[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후생노동성과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 약가 책정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시오노기제약으로부터 조코바를 구입해 의료기관에 무상 공급했으나 유통이 확대되면서 재정 부담에 유료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26일 일본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전날(25일) 후생노동성 산하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츄이코·Chuikyo) 관계자들과 만나 조코바의 약가 책정에 돌입했다. 후생노동성 분석 결과, 조코바 처방이 향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무상으로 공급하는 데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츄이코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의 보험 약가를 책정하는 기관이다. 연간 매출액 1500억엔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이 승인을 받으면 가격 산정 전에 츄이코와 논의하는 것이 원칙이다. 후생노동성은 일본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조코바 처방이 계속된다면 연간 매출액 1500억엔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츄이코에 해당 사안을 넘겼다. 츄이코는 조코바 약가 책정을 유사한 치료 기전을 가진 기존 의약품과 비교해 책정할 계획이다. 츄이코 관계자는 "조코바의 제조 비용 등을 고려하는 등 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KB부코핀은행의 이슬람금융 자회사인 KB부코핀샤리아은행이 지역 산학 협력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KB부코핀샤리아은행은 26일 무하마디야 28 베카시 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부코핀샤리아은행은 무하마디야 28 베카시 중학교 직원들에게 급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무담보 대출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KB부코핀샤리아은행은 지역 사회에 다양한 소비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목적 금융 서비스와 주택 담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KB부코핀샤리아은행이 인도네시아 지역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KB부코핀샤리아은행은 작년 8월 무하마디야 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 교육, 재무 관리, 금융 기술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에비 율리아 K KB부코핀샤리아은행 비즈니스 리더는 “지역 사회와의 협력은 금융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부코핀샤리아은행은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상품을 취급하는 이슬람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이 출범 10년 만에 해체된다. 전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시황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해운업계 재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머스크와 MSC는 25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2025년 1월 해운동맹 2M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 1,2위 선사인 머스크와 MSC로 구성된 2M 얼라이언스은 2015년 출범됐다. 출범 당시 전 세계 컨테이너 운송시장에서 두 회사의 점유율은 약 30%에 달했다. 양사는 공식 성명서에서 "2M 제휴가 단계적으로 중단되는 과정에서 고객사와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2M 제휴 중단에 따른 고객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2M이 올해 사업 전략을 공개하지 않자 동맹 해체를 감지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2M 네트워크 정보 공유 대신 아시아에서 미국 동부 해안으로 노선의 서비스 속도를 최적화단다는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 해운동맹이 해체를 선언하면서 글로벌 해운업계는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해운업계는 '빅3' 해운동맹 체제를 운영되고 있다. △머스크와 MSC로 구성된 해운동맹 '2M'과 △프랑스 CM
[더구루=최영희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와 빗썸 웹3 전문 자회사의 가상지갑 서비스인 ‘빗썸 부리또 월렛’이 온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지스는 클레이튼 네트워크 내 압도적인 TVL 점유율을 자랑하는 AMM-DEX ‘클레이스왑(KLAYswap)’과 크로스체인 브릿지 ‘오르빗 브릿지(Orbit Bridge)’의 개발사다. 오지스는 디파이, 크로스체인, 블록체인 탐색기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멀티체인 생태계를 확장 중으로, 톤(The Open Network) 네트워크 기반의 신규 DEX ‘메가톤 파이낸스(Megaton Finance)’ 출시를 앞두고 있다. ‘로똔다’는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웹3 자회사로, 쉽고 편한 모바일 지갑 서비스 ‘부리또(Burrito)’의 1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부리또 월렛은 거래소 사용자와 온체인 생태계를 바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편리성을 자랑한다. 양사는 오지스가 개발한 대표 DEX인 클레이스왑과 부리또 월렛 연동을 시작으로 중장기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리또 월렛을 이용하면 거래소 내 출금은 물론 별도의 신원 인증 절차 없이 디파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명품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투자한 인도네시아의 리셀 플랫폼 킥에비뉴(Kick Avenue)가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킥에비뉴는 온라인 쇼핑이 제공하지 못하는 경험을 제공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킥에비뉴는 최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90만 달러(약 36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과 말레이시아의 스니커즈LAH가 참여했다. 크림의 킥에비뉴 투자는 지난해 11월 공시를 통해 전해졌다. 크림은 킥에비뉴의 운영사인 'PT 카루니아 인터내셔널 시트라 켄카나(PT Karunia International Citra Kencana)' 지분 19.73%를 20억2625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크림은 킥에비뉴 투자에 대해 "전략적 사업 시너지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킥에비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킥에비뉴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터치 앤 필' 경험을 제공하고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온라인 매장을 통해서는 시간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오프라인 매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이하 토탈)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에 예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내전으로 생산이 중단되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손을 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예멘 LNG에 투자한 현대코퍼레이션과 한국가스공사는 지분을 그대로 보유하고 상황을 지켜보며 생산 재개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토탈은 ADNOC에 예멘 LNG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멘 LNG는 예멘 수도 사나 동쪽 180㎞ 지점에 위치한 마리브 중부 지역의 18광구에서 가스를 채굴, 하프 소재 액화플랜트로 보내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토탈이 지분 약 39.6%를 보유한 대주주로 △미국 헌트오일(17.2%) △예멘국영가스회사·예멘국영연기금펀드(21.7%) △SK와 한국석유공사, 삼환기업 등 SK 컨소시엄(9.5%) △가스공사(6%) △현대코퍼레이션(5.8%)이 참여하고 있다. 토탈은 2009년부터 LNG 생산을 시작했다. 연간 670만t을 생산하며 예멘의 주요 LNG 공급 시설로 역할을 했으나 2015년 내전이 본격화되며 잠정 폐쇄됐다. 8년 만인 작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니콜라가 독일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지피줄(GP JOULE)로부터 대형 수소연료전지트럭(FCEV) 100대를 수주했다. 독일 정부의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현지에서 수주를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니콜라는 지피줄(GP JOULE)로부터 FCEV '니콜라 트레' 100대에 대한 주문의향서를 받았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니콜라 트레는 니콜라와 유럽 상용차 업체 이베코의 합작 공장인 독일 울름 생산시설에서 생산된다. 니콜라는 2024년 이내에 30대를 인도한다. 2025년에 남은 70대를 공급한다. 이번 거래에는 이베코의 친환경차 렌탈 모델인 'GATE'가 적용될 전망이다. GATE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고 보험부터 유지보수까지 전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베코만의 독특한 렌탈 모델이다. 지피줄은 니콜라로부터 받은 차량을 물류 분야 고객에 넘긴다. 2026년부터 이베코와 함께 유럽 고객사에 추가 FCEV 판매에도 협력한다. 니콜라는 지피줄으로부터 주문을 확보하며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유럽연합(EU)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한 만큼 향후 친환경차 수요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미국 증시 상장을 본격화한다.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 차세대 원전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에 이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의 글로벌 SMR 시장 선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아레스애퀴지션(Ares Acquisition Corporation)과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Form S-4)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엑스에너지는 올해 2분기 합병 완료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10억 달러(약 1조2370억원)의 현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기업의 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4730억원)로 평가했다. <본보 2022년 12월 7일자 참고 : 소형원전 기업 '엑스에너지', 美증시 상장 시동…두산에너빌리티 수혜 기대감>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SMR 기업으로 꼽힌다. 고온가스로 SMR 'Xe-10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Cars.com)이 선정하는 최고 가치 신차 평가에서 10관왕에 올랐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 카즈닷컴은 지난 23일 '올해 최고의 가치 신차'(2023 Best Value New Cars)를 발표했다. 소형 SUV와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소형 픽업트럭 등 차종별 카테고리를 나눠 70대 이상 모델을 비교한 결과다. 최고의 가치 신차는 판매 가격과 연료 효율성, 편의 사양 등을 토대로 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핵심 사항이다. 기아는 △프라이드 S(현지명 리오) △K3 LXS(현지명 포르테) △샐토스 S △니로 PHEV △스포티지 PHEV X-라인 등 5개 모델이 선정됐다. 현대차의 경우 △코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중형 트럭 모델 싼타크루즈, △코나EV△ 투싼 PHEV가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북미 시장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지 내 공신력이 높은 매체가 선정한 결과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따른 미국 판매량 확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에 2척의 자동차운반선(PCTC)을 주문했다. 현대글로비스와 장기 용선 계약을 거부하고 신조선을 발주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은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과 8600CEU급 2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PCTC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PCTC 신조 계약이 작년에 체결됐지만 최근에야 효력이 발생했다. 신조선은 LNG와 재래식 연료 모두 쓸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선으로 건조된다. 납기는 2024년~2025년 이다. 전세 계약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세 기간이 10년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에이치라인은 PCTC를 주문한 건 현대글로비스와의 장기 용선 계약을 거부해서다. 에이치라인이 GSI에서 주문한 PCTC는 7000CEU 선박 4척과 8600CEU 선박 3척 등 총 7척이 있다. 에이치라인은 국내 현대삼호중공업에 LNG운반선을 발주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벌크선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온 에이치라인은 LNG운반선 4척을 관리하고 있다. <본보 2021년 7월 7일 참고 H라인해운, 현대삼호중공업에 '2155억원' LNG선 1척 발주> 에이치라인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모델3와 모델Y가 독일에서 구매 보조금을 받는다. 최근 가격 인하를 단행, 잠재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데 이어 보조금 효과까지 더해 유럽 내 판매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독일법인은 24일(현지시간) 모델3와 모델Y가 독일 연방경제수출관리청(BAFA)의 신규 전기차 보조금 수혜 대상 목록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당국으로부터 차량 옵션에 따라 최대 6750유로(약 908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델3와 모델Y는 모델S와 달리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했었다. 출고가 기준 6만 유로 미만인 전기차에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당국 정책 기준 때문이다. 모델S도 출시 초기 6만 유로를 상회했으나 테슬라가 표준 모델의 여러 기능을 옵션으로 전환, 가격을 낮춰 인센티브 자격을 충족시켰다. 테슬라가 독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며 모델3와 모델Y도 가격 상한선 내 안착,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테슬라는 이달 독일 모델3 세단과 모델Y 크로스오버 판매가를 1~17% 낮췄다. 최대 보조금을 적용했을 때 모델3 가격은 4만470유로(약 5439만원), 모델Y는 4만1370유로(약 5560만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관심을 보이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신규 원전 수주전에 캐나다가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루마니아 정부가 캐나다 SNC라발린 경영진과 회동해 체르나보다 3·4호기 원전 건설 참여를 요청했다. 보그단 루치안 아우레스쿠 루마니아 외교장관은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SNC라발린의 란 레실리에 에드워드 최고경영자(CEO), 윌리엄 영 이사회 의장과 만났다. 양측은 체르나보다 1호기 유지·보수와 3·4호기 신규 원전 사업을 논의했다. 아우레스쿠 장관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루마니아의 원전 계획을 논의했다"며 "체르나보다 원전 사업에 대한 SNC라발린의 참여를 환영하고 에너지 안보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라고 회동 후기를 공유했다. SNC라발린 그룹 산하 캔두에너지는 작년 7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로부터 6400만 달러(약 790억원) 규모의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압력 튜브를 비롯해 핵심 부품을 교체하기 위한 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1호기의 수명 연장을 지원한다. SNC라발린은 1호기 보수 작업과 함께 신규 원전 사업 수주도 노린다. SNN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