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에 등록된 차량 142만대를 대상으로 2018년 제2기분 자동차세 고지서를 12월 10일 일제히 우편 발송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1 및 12.1) 현재 소유자에게 6월과 12월에 부과되며 이번 제2기분 자동차세는 1935억원(142만대) 규모로써 납부기간은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만일 납부기한을 넘기게 되면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이번 자동차세는 2018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기간에 대한 세금으로, 중간에 자동차를 신규 등록하였거나 이전 등록한 경우에는 소유한 기간만큼만 납부하게 된다. 올해 1월, 3월, 6월, 9월에 자동차세를 미리 선납한 경우에는 12월 자동차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외국인 납세자들을 위해 자동차세 고지서에 외국어 안내문을 동봉하여 우편 발송하였다. 이번에 자동차세를 납부하는 서울 거주 외국인은 약 2만900여명으로, 이들에게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몽골어로 제작된 안내문이 각각 송달되어 서울 거주 외국인이 자동차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우편으로 송달받은 자동차세는 △서울시 ETAX 시스템(eta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후속조치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신규 주택이 우선 공급되도록 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전매제한을 강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공공분양주택의 거주의무기간을 강화하는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12월 1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주택법 시행령’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의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주요 개정내용 혼인신고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일까지 주택을 소유한 적이 있으면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하여 실질적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입법예고기간 중 의견을 일부 수정수용하여 시행일 이전 기존주택을 처분(등기완료분에 한정)하고 특별공급을 대기 중이던 신혼부부는 경과규정을 통해 무주택기간이 2년을 경과한 자에 한하여 2순위 자격이 부여된다.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 및 수도권, 광역시 지역에서는 추첨제로 입주자 선정 시 실수요자에게 공급되도록 개선된다. 추첨제 대상 주택의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잔여 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지자체의 교통안전 노력도를 제고하고자 11월까지 지자체별 교통사고 현황(잠정 사고통계)과 2017년 지자체별 교통안전시설 개선 추진실적 등을 9일 공개하였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잠정적으로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1% 감소한 3443명으로 집계됐다. 1월 발표한 교통안전종합대책에서 역점을 두고 관리 중인 보행자 사고 사망자의 경우 1318명으로 보다 큰 폭(12.7%) 감소했다. 특히 보행사고 사망자가 급증하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보행사고 다발지역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교통안전시설 개선및 교통안전활동을 실시한 결과, 3개월 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17.5%(1218→1005, 213명↓), 보행 사망자는 22.6%(514→398, 116명↓) 각각 감소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광주(34.9%), 강원(20.7%), 부산(17.5%), 경기(17.0%), 대구(16.8%), 전남(15.0%)의 경우 사망자 수가 15% 이상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나, 울산(+34.0%), 대전(+11.4%), 인천(+10.1%)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연말, 여기저기 들 뜬 분위기에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지만 한 해 업무 결산 및 다음해 업무 계획 등 일은 더 쌓여만 가고 각종 모임으로 몸과 마음이 더 피곤해지면서 연말 스트레스로 신음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직장인 94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연말 스트레스’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83.5%가 ‘연말 평소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87.8%)이 남성(78.3%)에 비해 연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87%, 86%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77.7%), 50대(76.2%), 60대 이상(68.1%)의 순이었다. 연말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한 해 동안 성취한 것이 없다는 것에 대한 허무감’이 24.7%로 가장 많았고 ‘어려운 경제상황과 직장의 실적 약화(23.3%)’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과다 지출로 인한 금전적 부담감(14.4%)’, ‘잦은 술자리와 모임(12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주스웨덴대한민국대사관과 공동 주최한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주년 기념 로고 디자인 공모전’에서 조아라씨의 작품이 우승작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1959년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공식 외교관계 수립 이후,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유대를 발전시켜왔다. 스웨덴과 대한민국은 수교 60주년이 되는 2019년을 맞이해 로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총 응모작은 양국 대사관에 10월 말까지 접수된 200여점이었다. 공모전 심사 자문을 맡은 이인기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장은 조아라씨의 작품에 대해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60년 간 교류를 간결하고 명료한 방식으로 표현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밝고 즐거운 느낌의 디자인이 정말 좋다. 혁신과 우정의 양국 관계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의 공동 로고 발표는 2019년 한 해 동안 이어질 수교 60주년 기념 행사의 시작이기도 하다. 앞으로 대사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개할 향후 일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우승자에게는 한국-스웨덴 왕복 항공권과 5박 호텔 숙박권 및 대사관의 수교 60주년 각종 기념 행사 참석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작은 2
페이스북, 트위터와 함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SNS)로 꼽히는 인스타그램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글로벌 홍보대행사인 버슨 콘 앤 울프(Burson Cohn & Wolfe)가 발표한 ‘2018년 세계 지도자와 인스타그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전세계적으로 148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려 인스타그램 사용자 가운데 가장 핫한 세계 지도자로 집계됐다. 세계 지도자 중 모디 총리 다음으로 지지자가 많은 인물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팔로워 수는 1220만명을 기록했다. 이른바 ‘트위터 대통령’으로 통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서는 팔로워 1000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570만명으로 4위에 올랐다. 이어 알 압둘라 라니아 요르단 여왕,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미국 백악관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각각 4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했으며, 특히 영국 왕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지난 1년간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 왕자가 미국 여성인 메건 마클과 지난 5월 19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뒤 팔로워가 57만명으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이 4일(화)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평원과 해양경찰청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육분야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 개발 및 홍보 △폭력예방교육 확산을 위한 교육 및 교류협력 △고충상담원 전문교육과정 구성 및 강사진 지원 △기타 업무지원·우호증진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향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양평원 교육을 통해 해양경찰관의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 간 ‘존중’이라는 가치 중심의 양성평등 조직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해양경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및 그 중요도를 감안한다면 이들과 앞으로 함께 전개해나가는 성평등 의식 확산&mid
순천시와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둔 부모를 위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한 부모교육’을 14일 순천시건강문화센터 삼산도서관 내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부모교육에는 순천지역의 장애인 기관·단체의 장애아 부모들이 참여하며 부모들은 건강한 양육태도를 습득하고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 방법을 터득함으로써 행복한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편적으로 자녀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인 중 부모의 역할이 있으며 부모의 효과적인 개입은 자녀의 성장발달에 매우 중요한 매개체로 부모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기술이나 정보습득이 필요하다. 특히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는 불안과 소진의 문제 및 사회심리적인 정체감 등 이중적인 어려움을 갖게 됨으로써 부모 역할 수행에 있어서도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는 등 부적절한 역할 수행으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이 교육은 장애아동 양육 당사자이며 심리상담 전문가인 차미선강사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역할방법 전달받음으로써 가정교육의 질을 높이고 가족 간 의사소통 향상, 아동의 건강한 심리 발달 지원 도움
올해 스쿨미투와 페미니즘, 몰카가 가장 핫한 사회이슈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트위터코리아가 2018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이용자들이 생성한 트윗과 계정들을 분석해 ‘#ThisHappend2018’, ‘#2018어떤일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회 각 분야의 이슈들을 공개했다. 사회와 정치, 음악,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의 카테고리 별로 발표된 트위터 키워드를 통해 한 해 동안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야기들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기간은 2018년 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며 글로벌 트위터 데이터와 국내 다음소프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사회 분야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키워드는 ‘스쿨미투’였다. 성희롱, 성추행 등의 피해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미투 운동’이 교내로 이어진 결과다. 스쿨미투 키워드와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해시태그로는 스쿨미투의 시작점인 #충북여중_미투로 확인됐다. 성별에 따른 차별에 반대하고 여성의 권리 신장을 촉구하는 ‘페미니즘’과 페미니즘 운동에서 확대된 이슈인 ‘몰카’, ‘혐오’ 등도 올해의 키워드로 집계됐다. 이 밖에 고(故) 노회찬 의원 측에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우리나라 직장인의 88.1%는 자신을 갑이 아닌 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지난달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의 직업, 한국인의 직업의식’을 주제로 직업지표 및 직업의식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상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팀장은 ‘한국인의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2018)’ 연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33%정도가 자신의 직업을 천직으로 느끼고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이 직장에서 느끼는 실직에 대한 두려움은 5점 만점에 약 3.9점으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고용주나 사업주의 직업윤리 수준은 5점 만점에 약 4.2점으로 일반 국민의 약 4.6점 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1998년 이래 매 4년 마다 한국인의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 연구를 수행해 왔다. 2018년에는 우리나라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질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표적집단 인터뷰(FGI)를 추가 실시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이교봉)이 본관 강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으로 인권 보호 의무와 인권 존중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3일 인권경영 선언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직원들은 인권경영 선언문을 낭독하며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고 보호하는 인권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을 내가 먼저 실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직원들은 지켜야 할 행동과 가치 판단 기준으로 인권경영을 지지하고 솔선수범함은 물론 성실한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을 결의했다. 인권경영 선서문에는 인권을 위하여 국내외 기준과 규범을 존중하고 직원 및 청소년과 고객의 인권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며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강제노동과 아동노동을 허용하지 않으며 고용상의 비차별,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산업안전과 건강권 보장, 사업수행 지역 현지 주민 인권 존중 등을 담고 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이교봉 원장은 “수련원은 국내외 요구에 맞춰 인권경영을 실천할 것이며 청소년과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기관으로 윤리적 경영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음악 부문 장애인표준사업장이자 장애인 직업합창단인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지난 3일 첫 연말 정기 공연 ‘러브투게더(Love Together)’를 성료했다. ㈜뉴딘파스텔의 장애인 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서울위드콰이어 합창단과 함께 지난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첫 정기공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 골프존 박기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객 33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모두 11명의 장애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이날 '키리에(Kyrie,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글로리아(Gloria, 대영광송)', '쌍투스(Sanctus, 거룩하시도다)', '아뉴스 데이(Agnus Dei, 하나님의 어린 양) 등 크리스마스를 맞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미사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해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썰매타기, 아이윌(I will),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등 즐겁고 흥겨운 캐럴을 통해 객석과 하나된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행사 말미에는 합창단원들과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이 함께 꾸민 깜짝 무대도 펼쳐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후공정 1위 회사인 ASE그룹(이하 ASE)이 일본 정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TSMC의 사업장 인근에 4000억원 이상 쏟아 공장 구축을 검토한다. TSMC의 수요를 충족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5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ASE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100억 타이완달러(약 4200억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투자를 전제로 보조금 규모를 협상 중이다. 일각에서는 보조금과 세부 투자 계획에 대한 합의를 거의 이뤘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ASE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올해 투자액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1억 달러(약 2조8400억원)로 추산했다. 최대 50%나 늘려 22억5000만 달러(약 3조400억원)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 ASE가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은 매력적인 투자처다. 주요 고객사인 TSMC가 있어서다. TSMC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86억 달러(약 11조6500억원)를 투자해 2022년 4월 제1공장을 착공, 이듬해 12월 완공했다. 클린룸만 4만5000㎡ 규모로, 생산 능력은 12~28나노미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