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PIF, 美 자산운용사서 수십억 달러 투자 유치

2025.05.19 08:24:18

프랭클린탬플턴·노이버거버먼과 MOU
'비전 2030' 경제 개혁 가속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미국 자산운용사로부터 수십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지난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회담을 계기로 프랭클린탬플턴, 노이버거버먼 등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노이버거버먼은 최대 60억 달러(약 8조4000억원)를 투자하고 수도 리야드에 멀티자산 투자관리 플랫폼을 설립할 계획이다. 프랭클린탬플턴은 사우디 금융 시장 발전을 위해 최대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경제 다각화를 위해 외국 자본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연간 1000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PIF는 운용자산 9000억 달러(약 126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이자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비전 2030은 사우디가 석유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경제 계획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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