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기내면세점 쓰리식스티(3Sixty)가 타이항공(Thai Airways)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쓰리식스티 지분을 갖고 있는 신라면세점에 수혜가 점쳐진다. 신라면세점은 쓰리식스티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쓰리식스티에 따르면 타이항공 기내면세점 위탁운영을 시작한다. 쓰리식스티는 주류와 화장품, 담배,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타이항공은 태국 국영 항공사로, 5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일본 △동남아 △미국 △유럽 △중동 등 47개국에 취항한다. 쓰리식스티는 에어캐나다(Air Canada)·하와이안 에어라인스(Hawaiian Airlines) 등 기내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타이항공에 이어 향후 해외 대형항공사의 기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나서는 등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쓰리식스티가 고객 다변화와 신규 수익원 창출에 적극 나서면서 호텔신라에도 기대감이 커진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9년 쓰리식스티(법인명 트래블리테일그룹) 지분 44%를 1억2100만달러(약 1417억원)에 인수했다. 쓰리식스티 인수 당시 '경영 참여
[더구루=이연춘 기자] KT&G가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갖고 글로벌 톱티어(Global Top-tier)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유럽‧CIS 등 유라시아 권역의 NGP(전자담배)와 글로벌 CC(궐련담배) 해외판매를 위한 '하이브리드형 생산기지'로 구축된다.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주(州)의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박내천 주알마티 총영사 등 7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G는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자흐스탄을 유라시아 사업 성장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KT&G는 지난 1월 카자흐스탄 판매 및 제조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사업 기반 마련에 주력해왔으며,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으로 생산부터 마케팅‧영업까지 직접 관리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및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카자흐스탄 신공장 설립은 KT&G가 지난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투자의 일환이다. 앞서 KT&G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NGP‧글로벌CC‧건기식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GS홈쇼핑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부진의 수렁에 빠진 태국 홈쇼핑 사업에 반전을 꾀한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라이브 토탈 솔루션 기업과 협업해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선이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 커머스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 채널이다. 12일 GS홈쇼핑 태국 합작 홈쇼핑 기업 '트루GS'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라라스테이션과 라이브 커머스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한-태관광 스타트업 협력 포럼(Korea-Thailand Tourism Start Up Cooperation Forum)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태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확대 및 사업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트루 GS는 라라스테이션의 커머스 지원 서비스를 활용한다. 나아가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매칭 기술도 지원받는다. 빅테이터 기반 고객 매칭 기술은 상품별 방송정보를 수집·분석한 후 고객 관심사에 제공해 매출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라스테이션은 태국 시장 진출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G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하노이에 도심형 물류거점을 확보, 온라인 배송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2시간 이내 배송’으로 온라인 식품 배송 수요를 선점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하노이 온라인 센터(Hanoi Online Center)'를 본격 운영한다. '하노이 온라인 센터'는 지역 내 소비자가 온라인 주문한 물건을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롯데마트는 하노이 온라인 센터를 통해 3만 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냉장 운송 시스템을 구축, 육류를 비롯해 △채소 △과일 △수산물 △유제품 등 신선 식품에 대한 온라인 배송 서비스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라인 센터에서 '오더 피킹(Order Picking)팀'을 운영하고 있다. 오더 피킹팀은 고객 주문에 따라 △무게 △크기 △색깔 등의 기준에 부합하는 상품을 골라 분리 포장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온라인 센터의 서비스 경쟁력은 조기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온라인 배송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KidZania) '베트남 1호점'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이하 롯데몰 하노이)에 둥지를 튼다. 글로벌 브랜드가 잇따라 롯데몰 하노이에 입점, 롯데몰 하노이의 임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키자니아는 오는 27일 롯데몰 하노이에 '키자니아 하노이'를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한다. '키자니아 하노이'는 롯데몰 하노이 5층에 5300㎡ 규모로 마련됐다. 키자니아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등 22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키자니아는 베트남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와 손잡고 은퇴한 보잉727 비행기를 키자니아 하노이에 설치했다. 키자니아 하노이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비행기 조종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키자니아 하노이는 이밖에도 은행원을 포함해 △패스트푸드업체 직원 △소방관 △의사 △뉴스 앵커 △과학 수사관 △판사 등 40여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지난 7월 영업을 시작한 롯데몰 하노이에 해외 유명 브랜드가 줄줄이 입점하고 있다. 지난달
[더구루=한아름 기자] KT&G가 또다시 행동주의 펀드의 표적이 됐다. 싱가포르 행동주의 사모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탈(FCP)이 KT&G를 상대로 법원 가처분 신청에 나섰다. KT&G의 수익성과 관련해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플래시라이트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칼라일의 이상현 전 한국대표가 이끄는 사모펀드로, KT&G의 지분을 1%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시라이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KT&G를 상대로 제기한 법원 가처분 신청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플래시라이트는 KT&G에 △사업 수익성 △PMI과의 전자담배 릴 해외 유통 계약 △1900만달러(약 257억원) 규모의 컨설팅 수수료 관련 정보 공개 등을 요구했다. 플래시라이트는 지난 2월 KT&G가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15년 동안 릴 해외 판매 계약을 맺은 점을 문제삼았다. 플래시라이트는 "KT&G는 경쟁사에 대한 의존도를 키웠을 뿐 아니라 계약 조건과 관련해서 자세히 알리지 않아 투명성을 훼손했다"며 "지난 4월에는 KT&G에 공개 서한을 보내 사업과 기업설명(IR)의 투명성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했으나, KT&G
[호찌민(베트남)=이연춘 기자] GS25가 베트남 진출 5년만에 호찌민 운영 점포 수 1위 자리를 꿰찼다. 2018년 호찌민 엠프리스타워점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213곳 점포 운영, 몸집을 확 키워 나가고 있다. 지난달 18일 방문한 호찌민. 시내 곳곳에 조금만 걸어가도 파란색의 GS25 간판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소규모 매장뿐 아니라 중대형 점포도 있어 규모 면에서도 다양했다. 호찌민 중심 지역인 1군 여행자 거리에 GS25는 규모가 제법 컸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카운터 앞 즉석조리식품 매대에 떡볶이, 라뽁이, 컵밥 등 이른바 'K-푸드'를 판매하고 있었다. 현지인은 떡볶이·반지오(스팀라이스)·반바오(현지식 만두)를 가장 많이 찾는다는 게 GS25 측 설명이다. 국내에서 인기를 입증한 제품을 기본으로 현지인이 경험하지 못했던 맛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집중하는 듯 했다. 여기에 베트남 GS25는 한국 상품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PB 브랜드인 유어스 상품존을 운영해 오모리김치찌개라면, 공화춘짜장면 등도 만나볼 수 있었다. 내부엔 식사가 가능한 테이블까지 갖췄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국내 라면·과자 제품이 진열돼 국내에 팔리는 제품과 비교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페인 자체브랜드(PB) 상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장기간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자 '가성비'가 뛰어난 PB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스페인 소비재 시장에서 PB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7%(지난해 기준)로 집계됐다. 프랑스를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PB 상품이 신선식품을 제외한 스페인 소비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1년 38.3% 수준이었던 PB상품 비중은 지난해 41.3%로 늘어났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는 43.5%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경색 △에너지 비용 상승 등에 따른 물가 상승이 이어지며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스페인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8.4% 급증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물가상승률은 3%에 그쳤으나, △국제 유가 재상승 △스페인 가뭄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기내면세점 쓰리식스티(3Sixty)가 '2023 DFNI 프런티어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앞서 쓰리식스티 지분을 사들인 신라면세점에 수혜가 점쳐진다. 신라면세점은 쓰리식스티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쓰리식스티는 지난 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3 DFNI 프런티어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기내 및 옴니채널 면세점'(INFLIGHT & OMNICHANNEL RETAILE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알렉스 앤슨(Alex Anson) 쓰리식스티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자리했다. 프런티어 어워즈는 영국 면세전문지 DFNI(Duty Free News International)에서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 관광유통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면세점, 브랜드, 공항 관련 탁월한 운영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어워즈다.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총 20개 부문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신라면세점 역시 '올해의 시내면세점'에 선정됐다. 지난 1987년에 설립된 쓰리식스티는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면세사업자다. 201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멕시코 정부로부터 식품안전부문 인증을 획득했다. 2015년 멕시코 법인을 설립하며 현대자동차 사업장에 단체급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식품안전 인증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점쳐진다. 6일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식품안전위원회(State Commission for Protection against Sanitary Risks of Baja California)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에 코프리스BC(COEPRIS BC) 인증을 부여했다. 코프리스BC는 멕시코 보건부 주관 아래 식품안전위원회에서 단체급식점포 현장의 위생과 시설 상태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식품안전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관리수준이 우수한 단체급식점포에 한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식품안전위원회는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조리 환경이 깨끗하며 단체급식의 질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그린푸드가 위생 관리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교육·캠페인을 진행한 점도 호평했다. 2015년 멕시코에 진출한 현대그린푸드는 이듬해 2016년부터 멕시코에서 현대차 계열 현대트랜스리드에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내에서만 10개 공장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지노 운영업체인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를 계기로 9월 실적이 예상외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지노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하반기 그 효과가 더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9월 카지노 매출액이 751억2400만원으로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94.2% 증가했다. 테이블 매출이 707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4%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2.5% 감소했다. 머신 매출은 43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2% 감소했다. 올해 1~9월 누적 카지노 매출은 5658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8% 증가했다. GKL도 9월 카지노 매출이 전월 대비 0.2% 감소한 333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 1~9월 누적 GKL의 카지노 매출은 78.2% 증가한 305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파라다이스는 중국 단체관광 허용으로 인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GKL에 대해서도 9월 이후 본격적인 중국 관광객 유입시 주요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뷰티 명품' 팝업스토어를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크리스찬 디올'과 '샤넬'에 이어 '이브생로랑' 등 뷰티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잇따라 팝업을 운영한다. 5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이브생로랑과 손잡고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오는 8일까지 뷰티 팝업스토어를 연다. 올들어 '크리스찬 디올'과 '샤넬'에 이어 3번째 '뷰티 팝업'이다. 신라면세점은 이브생로랑 팝업스토어를 통해 남성 향수 '마이셀프 오 드 빠르펭(MYSLF Eau De Parfum·이하 마이셀프)'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마이셀프는 △베르가못 △오렌지 블라썸 △앰버우드 등의 향기가 어우러진 향수다. 슬림함과 검은색을 강조한 향수병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 남성상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이용객들이 마이셀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팝업스토어에 설치된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한 사람들에게 무료 샘플을 제공한다. 또 마이셀프(100ml) 구매 고객에게 마이셀프 미니어처(10ml)와 마이셀프 미니어처 여행용 케이스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이 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육군이 한화의 기술이전으로 생산된 155mm K9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을 완료했다. 이미 300문의 K9 바지라를 도입한 바 있는 인도 군은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 중국 제압용으로 K9 바지라를 추가 배치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라르센 앤드 토르보(L&T)는 최근 인도 육군에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K9 바지라 100문은 구자라트주(州)의 L&T 생산시설에서 제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T의 공동 개발로 인도 육군의 엄격한 감독 하에 일련의 테스트를 거쳐 수행된 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인도 국방부는 지난 2022년 11월에 L&T에 100문 추가 도입 제안 요청서를 발송했다.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K9 자주포를 사용해 본 인도군이 K9의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기존 조달 과정으로 재주문이 진행됐다. <본보 2023년 1월 2일 참고 인도, 한화 'K9 자주포' 추가 구매 절차 시작> 이후 지난해 L&T가 생산을 시작해 올해 인도가 마무리됐다. <본보 2023년 6월 28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중국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장기간 호흡을 맞춰온 중국 자율주행 파트너사와 힘을 합쳐 로보택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중국 최대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bZ4X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포니닷AI(Pony.ai)와 공동 개발한 이 차량에는 포니닷AI 7세대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200억km에 달하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 시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토요타는 향후 중국 주요 도시에 bZ4X 로보택시를 투입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이번 bZ4X 공개에 앞서 지난해 포니닷AI와 1억39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902억 원)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완전 무인로보택시 대량 생산과 대규모 배치를 공동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 역할 분담은 분명하다. 토요타는 포니닷AI에 자율주행 레벨4 개발에 적합한 전기차를 공급하고 포니닷AI는 베이징, 광저우를 포함, 중국 4개 도시에서 진행한 공공 로보택시 실증을 토대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탑재하고, 로보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