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생명공학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00개의 생명공학 스타트업들이 인원 감축에 들어간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월에만 총 7개의 생명공학 스타트업이 정리 해고 작업을 단행했다. 큐리스가 연구·개발·관리 직군 직원 30%를 해고했고, 클로비스 온콜로지는 115명의 직원을 감축했다. 갈라파고스는 전체 직원 1400명 중 200명의 직원을 잘랐다.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작년부터 이어진 실적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10월에는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가 25%의 인력을 감축했다. 업체는 이를 통해 약 1300만 달러(약 171억 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마린의 경우 전체 인력 중 4%인 120명을 해고해 연간 5000만 달러(약 658억 원)의 여유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생명공학 스타트업들의 해고 바람은 올초부터 진행됐다. 올해 1월 가미다 셀은 혈액암 치료제 오미두비셀 개발에 진척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정난에 인력 10% 감축을 결정했다. 아쿠투스 메디컬도 연간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것인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학습, 추론, 지각 능력 등을 인공적으로 구현해낸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와 결합돼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전 지구적으로도 국가, 기업, 학회 등 다양한 조직들이 AI 기술을 개발, 강화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썬더마크 캐피탈이 발표한 'AI연구 순위'를 살펴보면 기업부문에서는 AI기술 개발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곳은 200.2점을 받은 미국의 구글이었다. 구글의 점수는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79.3점보다 2.5배에 달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여줬다. 3위에는 54.9점을 기록한 페이스북, 4위는 26.5점을 받은 아마존, 5위는 26.3점을 받은 IBM으로 톱5 기업을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장악했으면 톱30개 기업 안에는 11개 기업을 포함시키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미국에 이어서 톱30 안에 많은 기업을 포함시킨 국가는 중국으로 총 10개 기업이 리스트에 올랐다. 중국 기업 중 가장 선도적인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화웨이로 21.8점으로 I
[더구루=홍성일 기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 메타가 AI(인공지능) 기술 향상을 위해 인간의 두뇌를 연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프랑스 원자력청 산하 뇌영상 연구 센터 '뉴로스핀'과 프랑스 국립정보통신기술연구소(INRIA)와 손잡고 인간의 두뇌의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메타가 인간의 두뇌를 연구하는 것은 AI 기술 개발을 위한 것으로 특히 언어 학습 부문에 대한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메타는 현재 AI기술이 인간의 언어학습 능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이 대화 중 '옛날옛적에'라는 말을 보면 AI는 단순히 시간의 개념으로 받아드리지만 인간은 이야기의 구조, 내러티브를 떠올리는 등의 차이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메타는 인간의 두뇌가 언어학습 과정에서 어떻게 정보를 처리하는지 확인하고 AI시스템의 언어 학습과정을 비교한다. 이를 통해 문장이나 구문 뒤에 올 수 있는 단어 등을 예상하는 등 다양한 AI 기술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메타의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향후 AI 가상 비서의 성능도 비약적으로 향상, 지금보다 더 고차원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가상 현실 등의 발전으로 글로벌 3D 카메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존의 카메라 기업은 물론 새로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3D 카메라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전문 3D 카메라, 기술,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글로벌 통계와 산업 예측'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3D 카메라 시장은 2020년 46억2000만 달러(약 5조5600억원)에서 2030년 735억3000만 달러(약 8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전문 3D 카메라 시장은 연 평균 3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금까지 3D 카메라 시장은 3D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수요에 따라 성장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D 카메라 전문가의 부족으로 수요 감소가 이어졌고 제조시설도 폐쇄되며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지 못했다. 향후 3D 카메라 시장의 성장에는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 현실 산업 발달이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체의 모습을 촬영하는 등에 사용되는 스테레오 비전 부문이 3D 카메라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테레오 비전 3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후 대응은 자율주행차 기술 상용화를 위해 꼭 필요한 핵심적인 기술이다. 특히 사람이 운전할 때도 위험성이 높은 안개 낀 도로에서의 주행은 자율주행 기술에서도 어려운 기술이다. 무엇보다 각종 자율주행차들이 주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센서들이 빛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안개로 인해 빛이 산란되면서 주변정보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는 안개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는 2020년 말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 미시간, 뉴욕시 등 다양한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안개가 많아 '안개의 샌프란시스코'라고 불리기도 한다. 웨이모는 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를 서비스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첫번째는 이동식 기상 관측소를 이용한 기상 데이터 수직이다. 기상 상태를 감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센서를 장착한 해당 관측소는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안개 감지법을 학습시키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해 안개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의 기술강국 독일에서도 민간 주도 우주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등 미국 기업들이 이끌어가고 있는 민간 우주 개발 경쟁에 독일 기업들도 참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민간 우주 로켓 개발사 로켓 팩토리 아우크스부르크(Rocket Factory Augsburg, RFA)는 지난달 말 'RFA 원' 로켓의 첫 점화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RFA 원 로켓은 8초간 연소하는데 성공했다. RFA는 향후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과 같은 '단분리 로켓엔진 시스템'을 완성해 우주 진출을 꾀한다. RFA외에도 하이임펄스(HyImpulse)는 양초의 재료인 파라핀을 연료로 한 하이브리드 엔진 테스트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하이임펄스가 개발하고 있는 시스템은 고체 파라핀과 액체연료를 혼합해 사용하는데 기존 액체연료 로켓보다 구조가 간단하면서 고체연료 시스템은 안정적인 로켓을 만들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하이임펄스는 지난해 9월 하이브리드 로켓의 첫 번째 점화 테스트를 성공했고 올 5월에는 20초간 연속으로 연소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이임펄스는 최대 500kg의 위성을 발사체를 개발해 2022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에픽게임즈와 CJ ENM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촬영 플랫폼을 도입한다.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는 16일 CJ ENM과 차세대 실감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와 CJ ENM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작 협업은 물론 프로그램 교류를 통해 차세대 실감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CJ ENM은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LED 월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의 도입으로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연내 제작할 텐트폴 콘텐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ED 월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은 '스타워즈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최초의 버추얼 프로덕션 실사 드라마인 '더 만달로리안'에서 사용됐던 기술로, 기존에 사용되던 그린스크린을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차세대 촬영 플랫폼이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렌더링한 3D 공간을 대형 LED 스크린에 투영해 카메라로 촬영하는 방식이다. 이로인해 그린스크린을 배경으로 촬영한 후 후반 작업을 했던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카메라가 실제 환경에 있는 배우를 촬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퀄리티는 물론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한 IT전문매체가 2020년 출시된 IT제품 중 10개 부문에서 최고의 제품을 뽑아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의 IT 전문매체 '라이브 360'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현재 최고의 하이테크 제품 10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10개의 부문에서 2020년 출시된 최고의 IT 제품을 소개했다. 최고의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가 선정됐다. 라이브 360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 일반적인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사이즈와 카메라 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가격에 대해서도 가장 싼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가지고 있는 성능과 기능 대비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에서 추천된 것은 구글 픽셀 4a이다. 라이브 360은 500달러도 되지 않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이 매우 놀랍다고 밝혔다. 최고의 노트북에는 에이수스 익스퍼트북 B9450이 뽑혔고 게이밍 노트북 '에이수스 로그 제피러스 듀오 15가 뽑혔다. 최고의 무선 헤드셋은 메제 오디오 99 네오, 게이밍 헤드셋 부문에서는 로지텍 G733 라이트 스피드였다. 무선 이어폰은 화웨이 프리버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이콘에이아이(ICON.AI)'가 아마존 '알렉사'를 내장한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ICON.AI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CES2021을 통해 세계 최초의 스마트 헬스케어 장치를 공개했다. 해당 기기에는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인 '알렉사'가 적용됐다. ICON.AI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피커의 써드파티용 UX/UI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공식인증 받은 업체다. 특히 ICON.AI가 인증받은 기술은 알렉사의 SDK를 기반으로 음성 입력시 음성만 출력되는 것이 아니고 텍스트와 이미지까지 동시에 출력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 헬스케어에도 ICON.AI의 알렉사 솔루션이 적용돼 음성입력시 장착된 디스플레이와 스피커를 통해 통합적인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ICON.AI의 새로운 제품은 손가락 두 개를 접촉하면 1분 내 신체 정보를 획득할 수 있으며 심장 박동을 비롯해 혈압 추세,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 다양한 정보를 추적할 수 있으며 휴대도 용이하다. ICON.AI는 향후 새로운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인 엔비디아가 RTX 40 시리즈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며 엔비디아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러브레이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아키텍처를 개발 중이다. 해당 아키텍처는 5nm(나노미터)공정에서 제작된다. 지금까지 해외 IT팁스터들이 공개한 자료 등에 따르면 러브레이스 아키텍처가 적용된 새로운 GPU인 'AD102'는 12GPC(GPU 처리 클러스터), 72TPC(텍스처 처리 클러스터), 144SM(스트리밍 멀티 프로세서)로 구성되며 총 18432 CUDA코어를 제공한다. 기존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RTX 30 시리즈 최고사양 칩인 GA102가 84SM에 10752CUDA코어로 구성된 것과 비교하면 70% 이상 그 수가 늘어나게 된다. 일부에서 러브페이스의 스펙업 게이밍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시리즈가 아닌 볼타와 같은 데이터 센터와 같은 대규모 연산 전용 제품으로 출시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도 이런 엄청난 스펙업 수치 때문이다. 실제로 튜링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던 RTX 20 시리즈의 최고칩셋이 72SM으로 제작됐다는 것을 봤을 때 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제품 관련 리뷰 등을 진행한 굿즈프레스가 청취경험을 높여줄 오디오 기기 6종을 선정했다. 지난 15일 굿즈프레스는 'GP 어워드 2020'을 발표하며 오디오 관련 제품 선정 모델도 공개했다. 무선이어폰 부문에서는 보스 QC 이어버드가 선정됐다. 굿즈프레스는 보스 QC 이어버드에 대해서 통화 마이크 품질도 우수하며 11단계 노이즈 컨트롤 기능을 통해 주변 소리 캡처양을 조절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소리 품질도 특정 음역대가 튀지 않고 원음에 충실하다고 평했다. 헤드폰 부문에서는 소니 WH-1000X M4가 선정됐다. 22단계의 노이즈 컨트롤 기능이 있으며 5개의 마이크가 내장돼 높은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스피커 부문에서는 소니의 하이앤드 스피커인 니어 필드 액티브 SA-Z1이 뽑혔다. 하이앤드 스피커인 만큼 가격이 비싸지만 소리만큼은 확실하다는 평가다. 사운드바 부문에서는 11개의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있는 '소노스 아크'가 선정됐다. 스마트 스피커 부문은 아마존 에코 4세대, 게이밍 헤드셋은 로지텍의 'G733 라이트스피드 무선 RGB 게이밍 헤드셋' 등이었다. 굿즈프레스 측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던 만큼 가격은 비싸지만
일본 인공지능(AI) 얼굴 인식 보안 서비스 업체인 시큐어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큐어는 경기도 성남에 한국 자회사를 설립했다. 시큐어는 일본 도쿄에 본점을 두고 있는 업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시 카메라 시스템, 얼굴 인증 출입 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시큐어가 개발한 AI 영상 분석 솔루션은 AI를 사용해 감시 카메라 이미지를 인식·분석, 특정 인물을 감지할 수 있다. 상점·음식점·병원·공공 서비스·공동 주택 방범·혼잡 완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시큐어는 "개발 체제 강화를 목적으로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시스템 연구 거점으로서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