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실존 인물이 아닌 그래픽이나 모델링 등 인공기술을 통해 창조된 가상의 인간(Virtual Human)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버추얼 아이돌이 한국, 일본을 넘어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은 단순히 하위문화의 영역을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창사무역관은 '중국 버추얼 아이돌 산업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중국 버추얼 아이돌 산업 현황과 미래에 대해서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버추얼 아이돌은 '2차원'과 '하이퍼 리얼리즘(Hyperrealism)'으로 구분되며 2차원 버추얼 아이돌은 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비슷하고 하이퍼 리얼리즘 버추얼 아이돌의 이미지는 실제 인물과 유사하다. 버추얼 아이돌의 활동 방식은 가수, 크리에이터, 블로거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가수는 음역대가 넓어 일반인이 부를 수 없는 음악을 표현하고 크리에이터는 라이브 방송이나 예능 영상 콘텐츠를 생산한다. 현재 가장 많은 버추얼 아이돌의 형태가 크리에이터다. 하이퍼 리얼리즘은 최근에 출시된 유형으로 주로 상업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한다. 기술과 비용의 제약으로 극소수만이 라이브 생방송을 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을 넘어 인게임 음악 콘텐츠로 팬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캐릭터/이벤트 등의 콘셉트가 담긴 음원 제작, 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 등 게임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10개월 차에 접어든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캐릭터, 콘텐츠 관련 음원 제작을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지난 3일부터는 에버랜드에서 열린 ‘2023 게임문화축제’에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의 인기 OST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하는 등 각종 음원 제작과 연주회 등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의 출시 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 OST들을 비롯해 ASMR, OST 커버 등 다채로운 오디오 콘텐츠를 공개해 왔다. 지난 ‘지스타 2022’에서 공개한 OST ‘두둥실’은 일명 ‘수능 금지곡’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고,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제작한 브랜드 웹툰 관련 OST, 정령의 목소리를 담은 모닝콜 등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성우들이 직접 부른 웹툰 테마곡을 비롯한 다양한 OST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중, 정령 '재클린'의 OST '무덤덤(Numb)'은 걸그룹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시아의 무역, 금융 허브국가인 싱가포르가 게임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미래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은 '싱가포르의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싱가포르 게임 시장 현황과 E스포츠 부문 트렌드에 대해서 소개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PwC(PricewaterhouseCoopers)는 2022년 기준 싱가포르의 게임시장 규모가 10억8800만 달러이며 연평균 8% 정도 성장해 2025년에는 11억97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기준 싱가포르 게임 유저 수는 250만명으로 매년 10만명씩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주 연령층은 16세~24세였다. 싱가포르 게임 산업은 비디오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비디오게임의 성장은 액세서리 시장의 성장도 동반했으며 글로벌 게임사들의 싱가포르 스튜디오가 지속적으로 개설되는 원인이 됐다. 싱가포르는 E스포츠 분야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ITA에 따르면 싱가포르 온라인 게이머 중 46%가 비디오 게임 콘텐츠를 시청했고 2
[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 IP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의 기폭제가 되면서 게임사 역시 자체 개발한 신규 IP를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이 됐다. 넥슨은 '게임의 재미'라는 최우선 가치에 입각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연구했으며, 올해 '데이브 더 다이버'와 '프라시아 전기'를 통해 게임 시장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넥슨 사상 최초로 선보였던 싱글 패키지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팬층을 벗어나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굵직한 기록을 써내려가며 명실상부한 K-게임으로 입지를 굳혔다.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내러티브 전개로 신선한 매력을 불러일으킨 '프라시아 전기'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MMORPG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정식 출시한 두 타이틀은 단순히 신규 IP가 아닌, 넥슨의 차세대 핵심 IP로 자리매김했다. ◇"넥슨은 계속 진화한다" 온라인 라이브 게임 강자가 내놓은 싱글 패키지 게임 '데이브' 영화는 '기생충', 음악은 'BTS' 등 글로벌 무대에서 종횡무진한 K-콘텐츠 중, '데이브 더 다이버'가 K-게임으로 이름을 알렸다. 정식 출시 후 글로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데이브'는 매년 10만 개 이상의 신규 게임이 판매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e스포츠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소개하는 등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현지 경제 매체인 비즈니스 투데이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인터뷰를 통해 "인도 게이머들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소개하는 것이 장기비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서 했던 것처럼 젊은 개발자들을 돕거나 멘토링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 대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전시장에서 진행된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를 통해 인도 게이머들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뉴델리 시민은 물론 이해관계자, 정부 규제 당국 등에게 게임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로 e스포츠가 머지 않아 메인스트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정부관계자들이 상당수"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에서도 풀뿌리에서 시작해 최고의 선수나 영웅이 되는 스토리를 원한다"면서 "게임에서는 훈련에 많은 돈이나 인프라가 들지 않기 때문에 최고의 선수가 될 가능성이 더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는 모바일 퍼즐 게임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에 신규 이벤트 '윙윙 러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원작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의 시즌3, 에피소드41 '벌집'편을 모티브로 개발한 '윙윙 러시'는 벌집에 잠입한 주인공 곰 삼형제가 여왕벌의 거처로 가는 여정을 게임으로 구현한 콘텐츠다. 퍼즐 스테이지 7개 연속 클리어가 목표인 ‘윙윙 러시’는 100명이 배정된 한 그룹에서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 수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특히 꿀벌로 분한 곰 삼형제가 벌들의 공격을 받거나 꿀 구덩이에 가라앉는 등 원작 애니메이션이 활용된 장면들은 원작과 게임 팬들에게 이색 재미를 전할 요소로 꼽힌다. 또한 '윙윙 러시'는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 출시 이래 유료 재화인 캐시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첫 이벤트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최대 1만 캐시를 획득할 수 있는 '윙윙 러시'는 연속 클리어라는 미션과 연계되어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만의 색다른 퍼즐 재미를 전할 것이라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메이드플레이 이기정 팀장은 "RPG 강국으로 알려진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캐주얼 게임, K-퍼즐의 가능성을 알린 ‘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안무가 카일 하나가미(Kyle Hanagami)가 글로벌 인기게임 포트나이트의 개발사 에픽게임즈를 상대로 제기한 재판이 판기환송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 스티븐 윌슨 판사가 2022년 8월 기각한 카일 하나가미와 에픽게임즈의 재판 결과를 만장일치로 파기 환송시켰다. 이에따라 해당 건은 다시 재판을 받을 수 있게됐다. 카일 하나가미는 지난 2022년 3월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에픽게임즈가 2017년 발매된 찰리 푸스의 '하우 롱(How Long)'을 위해 만든 자신의 안무를 표절해 포트나이트의 이모트를 제작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모트는 게임 속 캐릭터의 몸동작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다양한 댄스도 구현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 스티븐 윌슨 판사는 2022년 8월 카일 하나가미의 주장을 받아드리지 않고 에픽게임즈의 기각 신청을 받아드렸다. 스티븐 윌슨 판사는 "두 작품에는 서로 다른 설정과 다양한 유형의 연기자가 수행한 일려의 서로 다른 포즈가 포함돼 있다"며 "원의 춤은 물리적 세계에서 인간이 수행하고 피고의 이모트는 가상 세계에서 애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퍼블리셔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가 스튜디오 엔나인(N9)에서 개발중인 '프로젝트 타키온' 퍼블리싱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로그라이트 기반의 횡스크롤 런앤건 슈팅게임 '프로젝트 타키온'은 RPG게임 '아리아 크로니클'을 1인 개발한 스튜디오 엔나인 박민우 대표의 차기작이다. 공상과학(SF) 세계관 속에서 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타키온 요원이 주인공으로, 반란을 일으킨 인공지능(AI)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박민우 대표가 직접 그린 수려한 일러스트와 그래픽, 흥미로운 스토리와 게임성이 특징이다. 출시 시기는 내년 여름으로 예정돼 있다. 하이크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국산 인디게임 '프로젝트 타키온'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하이크는 스튜디오 엔나인이 지난 20년 출시한 '아리아 크로니클'의 개발 당시에도 성우 녹음, 사운드 지원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진행한 바 있다. 박민우 스튜디오 엔나인 대표는 "프로젝트 타키온은 지난 20여년의 게임 개발 경험을 모두 동원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작품"이라며 "지난 TGS 2023에서의 시연을 통한 유저들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현지서비스명 펍지 모바일)이 현지 통신 규제기관에 정보통신사업 관련 등록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러시아의 통신 감독 기관 로스콤나드조르(Roskomnadzor)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러시아 서비스를 담당하는 텐센트의 자회사 프록시마 베타는 지난달 인터넷 정보 제공자(Организатор распространения информации в сети) 등록을 진행했다. 프록시마 베타는 펍지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해당 규제기관 리스트 등록을 진행했다. 로스콤나드조르 인터넷 정보 제공자 등록은 소셜 네트워크, 포럼, 피드백 또는 댓글 기능이 있는 웹사이트와 플랫폼 등 이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레지스트리에 등록하면 플랫폼 운영자는 이용자 활동 데이터를 러시아 영토 내에 1년간 저장해야하며 이용자간 대화내용은 최대 6개월동안 보관해야한다. 이번 로스콤나드조르 등록은 프록시마 베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러시아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진행됐다. 프록시마 베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게임사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배틀그라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주최한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0일 크래프톤은 26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전시장에서 진행된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이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디아(BGMI) e스포츠 부문 정상화를 위해 추진한 이벤트성 대회로 한국 8개팀, 인도 8개팀이 참가한 BGMI, 리얼 크리켓 이벤트 매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에는 장재복 주인도대사가 참석했으며 3일간 1만3000명 이상의 관객이 모였다. 이번 행사는 크래프톤 인디아 E스포츠, 지오시네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어, 힌디어, 마라티어, 펀자브어, 칸나다어, 벵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생중계 됐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15만6000명, 누적 조회수 678만5000회를 기록했다. 한국과 인도 16개팀이 참가한 BGMI에서는 한국의 디플러스기아가 217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해 400만 루피(약 6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2위는 171점을 획득한 인도의 갓즈 레인이었으며 3위는 153점을 획득한 한국의 이엠텍 스톰엑스였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비디오 게임 시장이 정부 차원의 관심과 투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젊은 인구가 많은 UAE인 만큼 한국 기업들의 차별화 전략을 통한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코트라두바이무역관은 23일 'UAE 비디오 게임기 시장동향' 보고서를 통해 UAE 비디오게임 시장 시장, 수입, 경쟁 등 다양한 부문의 동향을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UAE 비디오게임 시장 규모는 2021년, 2022년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리대 성장률을 보였으며 2022년에는 8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UAE 비디오게임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것이었다. 또한 국가 차원의 게임산업 육성 노력도 이어지며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UAE 비디오게임 시장 수입규모는 2020년부터 연간 5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수입 1위국가는 중국으로 2022년 기준 전체 수입규모에 63.9%를 점유했다. 그 뒤를 9.6% 점유한 미국, 7.5%를 점유한 영국이 이었다. 한국으로부터 수입액은 2021년 6만2340달러에 불과했지만 2022년 539만8782달러로 85배가량 급증해 점유율도 0.9%로 끌어올렸다. UAE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CJ제일제당 비비고와 함께 이색 콜라보 ‘검은사만두’를 선보였다. 검은사만두는 기존 비비고 깔끔고기 만두, 진한김치 만두 2가지 제품에 검은사막 디자인을 패키징해 약 35만 개 한정 판매한다. 전국 편의점과 지마켓, 옥션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 구매 시, ‘검은사막 X 비비고 제휴 상자’를 얻을 수 있는 검은사막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각 1회 사용이 가능하다. 검은사막 X 비비고 제휴 상자를 통해 검은사막은 △크론석 5000개 △[이벤트] 무기, 의상 프리미엄 상자 10개 △가모스의 심장 △벨의 심장 △발크스의 조언(+80) 등 19종 아이템, 검은사막 모바일은 △협동 토벌대 입장권 5개 △블랙펄 3000개 △[심연]~[태고] 어둠의 룬 상자 1개 등 14종 아이템 중 1개를 얻을 수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험가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즐거움 확대를 위해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검은사막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출시에 맞춰 검은사막걸리’를, 팔도와 협업해 라면 '왕뚜껑은사막' 등 이색 제품을 선보였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