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 사업에 바짝 고삐를 죈다.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가 리샤브 베르마(Rishabh Verma) 신임 마케팅 부서장을 영입하면서 현지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신사업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하브모어에 따르면 새로운 변화와 내실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리샤브 베르마 신임 마케팅 부서장을 낙점했다. 그는 식품·제과 등 유통 분야에서 넓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하브모어 마케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평가됐다. 그는 18년간 기업 마케팅 전반의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가다. 인도방갈로르경영대학원(Indian Institute of Management Bangalore)을 졸업한 그는 JK푸즈(JK Foods), 슈미텐 초콜릿(Schmitten Chocolates), 갓프레이 필립스 인디아(Godfrey Phillips India) 등을 거쳤다. 지난해 식품 기업 비리야니 바이 킬로(Biryani By Kilo)에서 부서장(Executive Vice President)으로 1년간 근무하며 올해 하브모어로 소속을 옮겼다. 베르마 부서장은 "아이스크림 명가 하브모어의 일원이 될 수 있어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국부펀드 일본투자공사(JIC)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사 메타젠 테라퓨틱스(Metagen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메타젠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분변 미생물 이식(FMT·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의 사회적 구현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메타젠은 21일 두 차례에 걸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7억 엔(약 155억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JIC 벤처성장투자는 일본 최대 벤처캐피털인 △JAFCO △패스트트랙 이니셔티브 △게이오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 등과 함께 2차 투자자로 합류했다. 1차 투자자로는 △스팍스자산운용 △니폰벤처캐피탈 △미즈호캐피탈 △SMBC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이로써 메타젠은 총 19억3000만 엔(약 176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JIC는 최근 몇 년 동안 의료 분야에서 장내 세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는 데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로 호주와 미국 등에서는 분변 미생물 이식이 의료 시술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 4월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세계 최초로 대변에서 추출한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을 승인하기도 했다. 메타젠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빙그레가 베트남 키즈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지 박람회에 참가해 뛰어난 맛과 제품력을 알린다. 21일 비엣베이비 페어 2023(Vietbaby 2023)에 따르면 빙그레가 참가해 '뽀로로와 친구들' 과자·요구르트 등 홍보에 나선다. 관련 업계와 스킨십을 통해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하노이·호찌민 두 곳에서 개최된다. 호찌민에게선 이달 1일부터 사흘간 열렸으며 방문객은 1만5000여명에 이르렀다. 하노이에선 오는 9월 21일부터 이틀간 행사가 진행된다. 비엣베이비는 베트남 유일 키즈 전문 박람회인 만큼 주목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는 빙그레를 포함한 3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출산용품과 유아용품, 식품 등 기업 업종도 다양하다. 이번 박람회엔 신제품·서비스 소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브랜드 홍보에 최적이라는 평가다. 현지 유아용품 관련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마케팅 방향성을 수립할 수 있는 데다 협력사를 물색하기에도 좋다. 빙그레는 비엣베이비를 발판 삼아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빙그레가 베트남 키즈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이다. 베트남은 평균연령 30세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슈퍼차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올해 연말 5만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미 GM, 포드 등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테슬라 충전 방식을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면서 테슬라의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테슬라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현대차 역시 독자적인 행보를 대신해 테슬라 충전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테슬라 '슈퍼차저' 세계 전역에 5만개 설치 21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오는 3분기 북미와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테슬라 전기차 충전소 슈퍼차저는 5만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 4월 기준 4만5000여개 설치를 완료한 가운데 테슬라는 지속해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테슬라는 애플 충전 단자처럼 자신들만의 전용 충전 단자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내년 슈퍼차저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미국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에 이어 리비안까지 테슬라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테슬라의 입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미국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기초 시공에 착수, 오는 2025년 양산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20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페이에트 카운티 제퍼슨빌에 짓고 있는 합작 공장 부지에 철골 구조물을 세우는 골조 공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건물의 뼈대를 잡는 중요한 시공 과정 중 하나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작년 8월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같은해 10월 최종 투자처로 오하이오주를 선정하고 다음달인 11월 부지 매입을 마쳤다. 혼다는 약 2330만 달러에 454에이커 규모 부지를 구매했다. 올 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첫 삽을 떴다. 양사는 앞서 올 1월 합작법인 ‘LH배터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합작법인 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이 51%, 혼다가 49%를 보유한다. 합작법인 초대 최고경영자(CEO)로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 부사장을 임명했다. LH배터리는 44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40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고성능 순수 전기차 50만 대에 쓰일 수 있는 양이다. 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 다연장 로켓(MLRS) 'K239 천무'를 폴란드 옐츠(Jelcz) 8X8 차량과의 통합 작업을 마치고 폴란드로 인도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옐츠 트럭에 장착된 최초의 K239 천무 로켓 발사기가 이미 폴란드로 향하고 있다"며 "8월 상반기에 폴란드에 도착해 폴란드군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폴란드 군비청(Agencja Uzbrojenia)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3대의 옐츠(Jelcz) 8X8 차량이 한국에 도착했으며 호마르-K(HOMAR-K) 프로그램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K239 천무 발사대와 통합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보 2023년 5월 18일 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239 천무' 폴란드산 전술트럭과 통합작업 개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행한 차량 3대 통합 작업 외 나머지 발사대는 폴란드에서 조립된다. 폴란드로 이동해 토파즈(TOPAZ) 시스템과 연동된다. 토파즈 시스템은 폴란드 육군의 사격통제시스템으로 개량해 적용된다.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중공업의 위상조정 변압기(Phase Shifting Transformer, 이하 PST)가 호주에 상륙했다. 지난 2월 변압기의 첫 테스트를 마치고 이달 호주에 인도됐다. 효성중공업은 송전망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호주의 전력시장에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 회사 트랜스그리드는 효성에 발주한 374톤(t)의 PST 변압기 설치에 나선다. 이번에 전달된 PST는 효성이 한국에서 제작하는 5개의 변압기 중 첫 번째 제품이다. 효성중공업은 트랜스그리드로부터 에너지 커넥트(EnergyConnect) 프로젝트에 쓰일 변압기 주문을 받았다. PST 변압기는 송전선로의 전력 조류를 제어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규모가 큰 계통 간 연계에 주로 활용되며 설치 공간이 작고 구조가 단순하다. 인도된 PST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서부에 위치한 부롱가 변전소에 설치된다. 부롱가 변전소는 위상조정 변압기 5개와 전력 변압기 3개, 동기콘덴서 2개 등으로 구성된다. 완공 후 남반구에서 가장 큰 변전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틴 글래스(Martin Glass) 효성 프로젝트 매니저는 "효성은 설계와 테스트 단계부터 트랜스그리드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전원자력연료가 프랑스 원전 솔루션 업체 '프라마톰(Framatome)'과 손을 잡았다. 원자재 공급부터 원자력연료 제조까지 전방위로 협력,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한전원자력연료에 따르면 최익수 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라마톰과 원자재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원전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 의사를 확인하고, 이행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프라마톰과의 동맹을 통해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급망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MOU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프라마톰이 원자력연료 재료비의 70%를 차지하는 지르코늄부터 금속 우라늄까지 핵심 물질 제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공정 기술 협력·공급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1985년 설립된 프라마톰은 세계 최대 원전 기업 중 하나인 프랑스 EDF의 자회사다. 원전 장비 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원자력 발전소 설계 △원자력 증기 공급 시스템(NSSS) △연료·부품 설계·제조 △I&C 시스템 통합 △원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주가 부양을 위해 주식 역분할을 추진한다. 주가 부진에 따른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지난주 특별주주총회를 열고 주식 역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 찬성 5억9800만주, 반대 500만주, 기권 15만주였다. 위워크는 1대10~1대40 범위 내에서 역분할 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다. 주식 역분할은 회사가 주식을 통합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전체 가치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더 적은 수의 주식을 갖게 된다. 위워크는 앞서 지난 4월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1달러 미만을 기록함에 따라 상장 폐지 대상 종목으로 지정됐다. 20일 현재 이 회사 주가는 0.22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84% 하락했다. <본보 2023년 4월 24일자 참고 : 위워크, 주가 부진에 美 증시 퇴출 위기> 위워크는 2020년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유동성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는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3억 달러 수
[더구루=최영희 기자] 엑서지21의 무인항공기 사업 전문 자회사 엑서지솔루션스가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열고 신규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21일 엑서지솔루션스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방산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엑서지솔루션스는 무인항공기 방어 시스템과 AI 보안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엑서지솔루션스는 미국의 항공 보안 전문업체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와 협력을 진행 중이다. 포르템 테크놀로지스는 AI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개발 레이더로 불법 드론을 탐지한 이후 자율주행드론을 띄워 그물로 포획해 무력화하는 방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드론을 원형 그대로 수거할 수 있어 파편으로 인한 2차 지상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사후 분석도 가능하다. 러·우 전쟁을 비롯해 카타르 월드컵, 다보스 포럼 등 다수의 국제행사에서 활용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존 그륀 대표이사와 매그너스 월마크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양사는 같은 날 시작되는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도 공동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엑서지솔루션스 관계자는 "전시회 기간 동안 포르템과 공동 부스를 열고 안티드론 제품을 홍보할 것"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업체 쟌슨빌이 현지에서 대규모 소시지 리콜에 들어갔다. 소시지에 유해물질이 들어있다는 소비자 민원을 접수하고 대응조치에 나선 것이다. 국내에서도 쟌슨빌 소시지 인기가 높아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USDA FSIS)에 따르면 쟌슨빌은 소시지 '쟌슨빌 베다 위드 체다 스모크 소시지 메이드 위드 100% 프리미엄 포크(Johnsonville BEDDAR with CHEDDAR Smoked Sausage MADE WITH 100% PREMIUM PORK)'에 대한 리콜 조치에 착수했다. 리콜 대상 소시지는 소비기한이 다음달 11일까지인 제품이다. 포장재 앞면 오른쪽 하단에는 'EST 34224', 포장재 뒷면에는 소비기한과 함께 'C35'라는 코드가 인쇄돼 있다. 리콜 규모는 약 19톤이다. 쟌슨빌은 한 소비자로부터 가느다란 검은색 플라스틱 섬유가 소시지에 들어있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리콜을 결정했다. 해당 제품 섭취에 따른 부작용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은 "냉장고에 해당 소시지가 존재할 우려가 있다. 해당 소시지를 구매한 사람은 섭취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부품 협력사 삼기의 미국 2차전지 부품공장 설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앨라배마주 주정부가 공장 단지 인프라 조성을 위한 보조금을 지급했다. 지역 경제 발전 기여도를 고려한 결정인 만큼 향후 추가 보조금 혜택도 기대된다. 21일 미국 앨라배마주 주정부에 따르면 케이 아이비(Kay Ivey) 앨라배마주 주지사는 최근 메이컨 카운티 '터스키기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보조금 50만 달러(한화 약 6억4470만 원)를 지원했다. 삼기 공장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다. 보조금은 미국주택도시개발부(US Department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를 통해 제공되며, 공장으로 연결되는 앨라배마 81과 I-85 도로를 잇는 상하수도 서비스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보조금은 지역 경제 발전 촉진을 위해 특별히 지급됐다. 앨라배마 대학 비즈니스·경제 연구 센터(Center for Business and Economic Research, CBER)의 분석에 따르면 삼기 현지 공장 설립에 따른 경제 효과는 연간 1억4020만달러(약 178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해당 지역 1인당 국내총생산(GDP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