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의 대만 자이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이 중단됐다. 건설 현장에서 다량의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개발 일정에 영향을 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TSMC가 개발 중인 대만 서남부 자이현 타이바오 지역 첨단 패키징 공장 2곳 부지 가운데 P1 공장 부지에서 밧줄 무늬 도자기 조각과 도자기 고리, 기타 유물 등이 출토됐다. 현재 문화재 보존법 조항에 따라 공사는 일시 중단된 상태다. TSMC는 지난 달 말 자이과학단지에 첨단 패키징 공장 P1 공장을 건설하던 도중 유적 추정지를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남부과학단지 관리국은 이달 초 열린 문화자원심의위원회에서 '문화재 보존법' 규정에 따라 인양 계획을 마련하고 현재 P1 공장 공사를 우선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TSMC는 P2 공장 착공에 맞춰 공정을 조정했다. 향후 전반적인 공사 건설 진행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당국은 "공장 완공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TSMC를 지원하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자이과학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 X 라인업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인공지능(AI)용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PC(Copilot+ PC) 시대'가 시작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MS와 PC제조사들은 스냅드래곤 X 라인업을 탑재한 코파일럿+ PC 모델의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코파일럿+ PC를 판매하기 시작한 기업은 MS, 삼성전자, 델, HP, 레노버, 에이수스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갤럭시 북4 엣지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스냅드래곤 X 라인업은 지난해 10월 '스냅드래곤 X 엘리트'부터 공개됐다. 스냅드래곤 X 시리즈는 Arm의 설계 기술을 PC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코어텍스 CPU 라인업을 조합해서 사용했던 것과 다르게 퀄컴이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라이온 코어가 적용됐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라인업이 AI 시대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망처리장치(NPU)가 결합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45 TOPS(테라플롭스, 초당 1조번 연산) 성능을 갖췄으며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