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리튬이온 배터리용 실리콘 솔루션 개발업체인 아드바노(Advano)가 LG화학 출신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해 실리콘 소재 기술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드바노는 최근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CTO로 제임스 스톤사이퍼(James Stonecipher)와 임성현을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아드바노의 리더로 합류해 독점 실리콘 기술인 REALSi™를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생산 연구에 나선다. 아드바노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비즈니스 파크에 산업용 파일럿 시설을 구축, 실리콘-탄소 복합재를 사용한 리튬 이온 배터리 설계의 성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임 CTO는 LG화학 출신으로 재료 합성과 고분자 화학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이다. 그는 배터리 재료, 광학 코팅 재료, 의료 진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임 CTO는 LG화학 첨단 코팅 소재 분야에서 근무한 후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을 공동 창립해 12년 동안 연구개발(R&D) 리더십 역할을 맡았다. 이 스타트업은 4억 2500만 달러(약 5800억원)에 매각됐다. 201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회사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메르데세스 벤츠(이하 벤츠)에 B샘플을 납품했다. 작년 10월 A샘플을 주요 협력사에 인도한 후 약 8개월 만이다. 벤츠와 스텔란티스, 현대자동차·기아, LG화학 등 글로벌 기업들과 공고한 협력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10일 팩토리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셀 B샘플을 벤츠에 공급했다. 정확한 공급 수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팩토리얼은 지난 2021년 말 벤츠와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초, 벤츠와 스텔란티스가 이끈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유치했다. 조달 자금을 토대로 2023년 미국 보스턴에 200MWh 생산능력을 갖춘 첫 공장을 열었다. 팩토리얼은 주요 투자자인 벤츠와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100암페어시(Ah) 이상의 전고체 배터리셀 수천개를 만들어 파트너사들에 납품했다. 벤츠에도 1000개 이상 공급했다. 106Ah 이상인 B샘플도 다수 제공해 모듈과 팩으로 만들고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팩토리얼은 벤츠와 테스트를 거쳐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북미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라이사이클이 다임러 트럭의 북미 자회사 '다임러 트럭 북아메리카(Daimler Truck North America·DTNA)'와 폐배터리 재활용에 협력한다. DTNA 차량에서 회수한 폐배터리를 활용해 핵심 광물을 추출한다. DTNA의 탈탄소 여정을 지원하며 북미 사업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라이사이클에 따르면 DTNA와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십을 통해 DTNA의 전기 트럭에 탑재됐다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을 추진한다. 다임러 트럭은 탄소 중립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25년부터 전기 시외버스를 보유하고, 2020년대 말까지 수소 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2039년까지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모든 트럭·버스의 탄소 중립을 달성하며 2050년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 지속가능성 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공급사에 '다임러 트럭 서플라이어 어워드'를 수여하며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도 힘썼다. 전 세계적인 탄소 감축에 동참하며 라이사이클과도 손을 잡았다. 2016년 설립된 라이사이클은 페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선도 기업이다. 통상 '배터리 회수-방전-파쇄-가열'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장비사 '라이펜하우저 블로운 필름(Rfenhäuser Blown Film, 이하 라이펜하우저)'이 세계 최초로 두께가 18㎛(마이크로미터·1㎛=0.001㎜)에 불과한 MDO-PE 필름을 생산했다. 원료는 LG화학으로부터 제공 받았다. 자체 기계를 활용해 뛰어난 탄성과 투명성을 갖춘 제품을 만들어 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라이펜하우저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화학, 스위스 프린팅 업체 BOBST와 협력해 두께가 18㎛인 MDO-PE 필름을 양산했다. MDO-PE 필름은 녹는점보다 낮은 온도로 가열해 특정 방향으로 늘려서 만든 고분자 필름이다. 높은 탄성과 투명도를 갖췄으며 포장재와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쓰인다. 라이펜하우저는 LG화학으로부터 원료인 MDO-PE를 받았다. 특허 기술인 'EVO 울트라 스트레치 MDO'를 적용해 자체 기계에서 필름으로 뽑아냈다. 해당 기술을 통해 24시간 안정적으로 필름을 늘리고, 스트레칭 과정에서 드는 에너지 소모량도 절약할 수 있었다. 이번에 생산한 필름은 25㎛ 제품 대비 필요한 재료 양이 25% 줄었다. 탄력도 우수하다. 특정 방향으로 늘렸을 때 탄력성을 측정할 수 있는 종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중국 친환경 소재 시장에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현지 포장재 회사인 하이순신소재(海顺新材)와 회동해 친환경 소재 사업 협력에 뜻을 모았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플라스틱 규제로 커지고 있는 재활용 시장을 공략한다. 29일 중국 시나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중국 저장성 후저우 소재 하이순신소재 사업장을 찾았다. 한국포장협회의 주도 하에 회원사 자격으로 방문하고 친환경 소재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친환경 패키징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2005년 설립된 하이순신소재는 초기 약포장재 사업에 집중했다. 세계 100대 제약사 중 70곳을 뚫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2016년 선전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했으며 2018년 식품 포장재, 2019년 의료기기 포장재, 2020년 배터리 패키징 시장에 진출했다. 사업 보폭을 넓히며 7개 자회사, 800명 이상 직원을 둔 회사로 성장했다. 현재 총자산은 22억 위안(약 4100억원)에 달한다. LG화학은 친환경 포장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하이순신소재와 협업해 중국을 공략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플라스틱 소비국이다. 지난 2020년 기준 플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우시 당서기를 비롯한 우시 경제 대표단이 SK와 LG, 현대모비스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주요 기업들과 회동했다. 서진우 SK 중국사업담당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연이어 미팅을 갖고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확대 투자를 논의했다. 24일 우시 시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두샤오강(杜小刚) 우시 당서기 일행은 한국과 우시의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는 교류 행사에 참가한 데 이어 우시 현지에 투자한 한국 대표 기업 고위 경영진과 잇달아 만났다. SK그룹을 찾은 두샤오강 우시 당서기 일행은 서 부회장을 만나 우시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SK에 감사를 표하며 협력을 강화하자고 주문했다. 기존 반도체 사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청정에너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우시를 SK그룹 중국 사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시 대표단은 여의도 LG 트윈타워를 방문해 신 부회장과도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첨단소재와 신에너지, 바이오 관련 공통의 관심사를 확인했다. 양극재 공장 설립을 계기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을 심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피드몬트 리튬이 약 3년 만에 노스캐롤라이나주로부터 리튬 채굴 허가를 받았다. 남은 인허가와 자금 조달 등을 완료해 이르면 2026년 수산화리튬 공장을 짓는다. 테슬라를 비롯해 미국 주요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를 입는다. [유료기사코드] 피드몬트 리튬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환경품질부(NCDEQ) 에너지·광물·토지 자원부(DEMLR)로부터 캐롤라이나 리튬 프로젝트의 채굴 허가를 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피드몬트 리튬은 2016년 설립 직후부터 캐롤라이나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021년 8월 30일 신청서를 접수했다. 2021년 10월과 222년 1월 자료 보완 요청을 받았지만 마감일을 지키지 못해 여러 차례 지연됐다. 이로써 허가 기한은 오는 5월 24일까지로 미뤄졌었다. <본보 2023년 12월 8일 참고 'LG·테슬라 공급사' 피드몬트 리튬, 노스캐롤라이나 프로젝트 허가 '감감무소식'> 피드몬트 리튬은 이번 허가로 캐롤라이나 리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역 재조정과 인허가, 자금 조달을 거쳐 수산화리튬 공장을 건설한다. 재조성 승인부터 건설까지 약 2.5년이 걸릴 것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중국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주력 시장인 중국에서의 사업 확장이 회사 성장과 밀접하기 때문이다. 작년까지 누적 투자액은 12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해외망(海外网)에 따르면 황영신 LG화학 중국BS그룹장(상무)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LG화학의 기업 발전과 사업 포트폴리오는 중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라고 전했다. 황 상무는 "LG화학은 국내 화학 기업 최초로 중국에 투자하며 30년 넘게 중국 시장에 깊게 관여했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1995년 톈진에 폴리염화비닐(PVC) 생산법인인 다구 공장을 설립하며 중국에 첫발을 디뎠다. 3년 후 닝보에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틸렌(ABS) 생산시설을 건설했다.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을 넘어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 소재 투자도 단행했다. 2020년 중국 화유코발트와 취저우에 전구체, 우시에 양극재 합작공장을 지었다. 현재 중국에 2개 연구법인과 14개 공장, 2개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까지 중국 누적 투자액은 약 91억 달러(약 12조6000억원), 총 직원 수는 3600명 이상이다. 황 상무는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내년에 10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창출된다. LG화학과 동화기업의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등 한국 기업들의 투자 덕분이다. 양극재 공장 설립으로 860명을 고용할 예정인 LG화학은 테네시 응용기술대학(TCAT)을 비롯해 현지 대학들과 협력을 꾀하고 있다. 12일 클락스빌 나우 등 외신에 클락스빌 몽고메리 카운티 산업개발위원회의 인력 개발 담당자 크리스 셀프는 "LG화학과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등이 투자하며 내년 약 1075개 일자리가 추가된다"며 "2029년까지 총 3000개의 직접 일자리가 생긴다"고 예상했다. 기업별로 보면 내년 △아마존 250명 △LG화학 144명 △동화일렉트로라이트 11명을 고용한다.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인 LG화학은 86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한다. 클락스빌에 타이어 공장을 보유한 한국타이어도 내년 채용 규모가 415명으로 예상된다. 2028년까지 인력을 두 배 늘릴 계획이다. 기업들의 고용 의지를 보여주듯 클락스빌 일자리 웹사이트 'Clarksville is Hiring'에 올라온 채용 공고는 745개에 달했다. 클락스빌은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인재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세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와 만났다. 아칸소는 미국 리튬 생산지로 부상하는 지역이다. 신 부회장은 샌더스 주지사와 리튬 공급 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아칸소 주정부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지난주 서울 여의도구 여의도동 LG 트윈타워에서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와 만났다. 샌더스 주지사는 미국 첫 여성 주지사이자 최연소 주지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수석고문을 지냈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대변인도 맡았다. 올해 대선에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된다. 샌더스 주지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아칸소의 기회와 투자를 논의할 회사 최고의 기업 임원을 만났다"며 신 부회장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아칸소는 미국 내 최대 리튬 매장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에 미국 광산 회사 갈바닉에너지는 아칸소에서 리튬 채굴을 추진했다. 지난 2022년 매장량 평가에서 탄산리튬환산기준(LCE) 400만톤(t)을 확인했다.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도 아칸소에 투자했다. 작년 5월 갈바닉에너지에 1억 달러(약 130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영국 회사로부터 계약서를 자동으로 검토하고 수정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공급받는다. 제조에 이어 법무팀에서도 AI를 활용하며 화학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 루미넌스는 20일(현지시간) LG화학이 한국 기업 최초로 '루미넌스 코퍼레이트(Luminance Corporate)'를 쓴다고 밝혔다. 루미넌스 코퍼레이트는 사람의 개입 없이 AI가 계약서 검토부터 협상까지 끝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문제가 될 조항은 빨간색으로 표시한 후 적합한 내용으로 수정한다. 회사 내부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부분도 고치도록 대안을 제시한다. 현재 일본 히타치의 IT 서비스 자회사 히타치 반타라, 영국 대형 유통사 테스코, 콜롬비아 아비앙카 항공 등이 이 서비스를 쓰고 있다. LG화학은 루미넌스의 챗봇 '루미에게 물어봐(Ask Lumi)'도 적용한다. 사용자는 한국어를 비롯해 전 세계에 모든 언어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즉석에서 계약 조항을 다시 쓰고 계약서의 요약본도 작성 가능하다. LG화학은 루미넌스의 AI 기술을 활용해 단일 계약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을 최소 30%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수하 LG화학 해외법무담당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클락스빌 몽고메리 카운티로부터 양극재 공장 설립에 대한 주정부 보조금을 승인받았다. 50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수령하고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공장 건설에 매진한다. 클락스빌 몽고메리 카운티 산업개발위원회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열린 회의에서 LG화학에 약 4000만 달러(약 530억원)의 보조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급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패스트트랙은 주의회 승인 없이 주지사 재량으로 주정부 보조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보조금은 양극재 공장 건설에 쓰인다. LG화학은 지난 2022년 11월 테네시 주정부와 미국 최대 양극재 공장 건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테네시주 클락스빌 170만여㎡ 부지에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 투자해 연간 12만톤(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짓기로 했다. MOU 체결 직후 테네시주 기금위원회는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 패스트트랙으로 4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승인 절차를 밟아왔다. 클락스빌 몽고메리 카운티 산업개발위원회의 허가 문턱을 넘으며 모든 승인 절차가 끝났다. LG화학은 비용을 청구해 보조금 형태로 상환받을 수 있다. LG화학은 현지 지방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을 위해 과거 현대자동차 조립을 담당했던 한달 인도네시아 모터(Handal Indonesia Motor, 이하 한달 인도네시아) 공장을 활용한다. 한달 인도네시아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하는 한편 추가 고객 유치를 위해 신규 공장 건설도 건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기업 네타(Neta)가 서자바 베카시에 위치한 한달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전기차 '네타 V-2(Neta V-II)'의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네타 V-2는 현지조립생산(CKD) 방식으로 생산된다. 네타는 작년 7월 한달 인도네시아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6일 첫 부품을 인도, 양산을 준비해왔다. 네타 V-2를 조립생산하는 한달 인도네시아는 과거 현대 인도네시아 모터로 불렸다. 한달 인도네시아가 현대차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995년으로 엘란트라를 시작으로 엑센트, 아토즈, 트라제, i10, i20, H-1(국내명 스타렉스), 쏘나타 등을 생산했다. 현재도 H-1을 생산 중이다. 한달 인도네시아는 현대차 외에도 2022년부터 중국 국영 자동차기업 체리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리튬이온 배터리용 실리콘 솔루션 개발업체인 아드바노(Advano)가 LG화학 출신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해 실리콘 소재 기술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드바노는 최근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CTO로 제임스 스톤사이퍼(James Stonecipher)와 임성현을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아드바노의 리더로 합류해 독점 실리콘 기술인 REALSi™를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생산 연구에 나선다. 아드바노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비즈니스 파크에 산업용 파일럿 시설을 구축, 실리콘-탄소 복합재를 사용한 리튬 이온 배터리 설계의 성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임 CTO는 LG화학 출신으로 재료 합성과 고분자 화학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이다. 그는 배터리 재료, 광학 코팅 재료, 의료 진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임 CTO는 LG화학 첨단 코팅 소재 분야에서 근무한 후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을 공동 창립해 12년 동안 연구개발(R&D) 리더십 역할을 맡았다. 이 스타트업은 4억 2500만 달러(약 5800억원)에 매각됐다.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