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니콜라가 호주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수소 공급망을 확보했다. 수소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수소 인프라 구축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니콜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Fortescue Future Industries, FF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미국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 공동 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니콜라는 오프테이커 지위를 가진다. 오프테이커는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최종 생산물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니콜라는 양사 공동 사업 외에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가 개별적으로 진행중인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를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는 호주 광산 대기업 '포테스큐 메탈스 그룹(Fortescue Metals Group)'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다. 오는 2028년까지 550W 용량에 달하는 3100만 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가동하고, 오는 2029년까지 연간 20GW 규모 수소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그린수소를 활용한 그린철강, 광산 트럭, 항공, 철도 등 운송 부문에서 탈탄소화를 적극
[더구루=길소연 기자] 나이지리아가 '게임 체인저'가 될 최초의 심해 항구를 건설해 운영한다. 새 항구는 나이지리아 항구의 혼잡을 완화하고 다른 목적지로 운송 중인 화물을 처리하는 아프리카 환적 허브가 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15억 달러(약 1조8500억원) 규모의 레키(Lekki) 심해 항구를 공식 개항했다. 이 자리에는 무함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 대통령이 개장식에 참석해 "항구를 나이지리아와 서아프리카 하위 지역의 해양 활동을 재정의 할 게임 체인저"라며 "인프라 건설을 정부 경제 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았고 이것이 다음 달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이 표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레키 심해 항구는 중국항구엔지니어링 회사와 인도네시아 기업 톨라람그룹이 지분 75%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라고스 주정부와 나이지리아 항만청이 공유한다. 중국은 나이지리아에 대한 가장 큰 양자 대출국 중 하나이며 철도, 도로, 발전소에 자금을 지원했다. 톨라람은 나이지리아에 라면을 팔아 연간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나이지리아에 즉석 라면 '인도미(Indomie)'를 선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장 역시 동반 성장하고 있다. 특히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기업들이 선두주자로 나서며 성장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28일 코트라와 맥킨지 컨설팅 등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장은 독일 보쉬와 BMW, 메르세데스 등 기업들에 힘입어 오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최대 250% 세 자릿수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운전보조시스템과 고도자율주행 분야에서 높은 성장과 수요가 기대되는 동시에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안전, 서비스 분야 성장세도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화로의 이행 과정 속에서 자동차와 부품 시장이 차세대 전자∙IT 부품과 통합 솔루션을 지향하는 새로운 차세대 융합 시장으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시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첨단 디지털 기술은 차세대 스마트 자동차의 중요 기술로써 생산 동력으로서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해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보쉬의 경우 센서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반도체 사업, 특히 센서 개발 및 생산에 30억 유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유조선을 덴마크 선사가 인수한다. 선단 확대 차원으로 2억4000만 달러(약 2958억원) 규모의 중고 유조선을 구매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탱커 회사 톰(TORM)은 2011~2013년 건조된 총 7척의 LR1(Long Range 1) 선박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 4척의 선박을 구입하고 지난달 25일에 3척을 추가로 구입했다. 모든 선박은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선박은 오는 4월 30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익명의 중국 금융 기관과의 판매·임대 계약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시장 조사기관인 반체로코스타(Banchero Costa)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LR1 선단은 약 382척으로 제품유 선단의 약 11%를 차지한다. LR1 유조선의 약 38%는 선령이 15~19세이며 3%는 20세 이상이다. 이에 따라 중고 유조선 선령은 낮은 편이다. LR1급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미포조선은 톰에 과거 건조했던 PC선박 4척을 인도했다. 이들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2011년에 건조한 선박이다. 톰은 과거에도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10척을 구입한 내력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가 배터리 전자여권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전자여권 시제품 개발을 이끌며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의 투명성 향상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글렌코어가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GBA)가 추진하는 배터리 전자여권 개발 프로젝트의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 작업에 참여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개념 증명은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효용과 기술적인 관점 등을 검증하는 단계를 뜻한다. 글렌코어의 콩고 합작사인 카모토 쿠퍼 컴퍼니(글렌코어 지분 75%)와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가 협력해 최초의 파일럿 전자여권 개발을 주도했다.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시제품을 공개하고 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원재료 채굴 과정에서의 인권 침해와 환경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미국 인권 법률 구호단체인 국제권리변호사회(IRA)는 2019년 코발트 광산의 어린이 노동 착취를 부추겼다며 테슬라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었다. 환경과 인권 이슈에서 자유로운 원재료 확보는 전기차·배터리 업계의 중요한 과제다. 배터리 전자여권은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카타르항공과의 20억 달러(약 2조원) 분쟁 중에 A350 디자인 설계를 변경했다. 에어버스가 원래 디자인이 안전하다고 주장했음에도 지난해 말 도장제를 바꿔 논란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카타르 항공과의 지속적인 법적 분쟁 속에서 A350 동체에 페인트와 탄소 동체 사이의 층을 위해 확장된 구리 호일(ECF)을 천공 구리 호일(PCF)로 변경했다. 에어버스는 ECF가 동체를 번개로부터 안전하고 하지만 후면 동체에 다른 구리 호일 PCF를 사용한 것이다. 에어버스는 새로운 재료가 더 가볍다며 현재 진행중인 균열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카타르 항공의 나머지 A350 계약을 취소했다. 카타르항공이 항공기 페인트가 벗겨지고 재료가 노출되었다고 주장한 이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자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본보 2022년 8월 6일 참고 에어버스, 카타르항공 발주 A350 23대 계약해지> 카타르항공은 A350-900 뒷날개 도색이 벗겨지면서 승객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 에어버스 A350을 운항하지 않고 있다. 페인트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새 둥지를 틀고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연구한다. 기존 사무실은 유지해 eVTOL 제조, 대량 생산, 인도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현재 본사에서 약 0.5마일 떨어진 산호세(North San Jose)에 사무실과 연구 건물을 임대했다. 이달 초 아처가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군청(Santa Clara County Recorder's Office)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회사는 총 6만8300평방피트의 복합 단지인 77 리오 로블스(Rio Robles)에서 건물 전체를 임대했다. 아처는 "리오 로블스에 새로 임대한 사무실로 이사한 후에도 190 W. 타즈먼 드라이브(Tasman Drive)에 있는 기존 본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eVTOL를 제조, 대량 생산, 인도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아처의 확장을 의미한다. 채용도 진행한다. 산호세 지역으로 사무실을 확장하면서 많은 직원을 고용하는 것. 자동차 제조업체와 생산 협력을 강화한다. 아처는 지난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마루베니상사가 영국 에어택시 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25대를 도입해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마루베니는 버티컬에서 25대의 eVTOL를 주문했다. 마루베니와 버티컬은 eVTOL 항공기와 인프라를 일본의 기존 운송 네트워크에 가장 잘 통합하는 방법을 계획하기 위해 공동 작업 그룹을 구성했다. 이들의 협업은 일본이 eVTOL 운영과 항공 이동성을 위한 잠재적인 출시 시장임을 더욱 확인 시켜준다. 스티븐 피츠패트릭(Stephen Fitzpatrick) 버티컬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마루베니와의 파트너십에서 이정표에 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도시와 지역을 연결할 eVTOL로 일본의 무공해 여행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루베니는 일본 후요그룹 산하 종합상사로 식품·소비재와 화학·목재, 에너지·광물, 전력·플랜트 외에 항공기를 포함한 운송·기계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항공 운송 관련 사업을 펼치는 마루베니 에어로스페이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마루베니는 일본과 아시아의 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즈베키스탄항공이 에어버스에 연료 소비가 덜하고 이산화탄소(CO2)를 적게 배출하는 항공기인 A320 제품군을 주문했다. 항공기 현대화 전략에 따라 새 항공기를 주문해 중앙 아시아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항공은 에어버스에 A320neo 8대와 A321neo 4대를 확정 주문했다. 일홈 마카모프(Ilhom Makhkamov) 우즈베키스탄항공 이사회 회장 겸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장관은 "에어버스와 체결한 계약은 승객에게 가장 현대적이고 편안한 항공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새로운 연비 효율적인 A320neo 제품군 항공기는 중앙아시아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하고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사는 국내외 노선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할 엔진은 비공개다. A320neo 제품군은 50%의 '지속 가능 항공연료(SAF)' 혼합 운항이 인증됐다. SAF는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 세계 각국은 항공유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SAF를 일정 비율 이상 기존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항공사가 서방 제재와 폐쇄된 유럽 영공에도 불구하고 올해 승객 수를 1억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비행기는 순정이 아닌 예비 부품 도움으로 비행을 이어간다. [유료기사코드] 비탈리 사벨리예프(Vitaly Savelyev) 러시아 교통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올해 러시아항공 승객 수를 늘릴 계획"이라며 "러시아 국영항공회사 아에로플로트 그룹(Aeroflot Group) 산하 국영 항공사와 S7항공(Airlines)와 같은 민간 항공사가 모두 포함된다"고 말했다. 1억명을 목표로 승객 수는 올해 9500만명에서 600만명 증가하게 된다. 이 성명은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과 다른 정부 인사들과의 회의에서 발표됐다. 사벨리예프 장관은 "1164대 러시아 상업용 항공기를 합하면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올해 1억1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며 관련 계획은 항공사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 말까지 올해 여름 노선 일정을 완료할 것"이라며 "현재 노선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항공편 수를 늘리고 새로운 지역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정부가 현지 분유업체 '애보트'(Abbott Laboratories) 수사에 본격 착수한다. 지난해 애보트의 '시밀락'(Similac) 분유를 먹은 영유아가 세균 감염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애보트는 즉각 영유아 사망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번 수사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미국 법무부 소비자보호국(Consumer Protection Branch)에 따르면 지난해 공장 폐쇄로 이어진 애보트에 강도높은 수사에 나섰다. 지난해 식품의약청(FDA)는 에보트의 미시간주 스터지스 공장에서 제조된 시밀락 분유를 먹은 영·유아의 세균 감염 사례 5건의 조사했다. 당시 FDA는 "FDA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접수된 감염 사례만 5건"이라며 "크로노박터 사카자키균 감염 4건, 살모넬라 뉴포트 감염 1건"이라고 설명했다. 감염을 신고한 5명의 아기 중 2명이 사망했다. 애보트는 FDA가 조사를 펼친 뒤인 미시간 스터지스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FDA는 세균 오염, 주요 장비 균열, 느슨한 안전 프로토콜 등을 비롯한 여러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 미국 분유 공급의 20%가량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VR(가상현실) 헤드셋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국민들의 게임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 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지난 26일 '독일 VR 헤드셋 시장의 지속적 높은 성장세에 주목하자'는 보고서를 통해 독일 VR헤드셋 시장에 대해 전했다. 보고서는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 자료를 인용, 2022년 독일 VR헤드셋 시장은 전년 대비 약 33.2%가 성장해 1억7880만 유로(약 24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까지 연평균 9.31% 성장해 시장 규모가 2억957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봤다. 2022년 독일 VR 헤드셋 기기 판매대수는 46만대로 전년대비 27.8%가 증가했다. 판매대수는 2027년까지 82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고평가 된 제품은 밸브의 인덱스 VR-키트였으며 그 뒤를 HTC 바이프 프로 2 풀키트, 메타 퀘스트2, HTE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HP 리버브 G2 등이 이었다. 독일인들은 VR 헤드셋을 컴퓨터, 비디오 게임에 가장 많이 애용했다. 빗콤 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 VR 유저 중 79%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