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웬디스 운영사 스타보드그룹(Starboard Group)이 파산 절차를 밟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패스트푸드 시장에 적응하지 못한 데다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각종 비용 부담까지 급증한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타보드그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제출했다. 챕터 11로 불리는 파산보호는 한국의 법정관리와 유사하며 해당 기업의 채무 이행을 일시 중지하고 자산 매각 등에 나서는 절차다. 스타보드그룹은 웬디스 외 △퍼지스타코샵(Fuzzy’s Taco Shop) △맥알리스터델리(McAlister’s Deli) △서브웨이(Subway) 등을 운영하고 있다. 1969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설립된 웬디스는 '네모난 소고기 패티'로 현지에서 유명세를 얻고 맥도날드·KFC와 함께 '3대 햄버거'로 빠르게 성장했다. 1985년 국내에 들어와 한때 매장 80여개를 운영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매장을 철수하는 등 사업을 축소해 왔다. 이 와중에 코로나가 치명타를 안겼다. 코로나 이후 변화한 프랜차이즈 시장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푸드테크기업 고피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종횡무진이다.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도우 공장이 할랄 인증을 받은 데 이어 다섯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2억명 규모의 무슬림 입맛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고피자가 이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에 다섯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센트럴파크몰은 자카르타 중심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하루 방문 고객이 최소 2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CGV그랜드 인도네시아점에 첫 매장 오픈한 데 이어 쇼핑몰 '몰 오브 인도네시아'(Mall of Indonesia)에 추가 입점하는 등 고피자가 현지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피자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국내 피자 브랜드인 만큼 현지 진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고피자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 도우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울라마협회(MUI)로부터 할랄 식품 인증을 받았다. 해당 공장에서는 허용된 도살 방식을 거친 식재료를 취급하고, 무슬림이 먹을 수 없는 식품을 분리하는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도우를 생산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 영토 확장세가 가파르다. 가맹사업이 순항하면서 올해 200호점을 돌파가 확정적이라는 전망이다. 파리바게뜨가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지난 1월부터 10월 말 현재 109건의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목표치 160건의 68.13%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규 가맹계약을 잇따라 맺은 파리바게뜨는 연내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에 출점한다. 현재 미국에서 1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200호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파리바게뜨는 내년에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등 미국 곳곳에 신규 점포를 오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지에서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높이 평가받으면서 가맹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8월 미국 대표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선정하는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TOP Global Franchise)'에서 37위에 랭크됐었다. 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커피 & 도넛'. 이는 던킨도너츠가 글로벌에서 선보인 TV광고 캠페인의 헤드 카피(Head copy를 놓고 하는 말이다. 파리바게뜨가 던킨도너츠 보다 업그레이드된 '커피 & 베이커리' 행보를 보여, 현지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미국 매장에서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Lavazza)와 손잡고 커피 원두를 판매한다는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다음달 미국 전역에 있는 매장에서 라바짜 커피 원두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 '홈카페' 수요를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라바짜 연구·개발(R&D) 담당 부서와 협력, 파리바게뜨 전용 커피 원두 제품을 개발하고 펜실베니아주 웨스트체스터(West Chester)에 자리한 라바짜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갔다.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해당 제품이 양사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패키지 상단에 파리바게뜨 로고, 하단에 라바짜 로고를 새겨넣었다. 파리바게뜨는 해당 제품이 미디엄 로스트 커피 원두로 △에스프레소 △프렌치 프레스 △콜드브루 △드립 등 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디저트 아이스크림 '맥플러리' 스푼을 바꾼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맥도날드에도 변화가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미국에서 맥플러리 스푼을 선데이 아이스크림 전용 스푼으로 바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 선데이 아이스크림 스푼은 맥플러리 스푼보다 더 작아 플라스틱 사용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맥도날드는 현재 맥플러리 토핑과 아이스크림을 섞기 위해 전용 스푼을 사용하고 있다. 기계에 부착하기 때문에 손잡이 부분 속이 비어 있고 기존보다 튼튼하고 크다. 이에 기존 맥플러리 스푼을 제조 과정에서만 사용하고 세척해 재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2019년 맥플러리 플라스틱 리드(컵 뚜껑)를 없애고 종이 리드 형태의 신규 용기로 업그레이드하며 친환경 정책을 펼쳐왔다. 1년간 종이 리드를 도입했더니 플라스틱 사용량 14톤을 줄였다. 맥도날드가 친환경 정책을 확대하면서 한국맥도날드에도 적용할 지 관심이 집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자헛이 일본에서 K-푸드 이벤트 '코리안 페어'를 연다. 현지에서 K-푸드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피자에 한국 식문화를 결합한 퓨전음식을 선보인다. K-푸드 대표 식자재를 활용해 일본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 재팬이 내달 10일까지 일본에서 코리안 페어를 진행한다. 일본에서 K-드라마, K-영화, K-팝 등 K-컬처 인기가 커지면서 K-푸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코리안 페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TV광고를 진행하는 등 홍보전에도 본격 돌입했다. 피자헛 재팬은 코리안 페어 기간 K-푸드 식자재를 활용해 피자·칼조네 등 메뉴 12가지를 판매한다. '코리안 고메4 세트'가 대표적이다. 코리안 고메4 세트는 K-푸드 식자재로 만들어진 퓨전 피자다. △주꾸미 해산물 △한국식 소갈비 △로제크림 쉬림프 포테이토 △불고기 총 네 가지 피자가 포함된다. 특히 피자에는 김 가루와 고추장소스가 들어 있어 K-푸드 본연의 맛을 충분히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꾸미 해산물 피자에는 주꾸미와 문어, 파, 양파, 마늘, 양념 소스 등이 들어있어 마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겨울 시즌을 맞아 일본 입맛 잡기에 나선다. 음료·식사 신메뉴를 한시적으로 출시한다. BBQ는 앞서 크리스마스 치킨박스 사전 예약을 시작하는 등 일본에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 겨울 시즌 음료 △초콜릿 밀크티 △크리미 딸기 밀크 등을 출시했다. 모두 추운 겨울철 얼어붙은 몸을 녹여줄 따뜻한 음료로 구성됐다. 음료와 함게 식사 메뉴도 새롭게 선보였다. 작년 겨울 시즌 인기 메뉴인 비스크 스프를 재출시했다. 비스크 스프는 랍스터 풍미의 스프에 곡물을 넣어 한끼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 한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K-푸드' 메뉴인 딸기맛 치즈볼·치즈떡볶이 치킨 라이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치즈 떡볶이 치킨 라이스는 매콤한 고추장 소스에 치즈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진하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신메뉴를 선보이면서 일본 실적을 확대하겠다는 게 BBQ의 계획이다.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8일에는 크리스마스 홈파티족을 겨냥해 치킨박스 사전 예약에 돌입한 바 있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현지 외식 브랜드 와타미와 마스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필리핀 1주년을 기념해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가수 이승기가 치맥 페스티벌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해 흥행몰이도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오는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보니파시오글로벌시티(Bonifacio Global City) 번화가에 위치한 센트럴파크에서 '치맥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필리핀 현지 BBQ 매장에서 888페소(약 2만1000원)을 지불하고 티켓을 구입하면 치맥 페스티벌 현장에 입장할 수 있다. BBQ는 치맥 페스티벌 방문객들에게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치킨을 무제한 제공한다. 강남(깐풍)을 비롯해 △시크릿양념 △치즐링 △핫스파이스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현지에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방영되면서 스타덤에 오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치맥 페스티벌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한다.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DJ 캣시리(Katsy Lee) △DJ 아라구니오(Arra Gunio) 등은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BBQ는 현지 진출 1주년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BB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두 아들이 3세 경영과 부친을 이을 '제빵왕' 타이틀을 둘러싸고 본격 경쟁에 나섰다. 그간 그룹 내 글로벌 사업은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진두지휘하는 구도에서 차남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까지 뛰어 들면서 형제간 경쟁체제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최근까지만 해도 지주회사격인 파리크라상 사장인 장남이 왕좌에 더 가까웠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차남이 글로벌 사업을 중점으로 둔 현장 경영에 나오면서 이 같은 분석이 뒤집혔다. 점차 윤곽이 드러나는 듯 했던 후계구도가 안갯속에 빠진 셈이다. 국내 사업과 신사업 발굴을 도맡던 허희수 부사장이 북미 양산빵 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경쟁에 불을 지폈다. 허 부사장은 지난 3일 미국 최대 아시안 유통 채널인 H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그는 현장에 직접 나서 브라이언 권 H마트 대표와 만나 다각적인 논의도 가졌다. 양사는 호빵 등 기존 납품 품목 90여개에서 가짓수를 늘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베이커리 자체브랜드(PB) 제품을 공동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푸드 제품군으로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하면서 H마트 신규 해외 유통 채널에 전략적 상품공급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대형 외식업체 타코벨 임원 출신이 파리바게뜨와 현지 가맹계약을 체결, 눈길을 끌고 있다. 경쟁사 중역이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로 변신하자 현지에서는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메인스트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멕시칸 레스토랑 체인 타코벨에서 세무 담당 디렉터를 역임했던 짐 오스본(Jim Osborn)과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짐 오스본은 미국 테네시주 주도 내슈빌 남쪽 프랭클린(Franklin) 지역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테네시주 중부를 중심으로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파리바게뜨 제품의 차별화된 맛과 △베이커리 △샐러드 △수프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메뉴 라인업을 높이 평가, 가맹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전문직 종사자에 이어 가맹사업 경쟁사 중역이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로 변신하는 것이다. 짐 오스본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한국 △영국 △일본 등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타코벨에서 세무 담당 디렉터를 지낸 뒤 미국 외식기업 월드와이드레스토랑콘셉트(Worldwide Restaurant Concepts)로 자리를 옮겨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앞두고 일본 시장 공략에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일본 크리스마스 홈파티족을 잡기 위한 치킨박스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 나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내달 16일부터 9일간 '2023 크리스마스 치킨박스'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 사전 예약에 포함되는 치킨박스는 △프리미엄 △오리지널 △올리브 치킨 △페어 등 4종이다. 프리미엄 치킨박스는 △닭다리 치킨 2조각 △황금 올리브 치킨 3조각 △양념치킨 3조각 △치킨 핑거 10조각 △사워크림 어니언 소스 △허니 머스타드 소스 △무피클 2개로 구성돼 있다. 가족이나 친척, 친구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페어 박스에는 △닭다리 치킨 1조각 △올리브 치킨 6조각 △치킨 핑거 9조각 △사워크림 어니언 소스 △무피클 1개가 들어 있어, 연인과 오붓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 닭다리 단품 구매 고객에게도 크리스마스 리스를 오마쥬한 샐러드를 무료 증정한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 홈파티를 겨냥한 기획 세트를 선보이면서 일본 실적을 확대하겠다는 게 BBQ의 계획이다. 특히 크리스마스는 외식업계의 연말
[더구루=김형수 기자] 축구 선수 이강인이 파리바게뜨에 힘입어 프랑스 축구 구단 리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이하 PSG) 내 상업성 2위에 올랐다. 파리바게뜨와 PSG간 파트너십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8일 파리생제르맹에 따르면 이강인은 PSG에서 동료 선수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상업적 기여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PSG 전체 오프라인 매장 내 셔츠 판매량 순위에서도 이강인은 음바페에 이어 '넘버2'다. 이강인의 상업적 기여도 확대에는 파리바게뜨-PSG간 파트너십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PSG와 지난 2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경기가 열릴 때마다 파리바게뜨 로고와 광고영상이 노출한다. 특히 현지 팬들에게 파리바게뜨의 빵과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강인을 비롯해 주요 인기 선수와 함께 △콘텐츠 제작 △협업 굿즈 및 제품 출시 △경기 관람 티켓 및 공식 투어 참가권 증정 프로모션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의 주도 아래 지난 2014년 프랑스 파리에 진출한 이래 현지에서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의 아일랜드 양조장 건설 사업이 오는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자연 훼손을 이유로 양조장 건설을 반대한 일부 주민들이 소송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디아지오와 아일랜드 농업부는 양조장이 킬데어카운티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아일랜드 대법원에 따르면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이 디아지오를 향한 항소를 철회했다. 디아지오가 킬데어카운티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은 지 1년 2개월 만이다. 디아지오는 오는 하반기 킬데어카운티 뉴브릿지에 양조장 건설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은 지난해 3월 디아지오가 자연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같은 해 12월 디아지오 양조장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고 판단했으나 일부 주민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디아지오는 불확실성을 완전 해소했다며 양조장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총투자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