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6'가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아이오닉5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또한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부사장)이 '올해 세계 자동차 인물'(World Person 2023) 최종 후보 5인으로 꼽혔다. 8일 '2022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WCA)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는 최고 영예인 '2023 세계 올해의 차'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기아 니로를 비롯해 △알파로메오 토날레 △BMW 2시리즈 쿠페 △BMW X1 △혼다 HR-V/ZR-V △마쯔다 CX-60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닛산 아리야 △닛산 Z 등 9개 모델과 맞붙는다. 결과는 오는 4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WCA는 지난 2004년 출범했다. 미국·중국·일본·인도·한국 등 전 세계 24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WCA의 5개 부문 상 중 최고의 영예로 '북미 올해의 자동차'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아이오닉6가 우승하는 경우 현대차는 2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와의 영국 손해배상금 분담 소송에서 패소했다. 과거 LCD 가격 담합으로 인해 삼성전자가 현지 파트너사에 지불한 배상금과 관련해 LG디스플레이에 책임을 물으려던 시도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8일 런던 왕립재판소 잉글랜드-웨일즈 고등법원에 따르면 나이젤 티어 판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2년 전 LG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1심에서 영국이 아닌 한국에서 재판을 진행하라고 판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삼성전자와의 유사한 소송건에 대해 한 차례 승소한 데 이어 이번에도 관할권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며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간 법적 분쟁은 지난 2010년 유럽연합(EU)이 발표한 LCD 패널 가격 담합 사건이 단초가 됐다. EU 집행위원회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와 대만 AUO, 치메이 이노룩스, 중화 픽처 튜브스, 한스타 디스플레이 등 6개사에 6억4892만5000유로(약 8770억원) 규모 과징금을 부과했다. LG디스플레이는 부과된 과징금에서 50% 감면된 2억1500만 유로를 물어냈었다. 당시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한 타사들과 달리 과징금을 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네바다주에서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는 연합체가 출범했다. 전기차 1위인 테슬라와 세계 최대 리튬 생산 업체 앨버말도 참여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바다 배터리연합(Nevada Battery Coalition)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네바다 청정 에너지·교통 회의'(Nevada Clean Energy & Transportation Conference)에서 출범을 알렸다. 협회는 풍부한 리튬 매장량을 활용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북미의 선도적인 배터리 허브로 도약하고자 설립됐다. 테슬라와 앨버말, 리튬아메리카스, 아이어니어 USA, 드래곤플라이 에너지, 리시온 배터리, 아쿠아 메탈스, 아메리칸 리튬, 3PL 오퍼레이팅, 콤스톡 등 완성차부터 재활용, 리튬 생산업체 등이 참여했다. 네바다주는 미국의 주요 리튬 매장지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리튬을 채굴할 수 있는 실버 피크 광산은 네바다주에 있다. 이 광산은 1960년대에 개장해 연간 5000만t을 생산해왔다. 미국 리튬 아메리카스와 호주 아이어니어도 네바다주에 진출했다. 리튬 아메리카스는 리튬 광산인 '태커패스'(Thacker Pass) 채굴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가 투자한 이스라엘 인터넷은행 원제로(One Zero)가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료기사코드] 원제로는 8일 신규 펀딩 라운드를 통해 6200만 달러(약 779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텐센트를 비롯해 스위스 자산 관리 그룹 ‘율리우스 베어’, 일본 금융 대기업 ‘SBI’, 미국 사모펀드 회사 ‘웨스트 코스트 에쿼티 파트너스’,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프로비던트 펀드’, 보험사 ‘하치샤라’ 등이 참여했다. 원제로는 앞서 지난 2021년 12월 1억2000만 달러(약 150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원제로는 총 2억5000만 달러(약 3143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원제로는 공격적인 사업 전략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원제로는 현재 4만5000개 이상의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리 자산 규모는 2억9000만 달러(약 3644억 원)에 이른다. 원제로는 현재까지 2900만 달러(약 364억 원)의 대출을 실행한 가운데
[더구루=최영희 기자]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2월 밸런타인 데이를 맞이하여 생활 금융 플랫폼 '010PAY' 기프티몰에서 최저가 기프티콘 선물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010PAY는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기프티몰’, 휴대폰 결제 등으로 충전할 수 있는 ‘010PAY 머니’, 휴면 신용카드 포인트, 행운상자, 친구초대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010PAY 포인트’를 통해 다양한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이다. 특히, 010PAY 기프티몰은 시즌별로 엄선한 기프티콘을 최저가로 제공하고 앱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010PAY 포인트로도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할인율을 극대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밸런타인 데이 최저가 선물전에서는 ▲CU, 세븐일레븐, GS25 등 편의점 상품 ▲이디야커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프랜차이즈 상품 등 다양한 기프티콘을 모두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투썸플레이스의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비롯 '커피빈', '이디야 커피' 기프티콘 등은 타 포탈의 최저가 상품보다 1,000원 가량 추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유올리고당(HMO) 전문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가 건강식품 브랜드 맘스타민을 오는 3월부터 싱가포르 가디언(Guardian) 및 메디컬 채널에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뤄진 메디컬 전문 에이전트와의 계약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맘스타민은 본 계약을 통해 싱가포르 병원 및 개인 클리닉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며, 대형 H&B(헬스&뷰티) 스토어인 가디언 전 매장으로 확장한다. 가디언은 월평균 3300만명이 이용하는 H&B 드럭스토어로 싱가포르에만 1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한국 최초로 모유 핵심성분인 투에프엘(2’-FL)을 생산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투에프엘 생산기술은 미국, 유럽, 일본 등 7개국에 특허 등록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 소개허가(FDA GRAS),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 인허가를 완료했다. 에이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맘스타민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진출했다”며 “올 하반기 말레이시아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동남아시아의 핵심 거점인 싱가포르에서의 첫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라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기능성 스킨케어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엘시아(Dr.Althea)가 일본 마스크팩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에 나서며 현지 온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닥터엘시아는 프리미엄 로사 모델링 마스크 세트를 일본에서 론칭했다. 닥터엘시아 공식 온라인숍과 라쿠텐, 큐텐(Qoo10) 등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한다. 한국의 피부과나 피부관리실(에스테틱) 등에서 널리 쓰이는 모델링 마스크를 가정 내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제품과 물을 1:0.8 비율로 섞어 세안한 얼굴에 발라준다. 15분~20분 정도가 지난 뒤 팩을 떼어내고 기초화장품을 바르면 된다. 닥터엘시아는 마스크 팩이 굴곡진 피부에 밀착해 마스크 팩 제거 시 노폐물이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한편, 영양성분과 수분을 피부 깊숙이 공급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로사 모델링 마스크 세트에는 △찔레나무 열매 액기스 △라벤더 액기스 △쇠비름 액기스 △블랙베리 엑기스 등 다양한 자연유래 성분이 들어있다. 피부 진정, 수분 공급, 항노화 효과 등이 있다. 닥터엘시아는 프리미엄 로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아일랜드 더블린에 원료의약품 제조 시설을 설립한다. 자회사 알렉시온의 차세대 희귀 난치성 질환 의약품에 필요한 원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 알렉시온 파마 오퍼레이션 인터내셔널(Alexion Pharma Operations International Ltd)은 더블린 핑갈 카운티 의회에 투자 계획안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 계획안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더블린 블랜차드타운 컬리지 비즈니스 앤 테크놀로지 파크 캠퍼스(College Business and Technology Park in Blanchardstown)에 원료의약품(API)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생산 공장과 지원 시설은 5층 규모로 세워진다. 알렉시온의 기존 연구소와 창고는 확장한다. 최신 시설 도입으로 생산 라인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금액은 약 3억 6000만달러(약 4533억 4800만원)다. 공사는 오는 4월부터 25개월간 진행된다. 공장 가동 예상 시기는 2026년 1분기다. 공장이 가동되면 105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장에선 알렉시온의 주요 품목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 코치(Koç Holding)가 SK온과의 협력 계획이 무산된 후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10년 이상 이어진 LG와 포드의 파트너십이 공고해질 전망이다. 코치는 지난 7일(현지시간) "1월 9일자 성명서에 명시했던 바와 같이 배터리 투자를 실현하고자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 포드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치는 앞서 SK온, 포드와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세 회사는 작년 3월 양해각서(MOU)를 맺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인근에 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약 3~4조원을 투자해 연간 30~45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공장을 짓고 2025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코치는 작년 하반기 세부 진행 계획을 발표하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소득 없이 종료됐다. 고금리와 유럽의 수요 둔화 우려로 SK온이 공장 건설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추정된다. 코치와 포드는 대체 파트너로 LG에너지솔루션을 살폈다. 이번 발표로 LG와의 논의를 공식화하며 세 회사의 MOU 체결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지난달 말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유럽 바이오메탄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유럽연합(EU)의 탈탄소 강화 정책에 발맞춘 행보로 해석된다. 골드만삭스 에셋 매니지먼트(GSAM)는 8일 바이오메탄 기업 버달리아 바이오에너지(Verdalia Bioenergy)를 설립하고 향후 4년 간 유럽 바이오 메탄 생산 사업에 10억 유로(약 1조3465억 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메탄은 유기성 폐기물의 분해 과정에서 발생된다. 특히 화석 기반 천연가스에 대한 저탄소 대안 물질로 평가 받고 있어 유럽연합에서도 탄소 배출 저감 차원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유럽연합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370테라와트시(TWh)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가스 및 바이오메탄 생산량을 10배로 늘리려면 약 800억 유로(약 107조7376억 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버달리아 바이오에너지는 유럽의 탈탄소화 및 에너지 안보 의제에 기여하기 위해 초기 단계의 바이오메탄 개발 프로젝트와 기존 자산에 모두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마테오 보토 포아라 골드만삭스 인프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올 초 'HL161'(물질명 바토클리맙) 그레이브스병(GB) 임상2상을 시작한다. 지난해 9월 이뮤노반트가 바토클리맙의 적응증을 확대하겠단 계획에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이뮤노반트는 바토클리맙이 그레이브스병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지 확인하기 위해 올 초 임상2상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르면 하반기에 일부 결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이브스병은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갑상선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하면 목 앞쪽이 붓거나 안구가 돌출되는 합병증이 나타난다. 이번 임상 계획 소식에 바토클리맙의 가치가 상승할 지 주목된다. 바토클리맙은 피하주사제형의 자가면역질환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앞서 이뮤노반트는 바토클리맙을 중증근무력증(MG), 갑상선안병증(TED), 온난항체 용혈성 빈혈(WAIHA)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다. 하지만 TED 임상 2b상 중 일부 환자에서 LDL 콜레스트롤 증가 현상이 관측되자 환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임상을 자발적으로 일시중단한 바 있다. 이후 전문가 자문 및 원인 분석 과정을 통해 임상 모니터링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진단용품 제조업체 루미라Dx(LumiraDx)가 개발한 코로나·인플루엔자 분자진단이 미국 당국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루미라Dx는 자사의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 및 독감(Flu A/B) 분자진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영국 보건안정청(UKHSA)의 CTDA(Coronavirus Test Device Approval) 승인도 얻었다. 이 분자진단는 멀티플렉스 테스트를 통해 A형·B형 인플루엔자와 코로나 바이러스를 20분 이내에 감지하고 구별할 수 있다. 루미라Dx는 2014년 설립한 진단용품 제조업체다. 유럽을 비롯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북미 C2C(Consumer to Consumer)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저가 물품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De minimis, 디미니미스)의 폐지로 저렴하게 공급되던 새옷의 가격을 높여 상대적으로 중고 의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보니 사업 성장세를 점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쉬마크는 정책적 수혜를 등에 업고 사업 환경 개선과 리더십 정비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스레드업(ThredUp)은 올해 1분기 신규 구매자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스레드업은 "회사 설립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명품 의류 중고 거래 플랫폼인 더리얼리얼(TheRealReal)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쉬마크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도 급증하고 있다. 포쉬마크 외에도 디팝(Depop), 이베이(eBay) 등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있다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 주차장에 주택 차고에 주차중이던 BYD 전기 세단 ‘씰(Seal)’에서 화재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BYD 인도네시아 측은 화재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배터리 결함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서부 팔메라(Katalis, North Palmerah) 지역의 한 주택 차고에 주차된 BYD 씰 차량 1대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자카르타 소방당국은 “전기 배터리 관련 전기 계통 문제에서 연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사고 당시 차량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차 6대와 인력 30명이 긴급 투입돼 빠르게 진화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나 인근 건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BYD 측은 화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루터 판자이탄 BYD 인도네시아 대외협력·홍보 책임자는 “실제 불이 난 것이 아니라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며 “일부 사진에서 화염처럼 보이는 장면은 차량 미등이 연기에 반사돼 왜곡된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