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의 합작사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 사업장 진입 도로 보수에 사용할 '슬래그'를 공급했다. 철강 생산 공정의 부산물인 슬래그를 재활용하고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PT. Krakatau POSCO)는 파푸아주 머라우케군에 위치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사업 법인(PT.Bio Inti Agrindo)'의 진입도로 보수에 쓰일 슬래그를 제공했다. 총 800m 길이의 도로 포장에 약 7500t이 쓰였다. 슬래그는 철강 생산 공정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부산물이다. 철 1t을 생산할 시 약 500㎏의 슬래그가 발생한다. 슬래그는 물리·화학적 성질이 우수해 도로 포장용 시멘트로 쓰인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슬래그 활용을 모색하고자 현지 최대 사립 기술 대학인 반둥공과대학교와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팜 사업장 인근 도로 보수에 나서면서 슬래그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인니는 전체 국토의 약 10%(2000만ha)가 지반이 약하다. 연약 지반의 도로 보수 니즈가 높은 만큼 슬래그의 활용도도 클 전망이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슬래그의 재활용률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가 일본 냉동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과 일본간 '원롯데'를 강조하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특명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냉동식품을 일본롯데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는 것. 특히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와 신 회장의 일본 핵심 조력자인 다마쓰카 겐이치(玉塚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가 이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가 일본롯데와 손잡고 일본 냉동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롯데웰푸드를 비롯해 한국롯데 냉동식품 시장 관련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냉동식품을 일본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의 일본 진출을 위해 일본롯데를 '디딤돌'로 삼아 한일 롯데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신 회장이 강조하는 '원롯데' 초석을 다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웰푸드가 일본 롯데와 협업해 일본롯데의 유통망을 이용하면 일본 식품 시장을 단번에 공략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롯데웰푸드는 냉동식품 제조에 경쟁력을 갖췄으며, 제과 사업을 기반으로 한 일본롯데는 강력한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롯데 입장에서는 냉동식품 사업이 없어 기존 사업인 제과사업에 대한 간섭도 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의 전력 소매 사업 브랜드 '넥타(Nectr)'가 현지 태양광 회사 '인스타일솔라(InStyle Solar)'를 품었다. 약 10년 동안 2만 명이 넘는 고객에 태양광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 인스타일솔라의 노하우를 접목해 호주 시장을 공략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넥타는 인스타일솔라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고용 승계를 전제로 한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스타일솔라는 2014년 설립된 태양광 발전 시공 업체다. 퀸즐랜드와 빅토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에서 활동하며, 2만 명이 넘는 고객에 주거·상업용 태양광 발전 설치 서비스를 지원했다.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을 쓰며 한화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칼 브라운 인스타일솔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호주 매체 '비즈니스뉴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에너지·배터리 저장, 가상발전소와 관련 매우 공격적이고 유사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넥타는 인스타일솔라를 인수해 세를 불리고 호주 태양광 시장을 공략한다. 호주는 2021년 전체 신재생에너지원에서 소형 태양광 비중이 24.9%를 기록했다. 그해 말 진행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루마니아에서 BMW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사 기술력을 알리고 소비자 경험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루마니아법인은 최근 BWM 루마니아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평범함을 넘어서다(Overtake the Ordinary)'라는 슬로건 아래 신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삼성전자와 BMW는 공동으로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미지의 목적지(Destination Unknown)'를 기획했다. 루마니아 방송 채널 '프로 TV'의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슈퍼 스피드 쇼'와도 협력한다. 6명의 삼성전자 브랜드 홍보대사들이 제목처럼 미지의 목적지를 탐험하는 임무를 띄고 삼성전자와 BMW의 제품을 체험한다. 갤럭시 Z 시리즈로 BMW △8시리즈 그란쿠페 △i7 △iX 등 차량을 시승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루마니아 전역에 위치한 BMW의 쇼룸에 갤럭시 S 시리즈와 Z 시리즈를 전시한다. 여러 공간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판매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BMW와 색다른 공동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BMW 루마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현지 은 가격을 추종하는 개방형 상품 ‘미래에셋 실버 ETF’를 30일 출시했다. 미래에셋 실버 ETF는 NFO(신규 펀드 오퍼) 기간 중에 있으며 투자자는 최소 5000루피부터 시작해 1루피 배수로 투자할 수 있다. 투자자는 미래에셋 실버 ETF를 통해 실물 금과 은에 투자하는 대신 디지털 형식으로 귀금속에 투자할 수 있다. 잠재적인 경기 침체기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기간에도 위험을 헤지할 수 있다는게 미래에셋자산운용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특히 은이 금과 달리 인플레이션과 달러 상승에 대한 헤지 역할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은은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서 중요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소비자 가전제품의 성장과 5G 인프라 투자 확대, 태양광 발전 패널 성장이 주 요인이다. 은 수익률은 지난 5년 동안 니프티 50 지수 대비 13.1%를 기록했다. 원자재 기반 ETF 운용자산(AUM) 규모는 지난 3년 동안 1000억 루피(약 1조6000억 원)에서 2500억 루피(약 4조 원)로 커지며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 증권거래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은 첨단 기술과 역동적인 시장환경을 바탕으로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국가 중 하나다.” 다음달 1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의 취임 일성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를 내세워 경쟁력 강화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한국필립모리스의 목표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를 되찾는 것이다. 지난 2017년 5월 아이코스를 국내에 론칭한 이후 줄곧 유지해왔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선두 자리를 작년 1월 KT&G에게 빼앗겼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73%에 달했던 한국필립모리스 점유율은 △2019년 62% △2020년 58% △2021년 49%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2018년 19% 수준이었던 KT&G 점유율은 △2019년 29% △2020년 34% △2021년 42%로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지난해 1분기 KT&G 점유율이 45%를 기록하며 한국필립모리스(43%)를 제쳤다. 윤 대표는 한국필립모리스의 새 바람을 불어 넣을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필립모리스 내 대표적인 전략, 재무통으로 꼽힌다. KT&am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폴란드에서 공급받은 AHS크라프 자주포로 러시아군을 격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는 등 전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우크라이나 육군 제40포병여단은 2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AHS크라프 자주포가 러시아군을 포격, 격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박격포 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러시아 군인들의 모습과 함께 시작된다. 이후 러시아군 진지의 위치가 표시되고 AHS크라프 자주포에 의해 공격받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 박격포 진지를 파괴했다"며 "제40포병여단과 제25공수여단이 합동 작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AHS크라프 자주포는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HSW(Huta Stalowa Wola)가 생산하는 폴란드제 자주포로 한국의 K9 자주포 차체와 영국제 AS90 포탑, 프랑스제 155mm 52구경장 포신을 결합해 개발됐다. 폴란드는 나토(NATO)에 가입하면서 노후화된 소련제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해 나토 표준 155mm 자주포 개발에 돌입했다. 폴란드는 당초 포탑과 포신은 해외에서 구입하고 차체는 T-72 전차의 차체를 활용한 자국산 UPG-NG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 미국 화장품 브랜드 더크렘샵(The Crème Shop)이 캐릭터 마케팅에 사활을 걸었다. MZ세대 고객을 신규 유입하겠다는 게획이다. 유명 캐릭터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트렌디한 메이크업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크렘샵은 미국에 크렘샵X리틀트윈스타 컬렉션을 론칭했다. △풋 마스크 △립밤 △핸드크림 △헤어밴드 △네일파일 △여드름 패치 등으로 구성됐다. 수요가 폭증하면서 헤어밴드 등 일부 품목은 동났다. 크렘샵과 산리오와의 협업은 두번째다. 지난 1월 문혜영 LG생활건강 미주총괄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컬래보 행보는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2월에도 헬로키티와 협업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헬로키티와 마이 멜로디, 쿠로미 등 산리오 유명 캐릭터를 활용해 △시트 마스크 △아이섀도 △립밤 △메이크업브러시 △네일파일 △네일 스티커 등 화장품을 출시했다. 문 총괄은 컬래보 제품으로 캐릭터 팬층을 사로잡겠단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리틀트윈스타에 열광하는 충성 고객 및 MZ세대 고객의 신규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리틀트윈스타는 올해 48주년을 맞은 산리오의 유명 캐릭터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전력회사 B그림파워(B.Grimm Power)가 현대건설의 새만금세빛발전소 지분을 인수했다. 30일 태국증권거래소(SET)에 따르면 B그림파워는 자회사인 B그림파워 코리아를 통해 현대건설의 새만금세빛발전소 무의결권주식 72만7700주와 KB스프랏솔라파워 1호 보통주 62만4100주를 취득했다. 현대건설은 동일 수량의 신주를 매수했다. B그림파워 코리아는 이번 거래에 4억 바트(약 150억원)를 투자했으며 새만금세빛발전소 보통주 21.27%를 보유하게 됐다. 배당금 권리는 33.85%로 늘어났다. 새만금세빛발전소 지분 중 국내 자본 비율은 78.8%에 달한다. 대주주는 중부발전소로 지분율 41.1%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농촌 지역 고객 확보를 위한 캐리어탁송 시승 서비스 '디지털 플로트'를 시작한다. 대리점과 거리가 멀어 방문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한 '쇼룸 온 휠(Showroom-on-wheel)' 역할을 수행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최근 차량 전문 픽업 차량 36대를 도입했다. 디지털 플로트 활동 지역을 넓히기 위해서다. 디지털 플로트는 현지 수요 확보를 위해 도입한 캐리어탁송 시승 서비스다. 고객이 시승 예약한 차량을 직접 문 앞까지 실어 나른다. 궁극적인 목표는 차량 성능과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전역으로 확대하는 데 있다. 이들 차량은 27개주(州) 582개 지역에서 라스트마일 영역을 담당하고 이들 지역 거주자들이 현지 볼륨모델 '그랜드 i10 니오스'를 체험할 수 있게 돕는다. 농촌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라스트마일은 이동, 물류 등 분야에서 목적지에 당도하기까지의 마지막 거리나 서비스가 소비자와 만나는 최종 단계를 말한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도와 같이 역동적인 시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클라우드 운영관리 업체 베스핀글로벌과 아랍에미리트(UAE) IT기업 e& 엔터프라이즈(구 에티살랏 디지털)가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e&은 베스핀글로벌과 합작사(Bespin Global MEA) 설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합작사 지분율은 e&이 65%, 베스핀글로벌이 35%다. 합작사는 중동과 튀르키예, 아프리카, 파키스탄 등 지역에서 클라우드 관리와 운영을 비롯한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은 또 베스핀클로벌에 6000만 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해 지분 10%를 인수했다. 앞서 양사는 작년 12월 투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은 중동·아시아·아프리카 지역 16개 국가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부다비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과 구축, 운영 및 관리, 데브옵스, 빅데이터, 보안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미국, 중동, 동남아, 중국과 일본 등 9개국 14개 오피스에 거점을 두고 유기적 협업 체계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이 3억 캐나다달러(약 2920억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토대로 2025년 양산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와 업계에 따르면 연방정부와 퀘벡 주정부는 얼티엄캠에 각각 1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1460억원)를 지원한다. 얼티엄캠은 작년 5월 출범했다. 포스코퓨처엠과 GM이 85대 15 비율로 지분을 나눠 갖는다. 얼티엄캠은 퀘벡주 베캉쿠아에 6억 캐나다달러(약 5850억원) 이상 투자해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며 연산 3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약 2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수아-필립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샴페인 장관은 "GM-포스코의 신공장 투자는 퀘벡이 캐나다에서 성장하는 EV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수년 동안 높은 임금의 일자리를 보장한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차치규 얼티엄캠 법인장은 "우수한 현지 건설·엔지니어링 파트너사 덕분에 우리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엔비디아, 퀄컴 등을 상대로 한 특허침해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AMD로부터 고성능 반도체 연산기술 관련 특허를 넘겨받은 특허관리전문회사(NPE)가 권리 행사를 본격화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ITC에 따르면 IT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네스타 IP(Onesta IP, 이하 오네스타)'가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와 퀄컴, 원플러스, 낫싱을 제소한 특허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향후 수개월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침해 여부와 구제 조치에 대한 예비결정은 올해 하반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네스타는 작년 11월 AMD로부터 약 100건의 특허를 양수한 뒤, 이 중 일부를 근거로 지난달 텍사스 서부지방법원과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엔비디아와 퀄컴은 문제된 특허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생산·판매하고, 원플러스와 낫싱은 퀄컴의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유통했다는 이유로 피고에 포함됐다. 쟁점이 된 특허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동작 방식, 회로 구성, 그래픽 처리·스트리밍, 신경망 가속 등 고성능 연산 핵심 기술을 담고 있다. △US 8,854,381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