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가 게임사 스탠드에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스탠드에그 발행 주식의 20%에 해당하는 3만여 주를 인수하고 3대 주주로 협업 관계를 구축하며 2종의 게임 개발에 애니팡 IP 활용을 지원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위메이드플레이는 2021년 설립해 지난해 모바일게임 ‘고양이 정원’ 출시로 유망 벤처 대열에 합류한 스탠드에그와의 협업으로 첫 번째 외부 개발형 ‘애니팡’ IP 게임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랫폼, 지역을 망라한 애니팡 IP 확장을 추진해온 위메이드플레이는 스탠드에그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유망 개발사들과 IP기반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모비릭스 모비릭스는 게임투게더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무림소녀 키우기’(영문명: Legendary Master Idle)를 5월 23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림소녀 키우기’는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전투 스킬 액션으로 극대화된 타격감, 그리고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전투 시스템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담고 있다. 미려한 일러스트와 매력적인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가 가미된 정통 무협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량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에 중국이 생명줄을 건네는 모습이다. 10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액은 205억 달러(약 26조5700억 원)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의 대(對)러시아 수입액은 113억 달러(약 14조6400억 원)에 이른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로 범위를 넓혀도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양국 간 무역액은 938억 달러(약 122조5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액은 429억6000만 달러(약 56조 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5.6% 늘었다.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액은 508억6000만 달러(약 66조3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자 중국이 러시아의 새로운 주요 교역국으로 떠오른 셈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러시아는 경제 및 외교 협력을 강화해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추진하는 '원롯데' 행보가 더욱 빨라지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달 한일 롯데 간 냉동식품 분야 협력에 착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제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배우 스기사키 하나가 처음 출연한 TV광고를 일본 전역에서 공개했다. 일본 롯데는 해당 광고에 달콤한 음식이 먹고 싶지만 주저하는 스기사키 하나가 제로 초콜릿을 발견하고 한입 먹은 뒤에는 달콤하면서도 깊은 맛에 감탄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1997년생인 배우 스기사키 하나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 NHK에서 방송된 드라마 오초얀(おちょやん)에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다이묘 도산(大名倒産)', 11월 개봉하는 영화 '법정유희(法廷遊戯)' 등에도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일본 롯데는 "신규 광고 모델로 스기사키 하나를 처음 기용했다"면서 "스기사키 하나는 설탕과 당류가 제로이면서도 맛이 좋은 제로의 매력을 본인다운 표현력을 활용해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 롯데의 협업에 속도가 붙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가 투자 보따리를 풀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 역량을 확대하자 공장을 증설,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 뒤를 이은 4위로 기록된 만큼 양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시바이오로직스가 독일 생산 공장 증설에 나선다. 2020년 바이엘로부터 인수한 독일 레버쿠젠 생산 공장에는 충전 라인을 추가한다. 부퍼탈 공장에는 생산 역량을 기존 1만2000ℓ에서 2만4000ℓ로 2배 늘릴 계획이다. 다만 투자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크리스 첸 (Chris Chen) 우시바이오로직스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생산 시설에 투자를 단행해 생산 역량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제품화까지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외에 싱가포르에 14억달러를 들여 연구개발(R&D)·생산 공장을 건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입지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생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그룹이 베트남에서 청년 단편영화 상영회를 열었다. 2018년 이후 5년 연속이다. CJ그룹은 영화 제작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을 발굴,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10일 CGV베트남에 따르면 베트남 단편영화 지원 사업 관련 우수 프로젝트 14건을 발표했다. △응우옌 호앙 비엣(Nguyen Hoang Viet) 감독 △비 호앙 히엡(Vu Hoang Hiep)·투앙 리(Tuan Le) 감독 △응하 낀 뜨랑(Nghia Quynh Trang) 감독 등 프로젝트 14건이 예선전을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오는 16일(현지시간) 우수 프로젝트 14건 중 5건을 선정해 영화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CGV베트남은 CJ문화재단과 함께 베트남의 문화산업 발전과 양국 문화교류에 기여하고자 2018년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베트남의 영화 분야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시나리오부터 영화 완성 후 해외 영화제 출품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CJ문화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교류 상영회'를 개최해 문화교류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최종 선정 프로젝트 5건에 각각 최대 3억동(약 1670만원)을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친 데 이어 이색 이벤트를 개최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호치민에 자리한 남사이공점(LOTTE Mart Quận 7)에서 이날 두리안 먹기 챌린지 이벤트를 연다. 제한시간 36분 동안 가장 많은 두리안을 먹은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는 행사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참가 신청을 받았다. 18세~35세 사이의 여성이면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구글 폼을 활용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소정의 참가비를 지불하면 롯데마트 베트남이 참가 신청 완료 메시지를 발송한다. 1등에게는 △상금 200만동(약 11만1000원) △기념 메달 △49만6000동(약 2만7600원) 바우처 3장 △40만동(약 2만2200원) 기프트 카드 등이 주어진다. 2등에게는 △기념 메달 △49만6000동 바우처 2장 △40만동 기프트카드, 3등에게는 △기념메달 △49만6000동 바우처 1장 △40만동 기프트 카드 등이 제공된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베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 기업 아모지(Amogy)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중공업 탈탄소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시리즈B-2 펀딩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약 143억 원)를 추가 유치했다. 시리즈B-2 펀딩 라운드에는 △마루노우치 기후 기술 성장 펀드 △미쓰비시 코퍼레이션 △미쓰비시 중공업 아메리카 △시너지 마린 등이 참여했다. 아모지는 지난 3월 SK이노베이션이 주도한 1억3900만 달러(약 1812억 원) 규모의 시리즈B-1 펀딩 라운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아모지는 총 1억5000만 달러(약 1956억 원)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아모지 기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암모니아를 활용한 중공업 탈탄소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0년 11월 설립된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원료로 삼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암모니아는 같은 액화상태일 때 수소보다 저장과 운반이 경제적이고 용이해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한 현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 아르거스랩(Argus Labs)이 시드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아르거스랩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아르거스랩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하운 벤처스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알케미, 로봇벤처스, 아나그램, 디스퍼션 캐피탈 등과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르거스랩은 게임 개발자들이 이더리움에서 영지식 증명(ZKP) 기술을 기반으로 전용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월드 엔진을 개발했다. 아르거스랩은 월드 엔진을 통해 게임 개발자들은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지원하거나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과 같은 복잡한 게임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재는 NFT 등에만 집중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에 더 많은 기능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거스랩은 월드 엔진을 B2B 제품이 아닌 일반 개인 개발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르거스랩은 현재 월드 엔진에 대한 비공개 베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케냐에서 '환경의 날'을 맞아 폐전자제품 회수·재활용에 나섰다. 전자 폐기물의 재활용을 선도해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한다. 8일 삼성전자 공식 트위터 '삼성 케냐'에 따르면 삼성전자 동아프리카법인은 지난 5일 폐전자제품 수거·재활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케냐 가전 소매점 '주부의 천국(Housewife’s Paradise)', 리사이클링 센터인 'WEEE 센터'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주부의 천국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직접 폐전자제품을 수거한다. 이는 WEEE 센터에 전달된다. WEEE 센터는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를 추출한다. 삼성전자 동아프리카법인은 나이로비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케냐 전역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국제연합(UN)이 지난 2020년 발표한 '글로벌 전자 폐기물 모니터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전자 폐기물 발생량은 2019년 5360만t에 달했다. 82.6%는 재활용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 9800만t이 배출됐다. 2050년에는 전자 폐기물이 1억2000만t에 달해 더 많은 탄소 배출이 우려된다. 케냐도 전자 폐기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케냐는 폐전자제품 발생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미국 이지고(E-Z-GO)의 신형 저속 전기차(LSV)와 골프카트에 리튬 배터리를 공급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인연을 이어오며 골프카트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확대한다. 10일 이지고에 따르면 삼성SDI는 이지고의 리버리티 LSV와 프리덤 RXV 신모델에 배터리를 납품했다. 리버리티는 최고 속도가 시속 25mph인 4인승 LSV다. 시내 제한속도인 35mph에 못 미쳐 대부분 주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백업 카메라와 보행자 경고 시스템, 운전자 보호 구조물 등이 장착돼 있다. 미국 LSV 인증인 FMVSS 500와 SAE J2358를 충족한다. 2024년형 프리덤은 기존 모델과 달리 카트 앞면에 LED 헤드라이트를 내장했다. 운전자와 탑승자 사이에 스마트폰과 컵, 골프공 등을 넣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도 마련됐다. 2인승과 4인승, 두 모델로 출시된다. 이지고는 신모델에 삼성SDI 배터리까지 탑재해 고성능을 보장했다고 강조했다. 리버리티의 경우 기존 배터리 대비 2배 더 빨리 충전할 수 있으며 업계에서 가장 긴 8년의 보증 기간이 제공된다. 이지고는 2017년 모회사이자 특수차 전문 제조사인 TSV(Textron Speci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탄소 시장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풍부한 산림·해양 자원으로 탄소 배출권 생산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10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베트남, 2028년부터 탄소 배출권 거래제 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오는 2028년부터 탄소 거래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2000년대 초반부터 청정개발체제(CDM)를 통해 해외에서 탄소 배출권을 거래하고 있다. 약 10년간 탐사와 타당성 조사, 프로젝트 개발을 거쳐 최근 배출 감축을 위한 의무적인 탄소 시장에 합류했다. 자발적 탄소 시장은 타당성 조사와 프로젝트 기획·개발 단계에 있다. 베트남 정부는 산림탄소거래권 5700만개를 세계 시장에서 개당 5달러(이산화탄소 1t 규모)에 거래해 연간 수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은 작년 말 기준 총 1470만 헥타르 이상의 산림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림 1000만 헥타르, 식재림 450만 헥타르 등 삼림 비율이 42.02%에 달한다. 중부 고원 지방의 총 산림 면적은 257만 헥타르로 전국 산림 면적 가운데 17.5%를 차지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3위로 평가됐다. 챗GPT의 열풍에 힘입어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0일 영국 브랜드 평가 전문업체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브랜드 가치가 169억 달러(약 22조원)로 매겨졌다. 인텔(229억 달러·약 30조원)과 TSMC(216억 달러·약 28조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엔비디아는 브랜드 가치의 성장률이 가장 높은 반도체 기업 상위 10위권에도 들었다. 작년과 비교해 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1993년 설립된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강자다. 서버용 GPU 시장에서 약 9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초기 GPU는 주로 게임용으로 쓰였으나 가상화폐 채굴과 AI 등으로 활용처가 넓어지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출시한 대규모 언어모델 GPT-4에는 엔비디아의 GPU 'A100' 약 1만 개가 사용됐다. 챗GPT에 쓰이는 H100도 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폭등했다. 작년 3만6000달러(약 4650만원)에서 지난 4월 말 4만6500달러(약 6010만원)까지 치솟았다. 챗GPT의 열풍 덕분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