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제주 왕벚꽃 라인' 日 패키지 리뉴얼 출시

포트폴리오 확대로 일본 뷰티 시장 공략 확대
왕벚꽃 연상시키는 분홍색 활용해 콘셉트 표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제주 왕벚꽃' 라인 패키지를 리뉴얼해 일본에 출시한다. 지난달 이니스프리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에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일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다음달 1일 일본에 △왕벚꽃 글로우 젤리 크림 △왕벚꽃 글로우 톤업 크림 스킨핏 SPF50+ △왕벚꽃 글로우 톤업 크림 등 제주 왕벚꽃 라인 제품 3종 패키지를 새단장해 론칭한다. 리뉴얼 패키지를 통해 제주산 왕벚나무잎 유래 성분 기반 화장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니스프리는 흰색을 패키지 배경색으로 사용하고 왕벚꽃을 연상시키는 분홍색으로 제품명을 새겨 제주 왕벚꽃 라인 콘셉트를 표현했다. 지난해 리뉴얼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적용했다.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를 함께 사용해 에너지 넘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 디양한 아름다움을 지지한다는 브랜드 비전을 표현했다.<본보 2023년 6월 21일 참고 [단독] 이니스프리, 액티브 스킨케어로 '리브랜딩'…열도 적극 공략 나선다>

 

이니스프리는 "제주 왕벚꽃 라인은 희소가치가 높은 제주산 왕벚나무잎 추출물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으로 이뤄졌다"면서 "해당 성분이 피부에 신선한 촉촉함과 투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니스프리는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에 이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니스프리는 일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추가 출점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8년 오모테산도 매장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도쿄·간사이 지역에서 각각 매장 4개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제품군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비타민C 그린티 엔자임 브라이트 패드를 출시했다. 비타민C, 글루타치온, 히알루론산, 한라봉추출물 등의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으로 피부를 투명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본보 2024년 2월 17일 참고 이니스프리, 日 라인업 확장…'토너 패드' 첫 론칭>

 

지난달에는 바디케어 라인 '아일 넘버 라인'을 론칭했다. 해당 라인은 △보디 앤 핸드 워시 △보디 로션 △핸드크림 등으로 구성됐다.<본보 2024년 1월 30일 참고 아모레, 日 이니스프리 라인업 확장…바디케어 '아일 넘버 라인' 론칭>

 

이니스프리가 일본 마케팅을 강화함에 따라 올해 아모레퍼시픽 실적이 확대될지 관심이 커진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은 6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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