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다낭시가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다양한 이점을 홍보하는 한편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다낭시 인민위원회와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베트남 다낭 ICT 투자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코트라(KOTRA)와 한국정보통신(KICC)이 후원한 이번 포럼에는 200여 곳의 한국과 베트남 기업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다낭시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시의 잠재력, 장점, 투자 기회, 우대 정책과 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특히 다낭하이테크파크 입주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현지에 전장부품(VS) 연구개발(R&D) 센터를 오픈한 LG전자 베트남 하이퐁법인 관계자를 초청해 사업 경험담도 나눴다. 실제 다낭시는 다양한 정책 지원을 펼치고 있다. △생산·사업 유형에 따라 15~19년 동안 토지 임대료 면제 △법인 소득세 절반(10%) △투자 자본 3000억 동(약 155억원) 이상인 기업에 지상 보상 면제 등을 제공한다. 중앙 정부도 다낭시를 글로벌 IT 기업의 거점 기지로 만들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에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이 초음파 기반 자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에 베팅했다.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유망기업을 발굴,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 미국 벤처투자 법인 GS퓨처스와 GS에너지는 최근 마감한 '타이탄 어드밴스드 에너지 솔루션(Titan Advanced Energy Solutions·이하 타이탄)'의 3300만 달러(약 390억원)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타이탄은 소재·화학 분야 전문 투자 회사 'HG벤처스'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를 통해 GS퓨처스와 GS에너지 외에 이스라엘 도랄에너지테크벤처스(Doral Energy-Tech Ventures),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투자 부문 SE벤처스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자체 개발한 BMS 대규모 배포 등 상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타이탄은 초음파 기술 기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제품 효율성과 안전성을 끌어 올려 주목받는 회사다. 배터리 수명의 모든 단계에서 실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와 파라과이철도공사(FEPASA)가 추진하는 5억 달러(약 5800억원) 규모의 경전철 수주사업 로드맵이 나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팀코리아가 주도하는 파라과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은 베니테스 대통령 임기 내인 오는 2022년에 착공된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 사업 제안서 제출해 다음달 국회 승인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실시협약을 맺는다. 금융주선은 내년 말이다. KIND는 최근 가진 경전철 사업 수주 촉진을 위한 주요 기관 면담에서 베티테스 파라과이 대통령과 만나 이를 확정했다. 베니테스 대통령은 KIND 접견 시 "경전철 사업은 교통난 해소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을 위한 중요 사업임을 확인하며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23년 8월까지인 본인 임기 내 착공해 2022년 양국수교 60주년 성과로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추진방식이 한국정부의 추천을 받은 KIND를 통해 정부 간 거래(G2G) 사업으로 진행 예정되는 것에 대해 양국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라과이 국회 등 주요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약속받았다. 상원의원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극동개발부가 일본과 수년째 영토분쟁 중인 사할린주 쿠릴 열도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세금면제 혜택을 제안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2일(현지시간) 방한 중인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만나 쿠릴 열도에 특혜체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체쿤코프 장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신해 "쿠릴 열도에 조성될 예정인 사업 투자자를 위해 특혜를 제공한다"며 "이익 부가가치, 재산, 토지, 교통 등에 대한 세금 면제를 골자로 하는 특별세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쿤코프 장관은 러시아와 한국 간 성공적인 무역·경제협력 경험을 언급하며 향후 추가 협력을 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 부문 협력 사례를 들었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과 합작사를 설립, 셔틀 유조선 건조와 아크틱 LNG-2 프로젝트 관리에 힘을 합치고 있다. 이외에 한국 기업은 극동에서 시행되는 사업, 기술, 장비 공급, 교육 서비스 등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가 한국 기업에 특별혜택을 제안한 건 쿠릴 열도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하기 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글로벌 대체식품 산업 투자를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속 가능한 글로벌 식품 사슬을 구축하고 아직 규모가 크지 않은 아시아 시장 선점하는 데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김무환 SK㈜ 그린투자센터장(부사장)은 최근 독일 비건(채식주의) 전문지 '베지코노미스트(Vegconomist)'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SK㈜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기존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수 있는 회사와 전략적으로 파트너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지속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무환 센터장은 "SK㈜는 글로벌 식품 사슬을 다루고 소비자에게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솔루션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식품 회사에 대한 SK㈜의 투자는 모두를 위한 보다 지속 가능하고 평등한 식품 사슬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SK㈜는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유럽, 아시아 소재 식품 산업 기반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약 1억 달러(약 1174억원)를 투자했다고 김 센터장은 설명했다. 그는 "관련 투자가 글로벌 식품 사슬의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초등컴퓨팅교사협회(이하 ATC)는 10월 30일~31일 이틀간 경기도 파주시 경기미래교육캠퍼스에서 교사들이 주도하는 미래교육 축제인 ‘LINK’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LINK(Learning festa for Insightful New Kids)는 전국의 초등학교 교사들로 이루어진 비영리 단체인 ATC가 주관하는 교사 중심의 미래교육 축제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학교 교육 현장 및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교사들의 열정으로 미래교육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기획되었다. ‘LINK’행사에는 동심을 가진 교사, 학생들이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그림책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과 작가 등단의 기회를 제공하는 스토리 메이커 챌린지(STORY MAKER CHALLENGE), 레고 브릭과 코딩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브릭 챌린지(BRICK CHALLENGE), 원격으로 참여하는 60명의 학생들이 동화 속 문제를 브릭으로 표현하고 해결하는 노벨 엔지니어링 콘서트(NOVEL ENGINEERING CONCERT) 등 넥슨 재단에서 후원하는 HIGH-5IVE CHALLENGE 프로그램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의 ‘제7회 로봇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캄보디아의 자유무역협정(FTA)가 내주 공식 체결된다. 지난 2월 협상이 타결된 지 8개월 만이다. 내년 중으로 발효될 예정으로, 자동차·기계 등 관세 철폐로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21일 캄보디아 상무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캄보디아 상무부는 오는 26일 비대면 화상으로 체결식으로 열고 FTA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앞서 두 나라는 지난 2019년 3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FTA 추진에 합의, 지난해 7월부터 협상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월 협상을 끝내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우리가 아세안 국가와 체결한 네 번째 양자 FTA다. 이번 협정으로 한국은 전체 수입 품목 중 95.6%, 캄보디아는 93.8%의 관세를 철폐한다. 캄보디아는 종전보다 전체 품목의 0.8%포인트, 전체 수입액의 19.8%포인트를 추가로 개방한 것이다. 우리가 캄보디아에 수출하는 주력 품목인 화물자동차(관세율 15%)와 승용차(35%), 건설중장비(15%)를 비롯해 딸기(7%), 김(15%) 등 농수산물에 대한 관세가 사라진다. 또 양국 간 공급망이 형성된 품목도 상호 관세를 철폐한다. 섬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천연가스 생산업체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 인수를 추진한다. 천연가스발 에너지 대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사업인 가스전 탐사개발(E&P), 액화천연가스(LNG)의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세넥스 에너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수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수가로 주당 4.40 호주달러의 총 8억1480만 호주달러(약 7171억원)를 제안했다. 지난 1984년 설립돼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세넥스 에너지는 △가스·석유 탐사 △원유 생산·처리·판매 △원유 파이프라인 운송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호주 쿠퍼바신에서 생산하는 석유 자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남호주와 퀸즐랜드에서 7만km² 이상의 가스전 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처음으로 주당 4 호주달러의 입찰가를 제시, 세넥스 에너지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다음달 주당 4.20 호주달러를 거쳐 9월 주당 4.40 호주달러로 입찰했다. 이는 지난 15일 종가 대비 15.2% 높은 금액이다. 세넥스 에너지는 지난달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독점 실사 권한을 부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전자가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소나투스'에 투자했다.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을 확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차량사물통신(V2X) 스타트업 '소나투스'는 최근 진행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3500만 달러(약 402억5000만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크래들과 기아, LG전자를 비롯해 중국 완샹그룹 등이 참여했다. 조달한 자금은 OEM(주문생산) 업체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및 기술과 제품 로드맵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리즈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수주도 따냈다. 현재 소나투스의 차량 솔루션 '디지털 다이내믹'의 1세대 제품이 탑재된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 소나투스는 조만간 파트너십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나투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다. '디지털 다이내믹'은 차량 내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성이 높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관리 △소프트웨어의 OTA(무선) 업데이트 없이도 기능 추가 등 자동 최적화 등의 기능을 갖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강인구 경남에너지 전 대표가 경남에너지의 최대 주주인 호주계 사모펀드(PEF) 프로스타캐피탈(Prostar Capital)의 오퍼레이팅 파트너(Operating Partner)로 합류한다. 프로스타캐피탈이 국내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프로스타캐피탈은 10일(현지시간) 강인구 전 대표를 오퍼레이팅 파트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프로스타캐피탈은 "강인구 전 대표는 5년 이상 우리와 함께 있해 왔다"며 "그동안 쌓은 산업 대한 통찰력 등으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 대표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스타캐피탈은 에너지 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다. 앞서 지난 2017년 5월 경남에너지를 인수했다. 1972년 설립된 경남에너지는 국내 최대의 독립 도시가스 공급업체로 경남 9개 시·군에 공급하고 있다. 강인구 전 대표는 인수 직후인 6월 경남에너지 대표에 오른 이후 2020년 1월까지 회사를 이끌어 왔다. 1977년 대우엔지니어링에 입사한 이후 40여년 동안 화학·공학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수화학 대표이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베트남에 카페, 어학원, 키즈카페, 식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외식업 브랜드의 진출이 돋보인다. 한국 기업도 잇따라 진출하는 가운데 베트남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 중소기업과 협력은 쉽지 않아 진출 장벽이 높지만 방식을 바꿔 접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코트라가 발간한 보고서 '프랜차이즈 베트남 진출, 방법을 바꾸면 아직 기회는 있다'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경우 현지 협력업체를 통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소수에 불과하며 대기업 위주로 직접 투자를 통한 진출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 진출 한국의 유명 프랜차이즈는 외식업종 비중이 특히 높다. 진출 브랜드는 롯데리아, 뚜레주르, 파리바게트, 본촌, 본가, 두끼, 청년다방 등이 있다. 이외에도 교육 분야는 눈높이 교육과 청담러닝, 놀이 시설은 플레이타임 등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대기업 해외시장 진출 방식도 있지만, 베트남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경쟁력을 갖춰서다. 중소기업에도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은 열려있다고 장담하는 배경이다. 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국회가 우리 기업에 신수도 건설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신수도 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80%를 외부에서 유치해야 하는 만큼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우리 기업에 손을 벌린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최고 입법기관인 국민협의회(MPR)는 지난 3일(현지시간) 우리 정부 및 기업 관계자와 만나 신수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대엔지니어링, 신한금융그룹, 코린도 등이 참석했다. 밤방 수사트요(Bambang Soesatyo) 국민협의회 의장은 이 자리에서 "신수도 사업에 필요한 자금 446조 루피아(약 35조원) 가운데 국가 예산이 19.2%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민관합작투자(54.4%)와 민간투자(25.4%)로 충당할 계획"이라며 "정부 부담은 줄이면서 많은 투자자에게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수도를 스마트 시티, 포용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국가 가운데 싱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