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주유소 편의점 체인인 '쉐브론 엑스트라마일'에 고객 참여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시범 운영한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쇼핑객에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디지털 휴먼까지 내세워 고객과 대화하며 상품도 추천한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밀브레 △워싱턴주 밴쿠버 소재 엑스트라마일 편의점 3곳에 4K UH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현지 유통사 크레이티브 리얼리티스(Creative Realities)를 통해 QMC·OMB 시리즈 등을 납품했다. 스낵 코너와 냉장·냉동 식품 보관 코너 등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곳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사이니지 운영·관리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MagicINFO)도 배포했다. 매직인포는 IBM 웨더, 스프링클러 소셜과 연동된다. 가령 IBM 웨더가 실시간 일기 예보를 파악하면 매직인포는 날씨에 적합한 콘텐츠를 화면에 띄운다. 일주일간 날씨가 맑으면 세차장 프로모션을 보여주는 식이다. 스프링클러 소셜은 '좋아하는 청량 음료의 맛'과 같은 다양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해 소비자와 상호작용한다. 방대한 데이터로 소비자의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다. 미국 이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가 베트남 하남성 당서기와 만났다. 현지 공장 만성적자에도 불구하고 투자 확대 계획을 밝히며 당국과의 호혜적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베트남 하남성은 24일(현지시간) 레 티 투이 하남성 당서기 겸 인민의회 의장이 이 대표를 접견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서울반도체의 발광다이오드(LED) 공장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하남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반도체의 하남성 투자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남성 지도자들과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지원해주고 어려움을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투이 당서기는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기업의 생산·사업 추진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하남성은 기업의 의견과 건의, 제안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즉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LED 공장 증설을 위한 구체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이노텍의 베트남 카메라모듈 신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철골 공사를 마무리하며 연내 완공 목표에 속도를 낸다. 베트남 건설회사 '하이롱컨스트럭션'은 24일(현지시간) 하이퐁시 짱주에(Tràng Duệ) 제3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LG이노텍 카메라모듈 3공장(V3)의 철골 구조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막바지 점검·수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철골 구조물을 세우는 골조 공사는 건물의 뼈대를 잡는 중요한 시공 과정 중 하나다. LG이노텍 신공장 건설에는 1만45000톤(t)의 강철이 사용됐다. 하이롱컨스트럭션은 작년 10월 750t의 강철 인도를 시작으로 4개월여 만에 구조물 제조·공급과 설치까지 마쳤다. LG이노텍은 시설 내부 공사와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장비 반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짱주에 산업단지에 신규 카메라모듈 공장을 짓는다. 총 임대 면적은 최대 40헥타르 수준이다. 기존 보유한 현지 2개 공장의 전체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올해 하반기 완공해 2025년 양산한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은 증설 투자로 베트남 공장의 카메라모듈 생산능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교육 플랫폼과 손잡고 인도에서 스마트 학습 솔루션을 TV에 도입한다. 에듀테크를 접목한 콘텐츠를 확대, 교육 분야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24일(현지시간) 인도 '피직스 왈라(Physics Wallah)'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피직스 왈라의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TV·스마트 모니터용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삼성 에듀케이션 허브'를 출시했다. 삼성 에듀케이션 허브는 삼성 TV와 스마트 모니터 2020~2024년형 전 모델에 지원된다. △중앙중등교육위원회(CBSE) 시험부터 △의대 공동입학시험(NEET) △공대 공동입학시험(JEE)까지 인도 내 주요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실시간 수업과 온디멘드 E-러닝 콘텐츠까지 준비돼 있다. 삼성전자는 앱 출시 기념으로 최대 2개월 동안 '프리미엄 라이브 강좌' 중 하나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에는 수강료 20%를 할인해준다. 기존 피직스 왈라의 구독자도 삼성 에듀케이션 허브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피직스 왈라와의 협업을 통해 TV가 단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아닌 교육 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은 일종의 테스트 베드다. 매출 1억 달러(약 1300억원)도 수년 내 달성 가능하다." 이스라엘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헤일로(Hailo AI)'의 한국 지사를 이끄는 김귀영 지사장이 밝힌 포부다. ◇설립 3년 만에 AI 칩 출시…소프트웨어 '강점' 헤일로는 작년 4월15일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김 지사장은 최근 본지와 만나 한국을 '새 기술을 가장 빨리 도입해 상용화'하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반도체 업체가 한국을 선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한국에서 1억 달러를 달성하는 순간 다른 국가도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헤일로가 한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을 자신하는 이유는 그동안 AI 반도체 시장에서 보여준 저력에 있다. 김 지사장은 "2017년 설립 후 2020년도 '헤일로-8'을 내놓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며 "하드웨어 측면에서 열 이슈를 잘 관리했고, 소프트웨어도 굉장히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장은 특히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헤일로의 강점으로 꼽았다. 이는 AI 칩의 정밀도와 연관된다. 특정 사물을 감지하고 분석할 때 소프트웨어가 안정적일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최대 HVAC(난방·환기·공조) 시스템 전문 설치·관리업체 협회와 손을 잡았다. 현지에 탄탄한 기술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B2B(기업 간 거래) 고객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브랜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스페인법인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는 최근 스페인 'CONAIF(에너지·유체 제품 설치 및 유지 관리 회사 협회 전국 연맹)'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HVAC 솔루션 설치 업체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을 전망이다. 공조 솔루션은 일반 가정용 에어컨 등과 달리 설치 방법이 복잡하고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전문 설치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LG전자는 CONAIF 회원사들과 협력, 엔지니어들에 자사 HVAC 시스템 제품과 설치 기술을 교육해 고객에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파트너사들과 전문 기관을 통한 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주거·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제품 설치와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 히트펌프 기술 등 LG전자 제품이 가진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교육하는 것이다. CONAIF는 설치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컨설팅을 제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세계 최대 용량을 갖춘 서버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판매를 개시한다.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판매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크-아메리카(Tech-America), PC네이션 등 미국 주요 전자제품·부품 판매업체들은 최근 최대 61.44TB 용량을 지원하는 솔리다임의 데이터센터용 SSD 'D5-P5336'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가격은 3692~3975달러(약 495만~533만원) 수준으로 형성됐다. 예약 배송 일정과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늦어도 올해 말 공식적으로 출시한 뒤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열린 '스토리지 필드 데이'에서 공개한 차세대 서버용 SSD 로드맵에서 DP-5336 출시를 예고했었다. 이듬해 7월 구체적인 스펙 등과 함께 제품을 공개했다. <본보 2022년 11월 10일 참고 솔리다임, 내년 서버용 61TB SSD 출시…반도체 불황 날릴 돌파구 될까> D5-P5336은 SK하이닉스 제조 시설에서 생산된 192단 쿼드레벨셀(QLC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멕시코 보안 솔루션 전문 회사와 손을 잡았다. 자사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에 현지 기업의 기술력을 더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4일 멕시코 스카이엔젤에 따르면 삼성SDS는 스카이엔젤과 최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삼성SDS의 첼로 스퀘어에 스카이엔젤의 보안 솔루션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의 대외 무역 활동 보안성을 강화, 향상된 모니터링과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 고객은 더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고 스카이엔젤 고객은 앞선 물류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SDS는 스카이엔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작년 7월 멕시코에 처음 출시한 첼로 스퀘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스카이엔젤 고객사 대부분이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보 2023년 8월 6일 참고 삼성SDS, 멕시코 물류·공급망 서비스 확장> 스카이엔젤은 2005년 설립된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CCTV, 동작 감지기, 연기 감지기 등 보안 시스템부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풍그룹의 전자 부문 계열사 코리아써키트가 인도 앰버그룹과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을 모색한다.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전자제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앰버그룹은 23일(현지시간) 자회사 어센드서킷과 코리아써키트가 PCB 생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64년 설립된 코리아써키트는 PCB 전문 제조사다. 영풍그룹 장병희 공동창업주의 차남인 장형진 전 영풍그룹 회장의 장남 장세준 부회장이 대표로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각종 IT 기기의 주기판으로 쓰이는 HDI PCB, 여러 번 접혔다 펴도 잘 작동하며 플렉서블 기기에 탑재 가능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등을 만든다. 경기도 안산과 베트남 빈푹성에 사업장을 뒀다. 작년 3분기 연결 매출 1조198억원 중 절반 이상인 5234억원을 PCB 사업에서 거뒀다. 코리아써키트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토대로 인도 공략을 꾀한다. 인도에서 PCB를 생산해 현지 고객사에 공급한다. 앰버그룹은 든든한 조력자다. 앰버그룹은 인도 가정용 에어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냉·난방공조(HVAC) 시장에서의 우위를 토대로 가전과 철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시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반도체부터 스마트폰까지 앞선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영국 브랜드 컨설팅 회사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브랜드 가치 평가 글로벌 500 2024'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93억6500만 달러(약 132조5827억원)의 브랜드 가치로 5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는 0.3% 하락했으나 순위는 한 단계 올랐다. 애플이 브랜드 가치 5170억 달러(약 690조원)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1년 새 브랜드 가치가 74% 급성장하며 작년 1위인 아마존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이 5위권에 안착했다. 삼성전자는 5위권 내 유일한 비(非) 미국 기업이자 유일한 아시아 기업이다.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부터 스마트폰, 가전 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SCM) 능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 전략 등도 긍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의 제재로 중국의 반도체 기술은 뒤처졌다. 글로벌 기업들과 약 10년의 격차가 벌어졌다." [유료기사코드] PC게이머와 익스트림테크 등 테크 전문지에 따르면 팻 갤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이같이 밝혔다. 갤싱어 CEO는 클라우스 슈왑 WEF 총재와 반도체 업황과 인텔의 전략에 대해 포괄적으로 토론했다. 가장 관심을 끈 주제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였다. 미국은 2022년 10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장비나 기술의 중국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규제안을 마련했다. 1년 후 저사양 인공지능(AI) 칩 수출도 차단했다. 갤싱어 CEO는 미국의 규제가 유효하다고 봤다. 그는 "중국은 미국보다 약 10년 뒤처졌다"며 "(수출 통제가 지속되면) 가까운 미래에도 그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엇보다 네덜란드 노광장비 회사 ASML의 장비 공급 제한은 중국의 치명타다. 미국은 미세 공정 구현에 핵심인 극자외선(EUV) 장비뿐만 아니라 심자외선(DUV) 공급도 차단했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요청으로 ASML은 DUV 장비 3대 수출이 취소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후공정 1위 회사인 ASE그룹이 한국 사업장을 증설한다. 전력 시스템 설치와 클린룸 공사 등을 위해 LS일렉트릭을 비롯, 다수의 협력사들과 225억원 규모의 계약도 체결했다. '반도체 강국'인 한국에서 투자를 지속하며 첨단 패키징 수요에 대응한다. 23일 대만증권거래소에 따르면 ASE그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자회사 ASE코리아의 공장 확장을 공시했다. ASE코리아는 경기 파주에 위치한 제2생산동 증설에 나선다. 증설을 위해 전력 솔루션 회사 'LS일렉트릭'과 건설사 '디어스이앤씨', 시설물 유지관리 전문 기업 '라온FS', 건축설계 회사 '아키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24억7798만원이다. 건물 증축뿐만 아니라 클린룸 설치와 전력 인프라 조성도 내용에 포함됐다. ASE코리아는 앞서 효성중공업과 337억원 규모의 변전소 공사 계약도 체결했다. 향후 증설을 염두에 둔 계약으로 보인다. <본보 2023년 12월 21일 참고 효성중공업, '세계 최대 반도체 후공정 외주' 대만 ASE서 변전소 수주> ASE코리아의 전신은 모토로라다. 모토로라는 1967년 반도체 패키징을 위해 한국에 진출했다. 199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의 x86 중앙처리장치(CPU) 시장 내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클라이언트와 서버향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시장조사기관 '머큐리 리서치'에 따르면 AMD는 올 1분기 글로벌 x86 CPU 시장 점유율 20.6%, 수익 점유율 16.3%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p, 3.8%p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버향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서버용 x86 칩 시장·수익 점유율은 23.6%와 33%를 달성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늘어났다. 클라이언트용 x86 프로세서는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칩의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모두 작년 1분기 대비 증가했다. 올 1분기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x86 CPU 시장점유율은 각각 23.9%, 19.3%였다. 모바일용 칩은 전체 x86 프로세서를 합쳐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점유율이 1%p 감소했지만 수익성을 끌어올린 결과 수익 점유율은 0.1%p 하락에 그쳤다. AMD가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주요 배경으로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꼽힌다. AMD는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게임 개발사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가 게임 개발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A는 빠르면 3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생성형 AI를 게임 개발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앤드류 윌슨(Andrew Wilson) EA 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진행된 2024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생성형 AI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앤드류 윌슨 CEO는 생성형 AI가 게임 개발 과정을 개선하고 더 크고 몰입도 높은 게임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개발자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할 수 있을지, 더 빠르게 재미있게 개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의미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개발 과정에 걸쳐 분석을 수행했다"며 "현재까지 진행된 초기 평가에 따르면 개발 과정의 50% 이상이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성형AI가 더 많은 캐릭터와 더 흥미로운 스토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