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의료 스타트업 '아트로포스 헬스(Atropos Health, 이하 아트로포스)'가 구글과 손을 잡았다. 자사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과 구글의 의료 데이터 솔루션을 통합, 성능과 보안성을 끌어올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트로포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트로포스의 생성형 AI 기반 운영체제(OS) '제네바 OS'를 '헬스케어 데이터 엔진(HDE)' 인터페이스 등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의료 서비스와 호환되도록 최적화했다. 구글 클라우드 고객은 아트로포스 제네바 OS가 적용된 애플리케이션(앱) '챗RWD'을 설치한 뒤 질문을 하면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즉각 답변한다. 출판 가능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의료진은 이를 활용해 환자에 적합한 치료와 처방을 결정하고 임상 연구를 가속화한다. 구글 클라우드의 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환자 개인정보 등 데이터를 엄격하게 관리한다. 일반 기업의 보안 기준치를 충족할 만큼 보안 강도를 높였다는 게 아트로포스의 설명이다. 챗RWD는 의료 분야에 특화된 최초의 챗GPT다. 인터넷 정보에만 의존하는 챗GPT와 달리 챗RW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홈구장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경기를 앞두고 사이니지 기술력을 한껏 뽐냈다. 라스베이거스 첫 슈퍼볼로, 개막 전부터 세계인의 관심이 쏠린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삼성은 이번 사이니지 공급을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사이니지를 대거 납품했다. 2020년 개장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6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BTS와 블랙핑크 등 케이팝 그룹의 콘서트가 진행된 장소다. 내달 1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초로 열리는 슈퍼볼도 이곳에서 열린다. 가장 눈에 띈 건 2만7600ft² 규모의 실외 LED 디스플레이다. 이는 프로 축구 경기장 외부에 설치된 디스플레이 중 가장 큰 규모다. 라스베가스 레이더스의 상징을 사이니지 전면에 띄워 웅장함을 연출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또한 경기장 △남쪽 끝에 1만2250ft²의 기본 점수판 1개 △북쪽 끝에 5978ft²의 비디오 보드 2개 △6만6000ft²의 비디오 스크린을 공급했다. 경기장 곳곳에 비디오 스크린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이노룩스가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업체 NXP로부터 대규모 패키징 수주를 따냈다. 디스플레이에서 반도체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뒤 첫 성과로, 신생 반도체 후공정 업체로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NXP는 최근 이노룩스에 팬아웃패널레벨패키지(FOPLP) 기반 칩 후공정을 주문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노룩스는 올 하반기부터 NXP향 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NXP는 패널 제조사인 이노룩스가 반도체 후공정 사업에 뛰어든지 7년 만에 확보한 첫 고객사다. 3.5세대 LCD 생산 거점에서 패키징 시설로 전환한 대만 난케 1공장에서 칩을 만든다. 1단계 월 최대 1만5000개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내년 2단계 증설을 단행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대량 양산을 개시한다. 현재 1단계 생산량은 모두 예약이 꽉 찼다는 게 이노룩스의 설명이다. 이노룩스는 지난 2017년부터 반도체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왔다. LCD를 기반으로 한 패널 산업 경쟁력이 거세지고 수요가 줄어드는 등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022년 사업 정관에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한 새로운 롤러블 디바이스 특허가 공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특허를 통해 롤러블 디바이스의 내구도를 끌어올려 상품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31일 미국특허청은(USPTO)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한 롤러블 디바이스 특허가 공개됐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6월22일이 등록됐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노출되는 크기를 조절하면서도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하우징 안에 타원형의 롤러를 넣고 디스플레이를 감는 형태로 폼팩터를 제작했다. 그래서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맞게 노출되는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롤러부분과 디스플레이를 결합하는 부분은 마치 전차의 무한궤도와 유사하게 제작돼 디스플레이의 내구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특허에 대해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롤러블 디바이스의 수명을 보장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허가 제시한 혁신은 유연성과 신뢰성을 완벽하게 혼합했다"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상용화의 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제기된 5세대(5G) 이동통신 특허 침해 소송에서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배심원 평결을 받았다. 지플러스 커뮤니케이션즈(G+ Communications, 이하 G+)의 5G 특허 일부를 침해한 혐의가 인정됐다. 31일 미국 로펌 맥쿨 스미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동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6750만 달러(약 900억원)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평결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2년 3월 G+의 제소로 시작됐다. G+는 5G 관련 특허 5건을 무단으로 도용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허 라이선스를 체결하지 않은 삼성을 비난했다. 배심원단은 G+의 주장 일부를 받아들였다. 특허 5건 중 2건을 삼성이 침해했다고 인정해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다. 특허 침해 휴대폰당 1.5달러의 로열티도 책정해달라는 G+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G+ 변호를 맡은 맥쿨 스미스 측은 "배심원단의 평결에 만족한다"며 "배심원단은 증거를 평가하고 쟁점이 된 기술의 중요성과 가치를 이해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향후 판사의 최종 판결을 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이하 SES)가 인텔의 전 최고경영자(CEO)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SES는 이사회 확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확대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SES는 29일(현지시간)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가 1월26일자로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SES는 브라이언 크르자니크의 합류에 대해서 전기차 시장에서의 상용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을 통한 가치 창출 모멘텀을 확보하려는 행보에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의 합류로 SES 이사회는 3i 그룹과 벨 연구소에서 고위직을 맡았던 지옹 마 박사를 비롯해 에릭 루오 전 GCL 시스템 CEO, 마이클 누넨 스웨이브 포토닉스 CEO, 최장욱 서울대 교수, 아니르반 쿠머 GM벤처스 매니징 디렉터 등 6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1982년 엔지니어로 인텔에 합류해 COO를 거쳐 2013년 CEO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18년까지 인텔 CEO를 역임한 후 자동차 소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CDK 글로벌에 CEO를 맡았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CDK 글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테스트 장비 회사인 미국 테라다인(Teradyne)이 지난해 중국 쑤저우 공장을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공급망을 장악하려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해 규제안을 쏟아내면서 현지 사업장 운영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생산라인을 타국으로 옮겨 미·중 갈등 리스크를 벗어나려는 모양새다. 30일 아시아비즈니스 아웃룩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라다인은 중국 쑤저우 공장의 문을 닫고 생산라인을 이전했다. 브라이언 에메르코 테라다인 글로벌 컴플라이언스·윤리 담당은 "중국에서 제조 활동을 하려면 (미국 정부의) 긴급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쑤저우 공장은 테라다인의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생산하는 핵심 거점이다. 테라다인은 2003년부터 미국 주문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플렉스(옛 플렉스트로닉스)'와 협력해 쑤저우 공장에서 장비를 생산했다. 중국 공장을 통해 반도체 강국인 아시아 고객사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쑤저우 공장의 가치는 약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로 추산된다. 테라다인은 쑤저우 공장을 활용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아시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초의 국산 PC 마더보드(메인보드) 제품이 공개됐다. 특히 해당 제품에 중국에서 자체 개발된 CPU가 탑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PC하드웨어 기업 깃스타(Gitstar)는 중국 최초의 완전 국내 생산 마더보드 'GM7-2602-02'을 공개했다. 깃스타는 자체 개발 GPU 'JH920'를 출시하는 등 중국의 PC 기술 자립화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GM7-2602-02 마더보드는 미니 ITX 폼팩터 보드로, 170mm X 170mm의 컴팩트한 크기와 200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GM7-2602-02에는 DDR4, LPDD4를 모두 호환되는 듀얼채널 SODIMM 메모리 슬롯이 장착돼 있으며 최대 32GB 메모리를 지원한다. 특히 중국 반도체 기업 파이티움(Phytium)의 페이텅 D2000 옥타 코어 CPU가 장착돼 있다. 이외에도 PCle 3.0 x 16 슬롯, PCIe 3.0 x1(M.2) 슬롯, PCIe 3.0 x1(MINIPCIE) 슬롯이 각각 1개씩 포함돼 있어 확장성을 높였으며 2개의 SATA 전원 커넥트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4개의 USB 3.0포트를 비롯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그래픽용 고성능 D램 'GDDR7' 개발 성과를 최초로 공개한다. 앞서 시장 선점에 나선 삼성전자를 맹추격, 기술 전환에 대비하고 D램 점유율 격차 좁히기에 전력을 쏟는다. 30일 국제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달 18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GDDR7 D램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 GDDR7 D램을 전면에 내세운 기업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뿐이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 입출력 핀 1개당 최대 35.4Gbps(기가비피에스)의 속도를 내는 16GB GDDR7 D램에 대해 다룬다. 삼성전자가 작년 8월 개발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한 칩과 용량은 같지만 구현하는 속도(32Gbps)를 개선한 제품이다. 다만 삼성전자도 ISCCC에서 속도를 더 높인 37Gbps GDDR7 D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보 2024년 1월 29일 참고 삼성전자, '초당 1.5TB 데이터' 차세대 D램 GDDR7 연내 출시 '속도'>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PAM3 신호 방식'을 활용해 GDDR7 D램의 압도적인 데이터 처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노트북 양산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발효된 인도의 수입 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노이다에서 생산 품목을 다변화하며 거대 내수 시장을 보유한 인도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 29일(현지시간) 민트와 비즈니스투데이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를 찾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현지 기자들과 만나 "올해부터 노이다 공장에서 노트북을 생산하고자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노트북 생산은 작년부터 나온 이야기다. 인도 정부는 작년 8월 노트북과 태블릿, 올인원 개인용 컴퓨터, 초소형 컴퓨터, 서버 등 7개 품목을 수입 제한 상품으로 분류했다. 유효한 라이선스를 보유한 업체만이 제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인도는 매년 약 80억 달러(약 11조원) 상당의 노트북과 태블릿을 수입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작년 2분기 전자제품 수입 규모는 197억 달러(약 2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했다. 높은 수입 의존도는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배치됐다. 자국 생산을 키울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수입 제한 조치가 마련됐다. 인도 정부의 발표 이후 현지에서는 삼성이 노이다 공장에서 연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윙텍(聞泰科技)이 경쟁사 화친통신기술유한공사(華勤通訊技術有限公司)를 꺾고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주문자개발생산(ODM) 업체로 재부상했다. 삼성으로부터 올해 4000만 대 이상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30일(현지시간) EETOP와 중정왕(中证网)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윙텍은 올해 삼성전자로부터 약 4000만 대가 넘는 중저가 라인 스마트폰 수주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자체 100% 생산 방식을 버리고 대규모 ODM 발주를 진행했다. 제품 기술 개발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ODM 업체에 맡겨 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020년 무선사업부 사령탑을 맡은 후 ODM 확대를 강력히 밀어붙였다.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해 중저가 제품을 생산하려면 ODM을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7%였던 ODM 비중을 2020년 30% 이상으로 높였다. ODM과 개별디자인하우스(IDH) 물량은 2021년 전년 대비 269% 늘어 8000만 대를 넘었다. 중국 ODM 물량은 6000만 대 가량이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Infineon)이 중국의 디지털 디바이스 기업 앤커 이노베이션즈(Anker Innovations, 이하 앤커)와 합작 연구개발(R&D)센터를 오픈했다. 인피니언과 앤커는 개인용 스마트 디바이스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인피니언은 25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 앤커와 공동으로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인피니언은 해당 센터가 이미 완전 가동 중이며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효율적이면서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충전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피니언과 앤커는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주기를 단축, 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피니언과 앤커가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 설립을 구체화 하기 시작한 것은 2021년이다. 양사는 이후 2년여간 합작 센터 설립을 준비했다. 인피니언은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에서 인피니언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플라이백(HFB) 컨트롤러 제품군과 100W 이상 고속 충전기에 사용하기 위한 CoolGaN™ IPS(통합 전력 스테이지) 기반 PD 고속 충전 솔루션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이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amazon.co.za)을 열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국가는 지난 2021년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두번째다. 아마존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아프리카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타의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배송 추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마존은 △애플 △소니 △레고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킹콩 레더 △마소디 △타이거 릴리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컬 브랜드의 상품을 엄선해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컬 중소기업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가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처음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제로 음료 열풍에 올라탔다. 대마초 음료 'XMG'의 칼로리를 낮춘 'XMG 제로'를 출시하며 캐나다 대마초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가 캐나다에 대마초 음료 XMG 제로를 론칭했다. XMG 제로는 △크림소다 △오렌지소다 △블랙체리 △체리콜라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전 제품 모두 대마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10mg이 들어있다. THC는 특정 뇌세포 수용체에 작용해 뇌의 한 부분을 과하게 활성화해 환각 효과를 보인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를 더해 타 음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맛을 낸다. 틸레이가 XMG 제로를 출시한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헬시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소비자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틸레이 측은 "대마초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다양한 맛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대마초 음료 선택권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출시는 의미가 깊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