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인도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또 한번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인 미래에셋캐피털마켓은 13일 모기업인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124억 루피(약 1940억원)의 자본을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미래에셋캐피털마켓은 이로써 총 319억 루피(약 5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시장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인도 주식 시장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스톡(m.Stock)’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엠스톡은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25만 개의 유료 계정과 65%의 활성 고객을 유치했다. 총 14억 루피(약 22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7월 마진 거래 기능(eMargin)을 출시한 이후 2700억 루피(약 4조2000억 원)가 넘는 거래량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시장 내 효율적인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한편 원활한 고객 서비스 경험과 IT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관 비즈니스 및 투자은행(IB)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해 인도 주식 시장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더구루=오소영 기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인산염'이 2026년부터 품귀 현상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FP 배터리 수요가 폭증하며 인산염 고갈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테슬라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타격이 우려된다. 13일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캐나다 인산염 제조사 퍼스트 포스페이토 존 파살라쿠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인산염이 부족해져 2026년 (배터리) 업계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LFP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코발트를 쓰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화재 위험도 적어 테슬라와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LFP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LFP 배터리 시장은 2021년 100억 달러(약 13조원)에서 2028년 500억 달러(약 64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LFP 비중을 약 30%로 추정했다. 현재 중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의 90% 이상이 LFP다. LFP 배터리 사용량은 늘고 있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삼성엔지니어링·롯데케미칼 등 국내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청정 수소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연내 기초설계(FEED) 작업에 착수, 내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롯데케미칼 등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아방 조하리 오펭 사라왁 주지사를 만나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사라왁경제개발공사(SEDC) 측은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했으며 약 1년 기간이 예상되는 FEED를 위한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관련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 착공해 2027년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롯데케미칼 등은 작년 1월 SEDC에너지와 이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수소 부문을 관장하는 SEDC에너지와 손잡고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에 나서게 된다. 4사는 지난 2021년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라왁 지역에 연산 △그린암모니아 63만t △블루암모니아 60만t △그린메탄올 46만t △그린수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사업 선도기업인 '에버차지'(EverCharge)가 테슬라식 충전 방식인 북미충전표준(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이하 NACS)을 도입한다. 미국 완성차 제조사 포드, GM과 글로벌 EV 충전 인프라 회사 ABB 이모빌리티(E-MOBILITY)에 이어 에버차지도 테슬라 NACS 충전기 어댑터를 택하면서 NACS가 북미 지역의 충전 시스템 표준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차지는 전체 충전 네트워크에서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사용한다. 에버차지는 "합동충전시스템(CCS)이 투박하고 성능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테슬라의 충전 시스템인 NACS가 단순하면서도 사용 편의성이 높고 전반적인 성능이 더 낫다"고 밝혔다. EV 커넥터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NACS는 CCS보다 디자인이 우수하고, 크기가 절반이면서도 성능은 강력해 운전자에게 훨씬 더 나은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사용 기간은 10년 이상이다. 제이슨 아펠바움(Jason Appelbaum) 에버차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NAC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네이버와 손잡고 기업가형 온라인셀러를 육성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부터 진행되어 온 '숏클립화법스쿨'은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에게 숏클립 제작 역량을 키워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핵심 노하우를 알려주는 라이브커머스 역량 강화 프로젝트다. 소진공은 올해 쇼핑라이브의 핵심 트렌드인 숏클립 기획, 제작 역량은 물론 단계별 스토어·상품전략 코칭과 방송 기획 및 운영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혁신성장 및 기업가형 온라인셀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생 모집은 이달 13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다. 소진공은 자격검토 및 서류평가를 거쳐 이달 30일까지 소상공인 총 18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평가항목으로는 참여 의지, 지원 적합성, 상품 경쟁력, 판매 준비도 등이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성장단계별 교육(기초→심화→실전) 과정과 다양한 연계 혜택을 제공받고, 12월 희망자에 한해 성과발표 및 우수교육생을 시상하는 성과공유대회에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네이버비즈니스스쿨' 온라인 동영상을 주제별 커리큘럼에 따라 수강할 수
[더구루=이연춘 기자] MSD는 12일(미국 동부시각 기준)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약품이 기술 수출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에 대한 최신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수용체와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제로, 지난 2020년 8월 MSD로 라이선스 아웃됐다. 우선 MSD는 오는 21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유럽간학회(EASL,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을 가진 성인 환자에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평가한 임상 2a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1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MSD는 최근 미국 FDA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패스트트랙 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NASH는 염증과 간 손상을 동반하는, 보다 심각한 형태의 NAFLD이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중증질환 치료제 등 중요 분야 신약을 환자에게 조기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FDA가 후보 물질의 개발을 촉진하고 검토 속도를 가속하기 위해 시행하는 절차다. 현재까지 NA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운선사 에버그린이 발주할 컨테이너선 24척을 삼성중공업이 수주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본 조선소와 최종 후보로 낙점돼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12일 선박·화물 중개사업을 담당하는 머스크 브로커(Maersk Broker)에 따르면 에버그린의 1만6000TEU급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24척 발주 조선소로 삼성중공업과 일본 니혼조선소로 최종 압축됐다. 에버그린은 올초 1만6000TEU급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입찰을 시작했다. 발주 규모는 24척, 가격은 척당 1억7500만 달러(약 23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총 계약금액은 40억 달러(약 5조3440억원) 상당이다. <본보 2023년 4월 25일 참고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 '들썩'…대만발 5.3조원 잭팟 수혜 기대> 에버그린은 국내 조선소로 삼성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에 입찰 참여를 요청했다. 일본 1위 이마바리 조선소와 JMU(재팬 마린 유나이티드)가 합작 회사인 니혼조선소, 대만국제조선공사(CSBC), 중국 다롄조선(DSIC)·강남조선소·후동중화조선·양쯔지앙조선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삼성중공업과 일본 니혼조선가 최종 후보로 압축됐다. 폴포지션(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이 한국과 중국 조선소를 상대로 신조 논의를 펼친다. 13일 선박·화물 중개사업을 담당하는 머스크 브로커(Maersk Broker)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선사인 MSC는 더 많은 신조선 확보를 위해 아시아 조선소에 컨테이너 신조 발주를 검토 중이다. MSC가 원하는 선박은 80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새로운 시리즈를 위해 한국과 중국의 야드에 접근했다. 신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와 메탄올 이중 연료 추진선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MSC의 신규 수주처로는 국내 조선소가 기술력에서 앞서 일감 확보에 유리하다. 국내 조선소는 주로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경쟁력을 보여왔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LNG운반선이나 컨테이너선 수주전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중국 조선소가 월등하다. 중국 조선소는 LNG 연료추진식 컨테이너선 인도 지연으로 기술적 한계 지적이 나온바 있지만 저렴한 건조비로 수주량을 늘리고 있다. MSC는 지난해에도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 80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식 컨테이너선 최대 24척 발주를 논의한 바 있다.
우라늄 가격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투자금융 회사인 레이몬드 제임스 파이낸셜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 외국계 금융기관이 포스코의 지분을 대거 늘렸습니다. 테슬라 사이버 트럭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우라늄 가격 고공행진…미래에셋 글로벌X 우라늄 ETF '好好' 해외 큰손, 포스코홀딩스 주식 쓸어 담았다…이차전지 수혜주 부상 테슬라 '사이버트럭' 후방 메가캐스트 포착..정식출시 임박 기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도로공사 유휴부지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다. 내년 10월 9㎿ 규모로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를 준수한다. 12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오는 11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소재 도로공사 유휴부지에 9㎿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착공한다. 내년 10월 준공해 2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수원은 작년 4월 도로공사와 서울주 분기점 신재생에너지 복합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사무국으로부터 발전 허가를 취득하고 이듬해 4월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한수원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를 이행한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를 통해 발전 사업자가 생산하는 전력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해 공급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한수원은 올해 발전량의 13%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한다. 2024년 13.5%, 2025년 14%, 2026년 15%, 2027년 17% 등으로 의무 비율은 매년 상승한다. 한수원은 RPS 제도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작
[더구루=한아름 기자] 포르투갈 유명 축구 스타 루이스 피구(Luis Figo)가 패션 브랜드 'LF'를 론칭한다. 일상과 여행지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남성 패션 의류를 선보인다. 다만 루이스 피구의 LF는 닥스·해지스 등 패션 사업을 전개 중인 LF와 관련 없다. 'Luis Figo'와 'Life in Future' 줄임말만 같을 뿐 함께 사업을 진행하지는 않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스 피구 패션 브랜드 LF가 내년 2024 S/S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루이스 피구를 비롯한 유명 축구 스타들이 LF 패션 의류를 착장한 화보 사진이 최근 LF 인스타그램에 공개됐다. 앞서 루이스 피구는 지난 4월 LF 브랜드 출시 소식을 알린 데 이어 두달 만에 내년 S/S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S/S시즌 컬렉션에는 티셔츠와 카디건 등 의류뿐 아니라 가방, 벨트, 모자 등 모든 패션 아이템이 포함됐다. 일상은 물론 여행지에서도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루이스 피구는 올타임 세계 4대 미드필더 선수로 꼽히는 만큼 매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그는 지난 1990년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맹활약을 펼치다 2000년대 초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인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에스컬레이드' 벤치마킹에 나섰다. 플래그십 전기차 'EV9' 출시를 앞두고 동급 인기 모델을 통해 개선점을 찾는 것과 더불어 비슷한 시기 출시될 예정인 에스컬레이드 전기차 버전 성능을 예측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EV9과 에스컬레이드 비교 주행을 실시했다. 기아 엔지니어들이 직접 EV9 프로토타입과 에스컬레이드를 번갈아 탑승하며 성능을 비교했다는 설명이다. 또 에스컬레이드 루프에 별도 배선이 연결된 자동차 성능 테스트 장치를 탑재해 데이터를 수집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대표격으로 여겨지는 에스컬레이드를 벤치마킹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에스컬레이드 전기차 버전인 에스컬레이드 IQ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캐딜락은 하반기 중으로 에스컬레이드 완전 전기차 모델 에스컬레이드 IQ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스컬레이드 IQ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