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싱가포르 순환경제 기술 스타트업 에코스피리츠(ecoSPIRITS)에 투자를 단행했다. 순환유통 시스템 확장을 통한 친환경 경영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벤처 계열사인 콘비비아리테 벤처스(Convivialité Ventures)를 통해 에코스피리츠를 대상으로 이뤄진 1000만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에 참가했다. 이번 시리즈A 펀딩에는 페르노리카를 비롯해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순환경제 투자펀드 클로즈드루프 파트너스(Closed Loop Partners),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는 투자사 파빌리온 캐피탈(Pavilion Capital) 등이 참여했다. 패르노리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코스피리츠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하고 ESG경영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페르노리카는 지난해 3월 에코스피리츠와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유통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페르노리카의 앱솔루트 보드카, 비피터 진, 아바나클럽 럼 등의 주류는 4.5L 용량의 재사용가능한 유리용기에 담겨
[더구루=한아름 기자] 캄보디아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 입지가 쪼그라들고 있다. 캄보디아의 전체 수입액 중 한국 점유율 순위가 2017년 4위에서 2021년 5위로 떨어졌다. 지난해엔 5위를 유지했다. 27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캄보디아 의료기기 수출이 817만7000달러(약 107억7730만원)로, 5위에 머물렀다. 2017년부터 3년간 4위를 기록했으나 일본 수출량이 크게 늘면서 2021년부터 한 계단 밀려났다. 지난해 대캄보디아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2533만1000달러), 중국(1676만달러), 싱가포르(1293만8000달러), 일본(993만6000달러), 한국(817만7000달러) 독일(582만7000달러) 태국(405만7000달러)순이다. 중국은 코로나 기간인 2020년엔 약 289%, 작년엔 48% 성장세를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이 한국을 제치고 캄보디아에서 의료기기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일본은 지난 2017년 대캄보디아 의료기기 수출 규모는 271만6000달러에 불과했으나 작년 993만6000달러(약 130억9600만원)를 기록, 한국과 격차를 벌렸다. 한국 의료기기가 캄보디아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오뚜기가 미국 입맛을 꽉 잡았다. 현지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매체가 선정한 가장 맛있는 라면 브랜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최근 높아진 K푸드에 대한 관심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농심·오뚜기 입지를 방증케 하는 대목이다. 27일 컨슈머리포트의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톱 12' 조사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과 오뚜기 진라면이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컨슈머리포트의 아웃사이드 더 랩(Oustside the Labs) 리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소속 기자와 지인들이 함께 제품을 평가하는 일종의 체험기다. 평가 대상 제품인 마루찬, 컵누들, 마이크스 마이티 굿(Mike's Mighty Good) 등 중에서 농심 신라면이 '가장 매운 맛'(Supreme Spice)에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소고기 풍미의 깊은 국물에서 느껴지는 매운 맛이 인상적"이라며 "표고버섯과 당근, 파 등 후레이크와 조화가 잘 어우러졌다"고 설명했다. 오뚜기 진라면에 대해서는 면발의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며 사골 베이스의 깊고 진한 국물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농심 신라면과 오뚜기 진라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미국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현지 반응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게임 개발사 자이언트네트워크가 웹3 개방형 펀드에 투자를 예고했다. 자이언트네트워크는 AI, 메타버스 등을 결합해 웹3 게임 생태계를 구축해나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자이언트네트워크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자이언트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디파이언스 리퀴드 벤처 펀드(이하 디파이언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자이언트 인베스트먼트는 100만 달러를 투입, 디파이언스의 지분을 인수한다. 자이언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디파이언스는 2022년 11월 설립된 개방형 펀드로, 초기 모금 규모는 2000만 달러다. 디파이언스는 1억 달러가 규모가 될 때까지 개방형 펀드 형태를 유지할 계획으로 웹3, 디지털 자산, 탈중앙화 기술과 인프라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자이언트인베스트먼트가 디파이언스에 대한 투자는 첨단 기술 글로벌 배포와 여유 자본 사용의 효율성 제고라는 목적 하에 진행됐다.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업계 내 네트워크를 강화해 기술 산업 발전 동향 등을 빠르게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이언트네트워크는 이외에도 게임 내 AI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이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사업 폐쇄 명령을 받았다. 주인이 바뀌며 새롭게 시작한 후오비에 사업 확장이 시작부터 좌초될 위기에 빠졌다.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SCM)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후오비 글로벌의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자 라이선스 획득 시도가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SCM은 후오비 글로벌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비활성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또한 이메일과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제품 광고도 중단된다. 후오비 글로벌은 2020년 11월 후오비 라부안이라는 이름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거래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지난해 8월 후오비가 말레이시아 거래소 운영을 위한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따라 후오비는 이때부터 말레이시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허가 절차를 밟아왔다. SCM이 후오비에 사업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은 '현지 규제 요건 준수'를 지키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다. 즉 후오비 거래소가 말레이시아 내 가상자산 관련 규정 준수를 위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의미가 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지난해 11월 어바웃 캐피탈 바이아웃 펀드로 주인이 바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대마초 판매량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 판매량 증가가 전체 대마초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유럽이 새로운 주요 소비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란 분석이다. 미래에셋 글로벌X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대마초 시장 매출이 작년보다 15% 증가한 370억 달러(약 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X는 미국과 캐나다가 전체 대마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마초 시장 매출은 작년 대비 14%, 캐나다는 12% 증가할 것으로 각각 예측됐다. 미국 대마초 시장은 주 정부 차원에서 의료용·기호용 대마초에 대한 합법화 움직임이 확대 되면서 수요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X 자체 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3분의2가 국가 차원의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X는 또한 의료용 대마초 사용이 늘어나는 것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대마초를 이용한 질병 치료 임상 시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통증 관리 분야에서도 대마초의 잠재력이 점차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캐나다 대마초 시장의 경우 여전히 성장통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분리막 인재 확보를 지원한다. 27일 풀스HR(PulsHR) 등 폴란드 매체에 따르면 야보주노 당국은 현지에 '산업역량센터(Industry Skills Center)'를 구축한다. 신설 센터는 로봇과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교육을 수행하는 곳이다. 2026년까지 성인 210명과 청소년 60명 등 약 300명을 양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보주노는 새 센터를 통해 SKIET의 인재 확보를 돕는다. SKIET는 지난 2021년 폴란드에 유럽 내 최초의 분리막 공장을 완공했다. 연산 약 3억4000만㎡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가동 초기에는 한국 인재들을 활용했으나 현지인을 교육해 점차 폴란드인으로 대체하는 분위기다. 박병철 SKIET 폴란드법인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실롱스크주 야보주노에서 열리는 전기차 행사 '제6회 IABM(International Automotive Business Meeting) IZERA 에디션'에서 "분리막을 다루는 엔지니어가 유럽에 많지 않다"며 "공장 가동 초기 한국인 엔지니어를 필요로 했으나 생산이 안정화되며 경험을 쌓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확장현실(XR) 전문 기술업체 '디지렌즈(DigiLens)'가 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 '택타일(Taqtile)'이 손을 잡는다. 산업용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해 생산성 개선을 돕는다는 목표다. 27일 디지렌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택타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디지렌즈의 XR 기반 스마트글래스 '아르고(ARGO)'와 택타일의 AR 기반 작업 지침 소프트웨어 플랫폼 '매니페스트(Manifest)'를 결합한다. 매니페스트는 작업자가 직접 문서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운영 절차나 단계별 작업 지침을 문서화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작업 성과나 기록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업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이미지, 텍스트, PDF 파일 등으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다. 디지렌즈와 택타일은 양사 기술 결합을 통해 이용자들이 저렴한 가격이 뛰어난 확장성을 경험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제조, 에너지, 의료, 물류, 제약, 통신, 방위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디지렌즈는 VR과 AR 분야에서 2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5민랩이 신작 방탈출 PC 게임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의 사전 예약 펀딩을 22일 개시했다.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은 전래동화 ‘장화홍련전’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주인공 ‘장화’가 되어 거대한 저택에 숨겨진 퍼즐들을 풀어 진실을 파헤치고 동생 ‘홍련’과 함께 집을 탈출해야 한다.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은 포인트 앤 클릭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용자는 저택의 곳곳을 탐색하고 퍼즐을 풀기 위한 단서를 얻어야 한다. 저택은 총 9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공간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몰입감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5민랩은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의 정식 출시에 앞서 다음달 23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사전 예약 펀딩을 진행한다. 펀딩 참가자는 게임이 정식 출시되면 20% 할인된 가격에 게임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게임의 캐릭터 일러스트를 활용한 키링, 카드 세트, 아크릴 스탠드, 스티커 세트, 마스킹 테이프 등 다양한 굿즈를 증정 받게 된다. 또한 게임 내 등장하는 소품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넥슨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가 인구배당효과를 활용해 높은 경제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7일 코트라 인도 뉴델리무역관의 '14억 인구 대국 인도, 노동인구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인구 14억2575만명으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부상했다. 중국 인구는 2021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인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격차가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인도 인구는 2024년 15억명, 2064년 17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 보고서를 보면 인도의 평균 연령은 28세로, 25세 미만 젊은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한다. 중국(평균 39세)과 미국(평균 38세)에 비해 크게 낮다. 올해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인도의 경우 전체 인구의 7%에 불과하지만 중국은 14%, 미국은 18%에 달한다. 인도는 2063년에도 65세 이상 비율이 20% 미만을 유지할 것이며, 2100년에도 30% 밑돌 전망이다. 생산 가능 인구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1%씩 늘어날 전망이며, 2050년까지 생산가능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산율 감소에도 향후 20년 이상 인도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로 탄화규소(SiC)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27일 코트라 중국 시안무역관의 '중국 실리콘 카바이드(SiC, 탄화규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탄화규소 생산량은 약 290만t으로 이 가운데 중국이 50%를 차지한다. 탄화규소는 자동차 인버터·차세대 반도체 등의 핵심 소재로 실리콘열적∙화학적∙기계적 안정성이 매우 강한 물질이다. 순도에 따라 흑색과 녹색 탄화규소로 구분한다. 2022년 중국 흑색·녹색 탄화규소 생산량은 99만t·11만t으로 각각 전년 90만t·11만t 대비 증가했다. 지역별로 △간쑤성 45만4070t △닝샤자치구 41만9150t △내몽골자치구 14만1250t △신장자치구 6만9370t △칭하이상 1만3410t이었다. 지난해 탄화규소 가격은 석탄 가격 상승에 따른 전력 원가 오름세로 덩달아 상승했다. 2022년 3월 최고 가격을 기록한 뒤 일 년 내내 t당 9000위안을 웃도는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중국의 탄화규소 주요 수출국은 미국·일본·한국·네덜란드 등이다. 지난해 대미 수출이 14만8496t으로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자율주행 기업 네오릭스가 무인택배차량 영토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현재 13개 국가에 수출한 상태다. 연말 최소 2개 이상 국가에 추가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릭스는 현재까지 독일과 스위스, 싱가포르 등 13개 국가에 무인택배차량을 수출했다. 지난 2019년 대규모 양산체제에 돌입한지 약 5년 만이다. 당시 네오릭스는 5년 내 무인택배차량 연간 판매량 10만대 달성을 목표로 세운 바 있다. 적극적인 시범 운영을 토대로 기술 개선과 비용 절감을 실현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네오릭스는 지난 2020년 독일 테스트 기관으로부터 인증 면제를 획득, 뒤스부르크 운영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작년 국제 시험 인증기관 'TUV라인란트(TUV Rheinland)' 국제 안전 인증까지 받으면서 독일을 비롯한 이탈리아 호주, 싱가포르 등 해당 인증을 표준으로 준수하는 국가 진출 문을 열었다. 베이징에서는 최근 무인 배송 차량에 대한 1차 테스트 코드를 부여받아 실제 교통 환경에서 운행할 수 있는 권한도 얻었다. 무인택배차량에 테스트 코드가 부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네오릭스는 무인택배차량 양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를 꿈꾸는 아랍에미리트(UAE)의 파트너로 떠올랐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UAE 최대 국부펀드 수장이자 국가안보보좌관인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나흐얀과 회동해 AI 협력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 반도체 규제 완화와 맞물려 중동 시장에서 칩 공급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타흐눈 국가안보보좌관 겸 아부다비 투자청 이사회 의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수 CEO와 만나 AI 트렌드와 컴퓨팅 인프라의 중추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과 디지털 회복탄력성, 기술 발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바탕으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며 "선도적인 기술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발전·번영을 이끄는 데 있어 여전히 핵심 동력이다"라고 덧붙였다. 타흐눈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인 알 나하얀 가문의 일원이다. UAE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인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의 친동생이자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의 친형이다. 타흐눈은 총 1조5000억 달러(약 2000조원)에 달하는 UAE
[더구루=홍성일 기자] 레이저와 그래핀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페타헤르츠(PHz) 속도 트랜지스터가 개발됐다. 무어의 법칙을 아득히 뛰어넘는 것이다. 새로운 트랜지스터의 개발로 인공지능(AI)의 연산 능력이 100만배 이상 향상되며 관련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은 빛을 통한 전자 제어 기술과 그래핀 트랜지스터를 결합해, 페타헤르츠(PHz) 속도를 달성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현대 프로세서 하드웨어 한계를 뛰어넘어 AI와 슈퍼컴퓨터의 속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상용 그래핀 광트랜지스터에 특수 실리콘 층을 추가하고, 아토초(100경분의 1초) 단위의 극초단 레이저 펄스를 정밀 조사했다. 연구팀은 레이저가 조사될 때마다 그래핀 광트랜지스터에 광 유도 양자터널링이 발생, 트랜지스터 내 전자가 지연 없이 물리적 장벽을 통과하는 것을 관측했다. 터널링 효과는 미시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양자가 물리적 벽을 유령처럼 통과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아토초 단위로 조사되는 빛을 스위칭 함으로써, 페타헤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