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으로도 선정되어 안정적인 실적에 기여할 예정이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통해 수요기업은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를 부담없는 가격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 및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으로 선정 시 최대 400만원, 서비스 이용료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재택근무(협업 툴) 부문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B2B SaaS(기업간거래 서비스형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는 MS Office, 한글(HWP), PDF 등 다양한 문서 포맷을 지원한다. 데스크탑,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클라우드 기반 작업으로 언제 어디서나 연속적인 문서작업이 가능하다. 중요문서 권한 관리 및 보안, 협업을 위한 문서 공유 및 실시간 공동 편집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협업 솔루션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미국 주택용 분산형 전력시스템(DER) 솔루션 기업 '커넥트DER(ConnectDER)'에 투자했다. 커넥트DER의 솔루션은 가정용 전기차 충전 시스템 전환 등에 장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관련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넥트DER은 24일(현지시간) 에너지 이노베이션 캐피털이 주도하는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2700만 달러(약 35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비롯해 에버지 벤처스, 리버스톤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스카이뷰 벤처스, 클린 에너지 벤처스, 아비스타 디벨롭먼트 등이 참여했다. 커넥트DER은 주택용 계량기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태양광, ESS, 전기자동차 충전 등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러그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커넥트DER은 기존의 주택 전력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차단기 패널이나 배선 교체 등을 진행하면서 많은 비용과 주택 노후화 여부 등 장애요소가 많다고 판단했다. 이에 계량기를 교체하는 것 만으로 주택 전력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커넥트DER은 해당 솔루션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기업 리플(Ripple)이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글로벌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플은 1분기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탈(Pantera Capital)로부터 비트스탬프 소수 지분을 매입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판테라캐피탈은 비트스탬프의 초기 투자자 가운데 하나로 2014년 이 회사에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비트스탬프는 2011년 8월 유럽에 설립된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다. 애초 슬로베니아에 법인을 설립됐지만 이후 영국을 거쳐 지금은 룩셈부르크에 자리를 잡았다. 현재 하루 거래량은 1억6400만 달러(약 2170억원)에 이른다. NXC는 지난 2018년 벨기에에 설립한 투자 전문법인 NXMH를 통해 비트스탬프 지분 80%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어 2021년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리플은 2012년 설립한 암호화폐 솔루션 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XRP 프로토콜은 오픈소스로 개방되어 있어 누구든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최대 분리막 업체인 상해은첩(SEMCORP)이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160억㎡로 늘린다. 연내 헝가리 공장을 가동하고 중국 생산시설의 신·증설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중국 CATL 등 고객사들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상해은첩은 분리막 생산능력을 작년 말 연산 70억㎡에서 2025년 160억㎡로 늘린다. 상해은첩은 연내 헝가리 데브리첸에 첫 해외 공장 가동에 돌입한다. 투자비는 약 3억4000만 유로(약 4830억원)다. 상해은첩 측은 "헝가리 공장에 약 100명을 파견했다"며 "팀을 꾸리고자 현지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2단계 증설을 추진하고 신공장 투자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37%였던 글로벌 분리막 시장점유율을 2025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상해은첩의 공격적인 증설로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중국 CATL·BYD·궈시안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상해은첩은 생산 물량을 대부분은 내수용으로 납품하고 있다. 수출 물량은 전체 생산량의 30% 미만이다. 분리막은 양
루마니아 하원이 미국 에이브럼스의 전차 발주를 승인했습니다. 루마니아가 스페인에서 올해 차세대 보병전투차량(IFV) 구매에 본격 나서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Redback·붉은배과부거미)'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온시스템이 미국 핵심 전기차 허브 지역으로 떠오르는 조지아 주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하며, 북미 생산 능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덜란드 ASML의 주요 파트너사가 ASML을 떠나 중국에 새로운 거점을 구축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루마니아, 美 에이브럼스 전차 수입 시동…현대로템도 물망 '한화에어로 눈독' 루마니아 보병전투차량 사업자 선정 초읽기 루마니아, '3.6조 규모' 보병전투차량 도입사업 추진…한화 레드백 물망 [단독] 한온시스템, 美 조지아 신공장 설립…북미 생산 능력 강화 ASML 떠난 중국 시장, 협력사들 '홀로서기' 나선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바이오에퀴티유럽'(BioEquity Europe)에 참여했다. 간세포성 간암 치료제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NASH) 신약후보물질 '나모데노손'의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링에 나섰다. 종근당에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유료기사코드] 캔파이트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바이오에퀴티유럽에 참여해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이란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이 만나 기술 이전, 투자 유치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나모데노손은 간세포성 간암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등 치료제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췌장암 치료제로서의 효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나모데노손이 췌장암 치료 관련 전임상 연구(동물실험)에서 상당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췌장암 치료에서 나모데노손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탐색적 임상 2a상을 개시하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나모데노손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빌더.AI(Builder.AI)가 카타르투자청(QIA)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투자를 받은지 약 1주일만이다. [유료기사코드] 빌더.AI는 24일 카타르투자청이 주도한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통해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아이코닉 캐피털, 정글 벤처스, 인사이트 파트너스 등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로써 빌더.AI는 총 4억5000만 달러(약 5900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으며 기업 가치는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앞서 빌더.AI는 지난 15일 마이크로소프트와 미공개 지분 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양사는 AI 솔루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빌더.AI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보다 폭 넓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즈(Teams)’ 사용자는 앱과 소프트웨어를 빌드하는 과정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장관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이 재개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주 방한 당시 LG와 장시간 대화하고 보조금 문제 해결의 물꼬를 튼 것으로 보인다. 24일 IT월드캐나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샴페인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와의 협상에 대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과 2시간 동안 만찬을 했다"며 "거래를 마무리하고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샴페인 장관은 지난 16일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국을 방문했었다. 서강현 현대자동차 부사장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등 주요 기업들의 임원진과 만나 협력을 꾀했다.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와의 보조금 협상도 이번 방문의 주요 화두였다. 양사는 지난해 합작사 '넥스트스타에너지'를 세우고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40억 달러(약 5조2620억원)를 투자, 연간 45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착공, 2024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제시했었다. 하지만
▷마이스마트프라이스 기사 보러가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7월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6'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가 유출됐다. 인도IT 플랫폼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24일(현지시간) IT팁스터 '온리크스(Onleaks)'가 공유한 갤럭시워치6 추정 렌더링 이미지와 세부 사양 등을 공개했다. 새로운 갤럭시워치는 오는 7월 열릴 예정인 삼성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다. 이 행사에서는 갤럭시 Z폴드 5, Z플립 5 등도 처음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워치6 추정 렌더링 이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물리 회전 베젤의 재등장이다.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회전 베젤이 갤럭시워치6 클래식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러시워치6 클래식은 1.4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배터리는 426mAh 용량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6를 통해 건강, 피트니스 부문 기능을 추가해 생태계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갤럭시워치6는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추가적인 정보를 기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오는 2032년 335억 달러(약 44조 원)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유럽 지역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배터리 재활용 시장으로 급부상 할 것이란 분석이다. 24일 시장 조사 업체 브레이니 인사이트(Brainy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현재 111억 달러(약 14조 원)에서 오는 2032년 33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에서 발생한 폐배터리는 배터리 진단을 통해 전력저장장치(ESS) 등 다른 용도로 재조립해서 재사용할지 아니면 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해 재활용할지 결정된다. 배터리 재활용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브레이니 인사이트는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다 납과 리튬 같은 주요 자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도 점차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레이니 인사이트는 특히 유럽 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점유율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은 현재 배터리 규제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시장 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선정한 혁신기업 순위에 올랐다. 미국 기업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깜짝 활약이 돋보였다. BCG는 23일(현지시간) '2023년 세계 50대 혁신기업'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1계단 떨어진 7위를 기록했고, LG와 현대차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BCG가 2005년 첫 보고서를 발간한 이래로 매년 세계 50대 기업에 포함됐다. BCG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등 혁신 제품을 매년 선보이고 기술개발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를 통해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 BCG는 "삼성은 가치 사슬의 여러 단계에서 혁신을 통해 성과를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하는 회사"라며 "기술 혁신과 대규모 제조의 발전에 중점을 둬 정기적으로 신기술을 대중 시장에 선보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능숙함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지난해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테슬라가 3계단 뛰어 2위에 안착했고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뒤를 이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폴란드 열병합 발전소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IND는 지난 12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베올리아·오리엔스·BHI 등과 열병합 발전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사업은 바르샤바 우르수스 지역에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추후 논의를 거쳐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KIND는 폴란드 정부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2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투자무역청과 공동사업 개발, 사업내용 공유 등 협력을 위한 MOU을 맺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한 유럽 내 거점이자, 신공항, 열병합발전소, 원자력발전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는 국가다. 정부는 이번 MOU를 통해 폴란드에 우리 기업의 진출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와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