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한국산 스타이렌모노머(SM) 반덤핑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관세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 상무부는 오는 23일부터 한국, 미국, 대만산 스타이렌모노머 반덤핑 관세 부과에 대한 일몰재심조사를 개시한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최장 1년이 소요될 수 있다. 한국, 대만, 미국산 스타이렌모노머 수입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가 종료될 경우 덤핑에 따른 자국 기업의 피해가 지속 혹은 재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따져 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와 현장 검사, 청문회 등을 실시하고 관련 데이터를 제공받는다. 상무부는 지난 2018년 한국, 대만, 미국산 스타이렌모노머가 자국 산업에 손해를 유발한다며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3.8~55.7%의 세율을 매겼다. 기간은 5년이었다. 이달로 5년이 마무리되며 연장 여부 검토에 나선 것이다. 국내 업체의 경우 △한화토탈·여천NCC 6.2% △LG화학·SK지오센트릭 6.6% △롯데케미칼·기타 한국 기업 7.5%의 세율이 각각 적용됐다. 대만 기업에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제약사 머크의 북미 생명과학 사업부 밀리포어시그마(MilliporeSigma)가 투자를 단행한다. 스코틀랜드 연구소에 의약품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밀리포어시그마의 투자로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시너지에 기대감이 실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밀리포어시그마와 북미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밀리포어시그마에 따르면 글래스고(Glasgow)·스털링(Stirling) 연구소에 3500만유로(약 497억5000만원)를 투자해 생물학적 안전성 테스트(biosafety testing) 역량을 강화한다. 밀리포어시그마는 이번 투자로 양 연구소에 500개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생물학적 안전성 수탁 검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약 500여개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으로, 영국에서만 매년 2만건 이상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위탁검사개발 및 제조 서비스(CTDMO)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고객사 유치에 힘을 싣겠다는 복안이다. 더크 랜지(Dirk Lange)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서비스 글로벌 총괄은 "밀리포어시그마의 CT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안타 투자신탁이 일본 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전망했다.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잠재적인 긍정 요소도 많다는 분석이다. 유안타 투자신탁은 22일 “일본 니케이225 지수가 지난주 3만3700포인트를 기록하며 33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잃어버린 30년’을 벗어날 기회를 얻었다”고 진단했다. 유안타 투자신탁은 일본 경제 회복의 요인으로 △위험 분산 △저평가 △일류 경쟁력을 꼽았다. 유안타 투자신탁은 일본이 유럽·미국·중국 시장 대비 위험 분산 차원에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NAV(순자산가치) 비율을 기록하고 있어 워렌 버핏과 같은 가치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유안타 투자신탁은 일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이란 게 유안타 투자신탁 주장이다. 지난 4월 진행된 일본 기업들의 임금 협상에선 주요 기업 평균 임금 인상률이 3.8%를 기록, 최근 3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이킨과 히타치, 혼다 등 일본 주요 기업들은 4년 연속 자본 지출을 늘렸으며, 과거에는 볼 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이 하이엔드 자전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혁신적 기술을 적용해 역대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고가의 자전거를 론칭하고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캇은 타임트라이얼(Time Trial·정해진 코스를 최단 시간에 주파한 사람이 승리하는 경기)용으로 개발한 자전거 스캇 플라즈마 RC TT(Scott Plasma RC TT·이하 스캇 플라즈마)를 론칭했다. 가격은 8000유로(약 1140만원)에 달한다. 역대 최고 스피드를 가진 자전거를 목표로 스캇 플라즈마 개발에 착수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기에 앞서 프로사이클링팀, 운동선수 등과 타임트라이얼용 자전거가 갖춰야하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스캇은 논의에 따라 도출된 △안정적 주행 △신체 맞춤 조절 기능 △가벼운 무게 등에 초점을 맞추고 스캇 플라즈마를 개발했다.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기술을 활용해 자전거를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했다. 자전거 손잡이 부분은 라이더의 신체 조건에 맞게 크기, 높이, 각도 등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이 탑재된 세계 최초 QD-OLED 마스터링 모니터가 공개됐다. 22일 플랜더스 사이언티픽(Flanders Scientific)에 따르면 합작투자파트너인 준쟁 디지털 비디오(Zunzheng Digital Video)와 개발한 세계 최초 전문가용 QD-OLED 마스터링 모니터 XMP550을 최근 공개했다. XMP550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이 장착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쉐라톤 유니버설 호텔에서 개최한 '할리우드 리빌'행사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2023년형 QD-OLED의 장점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플랜더스 사이언티픽은 이번에서 공개한 XMP550 모니터가 기존 전문가용 모니터용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최대 밝기가 2000니트로 마스터링 시 최대 밝기 한도를 확장할 수 있다. 밝기를 높이면서도 4K 해상도를 지원해 영상 전문가들이 왜곡되지 않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랜더스 사이언티픽은 XMP550을 오는 9월부터 인도할 계획이다. 플랜더스 사이언티픽 관계자는 "XMP550은 전문적인 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금융 및 언론 서비스 업체 다우존스의 광고 파트너사인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스튜디오 '더 트러스트'와 손잡고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최근 더 트러스트와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영상 '마일즈 댓 디파인'(Miles That Define)을 제작했다. 이는 현대차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약속 실현의 일환으로 제작된 맞춤형 캠페인 영상이다.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단편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만들어진 이 영상은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와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와 헌신을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실제 개인 사연을 통해 현대차의 혁신 기술이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제시한다. 자율주행과 항공 모빌리티 등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솔루션에 대한 환경적 책임과 삶의 질을 향상 효과도 조명한다. 특히 레슬리 오덤 주니어(Leslie Odom Jr.)가 진행자 역할로 등장헤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2016년 제70회 토니상 뮤지컬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유명 영화배우이다. 초연은 지난 19일 월스트리트 저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에너지회사 에니가 아프리카 첫 심해용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확장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니는 프랑스 엔지니어링 기업인 테크닙FMC(TechnipFMC)와 모잠비크 북부 해안에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해상 생산설비(FLNG) 장치를 늘리기로 하고 실용화 작업을 시작했다. 에니와 테크닙FMC는 코랄 사우스(Coral South) FLNG 시설과 관련, 해저 라이저와 플로우라인 시스템, 엄빌리칼 및 해저 장비 설치에 대한 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EPCIC)를 수행한다. FLNG 선석 공간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모잠비크에서 FLNG을 확장하는 것이다. 에니는 로부마 분지 4지역에서 발견된 유전에서 추가 FLNG 유닛을 설치한다. 이로 인해 모잠비크 제4해상광구에 첫 번째로 배치된 FLNG인 코랄술 건조에 참여한 'TJS 컨소시엄'인 테크닙FMC와 JGC 코퍼레이션, 삼성중공업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FLNG 추가 투입은 작년부터 제기됐다. 모잠비크 제4해상광구 가스전 개발 사업권을 보유한 엑손모빌이 추가로 투입할 FLNG 발주를 위해 건조협상을 진행했다. <본보 2022년 1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석유공사(KNOC)와 베트남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이 에너지 안보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새로운 석유·가스 탐사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는 동시에 사업 협력 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페트로베트남은 21일(현지시간) 한국석유공사와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베트남 E&P(탐사·개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미래 사업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측은 또한 잠재 지역의 새로운 기회를 연구하고 석유·가스 탐사와 생산 프로젝트를 촉진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더불어 수소·암모니아 등 탄소배출 저감 솔루션과 CCS(탄소 포집·저장)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도모하는 한편 원유 지하저장사업 투자 기회를 연구하기로 했다. 페트로베트남은 현재 베트남의 CO2 저감 잠재력과 타당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CCS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페트로베트남은 연구 결과가 나온 후 CCS 구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측 관계자들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가 기업에 제공하는 인센티브 규모를 2배 늘렸다. 제조업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현지 최대 투자자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도 새로운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애리조나주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케이티 홉스 주지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신규 제조시설 관련 인프라 개선에 쓰이는 정부 보조금 상한선을 기존 1억 달러(약 1300억원)에서 2억 달러(약 2600억원)로 높이기 위한 법안 'HB2809'의 개정안에 최종 서명했다. HB2809는 지난 2012년 민간기업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목적 아래 채택된 법안이다. 기업이 공장 건설 프로젝트 등의 투자를 단행할 경우 지자체에서 주정부의 자금을 받아 도로·폐수 처리시설·물 공급시설 등 공공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준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인구가 80만 명 이상인 카운티에는 최소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인구가 80만 명 미만인 카운티에는 최소 5000만 달러(약 650억원)을 투자해야 한다. 법안 발효 초기 보조금 규모는 5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상한선을 1억 달러로 한 차례 올린 데 이어 이번에 규모를 2배로 키웠다. 투자 유치를 위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최초의 상업적 규모의 소형원전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소형원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국 앨라배마주(州)에 따르면 USNC는 앨라배마주 갓스덴 지역에 소형원전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총투자액은 2억32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USNC가 미국 내 건설하는 최초의 상업적 규모 공장이다. 첨단 소형원전 개발에 필요한 비방사선 모듈 제조·조립·테스트·검사 시설을 갖춘다. 내년 착공해 2027년 가동할 예정이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앨리배마는 혁신 기업의 본고장으로 USNC의 첨단 소형원전 조립공장 건설을 위한 이상적인 장소"라며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댄 스타우트 USNC 최고원자력책임자(CNO)는 "초고온 가스로 원자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갓스덴 지역에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SNC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MMR 기업이다. USN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일본 노코딩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플럭스(FLUX)에 투자했다. 플럭스는 21일(현지시간) DNX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200만 달러(약 41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소니 이노베이션 펀드, 재팬 코-인베스트먼트, 아오조라 코퍼레이트 인베스트먼츠, 세일즈포스 벤처스, SMBC 니코 시큐리티스, NTT 도코모 벤처스 등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했다. 플럭스는 기업이 코딩 기술이나 지식 없이도 예측 분석, 자연어 처리, 대규모 언어 모델과 같은 AI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플럭스의 플랫폼은 현재 11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사용하고 있다. 해지율은 0.2%에 불과하다. 플럭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제품의 기능 향상에 나선다. 또한 플랫폼의 수평적 확장을 도모해 광고, 마케팅 이외의 추가 기능도 개발한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 수준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플럭스 측은 "최근 대규모 언어 모델, 생성형 AI 기술 등의 등장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런 발전에도 일본의 많은 기업은 AI 기술을 이해하고 구현하는데 필요한 전문지식과 인력이 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스웨덴 기반 스테인리스강 제조사 알레이마에 뉴스케일향 소형원전 증기발생용 튜브를 발주했다. 증기발생용 튜브는 뉴스케일의 소형 모듈 원자로(SMR) 발전소 구축에 사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알레이마는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뉴스케일파워의 SMR용 증기발생기 튜브 약 200km를 수주했다. 튜브는 뉴스케일의 첫 번째 보이저(VOYGR) SMR 발전소 중 하나에 설치될 예정이다. 납품은 오는 2024년이다. 나이젤 해워스(Nigel Haworth) 알레이마의 튜브 사업부 사장 대행은 "가압수형 원자로(PW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이 기술은 현재의 원자력 기술과 밀접하게 연결됐다"며 "향후 몇 년 동안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SMR용 증기발생용 튜브 공급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알레이마는 다양한 제품 형태의 첨단 스테인리스강, 특수 합금, 티타늄, 기타 고성능 소재의 개발·생산업체이다. 뉴스케일의 SMR은 알레이마의 증기 발생기 튜브 합금이 사용되는 PWR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증기발생기 튜브 분야에서 검증된 알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