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롯데뉴욕팰리스가 미국 투자은행 HC웨인라이트(H.C. Wainwright)가 주최하는 금융 컨퍼런스를 유치했다. 2년 연속이다.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분야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5일 HC웨인라이트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는 오는 11일부터 3일간 열리는 'HC웨인라이트 25회 연간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H.C. Wainwright 25th Annual Global Investment Conference·이하 HC웨인라이트 투자 컨퍼런스)를 유치했다. HC웨인라이트 투자 컨퍼런스는 기업들이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참가 업체들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전 △기술력 △개발 진행 상황 등 자사의 강점을 집중 홍보한다. 올해는 △미국 생명공학회사 더마타 테라퓨틱스(Dermata Therapeutics) △이스라엘 제약업체 컴퓨젠(Compugen)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뉴욕팰리스는 HC웨인라이트 마이스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따냈다. 지난 6월26일부터 이틀 동안 'HC웨인라이트 제1회 연례 정신건강 컨퍼런스'(H.C. WAINWRIGHT 1ST ANNUA
[더구루=이연춘 기자] BAT로스만스가 뷰즈 고 800 신제품 4종을 추가 출시, 액상형 전자담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BAT는 뷰즈 고 800 신제품 4종을 추가하며 총 8종의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선셋 프레시, 옐로우 브리즈, 썸머 프레시, 펄 프레시 등 총 4가지 맛이다. 뷰즈 고 800은 미국산 천연 니코틴 액상을 사용한 액상형 전자담배다. 사용법과 편의성이 뛰어나 국내 성인 흡연자들 사이에서 연초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7월 뷰즈 출시 이후 약 한달 반 만에 4가지 맛을 추가해 액상형 전자담배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제품 선택권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성인 흡연자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 시키기 위해 새로운 맛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뛰어난 기술력과 높은 소비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베이퍼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올 들어서도 미국 상장 기업들이 집단 소송 열풍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 손해를 보전하라는 주주들의 무분별한 집단 소송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반면 해외와 달리 국내 상장사는 주가 폭락에도 집단소송 제도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드물다. 일각에선 주가가 수년간 폭락한 국내 신규 상장사들이 미국 투자 소송 문화에 영향을 받을 경우 지금보다 훨씬 많은 집단소송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미국 보험 컨설팅사 우드러프 소이어(Woodruff Sawyer)에 따르면 지난 2020~2022년간 미국 증시에 상장 직후 1년 안에 주가가 하락했다는 이유로 집단 증권 소송을 당한 신규 상장사는 83개사에 달했다. 매해 전체 집단 증권 소송 가운데 신규 상장사가 소송 당하는 비중은 2020년 14%에서 지난해 21%로 올랐다. 우드러프 소이어는 "신규 상장사는 집단소송의 핵심 타깃으로, 상장 이후 주가가 떨어진 기업들이 통상 1년 안에 겪는 문제"라며 "테크주는 다른 업종보다 변동성이 있어 자연스럽게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케빈 라크록스(Lacroix) 보험 중개사 알티스페셜티(RT Specialty) 부사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가 해외 관광객 입국 확대에 힘입어 본격적인 성장세에 올라탔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8월 카지노매출이 783억6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3% 증가했다. 카지노 사업부문의 워커힐, 제주, 부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등 총 4개 카지노 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테이블에서 739억2600만원을, 머신에서 44억42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일본과 중국 VIP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실적을 견인했다. 시장에선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로 카지노와 비카지노 양쪽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체 관광 재개가 카지노VIP 지표의 유의미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적어도 전체 지표의 확대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며 "복합 리조트 시설을 통한 단체 관광객 모객으로 비카지노 부문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호주까지, 사실상 내국인의 해외여행을 전면 확대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향후 동사 업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할 근거가 엿보인다"며 "지난 7월 정치국 회의를 전후로 중국 정부의 '규제완화를 통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마카오공항 입찰에 나선다. 마카오공항 입지를 강화, 코로나 엔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중화권을 토대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4일 마카오국제공항주식회사(CAM)에 따르면 CAM은 지난달 23일 마카오공항내 주류·담배 면세점 입찰 일정을 공고했다. 이번 입찰 대상은 4개 매장(총 628㎡)으로 주류·담배 면세판매 사업권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 11월 까지이며, 내년 8월 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입찰 마감은 오는 11월 29일이다.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 등 심사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사업자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특히 CAM는 △사업 경험 및 역량 △고객 서비스 △재정 △마케팅 및 운영 계획 △디자인 및 투자 제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세점은 마카오공항 면세점 입찰을 검토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기존 마카오공항점에 이어 주류담배 면세점을 추가 확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최종 입찰에 성공할 경우 기존 면적(1122㎡)에 추가 628㎡을 총 1750㎡ 규모의 사영업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내년 11월 계약 만기인 기존 사업에 대한 '안전판' 성격도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랜드뮤지엄이 미국 할리우드 히어로물 영화광과 접점을 늘린다.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히어로물 영화 촬영 당시 사용됐던 코스튬을 대중에 공개한다. 이랜드뮤지엄은 오는 17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9층에서 ‘트래블 위드 슈퍼 히어로즈(Travel with Super Heroes)’ 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9층 영업 시간인 10시30분부터 22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트래블 위드 슈퍼 히어로즈는 슈퍼맨·배트맨 등 유명 히어로들의 코스튬을 전시하는 행사다. 이랜드뮤지엄은 히어로물 관련 소장품 50여만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뮤지엄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슈퍼맨3, 1983>의 ‘이블 슈퍼맨’의 코스튬과 <배트맨 앤 로빈, 1997>의 ‘클래식 배트슈트’까지, 히어로들이 영화에서 실제로 착용했던 코스튬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슈퍼맨과 배트맨 시리즈의 시작인 <슈퍼맨, 1978>, <배트맨, 1966>의 오리지날 포스터도 최초로 전시된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뉴스킨이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스템 부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선두 지위를 공고히하면서 매출 성장에도 무게감이 실린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과 한층 강화된 고객 서비스로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일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뉴스킨 뷰티 디바이스가 세계 1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2017년부터 6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뷰티 디바이스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뉴스킨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유로모니터는 뉴스킨이 20여년 간 뷰티 디바이스 기술력을 축적했다며 특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락 루미스파 iO'(ageLOC LumiSpa)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킨은 2001년 뷰티 디바이스 대명사로 불리는 갈바닉 스파를 처음 선보였으며 에이지락 루미스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에이지락 루미스파는 딥 클렌징과 수분·탄력 등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다. 이어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선택권을 넓혔다. △에이지락 페이스 갈바닉 스파 + △에이지락 바디 갈바닉 스파 △에이지락 부스트 △에이지락 미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전기 택배차 30대를 추가 도입, 환경부의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1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2020년 전기 택배차 4대 도입을 시작으로, 2021년 20대, 지난해에는 42대, 올해는 30대의 전기 택배차를 도입했다. 이번 전기 택배차 추가 도입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총 96대의 전기차 운영을 통해 연간 약 768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1만 6천 그루 규모의 탄소감축 효과를 갖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와 함께 올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20기를 추가 설치해, 총 64기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친환경 배송을 적극적으로 확대 운영하여 탄소 중립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하노이가 K-유통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LF패션 등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이하 롯데몰 하노이)에 입점하면서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국내 유통 업체가 하노이에 집중하는 것은 수요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노이는 베트남 수도라는 이점 덕분에 '관광 1번지'로 꼽힌다. 롯데몰 하노이는 △LG생활건강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후)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LF패션 해지스 등이 입점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몰 하노이는 쇼핑몰·마트·영화관은 물론 호텔·아쿠아리움까지 계열사 역량을 총동원한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로, 내달 22일 정식 오픈한다. LG생활건강 후는 1층에 매장을 연다. 이번 신규 매장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베트남 고객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코로나 이후 침체했던 화장품 사업에 활기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지 고소득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1층은 백화점의 상징성이 가장 큰 공간으로, 주로 고급 브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샤넬·디올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도 이곳에 베트남 최초 부티크형 매장을 연다. 이밖에 △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 거점인 베트남에서 일종의 민간외교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28일 베트남 축구협회에 5억동(약 275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베트남 지역사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베트남 미래의 축구 유망주를 길러내는 데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베트남 축구협회는 롯데그룹에 공로상을 수여했다. 롯데그룹의 베트남 축구 발전 후원은 2011년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을 후원하면서 시작됐다. 베트남 어린이들이 초등학생 때부터 축구를 배우며 유망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올해엔 유명 연예인과 협업해 스포츠 경기 '롯데 풋살 올스타 챌린지'를 진행했다. 롯데 풋살 올스타 챌린지로 벌어들인 수익은 지역사회 단체에 전액 기부했다. 베트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베트남은 인구 1억명, 경제활동인구 5000만명 이상의 거대 시장이다. 중위 연령 32.5세의 젊은 소비층이 많다.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내 입지를 공고히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신라면세점 글로벌 순위가 동반 추락했다. 코로나19 이후 양사 매출이 글로벌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최근 방한 단체관광 비자를 허용하면서 롯데·신라면세점이 과거 지위를 되찾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30일 영국 면세유통 전문지인 무디데이빗리포트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5조3469억원으로, 한계단 밀려난 3위를 기록했다. 한국 면세업계가 2016∼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에 이어 2020년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부진을 이어간 여파로 분석된다. 롯데면세점은 3년 만에 매출이 4조원이 넘게 빠졌다. 2019년 9조3539억원, 2020년 6조2210억원, 2021년 5조6695억원 이다.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매출은 43%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신라면세점은 2조원 이상 줄었다. 신라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4조3505억원으로, 2계단 하락한 5위로 주저앉았다. 신라면세점은 2019년 6조5873억원, 2020년 3조3855억원, 2021년 4조339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34% 감소했다. 그 사이 세계 면세업계 순위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자회사 CJ센추리(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hd)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글로벌 물류 업황 부진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감소세다. 문제는 업황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지 시장에선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J센추리 지난 2분기 순이익(Net Profit)은 381만1000링깃(약 10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쪼그라들었다. 매출 역시 하락세다. 전년대비 17% 줄어든 2억1095만8000링깃(약 600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CJ센추리 매출의 약 62%를 차지하는 종합물류서비스(Total Logistics Services·TLS) 사업에 발목이 잡혔다. 종합물류서비스 사업 매출은 1억3090만링깃(약 372억5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 급감했다. 말레이시아 금융 조사업체 MIFD는 종합물류서비스 사업이 △물동량 감소 △운임비 조정 △운영 비용 증가 등 글로벌 물류 둔화로 부진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MIFD는 한국과 말레이시아간 무역 규모가 축소되고 있어 CJ센추리 영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육군이 한화의 기술이전으로 생산된 155mm K9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을 완료했다. 이미 300문의 K9 바지라를 도입한 바 있는 인도 군은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 중국 제압용으로 K9 바지라를 추가 배치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라르센 앤드 토르보(L&T)는 최근 인도 육군에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K9 바지라 100문은 구자라트주(州)의 L&T 생산시설에서 제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T의 공동 개발로 인도 육군의 엄격한 감독 하에 일련의 테스트를 거쳐 수행된 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인도 국방부는 지난 2022년 11월에 L&T에 100문 추가 도입 제안 요청서를 발송했다.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K9 자주포를 사용해 본 인도군이 K9의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기존 조달 과정으로 재주문이 진행됐다. <본보 2023년 1월 2일 참고 인도, 한화 'K9 자주포' 추가 구매 절차 시작> 이후 지난해 L&T가 생산을 시작해 올해 인도가 마무리됐다. <본보 2023년 6월 28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중국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장기간 호흡을 맞춰온 중국 자율주행 파트너사와 힘을 합쳐 로보택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중국 최대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bZ4X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포니닷AI(Pony.ai)와 공동 개발한 이 차량에는 포니닷AI 7세대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200억km에 달하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 시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토요타는 향후 중국 주요 도시에 bZ4X 로보택시를 투입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이번 bZ4X 공개에 앞서 지난해 포니닷AI와 1억39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902억 원)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완전 무인로보택시 대량 생산과 대규모 배치를 공동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 역할 분담은 분명하다. 토요타는 포니닷AI에 자율주행 레벨4 개발에 적합한 전기차를 공급하고 포니닷AI는 베이징, 광저우를 포함, 중국 4개 도시에서 진행한 공공 로보택시 실증을 토대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탑재하고, 로보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