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L그룹(옛 한라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멕시코에 4000만 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해 자율주행차 부품 공장을 짓는다. 한국과 중국, 인도에 이어 멕시코 투자로 글로벌 '4각 생산체제'를 완성하고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에서 주도권을 쥔다는 포부다. 20일(현지시간) 멕시코 꼬아우일라(Coahuila) 주정부에 따르면 HL클레무브는 이날 꼬아우일라주 살티요에 위치한 주정부 청사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열고 자율주행차 부품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HL클레무브는 꼬아우일라주 아르티가시에 4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오는 2023년 7월 완공해 전면 카메라와 레이더, 자율주행 통합제어장치(DCU) 등을 만들고 현대자동차·기아 북미 공장에 납품한다. 이번 투자로 500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HL클레무브는 멕시코 신공장을 활용해 미국과 중남미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현대차·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행보에 대응하며 수주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지난 2016년부터 누에보 레온주 페스케리아에서 연산 40만 대 규모의 멕시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리오(국내명 프라이드)와 포르테(K3), 액센트 등 주요 모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음료를 선보인다. 음료 연구·개발 전문가 알레스 헤이거(Alex Hager)와 협업을 통해서다. 연내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는 한편 메뉴 라인업도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뚜레쥬르는 가을 음료 메뉴로 호박파이 마끼아또(Pumpkin Pie Macchiato)와 사과파이 스티머(Apple Pie Steamer)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호박파이 마끼아또는 호박, 흑설탕, 헤이즐넛, 카라멜 등을 활용해서 맛을 냈다. 음료 위에는 카라멜 드리즐을 뿌렸다. 호박과 향신료를 사용해서 만드는 일반적인 호박 커피 음료와 차별화한 것이다. 사과파이 스티머는 사과주스와 코코넛밀크에 향신료를 더한 메뉴다. 갓구운 사과파이를 연상시키는 따뜻한 음료라는 설명이다. 두 음료는 오는 11월30일까지 판매된다. 신메뉴는 '2022 미국 커피 챔피언십'(2022 U.S. Coffee Championships)에서 수상한 음료 연구·개발 전문가 알레스 헤이거가 개발에 참여했다. 제철 음료 출시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뚜레쥬르는 미국에서 신메뉴 론칭과 매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거대IT 기업 텐센트가 플레이스테이션US를 이끌었던 숀 레이든을 영입했다. 숀 레이든은 향후 텐센트의 게임 산업 내 행보에 도움이 되겠다는 입장이다. 숀 레이든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텐센트 게임즈에 전략 고문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텐센트 게임즈에 합류한 숀 레이든은 1996년 소니에 합류한 이후 회장까지 오른 바 있는 인물이다. 숀 레이든은 1996년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합류했으며 1999년부터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유럽의 부사장으로 2007년까지 활동했다. 2007년부터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재팬의 대표를 맡았으며 2014년에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US 최고경영자(CEO)에 임명됐다. 2016년부터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 스튜디오의 회장도 겸임하다 2019년 10월, 23년간의 소니에서의 생활을 정리했다. 소니를 나온 이후 숀 레이든은 오디세우스 파트너십, 엔코어 리더십 어드바이저, 엑코(ExCo) 그룹 등의 멘토, 파트너 등 자문역을 주로 수행해오다 텐센트 게임즈에도 고문으로 합류하게 됐다. 숀 레이든 고문은 "텐센트가 내가 대부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과 팔란티어는 eVTOL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팔란티어는 릴리움이 개발 중인 릴리움 제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eVTOL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미국 조비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제트는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VTOL와 달리 달리 비행기 꼬리, 항공기 방향타, 프로펠러, 기어박스 등이 없다. 시속 175마일(약 280㎞)의 속도로 날 수 있으며 155마일(약 250㎞)
현 고2 학생들의 2024학년도 입시일정은 다음과 같다. 2023년 11월 16일(목)에 수능시험을 치르고 수능성적표는 2023년 12월 8일(금)에 받는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2023년 9월 11일(월)부터 9월 15일(금)까지이며,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2024년 1월 3일(수)부터 1월 6일(토)까지이다. 현 고3 수험생들은 지난 9월 13일(화)부터 17일(토)까지 수시 원서접수를 끝내고 지금은 11월 17일(목) 수능시험일에 맞추어 열심히 수능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현 고2 수험생들은 고3 수험생들의 이러한 입시 일정들을 보며, 다음은 본인 차례라고 느낄 것이다. 고3 수험생 선배들의 입시과정을 통해 본인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여 되풀이되는 실패사례를 답습하면 안 되련만 희한하게도 똑같은 실패사례를 답습하는 것은 왜일까?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막연히 고3 선배들의 결과를 통해서만 성공, 실패를 판단할 뿐 고3 선배들이 입시현장에서 느끼는 부족한 점, 아쉬운 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여 미리 준비하지 못한 어리석음을 답습하는 것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점점 치열해지는 입시경쟁에서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유리한 점을 부각시켜 학생부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블룸에너지'가 '엑셀에너지'의 원자력 발전소에 그린수소 생산 핵심 수전해 설비인 전해조를 설치한다. 원전기업과 잇따라 동맹전선을 구축하며 수소산업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19일(현지시간) 엑셀에너지의 미네소타주 소재 프레리 아일랜드 원자력 발전소에 '블룸 전해조'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엑셀에너지는 블룸에너지의 전해조를 통해 원자력 청정수소를 생산한다. 엑셀에너지는 오는 2024년 초 프레리 아일랜드 발전소에서 원자력 청정수소를 첫 생산한다는 목표다. 240kW급 규모로 예상된다. 현재 필요한 엔지니링과 장비 소싱을 포함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원자력 청정수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증기를 이용,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와 수소 생산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만들어진 수소를 말한다. 재생 가능한 연료 생산, 석유·금속 정제, 암모니아 합성, 광산 운영, 대형 트럭, 버스, 항공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하다. 블룸 전해조는 높은 효율로 청정 수소를 생산한다. 재생에너지, 폐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연료로 활용, 저온 전해조에 비해 15~45% 가량 효율이 뛰어나다. 블룸에너지가 원
[더구루=이주연 기자] 삼성전자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스마트폰에 인공위성 통신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협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에디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1> 저궤도 위성 기술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건가요. <질문2> 6G와 5G는 어떤 점이 다른 건가요. <질문3> 우리나라 위성 산업에 어떻게 투자하고 있나요. 관련해서 살펴 볼 기업은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EVTS(EV Transportation Services)가 나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밑작업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EVTS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00만 달러(약 278억 원) 규모의 IPO(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EVTS는 지난 2월14일 증권거래위원회에 IPO 초안을 비밀리에 제출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EVTS는 다용도 유틸리티 전기차인 파이어플라이(FireFly) 생산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다만 이 차량은 그동안 타 업체에서 설계가 진행돼 왔는데, EVTS가 지난 2020년 지적재산권을 공식 구매했다. 파이어플라이는 현재까지 24개 도시에 73대가 인도됐다. EVTS는 2023년형 모델의 설계와 개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EVTS는 필수 서비스 운송과 라스트 마일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수 목적의 유틸리티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엔 클라우드 연결 추적과 라우팅 및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이 탑재됐다. 대표 모델인 파이어플라이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전자식 리프트 덤프나 사다리 랙 또는 잠금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MTB'(Module to Bracket) 기술을 적용한 대형 트럭용 배터리를 공개했다. CTP(Cell to Pack) 기반의 기린 배터리에 이어 신제품을 추가로 공개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CATL은 지난 17일(현지시간) MTB 기술을 접목한 배터리를 발표했다. MTB는 배터리 모듈을 자동차 브라켓(각종 부품을 엔진이나 차체에 고정하는 부품)이나 새시에 직접 통합하는 기술을 뜻한다. MTB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팩은 140~600kWh의 용량을 제공한다. 에너지밀도는 170Wh/kg며 무게는 10% 감소했다. 1만 회의 충방전이 가능하고 섭씨 영하 35도부터 65도까지의 극저온·극고온에서 작동된다. 자동차의 무게중심을 21% 낮춰 부드러운 핸들링을 구현하며 U자형 수랭식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적으로 열을 발산할 수 있다. CATL은 MTB 기술에 기반한 배터리가 대형 트럭이나 중장비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 국영전력투자공사의 자회사 퀴유안 코레 파워(Qiyuan Core Power)의 배터리 교체 사업에 처음으로 쓸 예정이다. CATL은 신기술을 토대로 대형 트럭용 수주량을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보잉이 앞으로 20년간 중동지역 항공사에 3000대가 넘는 항공기를 판매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보잉은 19일(현지시간) 20년 동안 7650억 달러(약 1062조원)에 달하는 3000대의 상업용 제트기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납품 외 유지보수와 수리 같은 애프터마켓 상용 서비스만 2750억 달러(약 383조원) 규모에 달한다. 보잉은 20년 수요 예측 '2022년 보잉 상업 시장 전망(CMO)'에서 추정치를 이같이 밝히고, 증가하는 여객 수송과 화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동 지역 항공기를 3400대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보잉 CMO는 글로벌과 지역 분석을 포함해 상업용 항공 교통과 항공기 수요에 대한 장기 예측이다. CMO는 1961년부터 항공 여행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업계 표준으로 매년 항공사, 공급업체, 항공 커뮤니티에 가치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랜디 헤이시(Randy Heisey) 보잉 중동·아프리카 상업 마케팅 상무이사는 "국제 여행자와 무역의 인기 있는 연결 지점인 중동 지역은 비즈니스 및 레저 승객의 출발지이자 목적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 지역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의 인기라면 8종 세트가 굿즈로 등장해 화제다. 8종 미니어처는 △신라면 △신라면 김치 △신라면 볶음면 △신라면 블랙 △얼큰한 너구리 △너구리 우마카라 야키짬뽕 △순한 너구리 △짜파게티 등의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끈다. 농심 라면이 일본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자 현지 장난감 업체가 기념 삼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농심 신라면은 일본 음식 리뷰 포털이 선정한 올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3대 인스턴트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라면 종주국인 일본이 농심 라면에 관심을 두는 만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0일 일본 장난감 업체 반다이의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은 농심의 인기라면 8종의 굿즈 참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참은 체인이나 팔찌 등에 걸수 있는 작은 물체를 뜻한다. 반다이 가샤폰은 "신라면으로 친숙한 농심의 봉지면 시리즈를 굿즈로 만들어 제작한 참을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농심의 인기 라면을 본딴 굿즈가 출시됨에 따라 현지에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최근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굿즈를 모으는 문화가 확산되는 것을 고려해 반다이 측과 손잡고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농심 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의 벤처투자사인 롯데벤처스 재팬이 가구 구독 스타트업인 '소셜인테리어'에 투자했다. 제과 등 유통업 중심인 사업 구조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소셜인테리어는 20일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롯데벤처스 재팬 등으로부터 13억3000만 엔(약 129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롯데벤처스 재팬 외에 다른 투자사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셜 인테리어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섭스크라이프와 2차 유통 마켓 플레이스인 ‘섭스크라이프 오프 프라이스(subsclife off-price)’의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구 재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벤처스 재팬은 지난 4월 일본 롯데홀딩스의 100% 출자 자회사로 설립된 이후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는 75억 엔(약 727억 원)에 이른다. 그동안 제과·빙과류와 패스트푸드, 호텔, 골프 관련 사업에 집중해 온 일본 롯데홀딩스는 롯데벤처스 재팬을 통해 보다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소셜인테리어 투자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