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신(新)북방 핵심국인 우즈베키스탄 인프라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다. 우즈베키스탄은 노후된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대형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지난 27일 수도 타슈켄트에서 라지즈 쿠드라토프 장관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산업 인프라 민관협력(PPP)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 핵심 국가로,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도 성장 잠재력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도로·철도 등 인프라가 구소련 연방 당시 건설돼 노후가 심하다. 또 내륙국 특성상 주요 도시에서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인접국과 직접 연결하는 광역·연결 도로망 확충이 필수적이다. 에너지 집약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정적인 전력 확보 역시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신속한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프라 현대화 및 개보수 사업이 PPP 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21년 자국 내 인프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GS가 미국의 주문 변경 커뮤니케이션 툴 제작업체에 투자했다. GS는 이번 투자로 건설 부문 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리어스토리는 27일(현지시간) GS퓨처스가 주도한 펀딩을 통해 550만 달러(약 72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GS퓨처스 외에도 잭슨 스퀘어 벤처스, 빌딩 벤처스, 클라우드 앱 캐피털 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클리어스토리는 신규 펀딩 소식을 전하면서 브랜드 명도 익스트랙커에서 클리어스토리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클리어스토리는 기존 주문 변경 툴이 외부와의 소통에서 약점을 보였고 각 관계사별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수작업을 유발했다고 진단했다. 주문 변경 과정은 건설 과정에서 벌어지는 변경 상황에 대처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말한다. 클리어스토리는 기존 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위 ERP 시스템, 회계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관리,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 등을 통합해 모든 데이터에 이해 당사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주문 변경 처리 시간을 최대 70%까지 단축 했다고 설명했다. GS도 클리어스토리 투자로 건설 과정에서 처리 시간을 단축, 경쟁력을 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방글라데시 다카국제공항 확장 공사를 차질 없이 수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목표대로 개장할 전망이다. 무하마드 마피두르 라흐만 방글라데시 민간항공청(CAAB) 청장은 27일(현지시간) 다카공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제3여객터미널 공사가 약 78% 완료됐으며 내년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서 "올해 10월 이전에 공사 진행률 90% 달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업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오는 10월 가오픈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공사는 제3여객터미널과 주차장, 진입도로, 계류장, 화물터미널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0년 1월 후지타, 미쓰비시 등 일본 기업 두 곳과 함께 공동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약 780억 타카(약 9400억원)에 이른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다수의 공항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공항 공사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확장 공사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신국제공항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와 함께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지반개량 공사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공사 △대만 타오위안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과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베트남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동남아 원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베트남전력공사(EVN) 자회사 PECC1은 22일(현지시간) 하노이 본사에서 현대건설·홀텍과 원자력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3사는 베트남에서 소형원전 공동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베트남은 최근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열악한 전력 수급 상황이 과제로 꼽힌다. 또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베트남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전망이다. PECC1 관계자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많은 친환경 에너지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원전 개발이 불가피하다"면서 "두 회사와 협력해 원전 개발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홀텍은 1986년 미국 플로리다주에 설립한 원전 회사다. 홀텍의 SMR-160 모델은 160㎿(메가와트)급 경수로형 소형 원자로로, 사막·극지 등 지역·환경적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원자로다. 이미 후쿠시마 사태, 테러 등 모든 잠재적 가상 위험 시뮬레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가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아조티그룹은 23일 폴리머리 폴리체 공장에서 플로프로필렌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힌크 아조티 최고경영자(CEO)는 "폴리머리 폴리체 공장의 생산 시작은 아조티와 폴란드 석유화학 산업의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룹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유럽 내 폴리프로필렌 생산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그루파아조티와 폴란드 대형 정유회사 로터스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72억 즈워티(약 2조3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하반기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프로필렌과 에틸렌을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생산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 섬유, 각종 생필품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서 사용돼 폴란드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해외건설협회가 국내 건설사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한다. 베트남건설협회(VACC)는 22일(현지시간) 해외건설협회와 양국간 건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맞춰 이뤄졌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두 협회는 건설 분야에서 양국 관계 구축에 많은 기여를 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나라 간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풍부한 인프라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두 나라 기업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시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응웬 꾸옥 히엡 베트남건설협회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매우 특별한 관계로 양국 간 경제·투자·무역 협력이 빠르게 발전해 왔다"면서 "한국의 주요 건설사가 베트남에 꾸준히 진출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많은 분야에서 더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갖오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맞춰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투자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가 국제병원 유치에 성공했다.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기업 바산타그룹(Vasanta Group)은 호주계 의료 서비스 기업 아스펜메디컬 현지 합작사와 바산타 에코타운(Vasanta Eco Town)에 국제병원 건설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에코타운 내 병상 200개 규모 종합병원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국제당뇨병연구소를 설립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 착공 예정으로, 공사기간은 18개월이다. 개원 후 연간 100만~150만명의 환자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산타 관계자는 "국제병원 유치로 롯데건설과 함께 개발 중인 에코타운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에코타운이 국제적인 상업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산타 에코타운은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데폭시 사왕안 지역에 개발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다. 여의도 공원(약 23㎡)의 4배에 달하는 102만㎡ 부지에 고급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롯데건설과 바산타는 합작사를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재생에너지 기업 도랄그룹(Doral Group)이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호주 녹색수소(그린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호주 수소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수소기업 인피니트그린에너지(IGE)는 도랄과 서호주주(州) 노샘 녹색수소 플랜트 개발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샘 지역에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하루 최대 4t의 녹색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개발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이 이 사업에 참여한다. 오는 2024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IGE는 서호주주 퍼스에 본사를 둔 수소 에너지 기업이다. <본보 2023년 2월 20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호주에 수소플랜트 짓는다> 녹색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하므로 생산량이 고르지 않은 재생 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다만 생산 단가가 높고 전력 소모량도 많아 상용화가 어렵다. 스테판 갈드 IGE 최고경영자(CEO)는 "삼성물산에 이어 도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부동산 개발회사 STS개발이 베트남 사업을 확대한다. 15일 베트남 하이퐁시에 따르면 STS개발은 지난 13일 한국을 찾은 레 띠엔 저우(Le Tien Chau) 하이퐁시 당서기와 만나 현지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레 띠엔 저우 당서기는 이 자리에서 하이퐁시의 잠재력과 투자 유치 정책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시가 교통 인프라 개발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TS개발에 현지 투자를 요청했다. STS개발은 2004년 설립 이후 대형마트·백화점·아울렛·복합쇼핑몰·스포츠센터·호텔·오피스텔·물류센터·산업단지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50여개 이상의 대형 부동산 개발 실적을 보유한 종합 부동산 개발회사이다. STS개발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해 베트남 롱안성 정부와 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호찌민 인근 롱안성의 벤륵현 일대에 서울 여의도 17배 크기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것이다. STS개발이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STS와 경상국립대,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낀박시티그룹은 이날 하이퐁시 짱깟 도시개발사업 지구에 대학캠퍼스와 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와 케냐가 한국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케냐 정보통신기술부에 따르면 케냐 정부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최근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국은 콘자 테크노폴리스 스마트 교통망 구축을 비롯해 케냐 타투시 경제특구 주택 건설, 디지털 도시 성장을 위한 로드맵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존 타누이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은 "이번 MOU는 케냐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한국과의 협력이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위한 혁식과 신기술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콘자 테크노폴리스는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에서 몸바사 방향으로 60㎞ 떨어진 지역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다. 작년 말 전기·수도·수처리·광케이블 등의 기본 인프라 설치 작업이 완료됐다. 한국과 케냐 정부는 양국간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을 통해 이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양국이 진행하는 EIPP프로젝트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과 통합 관제 센터 △콘자테크노폴리스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콘자 스마트 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루마니아 소형원전(SMR) 시장에 진출한다. 차세대 에너지 공급원으로 주목받은 소형원전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는 13일(현지시간) 부쿠레슈티에서 삼성물산과 뉴스케일파워·플루어·E-인프라·노바파워앤드가스 등과 루마니아를 비롯해 중부·동부 유럽에 소형원전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소형원전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혐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에 프로젝트 계획을 비롯해 △인허가 △EPC(설계·조달·시공) △운영 및 유지보수 △원전 해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코스민 기타 원자력공사 사장은 "소형원전 개발은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의 일환"이라며 "이는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루마니아를 비롯해 유럽이 에너지 전환과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루마니아 SMR 사업이 중요한 첫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 원전 수출인 UAE 바라카 원전과 새울원전 3·4호기 공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개발하는 오피스 개발권을 현지 정보통신(IT) 기업에 양도했다. 스타레이크 시티 개발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13일 하노이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대우건설 베트남법인 THT디벨롭먼트는 스타레이크 신도시 B2CC3 부지 개발권을 현지 IT기업 CMC코퍼레이션에 양도했다.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이달 초 이러한 내용의 투자자 조정을 승인했다. B2CC3 부지 개발 사업은 스타레이크 시티 중앙 지역에 최신식 오피스 빌딩을 건설하는 것이다. 전체면적 1만1300㎡, 23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투자액은 1조7890억 동(약 1000억원)에 이른다. 내년 4분기 준공 예정이다.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은 하노이 서부 서호 지역에 약 200만㎡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상업·업무용지와 정부 기관 부지, 주거 용지를 개발하고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THT디벨롭먼트가 개발 중이다. 정부청사 이전 예정지와 대우건설이 직접 투자하는 자체 사업 부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블록에 대한 매각이 완료됐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쌓아온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