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와 SK E&S 등 국내 기업·공공기관이 오스트리아·크리아티아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수소·가스 연료 충전소 시장에 진출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개발에 나선다. 19일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가스기술공사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영산글로넷의 유럽 법인 '영산 한델스(Youngsan Handels Gmbh)'와 지난 2월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영산 한델스 법인에서 수소·압축천연가스(CNG) 충전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국 정부·기업 경제사절단의 오스트리아·크로이타아 순방 기간 이뤄졌다. 가스기술공사는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에 참여했다. 홍광희 정비사업본부장과 신상근 생산기술처장 등 3명이 동행했다. 가스기술공사는 2021년 말 기준 42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2025년까지 100개소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충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영산 한델스와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유럽연합(EU)은 작년 10월 2028년까지 유럽 주요 간선도로에 100㎞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농업 회사 타스 아그로(TAS Agro)와 식량 사업 부문 협력을 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상황 자체가 우호적이진 않지만 곡물 터미널 운영과 투자를 원활이 이뤄내 포스코의 '미래 먹거리'인 식량 사업 육성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9일 타스 아그로에 따르면 양사는 곡물 보관과 트럭 출하 등 곡물 사업 전반적인 협력을 꾀한다. 미콜라이우주(州)에 위치한 곡물 터미널을 안정적으로 가동하는 한편 물류 인프라 확장과 더불어 곡물 수출이 원활해지도록 협업한다. 또한 현지 농업인들의 경제활동 여건을 개선하고 식량 안보 확보를 지원한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빵 바구니'라 불리는 곡창지대다. 세계 4위 옥수수 수출국이자 5위 밀 수출국으로 2021년에는 세계 3위 곡물 수출국으로 뽑혔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침공 이후 농경지의 약 25%인 1050억㎡ 상당의 토지가 경작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이로 인해 농업 생산량은 급감했다. 우크라이나 토양 연구소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농업 생산량이 최대 2000만 톤(t)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의 항구 폐쇄로 수출도 발이 묶였다. 우크라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앤드류 바(Andrew Barr) 호주 수도 준주(ACT) 수석 장관이 한국을 찾는다. 삼성과 현대차, LG 등을 만나 친환경차 공급을 논의하고 전기·수소차, 배터리 등 여러 분야에서 투자를 촉구한다. 19일 ACT 연방정부에 따르면 바 장관이 이끄는 ACT 대표단이 이번주 한국을 방문한다. 국제 협력 담당 부서인 OIE(Office of International Engagement)의 브레든 스미스(Brendan Smyth) 위원장과 샘 앵겔레(Sam Engele) 기후행동조정관 등이 동행한다. 바 장관은 삼성과 현대차, LG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등과 연쇄 회동하고 투자를 주문한다. ACT 정부가 2045년 탄소 중립을 내걸며 친환경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만큼 수소·전기차와 배터리, 수소 관련 대화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ACT 정부는 인지세 면세와 무이자 대출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토대로 '무공해차'(ZEV·Zero-Emission Vehicle) 구매를 장려하고 있다. 2030년까지 새 경차 판매량의 80~90%를 ZEV로 채우고 2035년부터 경량차에서 내연기관차를 퇴출한다. ZEV의 확산에 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 면방 사업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이 3년 동안 2500억원 이상 투입한다. 이를 통해 원면 재배지를 확보하고 면방 사업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8일 우즈베키스탄 농업·수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우미드 마마다미노프(Umid Mamadaminov) 차관은 조승현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 법인장 일행과 회동했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은 3년 동안 페르가나·타슈켄트·카슈카다리야주에 1억9600만 달러(약 2580억원)를 투자, 원면 재배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물 절약 기술을 도입, 건조지에서 재배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버려진 농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법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페르가나주가 작년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A·합의각서)의 후속 조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원면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페르가나 내 5000헥타르(ha), 타슈켄트에 2000ha를 비롯해 연내 1만1000ha의 재배지를 확정하고 매년 7000~1만ha씩 늘려나간다. 2025년까지 3만5000㏊의 재배지를 확보할 계획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채란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가 지난 3일 사임한 유지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SK수펙스) 부사장 후임으로 베트남 마산그룹 이사회에 합류한다. 동남아 시장 투자에 대한 전채란 부사장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산그룹은 1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전채란 대표의 이사회 합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전 대표는 1979년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MBA를 받았다. 이후 중국건설은행과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크레딧 애널리스트를 지냈다. JP모건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6년 SK그룹에 입사했으며 SK수펙스 전략지원팀과 신규사업팀 등을 거쳤다. 지난해 1월엔 SK그룹의 동남아 시장 투자를 전담하는 동남아투자법인 대표로 부임했다. 동남아투자법인은 SK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이 대거 포진해 있을 정도로 중요도가 높은 조직이다. 전 대표는 마산그룹 이사회 합류로 동남아 시장 투자에 보다 많은 역할을 부여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아투자법인은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마산그룹과 빈그룹, 이멕스팜 등 주요 베트남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마산그룹은 전 대표가 지난 3일 사임한 유지한 부사장의 역할을 대신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상사에서 벗어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한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2030년까지 시총 23조원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포스코에너지를 통합한 이후 처음으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전략과 비전을 공표했다. '그린 에너지 & 글로벌 비즈니스 개척자'를 새 비전으로 내걸고 약 3조8000억원의 현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23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필두로 철강·식량·신사업 등 네 가지 사업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먼저 에너지 사업을 '그룹의 제3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미얀마, 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추가적으로 광구를 개발해 2022년 1.6Tcf수준의 매장량을 2030년까지 2.5Tcf로 대폭 늘린다. 터미널 사업은 2030년까지 314만㎘로 현행 73만㎘ 대비 4배 이상 확장시키고 집단에너지사업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분야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신안육상 풍력발전에 이어 2027년까지 신규 해상풍력사업을 개발하고 가스전과 연계한 탄소 포집·저장(CC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정환 SK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부사장이 일본 친환경 기업 TBM의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TBM은 의사결정 신속화, 고도화를 위해 집행임원 중심 체제로 전환을 선언했다. 12일 TBM은 3월30일 진행된 제12차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정환 SK수펙스협의회 부사장 겸 SK일본투자법인 부사장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2016년 SK텔레콤에 합류한 일본통으로 2018년 SK텔레콤 일본법인에 합류 2019년에는 SK그룹 일본자회사인 라이프 디자인 컴퍼니의 대표를 맡았다. 2020년에는 SK플래닛 일본법인장을 맡았으면 2022년부터는 SK일본투자법인 부사장, 올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4월부터 TBM 사외이사로 활동하다 사임한 유지한 SK수펙스협의회 부사장에 이어 SK그룹과 TBM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SK그룹은 이 부사장이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TBM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친환경 사업을 다루는 일본의 몇 안되는 유니콘 기업 중 하나인 TBM사의 사외이사를 맡게 돼 긴장되는 마음"이라며 "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카타마르카 주정부와 현지에서 생산한 올리브유 수출을 추진한다. 현지 주자사의 방한 기간 양해각서(MOU)를 맺고 포스코 소유의 리튬 염호가 있는 카타마르카주와 협력을 강화한다. 라울 잘릴 카타마르카 주지사에 따르면 카타마르카 주정부는 지난달 29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올리브유의 대(對)한국 수출에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잘릴 주지사와 홍승표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사업2실장이 참여해 MOU에 서명했다. 잘릴 주지사는 MOU 체결 직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에 카타마르카산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카타마르카주가 제공할 올리브유와 농산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미주 지역 최대 올리브유 생산국이다. 올리브생산자협의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아르헨티나는 8억6000만㎡의 올리브 농장을 보유하며 연간 생산량이 2만5000t으로 집게됐다. 특히 카타마르카에는 250만㎡가 넘는 대농장이 주로 조성됐다. 카타마르카 주정부는 한국으로 올리브유 수출을 희망해왔다. 잘릴 주지사는 2019년 당시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대사와 만나 올리브유 공장을 둘러보고 수출 협력을 논의했었다. 작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경동나비엔이 냉난방 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난방과 온수는 물론, 실내 공기질 관리, 냉방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인 서탄공장 확충과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글로벌 생산기지인 서탄공장은 4만평 규모를 가진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의 보일러 및 온수기 생산 공장이다. 2014년 가동을 시작할 당시 연간 생산규모가 120만대였지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생산 라인을 증설해 현재는 연간 200만대까지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연간 보일러 시장의(130만대)의 1.5배에 해당하는 시설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생산~검사~물류에 이르는 3단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보일러, 온수기 등 각 제품을 구성하는 부품을 모듈별로 자동 생산하고, 조립 공정에 로봇을 배치하여 생산성을 높였다. 생산된 부품은 조립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지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SK수펙스) 투자2팀장(부사장)이 베트남 마산그룹 이사회에서 발을 뺐다. 마산그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내달 24일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유지한 사외이사의 사임안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마산그룹은 베트남 시가총액 2위의 민간기업이다. 베트남 종합 식음료 분야 선두 업체로 소스와 라면, 커피 시장에서 1·2위를 차지한다. 축산과 금융, 광물 등에 진출했으며 베트남 민영 1위 은행을 소유하고 있다. SK그룹은 2018년 마산그룹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7000만 달러(약 6160억원)에 인수하며 주요 주주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박원철 SKC 사장에 이어 유 부사장이 작년 4월28일 마산그룹의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었다. 1년이 채 안 돼 이사직을 내려놓으며 마산그룹 이사회는 응웬 당 꽝 회장을 비롯해 6인 체제로 바뀌게 됐다. 1969년생인 유 부사장은 삼성그룹 출신으로 2021년 SK실트론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입사했다. 이듬해 SK그룹 내 최고 자문위원인 수펙스로 자리를 옮기고 투자2팀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투자2팀은 마산그룹과 일본 TBM 등 SK그룹의 중요한 투자를 진두지휘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미국 전력 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제안했다.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 스토리’ 경영을 반영한 친환경 사업 비전 일환으로 풀이된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Is the Grid Ready for Our Electric Future?(전력 그리드는 우리의 전기화 미래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했다. SK그룹은 백서를 통해 현재 미국 전력망의 한계를 지적하고 보다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을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정 난방부터 전기차까지 전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 시스템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이미 포화 상태로 곳곳에서 수급 불균형 신호가 감지되며 텍사스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정전 사례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시스템 현대화를 빠른 시일 내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과정에서 SK E&S의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법인 '패스키(PassKey)'의 혁신 기술이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스키의 AI 알고리즘이 적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래산업이 반도체 검사 장비 '테스트핸들러(Test Handler)'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미래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62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16.2%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5.7%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80억원으로 7.1% 증가해 성장성을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 가격 하락에 따른 불확실성과 판관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면서도 "AI·빅데이터 열풍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속 영업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래산업의 테스트핸들러 사업부문(ATE)과 칩마운터(Chip Mounter) 사업부문(SMT)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5.5%, 24.7% 늘었다.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력을 바탕으로 테스트핸들러의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주요 고객인 SK하이닉스,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Yangtze Memory Technologies Co.), MSV Systems & Services PTE LTD 등과의 공급 규모도 확대됐다. 미래산업이 독자기술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시장 육성에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와 블랙록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멀티에셋 클래스 투자 플랫폼을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블랙록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PIF는 이 법인에 최대 50억 달러(약 6조9250억원)를 출자할 예정이다. 신규 법인은 주식을 비롯해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며, 보건의료·교육·인프라·레크리에이션·관광을 증진하는 전략적 국가 진화 계획이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3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우리는 자본 시장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국가 미래 경제 발전을 촉진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투자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Nearfield Instruments)가 삼성전자 반도체 공급망에 계측 시스템 쿼드라(Quadra)를 도입했다. 쿼드라는 삼성전자의 대량 메모리 칩 제조 과정에서 결함을 최소화 해주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영훈 삼성전자 메모리 공정기술센터 마스터는 최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하이테크 캠퍼스에서 열린 ‘TNO 세미콘 이노베이션 데이(TNO Semicon Innovation Day)’에서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의 쿼드라 도입 소식을 알렸다. 손 마스터는 온라인 비디오 링크를 통해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와 5년 동안 협력해왔다”면서 “광학 계측을 위해 ASML의 일드스타(Yieldstar) 외에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의 쿼드라 장치를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쿼드라는 AFM(원자힘간현미경) 솔루션 기술로 원자력 측정을 통해 칩 표면을 매핑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많은 원자력 프로브를 병렬로 배치해 높은 처리량을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 마스터는 “메모리 칩 제조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모든 것을 검사할 수 있는 계측의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