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각자의 본능대로' 日 OTT 노린다

연애 리얼리티 내세워 일본 공략 박차
지난해 11월 러브캐처 포맷 일본 수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각자의 본능대로'를 일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CJ ENM의 콘텐츠 경쟁력이 글로벌 곳곳에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일본에서 'K-콘텐츠' 저변로 흥행 가능성에 기대감이 커진다.

 

26일 일본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 따르면 CJ ENM의 각자의 본능대로의 상영을 시작했다. 지난 1월 일본 CS(위성)방송 닛테레플러스를 통해 각자의 본능대로를 방송한 데 이어 OTT로 확대됐다. <본보 2024년 1월 27일 참고 CJ ENM, 연애 예능 '각자의 본능대로' 日서 온에어>  

 

각자의 본능대로는 CJ ENM이 K-콘텐츠 채널 tvN을 통해 지난 2022년 8월부터 9월까지 한 달 동안 방송한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이상형, 연애 스타일, 과거 연애사 등을 잘 알고 있는 동성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지에서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유넥스트는 "각자의 본능대로는 각각 절친 4명으로 구성된 남성 출연진, 여성 출연진들이 사랑을 찾아 떠난 여름 여행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출연자들이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솔로지옥3'가 지난해 12월 일본 넷플릭스 TV시리즈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 K-연애 리얼리티가 흥행하자 CJ ENM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CJ ENM의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환승연애'에 이어 '러브캐처' 포맷을 일본에 수출했다. 러브캐처를 수출한 것은 일본이 처음이다. 러브캐처는 사랑을 찾으려는 러브캐처와 상금을 노리는 머니캐처가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심리게임을 펼치는 모습을 그린 리얼리티 연애쇼다.<본보 2023년 11월 29일 참고 [단독] CJ ENM '러브캐처', 일본 OTT 아베마에 포맷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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