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서 색다른 브랜드 마케팅으로 MZ세대 사로잡기에 나섰다. 현지 유명 아이돌 에이미(Amee)를 내세운 뮤직비디오를 제작·공개했다. 베트남 1위 패스트푸드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30일 베트남 연예기획사 ST.319에 따르면 롯데리아·에이미 협업 음원 '선데이 보이'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32만6000건을 달성했다. 공개 24일 만에 일궈낸 성과다. 선데이 보이는 롯데리아와 에이미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롯데리아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배경과 에이미의 개성이 어우러진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에이미는 뮤직비디오에서 롯데리아를 뜻하는 L을 춤으로 소화해 이목을 끄었다. 영상을 여러 번 보는 마니아층까지 생겼다. 반응은 뜨겁다. "뮤직비디오가 너무 사랑스럽다"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쓰인 롯데리아 매장이 너무 예쁘다"는 등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롯데리아가 브랜드 마케팅에 다양한 방식을 접목하는 건 유행에 민감한 MZ세대를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금만 지루해도 영상을 넘겨버리는 콘텐츠 홍수 시대에 눈길을 잡으려는 전략이다. 베트남 1위 패스트푸드인 롯데리아는 현지 MZ세대와의 소통을 늘려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이 해외 진출국을 늘리며 몸집 키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허영인 SPC 회장이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에 맞춰 북미·유럽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SPC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지난 22일 캐나다 토론토에 첫 점포를 열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캐나다는 파리바게뜨가 매장을 연 10번째 해외국가다.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알려진 영미권의 대표 시장이다. 이로써 2004년 중국에 해외 첫 매장을 연 파리바게뜨는 미국·프랑스·영국·베트남 등을 포함해 총 10국에 450여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파리바게뜨 캐나다 1호점 '영앤쉐퍼드점'(Yonge&Sheppard)은 토론토 중심상권인 영 스트리트에 위치한 '영 쇼핑센터'(Yonge Shopping Centre) 1층에 214㎡, 2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그 동안 해외 진출 시 직영점을 먼저 열었던 것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첫 점포를 가맹점으로 선보였다. 미국에서 오랜 기간 가맹사업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해온 데다 캐나다에선 2020년부터 현지 법인을 설립해 철저히 준비한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파리바게뜨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네시스BBQ가 미국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가맹 사업에 집중하며 미국 50개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2030년 전 세계 매장 5만개를 개설하겠단 계획이다. 제네시스BBQ 미국법인은 가맹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BBQ는 △일관성 △다양화 △기술 고도화 총 세 가지 강점을 강조하며 가맹점주 모집에 나선다는 방안이다. 현지 사업 우수성을 강조했다. 신규 가맹점주를 위한 새로운 프랜차이즈 개발 캠페인도 시작한다. 김형봉 BBQ 미국 법인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은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 맛의 차이가 고객 만족도를 좌우하기 때문"이라며 "당사는 치킨 대학을 운영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교육한다. 이 때문에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치킨 대학은 BBQ가 지난 2000년 설립한 치킨 조리 교육 기관이다. △강의 시설 7개 △실습 시설 11개 △숙소 시설 40개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외식 사업가 양성 시설이다. 가맹점주와 본사 직원은 치킨 조리 기술과 함께 점포 운영법 등을 교육받는다. 게다가 BBQ는 매장 개점 전 마케팅팀을 파견해 맨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 고메 버터 롤케익이 완판되며 현지 입맛을 잡았다. 현지에서 꺼내든 고급화 전략이 적중했다. 뚜레쥬르는 기존 제품 대비 버터 함량을 늘려 맛과 품질을 향상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이달 초 리뉴얼 론칭한 고메 버터 롤케익이 엿새 만에 3000개 이상 팔려나가며 완판됐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단팥도너츠 △단팥만쥬 △고구마 맘모스빵 등을 선보였다. △단팥크림빵 △이태원 꽈배기 △강남 꽈배기 △꽈배기 △단팥 도넛 등잇따라 선보였다.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현지에서 한국식 디저트 빵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자 이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현지 사업 확장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달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쇼핑센터 이온몰 탄중 바랏(AEON Mall Tanjung Barat)에 신규 출점했다. 현재 자카르타를 비롯해 데포크, 보고르, 수라바야, 발리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5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실적도 좋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15억2200만원의 당기이익을 기록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 철수한다. 현지 업황 부진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도미노피자 마스터프랜차이즈 업체 DP유라시아NV(DP Eurasia NV·이하 DP유라시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 러시아 법인 DP러시아(DP Russia)는 파산을 신청한다. 이번 결정이 지난해 연말 시행한 러시아 사업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사업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가면서 결국 파산으로 가닥을 잡았다. 도미노피자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매장 142곳은 모두 폐쇄된다. 사업을 중단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러시아 정부가 매각 절차를 까다롭게 변경함에 따라 도미노피자는 매각이 아닌 파산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해외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일련의 특별 절차를 제정했다. 비우호국과의 거래를 위해서는 정부 외국인투자통제위원회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또 외국 기업은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경우 자산 평가 보고서에 기재된 시장 가치의 50% 이상 절감된 가격으로 팔아야한다. 자산 매각 대금을 분할 지급받거나 자산평가 시장가격 대비 최소 5~10%를 러시아 연방에 자발적으로 납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입맛을 확 잡았다. 현지 파트너사 와타미와 손잡고 진행한 행사에 소비자 반응이 뜨겁자 연장에 나서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최대 규모 외식 기업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 25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오는 27일부터 3일 동안 ‘닭고기의 날 여름축제’를 개최하고 트리오박스를 판매한다. 통상 매달 28일 하루동안 진행됐던 행사를 지난달 사흘로 연장하면서 단박에 흥행몰이를 했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BBQ 치킨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보 2023년 7월 26일 참고 BBQ, 日서 여름 프로모션 강화…열도 공략 강화> BBQ는 해당 기간 △황금올리브 치킨(1조각) △허니갈릭 치킨(1조각) △올리브 치킨 핑거(3조각) 등으로 구성한 트리오박스와 함께 △치즈볼(2개) △무 피클 △치킨용 소스 등도 선보인다. BBQ는 "황금올리브 치킨, 올리브 치킨 핑거에 더해 간장 베이스 양념으로 맛을 낸 허니 갈릭 치킨을 준비했다"면서 "트리오 박스 하나면 BBQ 치킨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카고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카고 '3호점'을 출점한다. 파리바게뜨는 20일 시카고 델라웨어에 신규 매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델라웨어(Delaware)점은 일리노이주 기준 6호점이며, 시카고 3호점이다. 델라웨어점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강점이다. 인근엔 랜드마크 전망대인 '존 핸콕 센터'와 소피텔 시카고 매그니피슨트 마일 호텔, 쇼핑몰 900 노스 미시건 샵스 등이 자리하고 있다. 관광객이 즐겨 찾는 지역인 만큼 매출과 집객 효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델라웨어점은 베이커리 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크루아상과 바게트, 생크림 케이크 등 베이커리뿐 아니라 커피 등 음료 라인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가 시카고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 시카고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미국 '3대 도시'로 꼽힌다. 시카고 권역 인구는 2020년 기준 약 1000만명에 달한다. 이번 출점에 힘입어 파리바게뜨 현지 매장은 연말 200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내 27개주에 총 1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상반기에만 66개 가맹 계약을 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파트너업체 와타미와 협력해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와타미는 일본 외식 기업이다. 2016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 17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서 500엔(약4590원) 동전 하나로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원코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는 25일까지 △와일드치킨버거 허니머스타드소스 △와일드치킨버거 마라핫소스를 약 21% 할인한 500엔에 판매한다. 와일드치킨버거는 BBQ가 지난 6월 론칭한 메뉴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BBQ는 지난달 판매 기간과 취급 매장을 확대했다. <본보 2023년 7월 12일 참고 BBQ, 日서 '와일드 치킨 버거' 히트에 판매 연장…韓 선보일까>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뼈없는 올리브치킨을 약 1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4조각은 500엔, 8조각은 1000엔(약 9170원)에 핀매한다. 뼈없는 양념올리브치킨도 약 13% 할인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4조각은 600엔(약 5500원), 8조각은 1200엔(약 1만1010원)에 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매운맛을 내세운 메뉴를 출시했다. 동남아시아에서 한식 열풍이 거세게 불자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매운맛을 강조한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론칭했다. △김치 페스츄리 △김치 참치 에그빵 △K-버거 등이다. △어묵과 빵이 어우러진 오빵오빵 △소시지와 빵이 조화를 이루는 소빵소빵 등도 준비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K-컨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동남아시아 한식 수요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앞서 싱가포르에서 △김치 햄 팬케이크 빵 △참치 김치 에그 샌드위치 △참치김치 에그빵 등 김치를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본보 2023년 7월 15일 참고 파리바게뜨, 싱가포르서 韓 매운맛 론칭…한식 인기 발맞춰> 현지에선 한류 열풍이 식문화로 확대되면서 한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김치를 찾는 현지 수요도 증가세다. 국제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 통계를 보면 인도네시아의 김치가 포함된 포장채소 수입 규모는 △2017년 8만300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메뉴를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에서 한식과 치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순살치킨 시리즈를 론칭했다. 매장을 방문하거나 현지 배달 플랫폼과 맞손을 잡았다. △순살치킨 △순살치킨·잡채·샐러드·밥·삶은계란 등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락 △순살치킨·각종 나물·계란후라이·밥 등이 어우러진 순살치킨 비빔밥 △순살치킨과 밥으로 구성된 순살치킨컵밥 △순살치킨과 샐러드로 이뤄진 순살치킨 샐러드컵 등이다. 아울러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순살치킨 6조각 구매 고객에게 4조각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체 주문 금액의 14%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교촌데이 행사도 매달 14일 개최하고 있다.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첫 진출 이후 10여년 만에 30여개로 확장했다. 올 상반기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신규 매장을 열면서 교촌치킨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34개로 늘어났다. 여기에 지난 5월 자킴(JAKIM·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으로부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동남아 진출에 고삐를 바짝 죈다. 지난해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1호 매장을 연 데 이어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11월 마닐라 1호점을 연 지 불과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연내 현지에 매장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BBQ는 14일 필리핀 마닐라 퀘존 시티(Quezon City)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매장은 쇼핑몰 로빈슨스 매그놀리아(Robinsons Magnolia)에 자리한다. 로빈슨스 매그놀리아엔 쇼핑몰과 영화관, 호텔 등이 함께 있어 집객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신규 매장은 한국식 치킨을 맥주·커피·디저트·와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BBQ 카페 콘셉트로 운영된다.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떡볶이 등을 같이 판매한다. 현지 파트너사 LCS그룹은 매장 1호점을 운영한 결과, 뛰어난 성장력을 확인했다며 사업화를 가속한다고 설명했다. LCS그룹은 지난해 BBQ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바 있다. LCS그룹은 현지에서 유통과 부동산 개발, 광산, 운송, 방산 등 사업을 영위하는 대기업이다. 특히 퀘존시티는 수익성과 운영 안전성이 높아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필리핀 시장 공략에 도전장을 던졌다.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에서 현지 기업과 협업해 보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 세계 매장 수를 1만2000곳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파리바게뜨는 14일 버자야 푸드 그룹(Berjaya Food)과 미들 트레이드(Middle Trade),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법인과 함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허진수 사장이 이번 계약을 주도했다. 양측은 오는 4분기 내 필리핀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버자야푸드로부터 파리바게뜨 브랜드 사용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수수료와 매출에 따른 러닝 로열티를 받는다. 버자야 푸드는 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 동남아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미들 트레이드는 이스라엘 무역 회사로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공급한다. 버자야 푸드는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사업을 전개한 결과 뛰어난 사업성을 확인했다며 필리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버자야 푸드는 지난해 파리바게뜨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할랄 인증 제빵 공장 건립을 착수했다. 이어 현지에 매장을 오픈하며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제품력을 확인한 바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의 아일랜드 양조장 건설 사업이 오는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자연 훼손을 이유로 양조장 건설을 반대한 일부 주민들이 소송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디아지오와 아일랜드 농업부는 양조장이 킬데어카운티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아일랜드 대법원에 따르면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이 디아지오를 향한 항소를 철회했다. 디아지오가 킬데어카운티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은 지 1년 2개월 만이다. 디아지오는 오는 하반기 킬데어카운티 뉴브릿지에 양조장 건설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은 지난해 3월 디아지오가 자연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같은 해 12월 디아지오 양조장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고 판단했으나 일부 주민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디아지오는 불확실성을 완전 해소했다며 양조장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총투자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