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K-라면이 카타르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로 입지를 다졌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시름을 앓던 2020년에도 카타르의 K라면 수입 규모가 사상 최대치인 91만 달러를 기록했다. 12일 코트라에 따르면 K-라면이 카타르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서 지난 5년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K-라면의 점유율은 34.6%로, 레바논(13%), 영국(7.3%) 등 경쟁국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K-라면의 2020년 카타르 수출량이 눈에 띈다. 2020년 수출량은 91만 달러로, 2019년(39만달러)보다 대폭 늘었다. 업계는 카타르 내에서 유행 중인 한류 덕분으로 분석했다. 카타르에선 한국의 대중음악과 드라마 덕분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실제 한국에서 먼저 유행한 매운 라면 먹기 챌린지도 카타르 인플루언서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한류를 통한 한국 식문화가 카타르에 유입되면서 한국 식품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한국 식품이 대형 유통체인인 하이퍼마켓이나 슈퍼마켓 체인점 등에서 유통되면서 소비자 접점을 넓힌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카타르 인스턴트 라면의 유통 채널 중 매장형 유통채널의 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스파크즈(Sparkz)'가 신설하는 기가팩토리 부지를 확정했다. 생산기지를 잇따라 확보하며 배터리 양산 체제 구축에 나선다. 12일 스파크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주 테일러 카운티에 위치한 48만2000제곱피트 규모 시설을 인수, 이 곳에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올 3월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공식화한지 다섯달 만이다. <본보 2022년 3월 23일 참고 스파크즈, '코발트 프리' 전고체 배터리 기가팩토리 설립> 해당 시설은 지난 2009년까지 유리 공장으로 사용돼 왔다. 스파크즈는 내년 초 건물 모델링을 시작할 예정이다. 누출을 방지하고 습도를 관리하기 위해 특수 바닥, 벽 패널, 공기 여과 시스템 등을 설치한다. 올 연말 약 20명의 직원을 시작으로 풀가동시 3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생산 인력 양성에도 공을 들인다. 전미탄광노조와 협력해 해고된 광부들을 교육, 기가팩토리 완공 후 생산라인에 투입한다. 스파크즈는 신공장에서 광업, 농업, 배송용에 중점을 둔 오프로드·상업용 차량 시장을 위한 배터리를 제조할 계획이다. 산지브 말호트라 스파크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부가 리튬을 포함한 핵심 광물 수급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축소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인허가와 환경 오염 문제 등으로 광물 추출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2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메이드 인 아메리카 핵심 광물자원 공급망 확보'(Securing a Made in America Supply Chain for Critical Minerals) 보고서를 통해 주요 광물의 자급을 위한 투자 청사진을 발표했다. 광산 기업 엠피 머티리얼즈(MP Materials)의 마운틴 패스 광산 시설과 BHE 리뉴어블스의 캘리포니아 리튬 공장 투자가 포함됐다. 먼저 엠피 머티리얼즈는 3500만 달러(약 480억원)를 투입해 희토류 광산인 마운틴 패스 광산을 개발한다. 희토류 분류·처리를 통해 영구자석을 생산할 계획이다. 영구자석은 전기차 모터와 각종 국방 체계, 전자제품, 풍력 터빈 등에 쓰인다. 글로벌 영구자석 시장의 약 87%는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 BHE 리뉴어블스는 수십억 달러를 쏟아 캘리포니아주 임페리얼 카운티에서 리튬 추출 공장을 짓는다. 지열 염수를 이용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탈론메탈(Talon Metals)이 추진하고 있는 '타마락 광산' 개발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현지 주민들이 환경오염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탈론메탈은 미네소타주에서 리오틴토와 합작해 진행중인 '타마락 니켈-구리-코발트 채굴 프로젝트'와 관련해 환경 오염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지에 거주하는 원주민 부족의 생활권도 침해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부 현지 주민들은 타마락 광산이 미시시피강으로 흘러드는 지역 내 호수와 개울을 오염시켜 자연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며 광산 개발에 반대의 뜻을 표명하고 있다. 또 광산에서 불과 1마일 남짓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는 오지브웨 부족의 생계와 문화를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탈론메탈은 성명을 내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주민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물질을 최소화하고 지하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환경 오염이 발생하지 않게 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첨단 장비를 사용해 해당 지역의 지하수 흐름을 매핑하고 광석의 3D 모델을 만들어 외과적으로 채굴하는 방식을 택한다. 지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가상자산(가상화폐, 암호화폐) 관리 플랫폼 기업 '하루인베스트(Haru Invest)'가 전략적 투자를 받아 사업확대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루인베스트는 전략적 투자 라운드를 통해 400만 달러(약 5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천양현 코코네 회작이 주도했으며 하루인베스트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8400만 달러(약 390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루인베스트는 블록 크래프터스의 자회사로 분산형 암호화 투자 서비스와 기존 금융 시스템 사이에 브릿지를 구축한 CeFi(씨파이, 탈중앙화 금융) 디지털 자산 투자 플랫폼이다. 2019년 설립 이후 140개국 이상에서 2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400만 번 이상 수익을 지급했다. 하루인베스트의 지난 1년간 수익 지급액은 550%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433%, 총 유저는 319%, 투자금 입금 규모도 451%가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루인베스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추가 인재 확보, 라이센싱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루인베스트 관계자는 "3년 전 운영이 시작된 이후 하루인베스트는 유저들과 신뢰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집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EV6와 쏘울EV가 영국 자동차매체 왓카의 전기차어워드를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왓카 전기차어워드 수상으로 영국 판매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왓카는 이달 초 2022 왓카 전기차어워드 수상 모델을 공개했다. 왓카 전기차어워드는 신차 15개 부문, 특별상 2개 부문, 중고차 11개 부문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다. 이중 기아차의 EV6 RWD GT라인은 베스트 대형 전기SUV 부문을 수상했다. EV6 RWD GT라인은 올해 초 발표된 왓카 2022 올해의차에 이어 전기차 부문에서도 최고의 차량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쏘울EV 맥스는 베스트 소형 전기SUV 부문을 수상했다. 신차 부문 다른 수상 모델은 △소형 전기차 '피아트 500 42kWh 아이콘' △패밀리 전기차 '쿠프라 본 58kWh V2 △패밀리 하이브리드차 '아우디 A3 스포츠백 40 TFSle 스포츠 △하이브리드 소형SUV '볼보 XC40 리차지 T4플러스 △하이브리드 대형SUV '렉서스 NX 450h+ F 스포츠 △전기 MPV '복스홀 콤보-e 라이프 SE △하이브리드 웨건 '스코다 옥타비아 에스테이트 1.4 TSI iV SE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가 전기차 가치 사슬 구축을 위해 앞으로 8년간 배터리 셀 제조 부문에 12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1일 인도 신용평가기관 ICRA에 따르면 인도 전기차 보급 확대로 오는 2030년까지 배터리 셀 생산에 대한 투자가 90억 달러(약 12조36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인도 내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오는 2025년 15GWh, 2030년 60GWh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ICRA는 "전기차에서 배터리는 가장 중요하고 비싼 부품으로 차량 가격의 35~40%를 차지한다"며 "현재 인도에서 배터리 셀이 제조되지 않아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현재 배터리 팩 제조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기차 보급 확대와 경쟁력 있는 비용 구조를 위해서는 인도에서 자체적으로 배터리 셀을 제조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CRA는 "배터리 제조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은 전기차 비용을 낮추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아울러 충전 인프라 보급이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술 금융 업체 아크 카피탈(Ark Kapit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크 카피탈은 신규 인력 유치와 함께 새로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크 카피탈은 최근 1500만 유로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안니카 팔켄그렌(Annika Falkengren)이 주도한 가운데 시드 투자자로 로컬 글로브(LocalGlobe)와 크린덤(Creandum)이 참여했다. 앞서 아크 카피탈은 지난 3월 당시 유럽 최대 규모였던 1억6500만 유로(약 2277억 원)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6개월 만에 신규 자금을 유치한 셈이다. 아크 카피탈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구글(Google)과 스포티파이(Spotify) 등 글로벌 기업 출신 인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니카 팔켄그렌은 “아크 카피탈은 기술 스타트업의 위험과 재무 건전성을 예측하는 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면서 “아크 카피탈은 기술 자금 조달 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갖고 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아크 카피탈은 은행 업무와 인공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가 어린 시절 자신이 일했던 맥도날드가 여전히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11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맥도날드의 버거와 프렌치 프라이, 음료를 먹은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개했다. 그는 "나의 첫 직장. 여전히 똑같은 훌륭한 버거. 행복한 일요일!(My first job. And still the same great burger. Happy Sunday!)"이라는 글을 함께 남겼다. 자신의 지난날을 회상한 것이다. 제프 베이조스와 맥도날드의 인연은 1980년로 거슬로 올라간다. 당시 플로리다주에 자리한 마이애미 팔메토 시니어 고등학교(Miami Palmetto Senior High School) 학생인 그는 이른 새벽 맥도날드에서 일했다. 그는 맥도날드에서 버거 조리 업무를 맡은 것이 경영 기술을 배우고, 책임을 지면서도 즐겁게 지내는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18년 미국 경제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와의 인터뷰에서도 당시 경험을 전한 바 있다. 음식을 조리는 정말 힘들다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맥도날드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 기준이 낮아짐에 따라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는 고스란히 환자들은 피해다. 결국 높아진 제약산업 자금에 대한 의존도가 FDA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1일 FDA에 따르면 2개 이상의 중추적 임상시험에 의해 승인 결과가 뒷받침되는 의약품의 비율이 지난 1995년~1997년에는 81%였으나 지난 2015~2017년에는 53%로 떨어졌다. 지난 2020년 승인을 획득한 새로운 치료제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는 하나의 임상시험 결과만 제시했다. 의약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할 목적으로 3만명 가량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최소한 두 건의 중추적 시험 결과를 요구했던 과거보다 승인 기준이 낮아진 이유에서다. 대리 시험을 근거로 승인을 획득한 경우도 늘어났다.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은 2005년~2012년 사이 대리 시험을 근거로 승인받은 의약품의 비율은 44%였으나 해당 수치는 지난 2015년~2017년 사이에 60%로 늘어났다고 했다. FDA의 의약품 승인 기준이 낮아지면 제약업체는 혜택을 누리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위닉스 공기청정기가 미국 코스트코가 선정한 온라인에서 사랑받는 최고의 제품(our most beloved home goods currently available online)에 선정됐다. 제품력과 편리함, 가성비로 미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11일 코스트코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사랑받는 최고의 제품에 위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제품은 현재 129.99달러로 판매 중이며 코스트코 기준 사용자 만족도 평가 별점 5점 만점 중에 4.7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트코에선 이 제품을 구매할 때 헤파필터와 2년치 필터 교체권이 함께 제공된다. 와이파이를 통해 집안의 공기 질을 확인할 수 있는 데다 원격 제어할 수 있어 사용에 편리하다는 평가다. 위닉스가 개발한 헤파 필터는 집안의 공기를 신선하고 안전하게 정화해준다. 집안의 생활 먼지부터 각종 악취와 유해가스, 초미세먼지, 공기 중의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이크로 에어케어 시스템으로 0.01㎛(마이크로미터) 크기 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암모니아와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톨루엔, 아세트산 등의 유해가스도 없애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방산·우주항공 기업 샤프란(Safran)이 미래 항공우주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프랑스 보안 업체 탈레스(THALES)를 인수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샤프란은 항공 전기 시스템 활동 인수를 위해 프랑스 보안 업체 탈레스(THALES)와 독점 협상을 시작했다. 샤프란의 제안된 인수에는 프랑스의 탈레스 에비오닉스 일렉트리컬 시스템(Thales Avionics Electrical Systems)과 탈레스 에비오닉스 일렉트리컬 모터스(Thales Avionics Electrical Motors) 회사도 속한다. 파리 지역의 샤뚜(Chatou), 메루(Meru), 콩플랑생토노린(Conflans-Sainte-Honorine) 지역의 항공 전기 장비에 대한 지원, 유지 보수, 생산 활동이 포함된다. 이번 거래는 일반적인 규제 승인의 대상으로 거래는 2023년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샤프란은 탈레스 인수를 통해 샤프란 일렉트리컬 앤드 파워(Safran Electrical & Power)의 전체 전력 사업을 전환한다. 이 사업은 사프란의 활동 포트폴리오에 상당한 기여하고, 이는 전력 발전, 국방·헬리콥터 시장에서 더욱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인도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용자풀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일단 스타링크는 인도 서비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타임즈(E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인도 서비스 출시 초기 월 사용료를 10달러(약 1만4000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미국 월 사용료가 약 10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출시 초기에 이용자를 1000만명까지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박리다매 정책을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월 사용료가 낮더라도 이용자풀을 빠르게 확장한다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에 이어 원웹과 릴라이언스 지오, 글로벌 스타 등의 위성 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격적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스타링크의 월 사용료가 저렴하게 책정되더라도 수신 접시 등 키트의 가격이 접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나트리온(Natrion)'이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를 개시한다. 첫 미국산 활성 분리막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활성 분리막 '젠-1(Gen-1)'을 공식 출시하고 조건부 선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치고 기가스케일 규모 양산을 진행 중이다. 젠-1 활성 분리막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리튬 고체 이온 복합체(Lithium Solid Ionic Composite, LISI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산 배터리 분리막이다. 기존 분리막이 단순히 전극 간 물리적 격리와 액체 전해질 보유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나트리온의 활성 분리막은 액체 없이도 이온 전달이 가능해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나트리온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젠-1 활성 분리막이 적용된 리튬이온 파우치셀은 동일 조건에서 기존 분리막 대비 이론 용량을 10~15% 더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