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Loco)가 수익성 확보를 위해 비핵심 인력 상당수를 해고하기로 했다. 로코는 이번 해고를 시작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1일 로코에 따르면 수익성 확보의 일환으로 직원 4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로코의 전체 직원은 110명으로 이번 해고 규모는 전체 직원의 36%에 달한다. 로코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하며 당분간 게임 스트리밍을 제외한 비핵심 활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로코 관계자는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 타임즈에 "이전에 수행했던 모든 종류의 실험과 같은 단기 비핵심 이니셔티브에 시간을 소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코는 최근 일일 활성 유저수(DAU)가 감소했을 뿐 아니라 유료서비스 'VIP 프로그램'이 아직 충분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수익화에 집중하고 더 적은 비용 구조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로코의 월간 활성 유저수(MAU)는 600만명이며 DAU는 80만명이다. 이중 VIP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유저는 3%정도로 알려졌다. 로코 측은 "회사의 장기적인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우리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NC)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해외 PC·콘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소니와 손잡았다. SIE는 28일(현지시간) 엔씨소프트와 전략적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짐 라이언 SIE 대표가 참여해 공동 서명했다. SIE는 엔씨소프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의 기술력과 SIE의 글로벌 리더십을 활용해 전략적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는 목표로 다양한 잠재적 기회를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사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진행할 협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콘솔과 모바일 전방위적으로 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SIE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애플 등 경쟁자들의 확장에 한국 게임사들에 러브콜을 보내왔다. 지난 7월 1일(현지시간) IT 팁스터인 주비테크는 소니가 검은사막을 개발한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 컴투스, 네오위즈 등도 파트너로 점쳐진다고 밝혔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운영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게임 부문 인력의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다. 바이트댄스는 중국 게임업계 1위인 텐센트의 아성을 뛰어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게임브랜드 누버스의 직원 수백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바이트댄스가 상세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개발 중인 프로젝트를 전면 취소하고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 타이틀에 대한 가능성도 평가할 예정이다. 바이트댄스가 게임 사업을 축소하려는 것은 업계 1위 텐센트의 점유율을 가져오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바이트댄스는 2019년 게임사업을 본격화하고 2021년 '모바일 레전드' 개발사 문톤 테크놀로지를 40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텐센트, 넷이즈 등과 같은 터줏대감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에 바이트댄스는 지난해부터 숏폼 플랫폼과 이커머스를 핵심 사업으로 하고 다른 부문 사업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가상현실 부문 피코의 직도 4분의 1을 감원했다. 바이트댄스는 2021년 인수한 문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내달 7일 출시 예정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HRONE AND LIBERTY(쓰론앤리버티, 이하 TL)'를 '많은 이용자가 즐기는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TL의 안종옥 개발 PD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동 사냥'을 전면 제외하고 이용자가 부담을 느낄만한 비즈니스 모델(BM)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엔씨(NC)는 TL의 콘텐츠 개선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국내외에서 CBT를 진행하며 이용자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 결과 핵심 목표가 '역동적인 전투'와 '빠른 성장'으로 모아졌다. 이를 위해 안종옥 PD는 '자동 사냥'과 '자동 이동'을 전면 제거했다고 밝혔다. PC의 키보드와 마우스, 콘솔의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이용자가 콘텐츠를 직접 세밀하게 컨트롤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 '자동 사냥'의 삭제에 따라 전투 시스템 전반이 개편됐다. 캐릭터가 움직임과 동시에 공격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캐릭터나 몬스터를 지정하는 것이 아닌 특정 지점을 타격하는 '논타게팅'형 스킬이 추가됐다. 또한 두 종류의 무기를 착용하고 사용하는 '무기 조합 시스템' 특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을 통해 일본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라인 포코포코'가 유명 영화배우를 출연시키며 신규 TV 광고를 개시했다. 라인야후는 슈퍼포코 페스티벌도 개최하며 신규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라인야후는 27일 모바일 3매치 퍼즐게임 라인 포코포코의 새로운 TV광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새로운 TV광고 제작을 위해 인기 영화배우인 사와무라 잇키를 섭외했다. 라인야후는 새로운 TV광고 시작과 함께 슈퍼 포코 페스티벌과 명탐정 코난 콜라보 이벤트도 동시에 개최된다고 덧붙였다. 사와무라 잇키는 이번 TV광고 영상에서 오렌지색 슈트를 입고 출연해 슈퍼 포코 페스티벌을 선전한다. 라인 포코포코의 새로운 TV광고는 27일부터 일부 지역을 제외한 일본 전역에서 방송된다. 슈퍼 포코 페스티벌은 27일 오전 11시부터 내달 18일까지 진행되며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해 얻을 수 있는 행운권을 통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 이벤트 1등은 1000만엔을 받게 되며 2등 5명에게는 100만엔, 3등 10명에게는 10만엔이 주어진다. 그외에도 게임 내 재화인 다이아 등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이외에도 28일부터는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콜라보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 세계 국가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디오 게임 시장이 성장했듯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비디오 게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며 모바일게임 부문 성장세에도 가속도가 붙였다. 25일 코트라 요하네스버그무역관의 '급부상하는 남아공 게임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남아공 비디오 게임기기 총판매량은 24%가 성장했다. 올해에도 게임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남아공 내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과 전기불안 공급 등으로 모바일게임 부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남아공에는 총 2630만대의 스마트폰이 사용되고 있다. 남아공 인구 6200만명 중 3분의 1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매년 100만대씩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모바일 게임 시장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6.17% 성장하며 2027년에는 8601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아공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디오 게임 콘솔이 판매되고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등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플레이스테이션5가 엑스박스 시리즈 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은 다양하게 게임 선택지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이스프로젝트 야구 게임 전문 개발사 에이스프로젝트는 자사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리얼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나인업 프로야구(이하 9UP 프로야구)에 신규 업데이트 '2.8.0 아이템샵/교환소 분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2.8.0 업데이트는 아이템샵/교환소 분리를 비롯해 △이벤트 코인 통합 △패키지 개편 △투고 타저 현상 해소 △랭크/트위스트 매칭 로직 변경 등 유저 편의성 개선에 중점을 둔 다양한 기능 및 편의성 내용들이 게임에 도입됐다. 그동안 패키지와 아이템, 교환소 등이 모두 혼재된 형태로 운영되면서 게임이 복잡하게 비치는 경향을 해소하고, 카드샵과 동일한 UI를 갖춰 개편이 적용됐다. 이를 위해 아이템샵과 교환소를 분리하고, 아이템샵 내부에 있던 교환소 탭을 모두 교환소 메뉴로 이전했다. 이번 교환소 이전의 핵심은 출시 초부터 '이벤트 패키지'라는 형태의 운영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매번 새로운 패키지로 선보이지 않고, 주간 교환소 방식으로 기존의 캐시 패키지를 공급하는 형태로 변경한 것이다. 이를 통해 종전보다 월간 구매 횟수가 1, 2회 정도 확대됨에 따라 주간 캐시 교환소가 필요한 아이템 공급처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성화될
[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 콘솔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하며 게임 산업의 지각변동을 일으킨 MS가 콘솔 시장에서는 여전히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의 격차를 따라잡고 있지 못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10월 한달 동안 영국과 독일을 제외한 유럽 전역에서 게임 콘솔은 총 48만1000개가 판매됐다. 9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16%가량 증가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5다. 전년동기 대비 143% 판매량이 증가했다. 2위는 닌텐도 스위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엑스박스 시리즈S/X는 52% 감소하며 3위를 차지했다. 9월과 비교해서도 플레이스테이션5는 11%, 닌텐도 스위치는 10% 증가했지만 엑스박스는 20% 가까이 감소했다. 엑스박스는 9월 독점 타이틀인 스타필드 출시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을 증가시키지 못했다.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5의 판매량이 저조했던 것은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치 왜곡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전부터 유로존 국가들에서 엑스박스가 우위를 차지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엑스박스가 전략의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 게임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호주 정부 차원에서도 게임 산업의 성장에 주목하며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빠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코트라 멜버른무역관이 낸 '호주 게임 산업은 한 단계 레벨 업 진행 중'이라는 보고서에서는 호주 게임 산업의 현황과 한국 기업들의 기회에 대해서 다뤘다. 호주 게임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봉쇄에 따른 여가 활동 제한으로 빠르게 수요가 증가했다. IBIS 월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호주 게임 업계 수익은 연평균 5.2% 성장해 7억1350만 호주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IBIS 월드는 2023년부터 향후 5년동안은 연평균 10.3%씩 성장해 2028년에는 12억 호주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모니터도 2022년 호주의 게임 판매액은 2021년 대비 10% 증가한 50억 호주 달러였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12%가 증가해 2027년에는 87억 호주달러에 이를 것으로 봤다. 호주의 게임 산업을 이끄는 지역은 멜버른이다. 멜버르은 1990년대부터 디지털 게임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도 호주 게임 산업의 약 57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게임 산업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단순한 소비국을 넘어 콘텐츠 생산국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코트라 파리무역관은 '프랑스 게임산업 동향' 보고서를 통해 프랑스 정부가 게임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경제부 장관은 이달 초 파리 게임 위크에서 "프랑스가 문화 상품의 단순한 소비국이 아닌 생산국이 되기를 바란다. 이 산업은 프랑스의 '우선순위'에 속한다"며 게임 산업 육성의 의지를 밝혔다. 프랑스 게임산업종사자조합(SELL: Syndicat Des Editeurs, De Logiciels, De Loisirs)에 따르면 2022년 프랑스 비디오게임 산업 규모는 55억 유로로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면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2019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비디오게임 시장은 2022년 전체시장 중 46%를 차지한 콘솔 부문이 주도하고 있다. 그 뒤를 15억 유로 규모의 PC게임, 14억 유로 규모의 모바일 게임 시장이 점유하고 있다. 이중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의 중국 사전예약자 수가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3월 중국 게임사 창유와 텐센트 게임즈의 합작 퍼블리싱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정식 출시 전까지 지속적인 사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사전예약자 수가 4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현지 안드로이드 마켓에 이어, 지난 3일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사전예약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5월 진행한 1차 현지 테스트에 이어, 8월 23일부터 9월 23일까지 한 달 간 2차 현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 첫 날부터 중국 주요 앱마켓 플랫폼 ‘탭탭(TapTap)'과 대표 소셜미디어 ‘웨이보(Weibo)’ 예약 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탭탭에서는 3일 간 1위를 유지하며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또 2차 테스트 시작과 함께 공개한 프로모션 비디오는 빌리빌리 인기 상위 차트에 진입하는 등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현재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빌리빌리에서 약 70만회, 웨이보에서는 648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게임사 레미디엔터테인먼트(이하 레미디)와 중국의 빅테크 텐센트가 공동 개발하는 '뱅가드 프로젝트'가 리부트된다. 레미디는 13일(현지시간) 코드네임 뱅가드를 '협동 멀티플레이 요소를 갖춘 프리미엄 게임'으로 다시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코드네임도 뱅가드에서 케스트렐로 변경됐다. 레미디와 텐센트는 지난 2021년 12월 28일 뱅가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그 후 양사는 뱅가드 프로젝트의 개념 개발 단계를 진행해 왔고 최근 그 결과를 두고 평가 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서 레미디와 텐센트는 뱅가드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현재 게임 시장의 부분 유료화 모델에 대한 변화 등으로 시장의 변화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게임의 방향성을 아예 처음부터 다시 설정하기로 한 것이다. 레미디는 뱅가드 개발을 위해 개발해둔 많은 기능, 에셋, 테마를 기반으로 케스트렐을 개발한다. 케스트렐은 강력한 협동 멀티플레이 요소가 포함된 프리미엄 게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레미디 관계자는 "뱅가드에서 무료 플레이와 멀티플레이 개발 능력의 큰 진전을 이뤘다. 하지만 신중하게 고려한 결과 게임을 새로운 방향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