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위인 정종환 글로벌통합팀장 겸 미주본사 대표(부사장)가 본격 '사위 경영'에 나섰다. 이 회장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식품전략기획 1담당·상무)의 최근 보폭이 확대된 가운데 정 부사장도 경영 전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경영 승계 작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19일 미국 메릴랜드주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호건 주지사 부부를 비롯한 방한 투자단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사스퀘어에 위치한 AI센터를 찾았다. 이날 CJ그룹 대표로 정 부사장이 직접 나서 메릴랜드 주지사 부부를 영접했다. 이번 회동은 호건 주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메릴랜드 방한 투자단 관계자는 앞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네트워크가 있었으며 호건 주지사가 CJ그룹과 북미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싶다며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 부사장은 호건 주지사와 CJ그룹의 북미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바이오·엔터테인먼트·디지털 등 CJ그룹의 핵심 사업을 소개하고 메릴랜드주와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와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이번 회의에 동석했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가 투자한 캐나다 '오리니아'(Aurinia)가 개발한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성분명 보클로스포린)가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루프키니스에 대해 '사용 권장' 의견을 제시한 지 2개월 만이다. 오리니아는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제약회사로, 일진에스앤티가 2010년부터 투자해 현재 최대주주로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유럽의약품청(EMA)에 따르면 오리니아 루프키니스를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의 심각한 합병증인 활동성 루푸스 신염(LN, 신장염)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으로 판매 허가했다. 루푸스신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10년 이내에 87% 환자가 말기신부전 또는 사망에 이르는 난치병으로, 미국 FDA나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없었다. 유럽 판매는 오츠카제약이 맡는다. 오츠카제약 유럽은 오리니아와 루프키니스 관련 유럽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츠카제약 유럽은 모든 EU 회원국 뿐 아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배터리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 프로젝트가 현지 정부와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이견을 좁히는데 진통을 겪고 있다. 같은 시기에 투자를 발표한 CATL은 이미 합작사 설립 준비를 마치고 자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의 돌록 로버트 실라반 사업 개발 이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열린 상장 기업 투자 공개 박람회 '퍼블릭 익스포즈 라이브 2022'의 웨비나(라이브 방송)에서 "LG와 해결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어 이번 달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매듭짓지 못했다"며 "(CATL 자회사인) CBL과의 JV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LG와는 연내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포스코홀딩스, LX인터내셔널, 화유 등과 'LG컨소시엄'을 꾸려 인도네시아에 광물, 제정련,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셀 생산에 이르는 완결형 전기차 공급망을 마련한다. 지난 4월 안탐,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 등과 '논바인딩(법적 구속력 없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규모는 약 90억 달러(약
[더구루=김형수 기자] 과일 소주(과일리큐르)에 인기에 힘입어 하이트진로 참이슬, 대선주조 C1블루,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등이 중국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 현지 젊은 층을 타킷으로 한 과일리큐르가 K-소주로 중국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중국 언론 신광망(新广网)은 '마시기 좋은 한국 소주 브랜드'로 참이슬, C1블루, 처음처럼 등을 꼽았다. 이들 기업들은 과일리큐르 인기를 앞세워 현지 유통망 개척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주 가운데 하나로 증류주의 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잘맞는 술이라는 평가다. 또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여러 선택지가 있다고 했다. 하이트진로는 에이슬시리즈(청포도에이슬·자몽에이슬·딸기에이슬·자두에이슬)를 입점하고 국가별 맞춤형 판촉물, 시음대 설치 등 소비자 행사를 펼치며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실적도 우상향세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중화권 대상 소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6% 늘어난 2558만 달러(약 356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지역별 소주 실적 상승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실적
[더구루=정등용 기자] SBI인베스트먼트가 영국 주택담보대출 비교·중개 플랫폼 하비토(Habito)에 투자했다. 하비토는 SBI인베스트먼트와 오그멘텀 핀테크, 볼루션이 주도한 시드 라운드를 통해 500만 파운드(약 79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비토는 이번 시드 라운드를 통해 고객 위험 평가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객 신용 상태와 가장 적합한 상품을 매칭하는 기술을 보다 고도화 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출시된 하비토는 90여개 금융기관의 모기지 상품 약 2만개 중 소비자에게 가장 잘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고 한 번에 대출 조건을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에 지불해야 했던 브로커 커미션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하비토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행된 대출 규모는 90억 파운드(약 14조2540억 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하비토는 최근 주택 구매자에게 모기지 신청서를 제공하는 주택 구매 서비스 하비토 플러스(Habito Plus)를 출시하기도 했다. 하비토는 이번 자금 조달에 앞서 △오그멘텀 핀테크 △모조 캐피탈 △모자이크 벤처스 △리빗 캐피탈 △레가 벤처스 등 유명 벤처 캐피탈로부터 68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토큰 관리 플랫폼 기업 '마그나(Magna)'가 시드 자본 조달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마그나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시드투자 라운드를 통해 1520만 달러(약 210억원)를 조달했다. 마그나는 이번 펀딩을 통해 7000만 달러(약 97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타이거 글로벌과 터스크 벤처 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써클 벤처스, 갤럭시 디지털, 애심메트릭, 알케미 벤처스, 솔라나 벤처스, 아바랩스, 폴리곤, 프로토콜 랩스, 와이 콤비네이터, 블록체인 파운더스 펀드, AV 블록체인 펀드, 올리브 트리 캐피탈, 프로토 펀드, 플러그앤플레이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마그나는 올해 초 설립됐으며 암호화 기업이 토큰 배포를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있다. 마그나의 툴은 빠르고 안전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수의 조직에 토큰을 자동으로 배포할 수 있다. 최근 블록체인 시장의 발달로 수 많은 토큰이 개발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토큰 배포 시스템은 개발사가 수동으로 진행해왔다. 마그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마그나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플랫
[더구루=최영희 기자] 현대바이오는 미국 현지에서 자사의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과 후속 임상 업무를 진행할 전담법인인 '현대바이오 USA'를 지난 16일(현지시각) 버지니아주에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표에는 회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경일 박사를 내정했다. 현대바이오가 최근 세계 최상위권 임상수탁기관(CRO)인 미국의 '아이큐비아'와 자문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미국 법인까지 신속히 설립함으로써 CP-COV03의 대미 진출이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 현대바이오 USA는 미국 현지에서 CP-COV03가 패스트트랙을 통해 코로나19는 물론 원숭이두창, 롱코비드(Long Covid),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등 여러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신속히 허가받을 수 있도록 미 식품의약국(FDA)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현대바이오는 미국 현지에서 CP-COV03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생산시설도 미리 갖추기로 결정하고 미 현지법인을 통해 현지 생산거점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의 범용적 효능이 입증될수록 글로벌 수요가 커질 것이므로 원활한 공급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서울이 일본 다카마쓰 노선 운휴를 연장한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일본행 항공권 예약률이 올라감에도 다카마쓰 하늘길은 열리지 않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다카마쓰 공항은 에어서울 포함 춘추항공, 중화항공의 다카마쓰 노선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 에어서울은 작년부터 코로나19로 가가와현을 오가는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코로나19 여파로 운항하지 않고 있다. <본보 2021년 6월 7일 참고 에어서울, 日 다카마쓰 노선 운휴 연장> 에어서울은 지난 2016년 다카마쓰 노선에 처음 취항했다. 2년간의 비행 후 2018년에 여객 수요 증가로 하루 한 편 매일 운항으로 증편, 일본 소도시 노선 활성화에 박차를 가헀다. 그러나 지난 2019년 7월 시작된 일본 보이콧 재팬에 이어 코로나19가 연이어 터지면서 하늘길을 닫았다. 에어서울은 코로나19 펜데믹 동안 정기편 운항 대신 무착륙 관광비행을 진행했다. 일본 가가와현의 다카마쓰와 돗토리현의 요나고를 선회비행하는 무착륙관광을 진행했다. <본보 2021년 2월 19일 참고 에어서울, 2월 日 무착륙 관광비행 '규슈' 상공 돌고 온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인수한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E-waste)기업 테스(TES)가 싱가포르 운송회사 스트라이드 모빌리티(Strides Mobility)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강화한다. 테스는 스트라이드 모빌리티와 싱가포르 시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과 충전 인프라를 비롯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이니셔티브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에 테스는 배터리 재활용 뿐만 아니라 ESS 사업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렌스 응 테스 회장은 "싱가포르 시민에 친환경적인 전기차를 제공하기 위한 여정의 중요한 단계로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며 "이러한 파트너십이 우리가 배터리 재활용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ESS 기술을 구축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개선 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국가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21개국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상수도 배관 회사 주성이엔지가 인도네시아 최대 민영 철강업체와 손잡고 현지에서 총 4300억여 원 규모의 수처리 인프라 사업 수주에 나선다. 풍부한 담수 자원을 활용해 상수도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인니 시장을 정조준한다. 인니 철강회사 GRP(PT Gunung Raja Paksi Tbk)는 주성이엔지와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식수 공급 사업 수주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국 정부가 상수도 인프라 건설에 협력하기로 하며 이뤄졌다. 주성이엔지와 GRP는 세르퐁에 1억 달러(약 1390억원)를 투자해 수처리 시설을 짓는 사업과 카리안에 2억10000만 달러(약 2910억원)를 쏟아 송수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한다. GRP의 파이프라인에 주성이엔지의 폴리에틸렌 피복 기술을 결합해 내구성이 향상된 상수도용 배관을 깔겠다는 계획이다. 2011년 설립된 주성이엔지는 친환경적인 상수도 종합배관 기업으로 상수도용 도복장강관과 이형관, 벨로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산업표준(KS)·국가통합인증마크(KC)·단체표준 인증 등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약 3000만 달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문화재단이 베트남에서 투자를 나서며 현지 영화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영화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영화 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실었다. 19일 CJ CGV 베트남 법인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영화 제작 예산을 최대 15억동(약 8805만원) 지원한다. 재능있는 베트남 영화감독들이 유명 해외 영화제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며 베트남과 글로벌 영화 커뮤니티를 잇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CJ 단편영화 주간은 CJ CGV 베트남 법인과 CJ문화재단이 영화제작 비용을 지원하며 젊은 영화 분야 인재를 발굴해 육성할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베트남 영화팬들에게 국제 영화제에 출품됐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했던 △무엇이든 고칠 수 있다 △빈, 2020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가한 △구름은 있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2019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가한 △좋은 땅과 같은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나간 △달콤, 짠 등이 상영됐다. 영화감독들이 영화 제작 과정, 테마, 영감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네 토크(Cine Talk)도 열렸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대전 격투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THE KING OF FIGHTERS ARENA, 이하 킹오파 아레나)'가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도쿄게임쇼 2022'에서 오는 28일부터 킹오파 아레나의 사전등록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넷마블은 16일 도쿄게임쇼 2022에 킹오파 아레나를 출품하고 상세정보를 공개했다고 밝혔었다. 킹오파 아레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대전격투게임으로 넷마블과 일본 SNK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이다. 개발은 킹오파 올스타를 서비스한 넷마블네오가 담당했다. 킹오파 아레나는 NFT(대체불가토큰)와 게임토큰 등 블록체인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유저는 게임 내 캐릭터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 다른 유저들과 실시간 PvP를 벌일 수 있다. 유저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게임 내 토큰을 획득하고 있으며 이를 마브렉스 블록체인 기축통화인 'MBX'와 스왑할 수 있다. 또한 NFT 시스템이 적용된 파이터카드를 보유하고만 있어도 배당을 통해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은 킹오파 아레나의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며 4분기 중으로 정식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