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방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FA-50 경공격기 항공정비(MRO) 센터 설립을 논의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무기 도입에 이어 항공기 정비와 조종사 교육 등으로 방산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8일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7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 출고식에서 "폴란드와 한국의 협력은 항공기 구매뿐만 아니라 교육, 물류, 시뮬레이션을 포괄한다"며 "KAI와 폴란드 PGZ의 협력을 토대로 폴란드에 서비스 센터 건립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자체 훈련기를 기반으로 조종사를 교육하고 FA-50을 폴란드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출고식은 항공기의 실체를 형상화해 일반인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브와슈차크 장관은 양국 모두에 의미있는 행사에서 경공격기 도입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한-폴란드 방산 파트너십의 청사진을 그렸다. 여기에는 MRO센터와 국제비행훈련학교가 포함된다. KAI는 작년 7월 폴란드와 FA-50 48대를 수출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하며 두 시설 신설을 약속했었다. 특히 MRO센터는 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기후기술 전문기업 로우카본이 플로리다주에 1300억원 이상 쏟아 블루수소 공장을 짓는다. 플로리다 우주청과 탄소 포집 설비 공급도 확정하고 미국 수소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로우카본은 지난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멀베리에서 블루수소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 로우카본 대표와 정한준 로우카본 아메리카 대표, 제이 콜린스 플로리다 상원의원, 카렌 곤잘레스-피트만 플로리다 하원의원 등 정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로우카본은 작년 2월 플로리다 우주청(SpaceFlorida), 오션그린하이드로젠(OceanGreenHydrogen)과 청정 수소 허브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어 4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방한과 맞물려 플로리다 주정부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청정수소 허브 조성과 수소 생산·유통에 협력키로 하고 약 14개월 만에 공사에 착수했다. 로우카본은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투자해 생산시설을 짓는다. 하루 10t의 블루수소를 생산하고 평균 연봉 6만 달러가 넘는 일자리 150개를 창출한다. 블루수소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암모니아 등 화석연료 개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이 추진 중인 198㎿ 규모 괌 우쿠두 가스복합발전소 완공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하며 핵심 인프라인 저장탱크가 훼손돼서다. 8일 괌데일리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괌 데데도에 위치한 우쿠두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현장 내 저장탱크 4개가 파손됐다. 지난달 20일 괌 동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2호 태풍 마와르 때문이다. 마와르는 이동 과정에서 초강력 단계로 격상된 태풍이다. 초강력 단계의 태풍은 순간풍속이 초속 54m 이상으로, 건물이 붕괴될 정도의 위력을 보인다. 마와르의 상륙으로 탱크 일부는 조각나고 접혔으며 상단은 날아갔다고 괌 언론은 전했다. 존 베나벤테(John Benavente) 괌 전력청 사장은 "건설 중인 탱크가 모두 파손됐다"며 "다른 장비는 괜찮을 수 있으나 탱크는 아마 다시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괌 전력청은 우쿠두 가스복합의 완공이 최대 1년가량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전과 동서발전은 당초 2024년 10월 준공할 예정이었다. 우쿠두 가스복합 발전소는 한전과 동서발전이 컨소시엄을 꾸려 미국에서 수주한 최초의 화력발전 프로젝트다. 양사는 2019년 6월 괌 전력청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를 누리고자 미국과 물 밑 접촉을 활발히 하고 있다. 아일랑가 하르타토 경제조정장관은 최근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 배터리 생산 허브로 도약해 북미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인니에 공장을 짓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 등 한국 기업들은 어떻게 진행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일 미디어인도네시아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하르타토 장관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레이몬도 장관과 회동했다. 그는 27일 개최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 참석하고자 미국을 방문했었다. 이날 양측은 IRA 시행과 인니의 배터리 광물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IRA는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탑재해야 세액 공제 혜택을 받도록 했다. 이 규정으로 인해 인니는 난감해졌다. 인니는 미국과 FTA를 맺지 않았다. 중국의 투자도 인니가 IRA를 마냥 반길 수 없는 이유다. IRA는 2025년 초까지 미국 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다우스톤(道氏技术)이 KH에너지와 한국에 배터리 합작사를 설립한다. 핵심 소재인 전구체 공장 건설을 추진해 수입산 위주였던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협력도 모색한다. 다우스톤은 6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에서 KH에너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200만 위안(약 3억6500만원)을 투자해 오는 9월까지 한국에 합작사를 세운다. 신설 회사를 통해 배터리 분야의 광범위한 협력을 꾀한다. 전구체 공장 건설을 꾀하는 한편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사업도 검토한다. KH에너지는 1961년 석유 제품 유통 사업을 시작으로 주유소·충전소 운영, 물류, IT 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진출하며 다우스톤과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설립된 다우스톤은 중국 배터리 소재 회사다. 광둥성 칭위안와 장시성 간저우, 안후이성 우후 등에 전구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말 포스코퓨처엠과 NCM(니켈·코발트·망간)·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전구체 소재 공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9억 위안(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국영 기업 중광자원(中矿资源集团股份)이 LG에너지솔루션과 캐나다에 수산화리튬 합작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 중국 리튬 업체들의 캐나다 진출을 견제하는 현지 정부를 설득하고자 북미에 공장을 짓는 LG를 끌어들였다. 6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더글로브앤메일(The Globe and Mail)에 따르면 프랑크 왕 중광자원 북미 사업 담당은 "북미에 공장을 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잠재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후보군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있다"고 전했다. 중광자원은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자 캐나다 진출을 모색해왔다. 북미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지역이다. 아르곤국립연구소에 따르면 북미 배터리 생산능력은 2022년 연간 90GWh에서 2030년 약 998GWh로 늘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하며 북미 리튬 수요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캐나다 리튬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IRA는 배터리 광물 일부를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하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배터리 업계의 북미산 리튬 주문이 증가할 전망이다. 중광자원은 북미 수요를 선점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2022~2024년 투자비 중 3분의 1을 전기차 배터리에 투입한다. 북미에 추가 거점을 짓고 2030년까지 연간 200GWh의 생산체제를 갖춘다.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앞세워 한·중 기업들과 전면전을 선언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카워치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기업 전략 설명회에서 2022~2024년 1조8000억엔(약 16조93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6000억엔(약 5조6430억원)은 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쓴다. 유키 쿠스미 파나소닉 CEO는 "대부분 캔자스 신공장 건설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은 작년 11월 캔자스주 데소토에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투자액은 최대 40억 달러(약 5조2180억원)로 연간 생산능력은 30GWh다. 캔자스와 함께 일본 와카야마 공장에서 테슬라향 4680 배터리를 양산한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로 기존 2170 제품 대비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좋다. 파나소닉은 당초 올해 4월에서 2024년 3월 사이 4680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생산 시점을 2024년 4~9월로 연기했다. 파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피드몬트 리튬이 이달 북미와 유럽에서 리튬 광산 개발 청사진을 공유한다. 오는 3분기부터 북미산 리튬 인도에 돌입하며 LG화학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피드몬트 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일 미국 키뱅크가 주최한 '2023 산업·기본재료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소재 산업 현황과 기술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렸다. 이날 피드몬트 리튬은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피드몬트 리튬은 오는 3분기 호주 사요나마이닝과의 합작사 사요나 퀘벡에서 스포듀민 농축액을 처음 인도한다. 2025년 가나 에워야 리튬 프로젝트에서 스포듀민 농축액 생산에 돌입하고, 2026년부터 테네시에서 수산화리튬을 양산한다. 이듬해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캐롤라이나 리튬 프로젝트에서 스포듀민 농축액과 수산화리튬 생산을 시작한다. 피드몬트 리튬은 향후 북미와 유럽 등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이 같은 청사진을 소개할 예정이다. △6일 TD코웬의 지속가능성 주간 △6일 클락슨 배터리 가치사슬 컨퍼런스 △8~9일 벤치마크 배터리 기가팩토리스 USA △13일 BOA 가상 리튬의 날 △15~16일 에버코어 글로벌 청정에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음극재 시장을 주무르고 있다. 공격적인 설비 투자로 지난해 전 세계 생산량의 96%를 담당했다. 특히 인조흑연의 생산량 증가 속도가 매섭다. 5일 코트라 다롄무역관과 ICC컨설팅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음극재 생산량의 96%를 차지했다. 상위 10대 음극재 기업 중 포스코퓨처엠을 제외한 9곳이 중국 기업이다. 세계 최대 음극재 회사인 선전BTR신재료는 지난해 23.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상하이샨샨(13.2%), 장시즈천과기(9.8%), 후난중커싱청(8.7%), 광둥카이진(8.4%) 순이었다. 중국 음극재 제조사들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세를 불렸다. 음극재의 원료인 흑연 생산량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배 증가해 400만t을 넘겼다. 지난해 음극재 투자액은 전년 대비 200% 급증해 1600억 위안(약 3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1~2월 음극재 생산량은 같은 기간 400% 이상 증가했다. 현지 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 투자로 중국 음극재 생산량은 2012년 3만t에서 2022년 142만t으로 늘었다. 특히 인조흑연 음극재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2012년 38%에서 81%로 뛰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납축전지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4.6%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비상용 전원(UPS) 시스템과 산업용 기기용으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4일 코트라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납축전지 시장은 2021년 11억6000만 달러(약 1조5320억원)를 기록했다. 2030년까지 연평균 4.6%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시장도 마찬가지다. 미국 납축전지 수입액은 지난해 21억 달러(약 2조7750억원)로 전년 대비 21.1%로 증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5억 달러(약 6600억원)로 전년 대비 23.9% 뛰었다. 멕시코(8억7000만 달러·약 1조1490억원) 다음으로 높았다. 납은 환경에 유해하다는 인식이 우세하다. 유럽은 2030년 이후 신차에 납축전지를 장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환경 논란에도 불구하고 납축전지 시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납축전지는 UPS 시스템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가격이 저렴해 소형전기차(LEV)를 비롯해 지게차와 산업용 청소기용으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기기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체가 어렵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무게가 납축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폴란드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시설을 지었다. 연말 생산에 착수해 연간 12GWh를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노스볼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말 폴란드 그단스크에 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마쳤다. 2021년 말 폴란드 투자를 발표한 후 약 18개월 만이다. 생산시설과 사무동을 포함한 전체 건물 면적은 약 2만5000㎡다. 노스볼트는 연말 생산을 시작한다. 초기 5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점차 12GWh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한다. 노스볼트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집행하는 EU 혁신기금(Innovation Fund)을 통해 7500만 유로(약 1050억원)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작년부터 채용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약 330명을 뽑았다. 궁극적으로 500명을 신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노스볼트는 신공장을 통해 전기차에서 ESS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유럽 수요를 선점한다. ESS는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고 기후 여건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떨어질 때 전력을 내보내는 설비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EU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반도체용 연마제의 핵심 원재료인 셰륨화합물을 일본에서 가장 많이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내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코트라 후쿠오카무역관에 따르면 국내 셰륨화합물 수입 시장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4.4%를 기록했다. 일본에도 한국은 미국(2344만5183달러·약 300억원) 다음으로 많은 2위 수출국(1818만1207달러·약 240억원)이다. 대부분 반도체용 연마제 제조에 쓰인다. 셰륨은 은백색의 금속 희토류 원소다. 자외선을 잘 흡수하고 공기 중에 산화되기 쉽다. 셰륨산화물은 유리의 주요 성분인 이산화규소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연마제뿐만 아니라 적층 세라믹 콘덴서, 서미스터 등 전자재료로 활용된다. 지난 4월 기준 다이이치 희소원소화학공업과 태양광공업, 고순도화학연구소 등이 일본 내 주요 세륨 제조사로 꼽힌다. 업계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셰륨화합물을 수입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세륨은 희토류 원소 중 매장량이 풍부한 편에 속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고순도화학연구소에 따르면 25㎏ 기준 △산화세륨(순도 3N) 8000엔(약 7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다국적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이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에 저탄소 철강을 공급한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강철을 공급해 탄소 중립 실현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아르셀로미탈 북미법인은 7일(현지시간)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에 저탄소 철강 '엑스캅(Xcarb)'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로(EAF)를 통해 생산되는 아르셀로미탈 엑스캅은 기존 방식으로 제조된 강철보다 CO2 배출량이 최소 70%, 최대 90% 적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해밀턴에 있는 아르셀로미탈 도파스코에서 공급되며 선적은 2분기부터 시작된다. 피터 르블랑(Peter Leblanc) 아르셀로미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북미 자동차 제조업체에 CO2 배출량이 상당히 낮은 철강을 공급하는 훌륭한 첫 번째 단계"라며 "엑스캅은 탄소 중립이라는 아르셀로미탈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CO2 배출량이 적은 강철"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친환경적인 제조공정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강화하면서 '그린 스틸'에 주목하고 있다. GM은 2040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Avacta)가 아피셀 테라퓨틱스(AffyXell Therapeutics·이하 아피셀) 지분을 확대한다. 아피셀의 기술력을 높이 산 데 따른 것이다. 아피셀은 아박타와 대웅제약이 지난 2020년 설립한 조인트벤처(JV)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박타는 아피셀 지분을 확대한다고 8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피셀이 연구 중인 세포치료제가 두 번째 이정표를 달성했다는 판단에서다. 아박타는 이정표 달성으로 발생한 마일스톤을 기반으로 아피셀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확대 지분 규모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현재 아피셀 지분의 19%를 갖고 있다. 아박타가 아피셀 지분 확대에 나서는 배경은 신약 개발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아피셀은 세포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피셀은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플랫폼(DW-MSC)과 영국 아박타사의 아피머(Affimer) 기술을 융합해 유효성을 높인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DW-MSC는 기존 성체조직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짧은 수명과 생산성 한계를 극복했고, 아피머는 항체와 같은 기능을 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있고 크기가 작아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