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미디어기업인 포브스가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절반 이상이 가짜 거래라며 규제가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내놓은 비트코인 거래량의 51%가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포브스는 전세계 157개 암호화폐 거래소를 평가해 작성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6월 14일 전세계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이 1280억 달러로 추산했다. 이는 당시 보고된 거래량 2620억 달러보다 51%가 적은 금액이다. 포브스가 비트코인 가짜 거래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으로 지적한 것인 '워시 트레이딩'이다. 워시 트레이딩이랑 시장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식 등을 매수, 매도을 하는 것으로 주식시장에서는 트레이더와 브로커가 공모해서 수행하기도 하며 어떤 경우에는 투자자들이 매수자와 매도자를 맞아 서로의 역할을 수행해 거래량을 벙뛰기 하게 된다. 거래량은 주식 시장에서 중요한 정보로 거래량이 늘어나면 주식의 가격이 상승한다는 신호로 받아드려지며 유동성이 몰리게 된다. 유동성이 몰려 주식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워시 트레이딩을 한 세력은 보유 주식을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다. 이에 미국 규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원숭이 두창 백신 생산을 위해 그랜드 리버 어셉틱 매뉴팩처링(GRAM)에 1100만 달러(약 151억원)를 지원한다. GRAM은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바이에른 노르딕과 원숭이 두창 백신 '진네오스' 충전 및 완제품 생산을 맡았다. 10일 HHS에 따르면 미국 내 진네오스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GRAM에 시설 투자 비용으로 11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비에르 베세라 HHS 장관은 지난달 29일 "진네오스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원숭이 두창 발병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GRAM은 바이에른 노르딕과 진네오스 충전 및 완제품 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GRAM에 따르면 지난달 바이에른 노르딕과 진네오스 생산 공정의 기술 이전 절차를 진행했으며 올 하반기 내 백신 제조를 시작할 방침이다. GRAM은 미국 내 진네오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 역량을 확장할 예정이다. 앞서 HHS는 미국에서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바이에른 노르딕에 진네오스 250만 도즈를 추가 주문했다. 앞서 주문한 물량까지 합하면 올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말레이시아 소재 호텔과 손잡고 이벤트를 펼친다. 중국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동남아시아 공략에 힘을 싣는 것으로 해석된다. 10일 말레이시아 뷰티·패션 전문매체 르오피시엘 말레이시아(L'OFFICIEL Malaysia)는 설화수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자리한 반얀트리 쿠알라룸푸르(Banyan Tree Kuala Lumpur)와 애프터눈 티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호텔 53층에 자리한 카페 알티튜드(Altitude)에서 인삼을 활용해서 개발된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맛볼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맛볼 수 있다. 카를로스 발렌테(Carlos Valente) 반얀트리 쿠알라룸푸르 신임 총괄 패스트리 셰프는 설화수 한방과학 연구센터에서 인삼을 연구하다 발견한 진세노믹스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를 선보인다. 인삼이 들어간 4종류의 티 스프레드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매운 후라이드 치킨, 지짐이 팬케이크, 김밥, 크로켓 샌드위치 등을 마련했다. 또 설화수 탄력 키트와 설화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링깃(약 1만5000원) 바우처가 제공된다. 설화수 윤조에센스, 자음생세럼 등의 화장품을 준비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역량 강화를 위해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직책을 신설하고 마이크 나이팅게일을 발탁했다. 마이크 나이팅게일 CSO는 BAT의 지속가능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10일 BAT에 따르면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CSO 자리를 만들었다. 10년간 지속 가능성 정책과 마케팅을 펼쳐온 마이크 나이팅게일 신임 CSO가 소임을 맡았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도 최고성장책임자(Chief Growth Officer)로 이름을 바꿨다. 킹슬리 휘톤이 기존 역할을 계속한다. 잭 보울스 BAT CEO는 "마이크 나이팅게일 신임 CSO는 BAT를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며 "ESG 경영의 선두 주자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BAT는 마이크 나이팅게일 신임 CSO와 함께 적극적인 친환경 사업운영과 소비자 소통을 기반으로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제품 생산부터 유통, 소비를 거쳐 제품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친환경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을 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이탈리아에서 대대적인 리콜에 들어갔다. 코카콜라 라벨 표기가 정확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0일 이탈리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에 따르면 코카콜라 1L들이 유리병 9개로 구성된 세트상품으로 판매된 오리지널 테이스트 제품을 긴급 리콜했다. 해당 제품 포장재에 설탕이 들어있지 않다고 표시됐으나 실제로는 설탕이 함유된 것을 발견하고 리콜에 착수한 것이다. 검은색이 아닌 빨간색 병뚜껑이 사용된 해당 제품에는 설탕이 들어있음에도 '제로 슈가'라는 문구가 새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카콜라는 매장과 소비자들로부터 해당 제품을 즉시 회수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리콜 대상은 유통기한이 내년 유통기한이 내년 7월7일까지인 로트번호 L2207077N인 제품과 내년 7월8일까지인 로트번호 L2207087N인 제품 등이다. 제조사 브랜드는 이탈리아 베로나 지역에 자리한 노가라(Nogara) 공장의 본사인 코카콜라 HBC 이탈리아 SRL(Coca-Cola HBC Italia SRL)이다. 이탈리아에서 병입된 해당 코카콜라 제품은 슬로베니아 등 다른 유럽 내 국가에서도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계 글로벌 조선기업인 케펠이 싱가포르 최초 수소 지원 발전소를 개발한다. 저탄소 연료 수소를 통해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케펠의 자회사 케펠 에너지는 600MW급 첨단 복합 사이클 가스터빈(CCGT) 발전소를 개발하기 위한 최종 투자 결정(FID)에 임박했다. 이를 위해 케펠 에너지는 플랜트 건설을 위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미쓰비시 파워 아시아 태평양(Mitsubishi Power Asia Pacific)과 싱가포르의 건설회사 주롱엔지니어링(Jurong Engineering)와 컨소시엄을 맺고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EPC) 계약을 체결했다. 주룽섬의 사크라(Sakra) 부문에 건설될 케펠 사크라 코젠 플랜트(Keppel Sakra Cogen Plant, 이하 KSC)는 싱가포르 최초 수소 지원 발전소가 된다. 발전소 건설 투자액 약 7억5000만 싱가포르 달러(7344억원). KSC의 지분은 케펠 아시아 인프라스트럭쳐 펀드(KAIF)와 케펠 에너지(Keppel Energy)가 각각 70%와 30%를 보유한다. KSC와 케펠에너지는 케펠 사크라 코젠 공장 개발을 위한 턴키 계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독일 BMW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셀 공급사로 공식 선정됐다. 최대 40GWh를 납품해 전기차 뉴 클래스에 탑재한다. BMW에 배터리 공급량을 늘리며 삼성SDI의 존재감을 위협하고 있다. CATL은 BMW와 원통형 배터리셀 장기 공급을 위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2025년께 BMW가 출시할 전기차 뉴 클래스에 지름 46㎜의 원통형 배터리셀을 제공한다. 중국과 유럽 공장에서 각각 연간 최대 20GWh의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뉴 클래스는 6세대 eDrive 기술이 적용됐다. 46㎜ 배터리셀을 써 에너지 밀도와 충전 속도 모두 향상됐다는 게 CATL의 설명이다. <본보 2022년 7월 13일 참고 [단독] BMW "테슬라처럼 원통형 배터리 쓴다"…삼성SDI 파트너 '유력'> CATL은 BMW과 협력을 강화하며 삼성SDI의 위상을 흔들고 있다. 삼성SDI는 BMW에 배터리를 독점적으로 납품했었다. 2009년 8월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0년 이상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BMW가 배터리 공급망을 다변화하며 삼성의 독점 공급 구조는 깨졌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가 하반기 삼원계 전구체 출하량을 늘려 호실적 행진을 이어간다.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유럽에 공장을 짓고 미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GEM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 개최한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삼원계 전구체 연간 출하량을 하반기 8~9만t을 포함, 총 16만t을 기록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상반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6만6001t이었다. 올 상반기에는 하이엔드 제품은 8시리즈 이상 초고니켈 제품 출하량이 전체의 71%인 4만6990t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는 코로나19 재유행, 정전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이 없는 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삼원계 전구체 2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GEM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7월 스위스 취리히 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 3억81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전 세계 50여 개 기관투자자가 자금을 댔다. 확보한 자금은 유럽 내 배터리 재활용, 소재 공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공룡' 머스크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대응해 핀란드 해양기업 바르질라(Wartsila)와 함께 스크러버(Scrubber, 선박 배기가스 세정장치) 부식 방지 솔루션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바르질라와 스크러버 배출 파이프 부식을 방지하도록 '파이프 인 파이프(pipe-in-pipe)' 솔루션을 개발한다. 솔루션은 2일 이내에 설치 가능하다. 머스크는 배기가스 스크러버를 제조하는 선두업체 바르질라가 영구 인파이프 용액이 개방 루프 스크러버 세척수 배출과 관련된 부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양사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배기가스 정화 시스템을 설치하는 선박 회사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부식 때문에 시스템의 유지보수, 서비스, 개조 및 수리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IMO 지침에 따르면 세정기의 세척수는 pH가 6.5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 스크러버 세척수의 pH는 해수로 희석되기 전에 일반적으로 산성이라 배출 파이프의 구조적 부식 위험을 생성한다. 배출 파이프가 제대로 보호되지 않으면 심각한 부식으로 인해 주변의 연강 선체 플레이트가 손상돼 물이 침투할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배터리 수요가 전기차 산업 성장에 힘입어 대폭 확대되고 있다. 자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적극 나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0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프랑스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자동차 전체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1%, 지난 2019년 대비 35%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배터리 수요도 지속으로 늘고 있다. 프랑스는 아직까지 자국 생산량이 부족해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작년 기준 프랑스 전기차 배터리 수입액은 15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한국은 프랑스의 전기차 배터리 네 번째 주요 수입국이다. 시장 점유율 8.9%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기준 수입액 규모는 14억 유로로 전년 대비 108.9% 증가한 수치다. 폴란드가 34.6%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25.7%), 일본(11.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니켈, 리튬 등 배터리 원재료 공급 부족과 맞물려 중국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의 대중국 수입액 규모는 전년 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인공지능(Automotive artificial intelligence) 시장 규모가 오는 2027년 70억 달러(한화 약 9조4689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주목받고 있다. 10일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AI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24.1%를 기록, 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AI 시장 규모는 23억 달러다. 마켓앤마켓은 "자동차 AI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OEM의 자동차 첨단운전자지원체계(ADAS) 기술 채택이 꼽힌다"며 "더 나은 사용자 경험과 편리한 기능에 대한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 AI 시장은 지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 AI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봤다. AI 시스템 특성상 기계 학습 알고리즘과 언어, 음성, 비전 및 센서 데이터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개발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또 해당 기간 아시아태평양(APAC) 자동차 AI 시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70만대 주문을 확보했다. 기세를 몰아 내년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범, 중국 전기차 시장 '넘버1'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지난달 30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까지 중국 시장을 통해 확보한 주문량이 70만여대라고 발표했다. 고객 인도 속도를 높여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중국 시장에 900만~1000만대 판매가 예상됨에 따라 원자재 조달 비용을 줄이는 방안도 세우고 있다. 신에너지차량(ZEV) 보조금이 줄어드는 만큼 3~5%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계산이다. 배터리 공급과 관련 내년까진 내부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사용하다가 오는 2024년부터 외부에서 조달하는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생산 속도 증대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프리미엄 시장에도 도전한다. 내년 평균 판매 가격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7300만원) 수준의 고급 완성차 브랜드를 출범할 계획이다. 같은 해 출시 예정이 5세대 DM-i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도 전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주요 해외 시장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인도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용자풀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일단 스타링크는 인도 서비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타임즈(E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인도 서비스 출시 초기 월 사용료를 10달러(약 1만4000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미국 월 사용료가 약 10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출시 초기에 이용자를 1000만명까지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박리다매 정책을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월 사용료가 낮더라도 이용자풀을 빠르게 확장한다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에 이어 원웹과 릴라이언스 지오, 글로벌 스타 등의 위성 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격적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스타링크의 월 사용료가 저렴하게 책정되더라도 수신 접시 등 키트의 가격이 접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나트리온(Natrion)'이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를 개시한다. 첫 미국산 활성 분리막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활성 분리막 '젠-1(Gen-1)'을 공식 출시하고 조건부 선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치고 기가스케일 규모 양산을 진행 중이다. 젠-1 활성 분리막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리튬 고체 이온 복합체(Lithium Solid Ionic Composite, LISI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산 배터리 분리막이다. 기존 분리막이 단순히 전극 간 물리적 격리와 액체 전해질 보유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나트리온의 활성 분리막은 액체 없이도 이온 전달이 가능해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나트리온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젠-1 활성 분리막이 적용된 리튬이온 파우치셀은 동일 조건에서 기존 분리막 대비 이론 용량을 10~15% 더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