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다낭 지점을 확장 오픈하고 중부 지역 고객 서비스를 확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 16일 다낭 지점을 확대해 개소했다. 다낭은 베트남 중부 지역 경제 중심지다. 미래에셋증권은 다낭 지점을 통해 중부 지역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과 함께 장기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낭 지점은 다낭 지역 주민 외에도 다낭에 거주하거나 일하고 있는 한국인 등 외국인 고객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주식시장은 높은 경제성장률 등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병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지난해 새롭게 개설된 주식 계좌 수는 150만개로 전년 대비 4배나 급증했다. 강문경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장은 “다낭의 발전 전망은 밝다”면서 “다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자본금 기준 현지 2위 증권사다. 업체는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온라인 계좌 개설, 비대면 마케팅 등 신속한 디지털 변환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검토한다. 경쟁국들의 검토가 다소 장기화되면서 내년 합병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규제 기관인 경쟁시장청(CMA)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한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CMA는 1단계 결정을 위한 기한을 11월 14일로 설정하고 검토에 기업결합 심사 착수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임의신고국가인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조건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ACC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은 시드니 노선에 직항편을 운항하는 두 개의 항공사 간 결합에 대한 사안이지만, 콴타스항공과 젯스타가 조만간 해당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기 때문에 양사간 기업결합과 상관없이 효과적인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과의 인수합병(M&A) 추진을 결정했다. 이후 지난해 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고, 약 1년여 만인 올해 2월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M&A 관련 필수적 선결 조건인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절차를 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2200억원 규모 쿠웨이트 항만 현대화 사업의 수주를 확정지었다. 해외에서 수주 낭보를 잇따라 전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HEISCO 컨소시엄은 최근 쿠웨이트 항만청(KPA)과 쿠웨이트만 남쪽 슈와이크항 개보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액은 1억6000만 달러(약 2220억원)에 이른다. 앞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3월 이 사업의 우선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슈와이크항 총 1330m 길이의 7개 선석을 보수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3월 15일자 참고 : [단독] 현대건설, '2000억 규모' 쿠웨이트 슈와이크항 현대화 사업 수주> 이 사업은 KPA가 쿠웨이트 정부의 '뉴 쿠웨이트 비전 2035'에 맞춰 추진하는 12개 대형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KPA는 물류 중심지 육성 계획에 따하 슈와이크항을 비롯해 도하항, 슈아이바항 등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7년 슈아이바 항만 확장 1·2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쿠웨이트에서 다수의 항만 인프라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 2011년에는 쿠웨이트 부비안 항만 공사를 수주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시행으로 멕시코가 새로운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면서 LG 마그나 등 현지에 진출한 전기차 관련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LG마그나와 포스코 인터네셔널, 포드, BMW, 제너럴모터스(GM), 볼보 등 멕시코에 진출한 전기차 관련 업체들이 IRA법 수혜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IRA법이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이점을 갖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멕시코에서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경우 북미 역내가치비율을 맞출 수 있어 보조금의 대상이 되는 만큼 멕시코 내 더 많은 전기차 분야 투자가 유치될 것으로 봤다. 자동차 생산 기업의 경우 북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인건비 및 물가가 저렴한 멕시코가 매력적인 거점으로 꼽히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멕시코 내 인건비와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멕시코 제조업 투자유치협회(IVEMSA)에 따르면 멕시코는 중국보다도 노동력이 30%, 임대료가 50%가 저렴하다. 멕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오는 10월1일부터 87개 품목(HS 10단위 기준)의 수입상품검사를 폐지한다. 해당 품목을 수출 중인 한국 기업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18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10월부터 △플라스틱 세숫대야 △철강관 △건조기 △차량용 알루미늄 휠 및 부품 등 87개 품목에 대한 수입상품검사를 폐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플라스틱류 1개 △종이제품 1개 △철강제품 51개 △알루미늄 제품 9개 △기타 비금속제품 1개 △기계류 22개 △전기기기 및 부품 1개 △차량 부품 1개로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이 주를 이룬다. 올해 7월 누계 기준 중국의 87개 품목 수입금액은 80억4048만 달러(약 11조2486억 원)에 이른다. 이 중 한국 수출 기업 비중은 10억2660만 달러(약 1조4362억 원)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해당 품목들의 수입금액은 146억3138만 달러(약 20조4693억 원)였으며, 한국 수출 기업은 19억6694만 달러(약 2조7517억 원)로 집계됐다. 87개 품목에 대한 수입상품검사가 폐지되면 통관 절차가 간소화 되는 등 한국 수출 기업에도 이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수입상품검사는 수출입 상품 검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Rosatom)이 인도에 리튬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바딤 티토프 로사톰 인터내셔널 네트워크 사장은 최근 인도 현지 언론과의 비공식 대화에서 “우리는 인도에 리튬 배터리 생산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인도 파트너와 손 잡을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티토프 사장은 “탄소 섬유 생산과 핵 의학, 현대 방사선 기술, 풍력 에너지와 같은 신기술 분야에서도 인도와 협력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탄소 섬유의 경우 인도 정부와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프로젝트 설계가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사톰이 인도 리튬 배터리 공장 설립에 나선 데에는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 이에 더해 인도 에너지 시장이 미래 유망 산업 중 하나로 주목 받으면서 리튬 배터리 공장 설립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사톰은 인도원자력공사(NPCIL)가 2개의 원자로를 가동한 후 러시아 기술이 집약된 ‘쿠단쿠람 원자력 프로젝트(KKNPP)’를 추진 중인 것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튬 개발 업체인 리튬뱅크(LithiumBank)가 리튬 채굴 영토를 대규모로 확장했다. 면적만 53만 에이커 이상에 이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뱅크는 지난 한 달 동안 앨버타 주 폭스 크릭과 리덕에서 리튬 채굴 영토를 53만 에이커 이상 늘렸다. 현재 리튬뱅크가 앨버타 주와 서스캐처원 주에 보유 중인 토지는 377만 에이커에 달한다. 이번 추가 토지 확장을 통해 리튬뱅크는 캐나다 지역에서 지배적인 리튬 채굴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폭스 크릭 지역 확장은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폭스 크릭은 역사적으로 앨버타 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리튬 염수 농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리튬뱅크는 앨버타 북부 피스 아치 지역에서 7만3610 에이커에 달하는 전략 부지를 확보했다. 이 곳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가장 많은 탄화수소가 생산된 지역이다. 리튬뱅크는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서스캐처원 주정부를 통해 32만6459 에이커 규모의 염수 광물 임대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리튬뱅크는 매트릭스 솔루션과 계약을 맺고 이 지역 염수 광물에 대한 지질학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우한 등 4개 도시를 국가 블록체인 발전 시범구로 선정했다. 중국 정부는 이들 지역을 국가 블록체인 사업 선도 도시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우한, 쑤저우, 정저우, 쿤밍 등 4개 도시를 국가 블록체인 시범구로 건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중국 당국은 이들 지역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진행한다. 이번에 시범지구로 선정된 우한의 경우 현재 총 143개의 블록체인 기업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정부 행정 솔루션 개발 업체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을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보고 지난 2018년 9월 하이난을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했다. 하이난성 하이코우시는 중국의 12번째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되면서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암호화폐 분야에 있어서는 민간 주도의 성장을 규제하고 있다. 이에 후오비 등 중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의 해외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국가 주도 블록체인 서비스인 BSN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제재를 계기로 북극항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8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블라디보스톡무역관의 '더 커진 북극항로의 가치와 러시아의 북극항로 개발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지난 7월 2035년 북극항로 개발 계획에 서명했다. 이 계획은 북극항로와 연관된 화물 운송·인프라·선박·항행 안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과제를 담고 있으며 기한·예산 등을 명시해 단계적인 이행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화물 기반 △교통 인프라 △화물선·쇄빙선 △항해 안전 △항해 관리·발전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화물 기반 분야는 △수출 화물기지 개발 △북극항로를 따라 연간 왕복 2회 이상 카보타지 정기 항해 △북극항로 국제·카보타지 운송을 위한 컨테이너 운송사 설립 등 환적 운송 개발 △북극 투자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수입 대체 필요 주요 품목 목록 작성 등이 과제로 포함됐다. 교통 인프라 분야는 △항공·지상 교통 인프라 개발 △철도 시설 개발 △하천 교통(내륙수운) 개발 △북극항로·인접 하천 준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화물선·쇄빙선단 분야는 △LNG·석탄·석유 화물선 건조 △쇄빙선 건조 △북극 선박 건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슬로바키아가 경기 회복을 위해 EU 기금 집행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18일 코트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무역관의 'EU펀드, 슬로바키아 이제 시작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슬로바키아는 EU 집행위원회으로부터 2014~2021년 총 82억 유로 규모의 EU 기금을 배정받았고, 이 가운데 50억 유로를 집행했다. 작년에는 31억 유로를 배정받아 11억 유로를 사용했다. 슬로바키아 배정액의 74%를 차지하는 차세대 EU펀드(NextGeneration EU)의 회복·복원력 강화 계획(RRF) 부문에서는 63억 유로 가운데 작년분인 22억 유로에서 8억 유로를 집행했다. EU기금은 EU 집행위원회가 회원국 간의 사회·경제적 결속을 강화하고 지역 간 발전 불균형 해소 및 고용 창출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회원국에 제공하는 지원금이다. 전례 없는 코로나 대유행 상황을 겪은 후 RRF는 슬로바키아에 시기적절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26년까지 총 63억 유로가 보조금의 형태로 계획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43%는 기후 관련 목표를, 21%는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계획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국가·지역 사회 파트너 및 이해당사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이스라엘 매출이 뒷걸음질쳤다.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보이콧(특정한 제품을 사지 않기로 결의해 생산자에게 압박을 가하는 조직적 운동)이 일면서 타격을 입었다. 18일 이스라엘 시장조사업체 스토어넥스트(StoreNext)에 따르면 최근 한달 반 동안 스타키스트의 참치캔 매출은 30% 떨어졌다. 지난 7월말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보이콧 운동의 여파로 매출이 감소했다. 이스라엘 시장에 스타키스트 제품을 공급하는 현지 수입업체 디플로맷(Diplomat)은 최근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표 제품인 스타키스트 참치 제품의 매출이 보이콧으로 인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이와 상반되는 데이터가 나왔다. 디플로맷은 이스라엘 노동연맹 히스타드룻(Histadrut)이 지목한 소비자 불매운동 대상 가운데 하나다. 히스타드룻은 가격 인상에 나선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보이콧에 나서자며 불매 여론에 불을 붙였다. 스타키스트, 하인즈, 질레트 등의 브랜드 제품을 수입하는 디플로맷이 최대 16%의 가격 인상을 예고한 이후 일주일 만에 행동에 나섰다. 디플로맷은 올해 초 가격 인상을 단행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에서 노령화가 가속됨에 따라 홈케어 시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내 의료 인력이 부족한 데다 의료비도 비싸 홈케어로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노인이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8일 CVS헬스에 따르면 지난 5일 홈케어 서비스 기업인 시그니파이 헬스(Sigify Health)를 80억 달러에 인수했다. CVS헬스는 미국 최대 소매 약국인 CVS 파머시를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홈 헬스케어 산업 역량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아마존과 유니이티드헬스 그룹도 홈케어 기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시장 확대에 기대감이 실린다. 대기업들이 홈케어 산업에 주목하면서 미국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IBIS 월드에 따르면 올해 미국 홈케어 시장 규모는 12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미국 홈케어 시장은 5년 간 연평균 성장률 6%를 기록하면서 2027년엔 1605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란 기대다. 미국 홈케어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2020년부터 40년 간 미국 노인 인구는 5600만 명에서 9470만명으로 6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