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주연 기자]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 잼시티가 블록체인 사업부와 개발중이던 RPG게임, 챔피언스 어센션을 분리했습니다. 조시 이구아도 잼시티 CEO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6개월 전부터 분리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2024년까지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잼시티가 최대 24개월까지 블록체인 게임에서 물러나 모바일 게임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으로 인해 기존의 잼시티 공동 설립자 크리스 드울프와 애버 휘트컴은 새로운 스타트업을 설립하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50명으로 구성된 챔피언스 어센션 팀과 잼시티 내 블록체인 사업부를 인수해 플라이 랩스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했으며향후 웹3와 AI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소셜 게임 플랫폼을 구축할 전망입니다. 기사속 내용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홍성일 더구루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1. 잼시티의 블록체인 게임 투자, 언제부터 시작해서 얼마만큼 진행이 됐는 지 궁금한데요. 챔피언스 어센션 이 게임이 첫 블록체인 게임인건가요. Q2. 블록체인 사업을 사실상 접는걸로 보여지는데 이렇게 사업을 분리한 이유는 어떤 건가요. Q3.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모바일은 앞서 진행한 사전신청에서 미사용 데이터 캐시백, 토스페이 연계 멤버십, 편리한 개통 절차 등 차별성으로 나흘간 17만명 이상의 신청자를 모았다. 지난해 10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토스모바일(구 머천드코리아)는 토스의 금융서비스 혁신을 이식해 가계 통신비 인하를 넘어 새로운 통신 기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토스에서 진행한 요금제 선호도 조사에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희망한 사용자들은 월 평균 약 9만 4000원의 통신비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토스모바일 요금제 사전신청자 중 73%가 현재 이동통신망사업자(MNO) 가입자이기도 한 만큼 요금제 가입 이후 월 통신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전신청자 연령별로는 20~30대가 68%로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40대도 22%로 토스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스모바일은 오픈을 기념해 100GB 데이터 기본제공에 데이터, 통화, 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3개월 프로모션 가격 월 3만9800원(정
[더구루=최영희 기자] 로봇이 일상화 단계에 한 발짝 가까워지면서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삼성자산운용은 30일 KODEX K-로봇 액티브 ETF가 최근 1개월 수익률 20.2%로 레버리지 유형을 제외한 전체 일반형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로봇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ETF다. 이 상품은 작년 11월 상장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 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ETF는 경쟁력 있는 국내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AI 기반 키워드 필터링 기술로 국내 로봇 관련 종목을 추출한 ‘iSelect K-로봇테마 지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이 ETF에는 ▲삼성전자 ▲LG전자 ▲NAVER ▲두산 ▲LG이노텍 등 기계, IT하드웨어, 자동차, 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으며, 특히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지수 편입 외 종목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피지 등도 포트폴리오에 담아 높은 추가 성과를 거뒀다. 총 보수는 연 0.5%다. 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가 일본 블록체인 기반 게임 커뮤니티 'YGG재팬'에 투자했다. YGG재팬은 일본 P2E 생태계 확장에 자금을 투입한다. YGG재팬은 30일 프리베이트 라운드를 통해 4억엔(약 38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마브렉스를 비롯해 스퀘어에닉스, 세가, 그리, 코인체크, 게이트io 등 18개 기업이 참여했다. YGG재팬은 지난해 3월 출범했으며 일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해 활동 중이다. YGG재팬은 일본 유저들이 P2E게임에 접근할 수 있게하는 것은 물론 일본 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들도 지원한다. 또한 아직 블록체인 기술이 익숙하지 않은 일본 내 유저들에 대한 교육 등도 진행한다. YGG재팬은 지난해 7월에도 인큐베이션 라운드를 통해 280만 달러(약 34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인큐베이션 라운드에는 애니모카브랜즈를 비롯해 일드길드게임즈(YGG), 일드길드게임즈 SEA(YGG SEA), 인피니티 벤처스 크립토 등이 참여했다. YGG재팬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NFT 블록체인 게임 시장 인프라 구축에 최우선을 투입한다. 특히 웹3를 처음 접하는 게이머이 NFT 게임을 학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가 일본에서 리파이낸싱(재융자)에 성공했다. 와카야마와 파인힐스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빌린 자금을 갚고 재무 구조를 개선한다. 일본 신세이은행은 한화에너지재팬이 참여하는 합작사 2곳에 그린론을 제공한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와카야마 태양광 발전 사업을 맡은 'Q Solar A G.K.'에 31억엔(약 290억원), 파인힐스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한 'Q Solar B G.K'에 61억5000만엔(약 580억원)을 빌려준다. 그린론은 금융기관들이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친환경 사업에 제공하는 대출이다. 제3의 인증 기관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인정받은 기업에만 일반 대출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신세이은행은 와카야마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통해 15년 동안 연평균 1만8101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6354t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했다. 파인힐스 사업은 18년간 전력 생산량이 연평균 3만6771MWh, 탄소 배출은 1만9158t 절약이 예상된다. 한화에너지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부채를 갚고 일본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한다. 한화에너지는 2013년 일본 수도 도쿄에 한화에너지재팬을 설립하고 현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핵융합 기술 개발 스타트업 르네상스 퓨전(Renaissance Fusion)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르네상스 퓨전은 연구 인력을 3배 늘리는 한편 신규 연구 장비 구매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르네상스 퓨전은 30일 미국 기후 기술 VC(벤처 캐피털) 로어카본 캐피털이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500만 유로(약 2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로어카본 캐피털 외에 HCVC, 포지트론 벤처스, 노스켄 등 유럽 투자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르네상스 퓨전은 현재 핵융합로에 사용되는 액체 금속과 고온 초전도 코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액체 금속은 핵융합 반응실 내벽에 붙어 극한의 열과 방사능으로부터 벽을 절연하고 유지 관리 비용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고온 초전도 코일은 강한 자기장을 생성해 더 작은 원자로가 큰 원자로와 동일한 성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르네상스 퓨전은 이미 사전 수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4년 말까지 두 기술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르네상스 퓨전은 현재 2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1조원' 규모의 호주 자주포 공급을 위해 독일 위험 물질 탐지 장치 선두 제조업체와 협력한다. 호주군의 포병 현대화 계획에 따른 자주포 도입 사업으로 독일 센서를 장착해 수출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은 지난해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독일 에어센스 애널리틱스(AirSense Analytics of Germany)와 업무 협약을 맺고 AS9 자주포(SPH)와 AS10 장갑탄약재보급차량(AARV)용 화학물질, 유해물질 센서를 공급한다. 35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통해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 제품군에 전투원을 보호하기 위한 최고의 CBRN(화학, 생물학, 방사선 및 핵) 위협 탐지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일 에어센스를 선택한 건 경쟁력이 있어서다. 에어센스가 솔루션의 강점과 품질로 경쟁력 있는 분야에서 선정됐다. 에어센스 애널리틱스는 위험 물질 감지 장치의 선두 제조업체 중 하나이다. 독일에서 생산되며 CBRNE 위협을 감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자주포 사업에는 프랑스 우주항공·방산 기업 사프란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르헨티나 지방 정부가 포스코의 탄산리튬 공장 건설 사업을 검토했다. 현지 정부의 협력 속에 2단계 투자가 순항하고 있다. 살타 주정부는 카타마르카 주정부와 포스코의 탄산리튬 공장에 대한 환경 영향을 검토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루치아나 세루시코 살타주 에너지부 차관과 테레사 레갈라도 카타마르카 친환경광산개발부 차관 등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10억9000만 달러(약 1조3880억원) 규모의 2단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공장을 착공해 탄산리튬을 생산하고 이를 국내로 들여와 수산화리튬으로 가공, 국내 양극재 기업에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는 작년 10월 이사회에서 투자안을 최종 승인했다.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으면서 현지에서 회의가 열렸다. 살타와 카타마르카 주정부는 2021년 5월 주 접경 지역에서 진행되는 포스코의 리튬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지원하고 투자를 촉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5월 12일 참고 [단독] 포스코, 아르헨티나 살타주·카타마르타주와 '리튬 염호' 개발 계약> 포스코는 인허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을
[더구루=이주연 기자] 지난 주는 12월 개인소비지출 가격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는데요. 이에따라 물가가 안정을 되찾으며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8% 오르며 33,000선에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은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4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0.95% 상승한 11,00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S&P500 지수도 8주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4,000선에 안착한 모습인데요. 역시 0.25% 오름세를 연출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그럼 최영희 더구루 증권·IT 에디터와 함께 이번 주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먼저 지난주 국내 증시는 저번 방송에서 말씀해주셨던 2400선보다도 더 상승한 모습을 보이며 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연휴 기간에도 계속 상승을 이어갔는데, 지난 주 뉴욕 증시와 국내 증시 전반적인 흐름부터 짚어주시죠. Q2. 이번 주에는 어떤 지표를 조금 주목해서 봐야 할까요. Q2-1. 우리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건가요. Q3. 전문가들은 이번 주 전망, 어떻게 예측하고 있을까요.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이오센트릭의 면역세포(T세포) 형질전환 기술 연구에 청신호가 켜졌다. 바이오센트릭은 녹십자그룹 계열사 GC셀이 녹십자홀딩스와 함께 약 9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녹십자그룹의 세포 치료제 기술 역량이 제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유료기사코드] 바이오센트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카이토펜 독자 기술 플로우펙트(Flowfe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T세포 형질전환 기술 연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최신 치료 주간 학회(Advanced Therapies Week)에서 플로우펙트 기술을 사용해 대규모 T세포 형질전환(Efficient, Large-Scale Transfection of T-Cells Using Flowfect® Technology)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형질전환이란 외부 유전자 주입을 통해 생명체의 형질이 변하는 현상을 뜻한다. 사람에게 필요한 유전자를 세포에 넣으면 필요한 단백질을 대량으로 얻을 수 있다. 알렉스 클라러(Alex Klarer) 바이오센트릭 비즈니스 전략·혁신팀 담당 임원은 "카이토펜과 협력한 결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ETF 브랜드 ishares(아이쉐어즈)가 뱅가드 그룹 ETF 브랜드 뱅가드를 제치고 글로벌 ETF 업계 순위 1위에 올랐다. 다만 지난해 글로벌 ETF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지면서 블랙록과 뱅가드 투톱 체제는 공고해지는 모양새다. 30일 블랙록에 따르면 아이쉐어즈는 작년 2210억 달러(약 272조 원)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080억 달러(약 378조 원)보다 28.3% 감소한 것이지만 업계에선 가장 높은 수준이다. 모닝스타의 패시브 전략 수석 펀드 애널리스트인 케네스 라몬트는 “뱅가드 ETF는 상대적으로 제한된 선택지를 갖고 있었던 반면 아이쉐어즈는 더 큰 흐름 역학을 보여줬다”면서 “소매 및 자산 관리에 중점을 둔 뱅가드와 기관 투자자가 선호하는 아이쉐어즈 사이의 고객 차이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쉐어즈의 업계 1위 등극과 별개로 블랙록과 뱅가드의 투톱 체제는 견고해지는 모습이다. 작년 글로벌 ETF 시장이 암울한 한 해를 보내면서 투톱 기업을 제외한 다른 기업들은 그 피해가 막심했기 때문이다. 모닝스타 통계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ETF 총 유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홀딩스 자회사 세아윈드(SeAH Wind Ltd)가 영국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 기반을 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바우어-켈러(Bauer Keller) 합작 투자 회사(BKJV)를 지정해 티사이드 프리포트(Teesside Freeport)에 4억 파운드(약 6092억원) 규모의 신규 해상 풍력 터빈 기지 공장용 말뚝을 설치했다. BKJV는 직경 1180~1050mm의 약 1500개 굴착 말뚝을 지면 아래 약 35m(mbgl)에 설치하고 직경 600mm, 750mm, 900mm 등 5500개의 CFA 말뚝을 설치하기 위해 여러 굴착 장치를 사용한다. 공사는 올해 중반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CFA말뚝(Continous flight auger pile)은 시공과정에서 지반천공을 할 경우 굴착과 동시에 흙이 지상으로 배출돼 주변 지반의 변화는 없다. BKJV는 또 업데이트된 설계를 고려하기 위해 지반 내 장애물과 슬래그를 식별하기 위해 말뚝 위치를 조사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한다. 세아윈드는 지난해 6월 모노파일 제조시설에 대한 계획을 승인받았다. 그해 7월 K2 컨설턴스(Consultancy)가 시공 관리자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1021억 원 규모 자회사 유휴 장비를 싱가포르 합작사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하는 한편 생산 거점을 다변화, 아세안 내 차세대 반도체 '허브'를 본격 구축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이사회에서 약 22억1000만 대만달러(약 1021억 원) 상당 유휴 반도체 제조 장비를 싱가포르 합작사 ‘비전파워 반도체 제조(VSMC)’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VSMC는 TSMC 대만 계열사인 뱅가드 인터내셔널 세미컨덕터(VIS)가 네덜란드 NXP와 손잡고 설립한 파운드리 법인이다. VSMC는 이번 장비 매입을 통해 130~40나노미터(㎚) 범용 공정 기술 기반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7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2029년까지 월 5만5000장의 웨이퍼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황후이란 V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는 자동차 및 고성능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혼합 신호, 전력 관리, 아날로그 반도체 생산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VSMC는 총 78억 달러(10조 8451억 원) 규모 투자로 설립되는 신규 합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