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현지 공장과 협력사를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8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삼성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삼성과 멕시코 기업 간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혁신 기술을 제시하는 장(場)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멕시코 양국이 부산세계박람회를 계기로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1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2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폭스콘과 위롱자동차의 합작사 폭스트론이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럭스젠 n7'의 사전예약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조기 종료했다. 1만대 이상 주문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트론은 지난 2일 오후 5시(현지시간) 대만에서 럭스젠 n7의 1차 사전예약을 마감했다. 당초 내달 15일까지 주문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고객의 높은 관심 속에 기존에 계획한 사전예약 대수를 초과해서다. 럭스젠 n7는 사전예약에 돌입한 지 이틀 만에 예약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 럭스젠 n7은 작년 10월 18일 폭스콘 기술의 날 행사인 '테크놀로지 데이'에서 공개된 SUV 모델C를 기반으로 한다. 당시 폭스콘은 모델C와 함께 세단 전기차 모델E, 전기버스 모델T 시제품을 선보였었다. 폭스콘은 럭스젠 n7을 내년 하반기 인도할 계획이다. 첫 전기 SUV의 흥행에 힘입어 후속작을 선보이고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폭스콘은 2025년 전 세계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체 전기차 제작 지원 플랫폼 'MIH'를 공개하고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폐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자설계자동화(EDA) 시장이 2026년 2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글로벌 EDA 업체 시놉시스와 케이던스가 있는 북미가 세계 최대 EDA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과 영국 시장조사기관 EMIS에 따르면 EDA 시장은 2020년 108억 달러(약 15조원)에서 2022년 127억 달러(약 17조원)로 성장했다. 2026년까지 연평균 9.46%로 뛰어 183억7000만 달러(약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DA는 반도체 생산 전 시뮬레이션을 돌려 회로 설계와 오류를 판단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디자인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고 오류 범위를 제한할 수 있다. 반도체 수요 확대는 EDA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 산하 램 캐피털의 보 주는 코트라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전자 제품이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서 융화되고 반도체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라며 "전 세계가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수요처가 늘며 주요 제조사들은 설계·생산 시간을 절약하고 공급량을 늘리려고 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와 EDA 필요성은 자연스레 커졌다. 올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촌계 삼성'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의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와 LS전선 미국법인이 미국 전시회를 후원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오티와 LS전선 미국법인은 내달 1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시 이스트캐롤라이나대학교(ECU)에서 열리는 전시회 '올드 코리아'를 후원한다. '4명의 서양화가의 눈에서 본 옛 한국'을 제목으로 한 전시회는 한국을 여행하며 풍경화를 그리고 한국인의 삶을 그린 엘리자베스 키스(1881~1956), 폴 자쿨레(1896~1960), 릴리안 메이 밀러(1895~1943), 윌리 세일러(1903~1988)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이들 4명의 작가 작품을 4개의 다른 갤러리로 가져와 한인들의 예술, 역사, 관습, 문화를 보여준다. 미국 내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서양인들이 과거 한국을 어떻게 인식했는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관람객이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인류에 대한 사랑을 배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린다 킨(Linda Kean) 미술커뮤니케이션대학 학장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는 분들이 한국 문화와 그것을 캔버스에 담아낸 작가들에 대한 더 깊은 감상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말레이시아에서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확대하고 있다. 12일 코트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의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말레이시아 재생 에너지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재생 에너지 비중을 31%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7840㎿ 수준으로 현재는 2080㎿ 규모의 재생 에너지 용량을 운용 중이다. 목표 용량 가운데 태양광 발전이 2170㎿, 고형 폐기물·수소·바이오매스·바이오가스 등이 1350㎿다. 태양광 발전은 작년 기준 바이오매스와 폐기물을 제치고 비수력 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코로나19로 말레이시아 내 재생 에너지 비중이 확대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전력사 TNB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고객이 비용 절감을 위해 자가 발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고, 옥상에 태양광 패널 설치 요청이 늘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태양광 투자 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시스템 컬러 코팅 △반사 방지 코팅 △기능성 코팅 △태양광 인버터 설치 등 태양광 패널 관련 분야 등에서 국내 기업이 현지 기업과 파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NFT(대체불가토큰) 검증 솔루션 업체 토큰프루프(tokenproof)가 시드 투자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토큰프루프는 페니 자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8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코라존 캐피탈, 식스맥 벤처스, 캐노니칼 크립토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토큰프루프는 2022년 설립된 회사로 NFT 소유자에게 보안 위협을 가하지 않으면서도 NFT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검증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의 NFT는 소유를 증명할 때 소유자의 디지털 지갑과 연결된 증명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소유자의 디지털 지갑이 노출되면 NFT 외에도 모든 자산이 노출되는 상황이 생긴다. 토큰프루프는 이런 소유 증명 과정이 보안상의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증명 시스템을 구현했다. 토큰프루프의 증명은 소유자가 디지털 지갑을 통해 1회만 증명하면 소유 증명권을 생성한다. 이를 이용해 디지털 지갑의 연결 없이도 NFT의 소유를 증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토큰프루프 앱에서 QR코드를 생성해 증명할 수 있는만큼 편리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하이드리드차·수소차 등 이른바 신에너지차 시장이 본격적인 확장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12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19만4000대로 전년 대비 1.2배 증가했다.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면서 현재 400만대 충전소가 설치됐다. 2017년 72억 위안(약 1조4240억원)이었던 중국 충전소 시장 규모는 지난해 419억 위안(약 8조2810억원)으로 성장했고, 오는 2026년 2870억 위안(약 56조723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신에너지차 소비 확대와 저탄소 녹색성장 촉진을 위해 신에너지차의 등록세 면제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보조금 지급과 더불어 중국의 신에너지차 지원의 양대 정책인 등록세 면제는 애초 올해말 끝날 예정이었다. 베이징은 2025년까지 충전소를 7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며, 충칭도 충전소를 23만대 설치할 예정이다. 중국 교통운수부, 국가에너지국 등 기관은 공동으로 올해 말까지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기본적인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2023년 말까지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지방 간선도로 휴게소에도 기본적인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현지 규정을 적용한 수소연료전지차량(FCEV) '넥쏘'를 연말 출시한다.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HTWO 광저우'와의 시너지를 토대로 수소차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12일 중국공업정보화부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중국공업정보화부 '차량 취득세 면제 신에너지 자동차 모델 목록'(免征车辆购置税的新能源汽车车型目录)에 중국형 넥쏘 정식 등록을 마쳤다. 연말 현지 시장 출시를 위한 준비 단계의 일환이다. 중국형 넥쏘는 기존 넥쏘를 기반으로 현대차가 중국 규정에 맞게 고친 모델이다. 중국 북쪽 지방의 낮은 온도에도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영하 30도에서도 무리 없이 달리 수 있도록 세팅됐다. 수소탱크는 총 3개가 장착됐으며 약 5분이면 충전할 수 있다.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596㎞(중국 기준)에 달한다. 이미 보조금 문제도 해결한 상태다.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교통당국으로 부터 신에너지차(NEV) 정식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로컬 브랜드가 내놓을 예정인 FCEV 차량과 엇비슷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국 창안자동차는 SL0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미국 재무 계획 플랫폼 업체 웰스프론트(Wealthfront)에 대한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다만 미국 시장 확대 계획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IB업계에 따르면 UBS 아메리카는 최근 웰스프론트와 맺은 인수 계약을 무효화 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포추나토 웰스프론트 대표는 “UBS와 협력하는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당초 UBS 아메리카는 완전 현금 거래로 14억 달러(약 1조9374억 원)를 들여 웰스프론트를 인수할 계획이었다. 이 거래는 지난 1월 발표됐으며 올해 하반기 중 마무리 될 예정이었다. 웰스프론트 인수는 랄프 해머스 UBS 아메리카 대표가 추진 중인 3개년 디지털 혁신 전략 중 핵심이었다. 해머스 대표는 작년 1월 미국 프라이빗 뱅킹 부문을 폐쇄하고 자산 관리 부문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UBS 아메리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디지털 중심의 자산 관리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7년엔 자산 관리 로봇 어드바이저인 스마트웰스(Smar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원료업체인 하리타 니켈(Harita Nickel)이 올해 150만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원료 생산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하리타 니켈의 대외협력 본부장인 스테비 토마스에 따르면 하리타 니켈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원료 규모는 올해 150만대, 오는 2040년엔 3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토마스 본부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고압산침출(HPAL) 기술을 통해 리모나이트를 활용한 MHP(니켈·코발트 수산화 혼합물)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하리타 니켈은 고압산침출 제련소를 운영하는 HPL(Halmahera Persada Lygend)을 통해 MHP 형태의 전기차 배터리 주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HPL은 작년 중반부터 말루쿠 북부 지역과 할마헤라 남부 지역, 오비섬에서 운영을 시작하면서 생산 능력이 36만5000WMT까지 늘었다. 이로 인해 하리타 니켈의 MHP 생산 능력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리타 니켈이 사용 중인 리모나이트의 경우 니켈 함량이 낮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고압산침출 기술을 통해 가공과 정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독일 산업이 크게 위축됐다. 독일 주요 산업 대부분이 러시아 자원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12일 코트라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의 '러시아 여파로 위기에 처한 독일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에너지를 비롯해 원자재 부분에서 러시아 의존도가 높다. 특히 화학·석유화학 산업에서 가치 사슬의 시작점에 있는 가스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와 1차 제품을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산업별로 보면 화학산업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산업이다. 독일 경제연구소(Ifo) 자료를 보면 독일 화학산업 전망은 올해 7월 -44.4%까지 하락했다. 천연가스는 화학산업 내 에너지 소비의 44%를 차지하고 있고 전체 화학제품의 30%가 천연가스 사용이 필수인 만큼 천연가스는 화학산업 부분에서 매우 중요하다. 현재 화학산업계의 기업 절반 이상이 자재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적어도 2023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불어 화학 전구체의 수입 가격도 급격히 상승했다. 금속산업 역시 러시아산 산업용 금속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특히 니켈·팔라듐·크로뮴은 러시아에서 대규모로 수입하는 원자재다. 독일 경제연구소(IW)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도 매체가 K뷰티의 기술력을 극찬했다. 오휘·후·숨 37등 브랜드 제품 속 유효 성분이 매끄럽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며 K뷰티의 제품력을 높이 평가했다. 12일 더아웃룩커(the Outlooker)는 K뷰티에 대해서 집중조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K뷰티 제품은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뒀다며 각 피부 타입에 알맞은 다양한 피부 유효 성분을 개발해 아름다운 피부결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고 극찬했다. 더아웃룩커는 K뷰티 중에서도 오휘·후·숨37 제품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더아웃룩커는 소비자의 피부 타입과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차별성을 뒀다고 설명했다. 피부에 고농도의 영양 성분을 바르길 원하는 소비자나 단순한 보습 효과만을 원하는 소비자 등 다양한 수요를 맞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도에서 뷰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여드름이나 노화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호소하고 있는 소비자가 많다. 이에 K뷰티는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른 효과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기능성 화장품을 내놔 피부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더아웃룩커는 강조했다. 더 아웃룩커는 헬스엔뷰티(H&B)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인도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용자풀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일단 스타링크는 인도 서비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타임즈(E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인도 서비스 출시 초기 월 사용료를 10달러(약 1만4000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미국 월 사용료가 약 10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출시 초기에 이용자를 1000만명까지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박리다매 정책을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월 사용료가 낮더라도 이용자풀을 빠르게 확장한다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에 이어 원웹과 릴라이언스 지오, 글로벌 스타 등의 위성 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격적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스타링크의 월 사용료가 저렴하게 책정되더라도 수신 접시 등 키트의 가격이 접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나트리온(Natrion)'이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를 개시한다. 첫 미국산 활성 분리막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활성 분리막 '젠-1(Gen-1)'을 공식 출시하고 조건부 선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치고 기가스케일 규모 양산을 진행 중이다. 젠-1 활성 분리막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리튬 고체 이온 복합체(Lithium Solid Ionic Composite, LISI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산 배터리 분리막이다. 기존 분리막이 단순히 전극 간 물리적 격리와 액체 전해질 보유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나트리온의 활성 분리막은 액체 없이도 이온 전달이 가능해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나트리온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젠-1 활성 분리막이 적용된 리튬이온 파우치셀은 동일 조건에서 기존 분리막 대비 이론 용량을 10~15% 더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