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오스트리아 대학·연구소와 친환경 소재 개발에 나선다.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이슈와 맞물려 증가하는 완성차 업체들의 친환경 소재 수요에 대응한다. ZKW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레오벤 대학, 요아네옴 리서치, PCCL(Polymer Competence Center Leoben)과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ZKW의 주력 제품인 차량용 헤드램프에는 다량의 화석연료 기반 플라스틱이 쓰인다. 이를 바이오 또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게 이번 협력의 골자다. ZKW는 차량용 헤드램프 소재와 코팅에 대한 노하우를 접목하고 실험실과 생산 장비를 지원한다. 레오벤 대학은 소재 조사·테스트 관련 전문 지식과 실험실 장비를, 요아네옴 리서치는 복합 소재 개발과 광학 분야 지식을 제공한다. PCCL은 자가치유 플라스틱(Self-Healing Plastic, 균열이나 손상된 기능을 스스로 치료하는 플라스틱) 연구와 시뮬레이션을 맡는다. ZKW는 재활용 플라스틱의 완성도를 코팅 기술이 결정한다고 봤다. 거칠기와 접착력 등 재활용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하려면 코팅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ZKW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크라이나 국영 철도청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가 현대로템이 납품한 전동차의 대도시 주요 노선 운행을 재개한다. 잇단 러시아의 공습으로 급증하는 피난민과 군수 물자 운송량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31일 우크르잘리즈니짜에 따르면 내달 10일부터 키이우(키예프)에서 자포리자까지 이어지는 '인터시티 플러스(Intercity +)' 기차 노선이 다시 운영된다.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멈춰 선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기차는 키이우에서 매일 오전 6시 35분에 출발해 오후 12시 57분 드니프로를 거쳐 오후 2시 24분에 최종 목적지인 자포리자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매일 오후 2시 45분에 자포리자를 출발, 오후 4시 4분 드니프로에 정차한 뒤 오후 22시 15분 키이우 기차역에서 운행을 종료한다. 해당 노선은 전쟁 전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인기 노선 중 하나였다. 키이우는 우크라이나 수도이고 드니프로는 현지 최대 산업 지역이다. 자포리자에는 단일 원전 기준 유럽에서 가장 큰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곳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이들 도시에 대한 공습을 확대하자 노선 운행 재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채권 펀드 운용사 핌코가 크레디트 스위스의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AT1) 채권 소송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31일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핌코가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의 크레디트 스위스 채권 상각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은 지난 3월 크레디트 스위스와 UBS의 합병을 밝히면서 그 일환으로 크레디트 스위스의 티어1 채권 가치 170억 달러(약 22조5000억 원)를 전액 상각 처리했다. AT1 채권은 은행 채권 중 가장 낮은 등급으로 호황일 때는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은행이 재정 위험에 빠지면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는 상품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핌코는 약 8억700만 달러(약 1조700억 원) 상당의 AT1 채권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 발표 후 채권 투자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들은 이번 상각 결정이 채권 보유자보다 주주를 우선시하는 불공정하고 불균형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미 소송도 이어지고 있다. 스위스 연방행정법원에 따르면 이번 상각 결정과 관련해 총 2500명의 청구인이 230건의 소송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렛츠쉐이브(LetsShave)가 현지 대기업 위프로 인디아(Wipro India)의 투자를 받는다. 렛츠쉐이브는 면도기기업 도루코가 지난 2018년 투자한 인도 면도용품 제조업체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렛츠쉐이브는 위프로 컨슈머 케어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위프로 컨슈머 케어가 지난 2020년 렛츠쉐이브에 250만달러(약 33억원)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위프로 컨슈머 케어는 인도 정보기술(IT) 기업 위프로의 생활용품 전문 자회사다. 렛츠쉐이브는 이번 투자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누적 자금 조달액이 600만달러(약 79억4000만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확보한 투자금을 인도 온라인 사업과 해외 진출 기반을 닦는 데 쓸 계획이다. 온라인 시장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장 활성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꾀하겠단 전략이다. 시다스 오베로이(Sidharth Oberoi) 렛츠쉐이브 설립자는 "인도 온라인 면도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몇년 안에 500억루피(약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프로 컨슈머
[더구루=김형수 기자]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롯데월드타워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서 7위를 이름을 올렸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가 선두에 오른 가운데 아시아에 위치한 빌딩들이 랭킹 상위권을 휩쓸었다. 31일 스페인 매체 엘문도(El Mundo)에 따르면 123층·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는 세계 마천루 7위에 올랐다. 해당 랭킹에 이름을 올린 국내 빌딩은 롯데월드타워가 유일하다. 엘문도는 롯데월드타워가 주거 공간과 사무실은 물론 호텔, 시네마, 아쿠아리움, 콘서트홀 등 다양한 시설을 지니고 있는 건축물이라고 소개했다. 불과 60초 만에 1층에서 최고층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으며 독특한 외관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운행되는 더블테크 엘리베이터(하나의 승강로의 두대의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차세대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은 초당 10m 속도로 이동한다. 전세계 가장 빠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또 한국 전통 오브제가 지닌 한국적 곡선이 구현된 롯데월드타워 외벽에는 4만2000장의 유리창이 부착됐다. 부드러운 선과 빛의 반사를 표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이끄는 LG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와 만나 중국 화유의 컨소시엄 참여 문제를 협의한다. 단기간에 협상을 완료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0일(현지시간) 이코노미(Ekonomi)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LG컨소시엄은 IBC와 곧 회동한다. 아구스 차하자나(Agus Tjahajana) 인니 에너지부 장관 특별보좌관은 "그들(LG컨소시엄)은 IBC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주요 쟁점은 컨소시엄의 참여사다. LG컨소시엄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중국 화유로 구성된다. 이중 화유의 지분이 논란이 되고 있다. LG컨소시엄과 현지 정부는 화유를 제외하거나 지분을 축소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탓이다. 미국은 이르면 내달 IRA의 보조금 제외 대상인 해외 우려 단체 세부 지침을 발표한다. 중국 업체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화유의 참여가 자칫 LG컨소시엄의 인니 사업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니 정부는 여러 차례 LG컨소시엄과 회동해 컨소시엄 문제를 이야기했으나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차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정지역본부은 지난 30일 천안 서북구에 위치한 창업마루나비에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창업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23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예비 소상공인(20명)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 김원중 본부장,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김장미 실장이 참석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예비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전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기반을 마련하는 공단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 사업이다. 이번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엔 125명이 신청했다. 공단은 ▲온라인셀러형 11명 ▲로컬크리에이터형 2명 ▲라이프스타일형 7명 총 3가지 특화된 유형으로 창업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공단은 앞으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창업기업이 기업가형 소상공인 ‘라이콘(기업가정신을 가진 소상공인으로 라이프스타일이나 로컬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유니콘 기업)’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창업아카데미, 피칭대회 등 역량강화 교육과정과 창업아이템 구체화를 위한 창업준비금(500만원) 또는 실전 창업을 위한 사업화자금(최대 4000만원) 지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지역 창업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중국 강소·충칭 공장이 가흥 공장에 이어 포드 납품 인증 ‘Q1 어워드’를 획득했다. 기술력을 갖춘 세계적 메이커에 주어지는 인증인 만큼 글로벌 타이어 시장 입지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중국 강소·충칭 공장은 지난 29일 포드 Q1 어워드를 받았다. ‘Q1 어워드’는 부품공급 규정이 까다로운 포드에 납품할 수 있는 인증이다. 포드 자체 품질 평가 인증 제도를 통해 기술 혁신과 제품 품질, 서비스 역량 등을 인정받아야 주어진다. Q1은 'Quality is No.1'의 앞글자를 딴 약어로 최고 품질 역량을 갖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들 공장은 지난 2006년부터 18년간 포드에 타이어 약 17만 개를 공급하며 제품 신뢰도를 쌓았다. 강소 공장은 포드 북미 공장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TBR(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일괄 공급해 지금까지 총 12만5000여 개의 제품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 공장은 2018년 포드 대만 공장에 타이어 일괄 공급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4만7549개의 제품을 납품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강소·충칭 공장 Q1 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호라이즌 ETF는 오는 8월8일 ‘호라이즌 북미 인프라 개발 지수 ETF(Horizons North American Infrastructure Development Index ETF·BLDR)’ 등 3개 펀드를 청산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청산 예정인 상품엔 북미 인프라 개발 지수 ETF 외에 ‘호라이즌 글로벌 백신 전염병 지수 ETF(Horizons Global Vaccines and Infectious Diseases Index ETF·HVAX)’, ‘호라이즌 GX 원격 의료 디지털 건강 지수 ETF(Horizons GX Telemedicine and Digital Health Index ETF·HDOC)‘가 포함됐다. 호라이즌 ETF는 청산으로 인한 순수익금에서 모든 부채와 청산 관련 비용 금액을 차감한 후 이를 비례해 배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라이즌 ETF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ET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0억 달러(약 33조 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캐나다 주요 증권거래소에 108개의 ETF를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호라이즌 ETF를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디지털 솔루션 회사 '다토라그룹'이 차량 스마트 연결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업체가 최대주주로 있던 자동차 위치 추적 서비스 업체를 인수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31일 다토라그룹에 따르면 그룹 산하 통신 서비스 운영자인 '다토라 모바일 통신(Datora Mobile Telecomunicações)'은 '선택인터내셔날(Suntech International)'의 'STC 솔루션 테크놀로지(STC Soluções Tecnológicas, 이하 STC)'를 인수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공시했다. 거래가는 총 5600만 헤알(약 147억원)이다. 다토라그룹은 STC의 차량 추적 시스템에 자사가 강점을 가진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신 솔루션 등의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품질 연결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STC 인수를 통해 다토라그룹은 차량 추적 단말기 시장에서 단숨에 주요 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다토라그룹은 작년 4월 추적 장치 임대 사업을 시작한 이래 약 1년 동안 3만 대의 자동차에 단말기를 공급했다. 27만여 대 규모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소비자 헬스 전문 기업 켄뷰(Kenvue)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저스틴 설리반 JP모건 애널리스트는 31일 보고서를 통해 “켄뷰 주식이 상당한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 비중 확대를 제안했다. 설리반은 “켄뷰의 배당금과 밸류에이션이 모두 매력적”이라며 “셀프 케어와 고령화 같은 소비자 시장의 메가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고유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켄뷰의 주요 10개 브랜드 제품이 연간 4억 달러(약 5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부분도 언급했다. 설리반은 켄뷰가 약 3690억 달러(약 486조 원) 규모의 시장에서 탄력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유기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상당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설리반은 켄뷰의 목표 주가를 29달러로 설정했다. 켄뷰는 미국 제약사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의 소비자·헬스 사업 부문에서 분사한 자회사로 △아비노(AVEENO) △밴드에이드(BAND-AID) △존슨즈(JOHNSON'S) △리스테린(LISTERINE) △뉴트로지나(NEUTROGENA) △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현지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며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현지에서는 오리온이 중국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26일 중국 베이징대학교 광화경영대학원에서 하오리요우 비즈니스 스쿨(HBS) 졸업식을 가졌다. 국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이름 오리온 비즈니스 스쿨(Orion Business School)에 오리온 중국법인명 하오리요우(好丽友·Haoliyou)를 접목해 HBS라는 이름을 지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HBS 졸업생 33명을 비롯해 오리온 중국 법인 경영진과 베이징대학교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졸업생들에게 교육 과정을 마친 것을 축하하고 졸업장을 수여하는 행사가 이뤄졌다. 김재신 오리온 중국법인 대표는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HBS를 마친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훈련생은 회사 발전의 중추로 조직 내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모든 사람이 스스로에 대한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오늘 배운 것과 생각한 것을 각자의 업무에 충실히 적용하기를 바란다"면서 "개별 업무를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대하면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