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기술 리더십을 뽐낸다. 아일랜드 네트워크 솔루션 회사와 손잡고 기지국 최적화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한다. 26일 진웍스(Zinkworks)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성전자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24'에서 r앱(rAPP)을 선보인다. r앱은 기지국의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뜻한다. 양사는 삼성전자의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용으로 r앱의 활용을 살핀다. 네트워크 트래픽 예측(NTP)과 서비스 품질 예측(QoS-P) 애플리케이션의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5G의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진웍스의 설명이다. 설지윤 삼성전자 네트워크 상품전략팀장(상무)는 "성장하는 RIC 생태계 파트너가 진웍스의 QoS-P와 같은 다양한 r앱의 사용 사례를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MWC는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불린다. 세계 모바일과 통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지난해 행사에는 전 세계 200여 개국의 2400여 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 새로운 B2B(기업 간 거래) 사업 거점을 마련했다. LG전자의 기술력을 알리고 고객사와의 접점을 넓혀 신규 수주를 적극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최근 첸나이에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BIC)를 오픈했다. 작년 뭄바이에 설립한 데 이어 네 번째 인도 BIC 시설이다. BIC는 고객이 LG전자의 B2B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쇼룸이다. 고객사는 BIC를 방문해 LG전자의 최신 제품을 체험하고 LG전자 관계자와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다. 인도 외 미국에도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DC, 뉴저지 등 주요 도시에 설립해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첸나이 BIC에 최신 B2B2C(기업 간·개인과 기업 간 거래)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136형’ △투명 OLED 터치 사이니지 △교육용 디스플레이인 LG 크리에이트보드(CreateBoard) 등 응용처별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배치했다. △LG 멀티 V 5 △LG 멀티 V S 주거 등 B2B용 HVAC(난방·환기·공조)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 최신 소프트웨어에 무선인터넷전화(VoWiFi) 녹음 기능을 도입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 포함 해당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모델에 모두 적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원(One)UI 6.1 이상 소프트웨어에 VoWiFi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기존 네트워크 대신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음성 통화를 할 때도 일반 통화처럼 녹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VoWiFi는 모바일 셀룰러 신호가 약하거나 와이파이 네트워크만 활성화되는 곳에서도 음성 통화를 가능케 하는 기능이다. 통화 커버리지를 넓혀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셈이다. 원UI 6.1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갤럭시 전 라인업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미 원UI 6.1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는 물론 내달 말 실시하는 업데이트 대상인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도 VoWiFi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내달 말부터 원UI 6.1 업데이트를 각 기기·기능별로 순차 실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출시했다. 현지 소비자용 SSD 라인업을 강화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베트남에서 포터블 SSD 'T5 이보(EVO)' 판매를 시작했다. 작년 1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지 3달여 만이다. T5 이보는 블랙 색상 1종으로 출시된다. 총 2·4·8TB 세 가지 용량 옵션 중 베트남에서는 2TB와 8TB 모델만 선보인다. 각 제품 가격은 T5 이보 2TB가 474만9000동(약 25만6500원), 8TB가 1622만9000동(약 87만6000원)이다. 보증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신제품은 콤팩트한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인 8TB 용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8TB는 3.5MB 크기 사진 약 200만 장 또는 50GB 크기 4K UHD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대용량 파일, 고해상도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휴대하기에 적합한 포터블 SSD 답게 편안한 그립감을 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102g의 가벼운 무게를 갖췄다. 제품 상단의 메탈링으로 가방 등 소지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IT 전문 유통업체 '미츠미 디스트리뷰션(Mitsumi Distribution, 이하 미츠미)'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현지 유통망을 강화해 모바일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3일 미츠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 걸프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UAE 내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부문의 공인 B2B 유통업체 지위를 확보했다. 미츠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와 관련 액세서리를 유통한다. 삼성전자와 미츠미는 지난 2013년 처음 인연을 맺었다. 미츠미는 삼성전자 아프리카법인과 총판 계약을 맺고 공식 유통업체가 됐다. 가나,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아프리카 전역에서 삼성전자 IT향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B 제품군을 판매했다. 작년 열린 '삼성 아프리카 전략 파트너 서밋(Samsung Africa Strategic Partner Summit)'에서 남부·중앙아프리카 지역 최고 MX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츠미는 2003년 설립된 중동·아프리카(MEA) 지역 IT 솔루션 유통업체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하드웨어부터 통신 네트워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3대 이동통신사 KDDI와 5세대 이동통신(5G) 단독모드(SA) 코어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장비를 수주한지 약 1년 만이다.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에서 삼성의 네트워크 사업 역량이 재확인됐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KDDI는 일본에서 삼성의 장비를 활용해 5G SA 코어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2월 KDDI로부터 장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이후 연구소와 현장에서 여러 테스트를 거쳐 최근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삼성의 5G SA 코어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4G와 5G를 동시에 지원한다. 신속한 데이터 처리 속도와 유연한 용량 확장을 자랑하며, 최신 국제 표준인 릴리스17 기반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쪼개는 기술이다. 각각을 자율주행차나 스포츠 경기 중계 등 용도별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은 KDDI와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우위를 다진다. 삼성전자는 KDDI에 2020년 5G 기지국, 2021년 가상화 기지국을 공급했다. 장비 공급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개발에도 협력했다. 2020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시노리서치(CINNO Research)가 올해 중국 폴더블폰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 폴드 시리즈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시노리서치의 초박형강화유리(UTG)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폴더블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41% 증가한 960만대에 이른다. 지난해 중국 폴더블폰 판매량은 680만대로 전년대비 140%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 폴더블폰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화웨이가 지난해 3월 메이트 X3를 시작으로 9월 메이트 X5를 내놓는 등 폴더블폰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UTG 시장에서는 지난해 1분기 화웨이가 메이트X3부터 UTG를 적용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했다. 실제로 2023년 중국 UTG사용량은 6만6000제곱미터(㎡)에 달했다. 성장률은 250.7%였다. 올해도 중국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갤럭시 폴드 시리즈를 앞세운 삼성전자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중국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는 화웨이이며 그 뒤를 아너, 비보, 삼성전자, 오포, 샤오미가 추격하고 있다. 경쟁도 더욱 치열해진다. 중국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타타그룹이 대만 기업과 손잡고 현지에 첫 파운드리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UMC나 PSMC가 파트너사 후보로 꼽힌다. 성숙 공정을 도입하고 초기 월 웨이퍼 2만5000장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미·중 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제3의 반도체 허브'로 인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타타그룹은 UMC나 PSMC 등 대만 기업과 인도 구자라트주 돌레라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초기 생산능력은 월 웨이퍼 2만5000장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6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시작해 48·28나노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쓰이는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다만 28나노까지 도달하기 위해서 충분한 주문 확보가 이뤄져야 해 공정 업그레이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타타그룹은 반도체 사업 추진 의사를 수차례 내비쳤다. 코로나19 여파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을 겪으며 반도체 수급 능력이 중요해졌다. 인도도 예외는 아니다. 나타라잔 찬드라세카란 타타그룹
[더구루=정예린 기자]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 '에이팩트(APACT)'가 인도 기업과 손잡고 첫 해외 생산거점을 마련한다. 새로운 반도체 산업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에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인도 반도체 후공정 업체 'ASIP(Advanced System in Package Technologies)'는 21일(현지시간) 에이팩트와 합작 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데라바드에 반도체 조립·테스트 아웃소싱(OSAT)/조립·테스트·마킹·패키징(ATMP) 시설을 짓는다. 에이팩트와 ASIP는 89억 루피(약 1430억원)를 투자한다. 합작 공장은 하이데라바드 내 전자제조클러스터(EMC)에 들어선다. 조만간 착공에 돌입하고 오는 2025년 가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신공장을 통해 패키지 설계부터 범핑, 조립, 테스트, 배송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턴키(일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증가하는 인도 내 반도체 후공정 수요를 충족하고 글로벌 주요 반도체 공급망으로 자리잡는다는 목표다. 양사는 당국에 공장 설립을 위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인도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전자부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LG CNS가 아마존과 쿠팡 출신 인물이 설립한 국내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와 손잡는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구독형 서비스형 로봇(Robot as a Service·RaaS)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와 테크타카는 RaaS 기반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현재 PoC(개념검증, Proof of Concept)를 진행 중이며 LG CNS 로봇 솔루션 도입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RaaS는 물류창고에서 사람을 대신할 로봇을 임대하는 사업모델이다. 고객은 필요한 만큼 로봇을 대여해 사용한 뒤 사용한 만큼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물류로봇 구입을 위해 대규모 투자할 필요 없이 연 구독료만 내면 된다. 구독 서비스인 만큼 기술 변화와 물류 시장의 변화에 맞춰 필요한 로봇으로 변경이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LG CNS는 지난 2022년 로봇 구독 서비스 'RaaS'를 처음 선보였다. 서비스 출시 후 다양한 종류의 물류 로봇을 지속적으로 연계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LG CNS의 RaaS를 이용하는 고객사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러 기업들과 실증 사업을 진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Crunchyroll)이 LG전자 스마트TV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크런치롤은 삼성전자 스마트TV 앱을 출시하고 2주만에 LG전자 앱을 출시하며 스마트TV 시장을 확대한다. 크런치롤은 22일(현지시간) LG전자 스마트TV 전용 앱을 브라질을 제외한 전세계 서비스 지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크런치롤은 이번 출시에서 제외된 브라질에서도 서비스를 곧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런치롤 앱은 LG전자 스마트TV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으면 스마트TV에서 손쉽게 크런치롤에 접속해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크런치롤 앱은 웹OS 4.0 이상에서 실행된다. 이에따라 웹OS 4.0 이상을 실행할 수 있는 2018년 이후 출시된 LG 스마트 TV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크런치롤 앱 출시로 애니메이션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런치롤에는 4만6000편 이상의 에피소드와 영화, 3300개 이상의 일본 뮤직 비디오와 스폐셜 외에도 최신 주문형 콘텐츠(VOD)를 12개 이상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크런치롤 이용자들도 거실에 설치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테일러 반도체 공장 건설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35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만8000개 상당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세수 확대에도 상당히 기여해 텍사스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미국법인인 삼성오스틴세미컨덕터(SAS)는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경제 영향 보고서(Economic Impact Report)'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경제 기여액 △직·간접 고용 △세수 △지역사회 기부·인력 파트너십 등 세부 항목으로 분류됐다. SAS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테일러 공장 건설 이전인 2021년 63억 달러(약 8조4100억원)에서 2023년 268억 달러(약 35조8000억원)로 뛰었다. 전년(136억 달러·약 18조2000억원)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고용 측면에서 SAS는 오스틴에서 직접 일자리 5322개를 창출했다. 파트너와 공급사 등 간접 일자리는 1만2344개에 달한다. 테일러에서도 1만8161명을 채용했다. 오스틴과 테일러 캠퍼스를 모두 합쳐 최종적으로 창출할 일자리는 3만8144개. 일년 동안 직원 급여로만 17억 달러(약 2조2700억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