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8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중국과 서구권 게임사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게임사는 매출과 다운로드 상위 10위 리스트에 단 하나의 게임도 올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모바일 시장 분석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5년 8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자리를 중국 펀플라이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차지했다.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시즌 종료 이벤트와 경쟁 모드 출시 등으로 매출을 견인했다. 2위는 텐센트의 왕자영요(아너 오브 킹즈)였다. 왕자영요는 8월 중순부터 중국의 인기 판타지 소설 '궤비지주(Lord of the Mysteries)'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프리미엄 스킨을 출시했다. 또한 월말에는 중국 로맨스 판타지 애니메이션 '호요소홍랑(Fox Spirit Matchmaker)'과 컬래버레이션해 특별 스킨을 출시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3위는 중국 센츄리 게임즈의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4위는 미국 스코플리의 '모노폴리 고', 5위는 튀르키예 드림게임즈의 '로얄 매치'였다. 2025년 8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소비자 지출액은 약 71억5000만 달러(약 9조9300억 원)로 전월
◇컴투스 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가 지난 11일 글로벌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 정식 출시하고 현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상위권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스타시드는 정식 출시 당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체 게임 인기 TOP3와 전략 게임 장르 1위를 달성했다. 단순한 번역을 넘어 현지 취향에 맞춰 최적화된 세계관과 스토리, 우치다 마아야, 타카하시 리에 등 화려한 성우진, 아름다운 캐릭터의 비주얼 등 다양한 요소가 현지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인스타시드'를 비롯해 글로벌에서도 이미 인정받은 교감형 콘텐츠가 캐릭터와의 실제적인 교류 경험을 중시하는 일본 유저들에게 호평을 이끌고 있다. 캐릭터와 일상을 공유하고 친밀도를 쌓아 나가는 차별화된 시스템이 큰 공감을 이끌어내며, 이를 바탕으로 서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특색 있는 캐릭터 라인업이 어우러지며 팬덤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편리한 전투·육성 시스템, 여러 캐릭터를 조합해 나만의 전열을 구성하는 전략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아카데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깜찍한 SD 비율 캐릭터들도 볼거리로 손꼽히고 있다. 스타시
◇넷마블 넷마블 6일 뱀파이어 컨셉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에서 신규 월드 '리델' 오픈한다. 신규 월드 리델은 스트리머가 활동하는 스트리머 월드로, 6일 오후 6시 총 3개의 서버(리델1, 리델2, 리델3)가 오픈된다. 앞서 뱀피르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신규 월드 '밀라', '릴리스', '카인' 등 신규 월드를 연이어 오픈한 바 있다. 뱀피르는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9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비롯해 양대 마켓 인기 최상위권, 동시접속자 수 20만 명 돌파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넷마블은 서버 안정성과 최적화를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신규 월드 오픈을 기념하여 리델 월드 이용자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순수한 혈석 선택 상자' 30개, '정제된 혈청 묶음 상자' 30개, '피의 만찬' 30개, '경험의 혈청' 100개, '100만 골드', '금화의 혈청' 100개 등의 보상을 지급한다. 뱀피르는 현재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념해 '희귀 형상 확정 소환권', '희귀 탈것 확정 소환권', '밤의 향기' 3개, '밤의 성배' 3개, '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흥행작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의 개발사 크래프톤(KRAFTON)이 인도 시장에서의 행보가 남다르다. 인도 시장에 매년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투자해 차세대 히트작 개발과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크래프톤은 현재까지 인도 시장에 약 2억 달러(약 280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글로벌 전체 투자 중 약 9%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근 몇 년간 중국과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크래프톤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글로벌 전략의 주요 거점으로 삼아 현지화와 신규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일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현지에서 최고 매출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매년 최대 5000만 달러를 인도 시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BGMI와 같은 대형 흥행작을 다시 만드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는 크래프톤이 반드시 풀어야 할 도전과제"라고 덧붙였다. 인도 시장은 14억 명의 인구 중 65%가 35세 미만인 '젊은 시장'이다. 손 대표는 "인도 유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언 테일즈'에 신규 월드 22 및 영웅을 업데이트했다. 월드 22 '볼베르 화산'은 켄터베리성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영원의 불꽃'의 단서가 존재한다는 화산지대로, 기사가 염룡왕의 아들 '기르가스'와 함께 영원의 불꽃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운 월드와 함께 영웅 '최초의 화신 칼로르'도 선보인다. 칼로르는 염룡왕을 보좌하는 첫 번째 화신으로, 근거리의 화속성의 공격을 구사한다. 신규 월드 업데이트를 기념해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4일까지 '월드 22 프레임', '기사 코스튬'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월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에 최초의 화신 칼로르 업데이트를 기념해 9월 18일까지 해당 영웅의 픽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3일까지 매일 10회씩 최대 50회 영웅/장비 무료 소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컴투스 컴투스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수퍼빈과 함께 '그린리턴 사업'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린리턴 사업은 깨끗한 고품질 재활용품을 수거 거점에 제출하면 회수 보상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이 퍼블리싱하는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어비스디아(ABYSSDIA)'의 일본 출시일이 확정됐다. NHN은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게임성을 인정받고,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어비스디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NHN에 따르면 어비스디아 일본 서비스는 20일 시작된다. 지난 4월 사전등록을 시작한지 약 4개월여만이다. 당초 NHN은 어비스디아를 2분기에 출시하려고 했지만, 완성도를 위해 3분기로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어비스디아는 국내 게임사인 링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링게임즈는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의 주요 제작진이 2019년 설립한 게임사다. NHN과 링게임즈는 지난해 2월 링게임즈와 어비스디아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계약 당시 어비스디아는 '스텔라 판타지'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스텔라 판타지는 2023년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 출시됐으며,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관심을 받았다. NHN은 지난해 11월 스텔라 판타지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걷어내고, 스토리와 방향성을 변경하기로 한 만큼 게임의 제목을 어비스디아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어비스디아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의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가 글로벌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위메이드가 블록체인을 앞세운 신작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위메이드는 19일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서비스의 사전등록을 개시했다. 지난 6월 글로벌 티저 페이지를 오픈한지 2개월여만으로, 사전등록은 글로벌 정식 출시 전까지 진행된다. 정식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지난 2월 20일 국내에서 출시됐다.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하며 올해 위메이드의 실적을 이끌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세계관 속에서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의 가장 큰 특징은 블록체인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에는 토크노믹스 아이템 '지-위믹스(G-WEMIX)'가 구현된다. 지-위믹스는 위믹스(WEMIX) 코인과 교환비를 1:1대로 고정한 토큰이다. 지-위믹스는 위믹스 준비금 한도 내에서 발행되며, 언제든지 위믹스와 교환이 가능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카드게임 시장이 10년 만에 3배 가까이 성장하며 3000억 엔 규모를 돌파, 장난감 업계의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 과거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카드게임에 막강한 구매력을 갖춘 성인 '키덜트(Kidult)' 세대가 유입되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도 회계년도 기준(2024년 4월~2025년 3월) 일본 내 카드게임 및 트레이딩 카드 시장 규모는 소매 판매 기준 전년 대비 9.0% 증가한 3024억엔(약 2조827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960억엔(약 8950억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같은 기간 완구 시장 전체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대전을 즐기는 오락의 한 형태인 카드게임이 성장하는데는 키덜트 세대의 유입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1996년 '포켓몬 카드 게임' 출시와 함께 유년 시절을 보낸 이들이 성인이 돼 경제력을 갖추면서 기꺼이 지갑을 열고있는 것. 이들의 등장은 15세 미만 어린이 인구가 10년간 약 1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성장하는 배경이 됐다. 또한 △포켓몬 △원피스 등 강력한 지식재산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생방송 '스탠바이M – 아덴 바캉스'를 진행한다. 스탠바이M은 리니지M의 개발진이 직접 등장해 게임 콘텐츠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이용자 소통 방송이다. 여름을 맞아 아덴 월드로 바캉스를 떠나는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리니지M 공식 유튜브 채널은 최근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유튜브로부터 실버 버튼을 받았다. 지난 8일에는 실버 버튼 개봉 영상을 업로드하며 이용자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발진은 해당 영상을 통해 '실버 버튼 Q&A' 진행도 예고했다. 이용자들의 질문을 취합해 스탠바이M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이용자들은 게임 내 우편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우편 발송 시점 기준 15일 이내 접속 기록이 있는 계정의 60레벨 이상 캐릭터 대상으로 지급된다. 생방송은 18일 저녁 8시 리니지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리니지M은 생방송 외에도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용자는 20일 정기 점검 전까지 '여름맞이 몸보신 대작전' 이벤트 퀘스트를 수행해 '드래곤의 성수'와 '여름 보양식 상자'를 받을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게임시장이 조정기를 지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성장세는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중동 등 신흥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오는 2028년 글로벌 게임시장(모바일+PC) 규모가 1200억 달러(약 167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게임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성장하며 2021년 정점에 도달한 직후 2년여간 조정기를 겪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이 다시 회복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2024년 모바일 게임시장 매출은 전년대비 4% 성장했으며, PC게임 시장의 경우 22%나 성장했다. 2025년 글로벌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이 전년대비 6%, PC게임은 12%가 성장해 854억 달러(약 119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리고 성장세가 이어져 2028년에는 모바일 게임 매출이 1065억 달러(약 148조원), PC게임 매출이 150억 달러(약 21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 게임시장 성장의 중심에는 신흥 시장이 있다. 전통적인 대형 시장인 미국, 일본, 한국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반면 동남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 등 신흥 시장이 폭발적으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첫 번째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섬으로 떠나요'를 이달 20일 오후 3시, 게임스컴 2025의 개막과 함께 전 세계에 무료로 동시 출시한다. 같은 날 인조이의 맥(Mac) 버전도 함께 출시된다. 이번 DLC는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지역 '차하야(Cahaya)'를 선보인다.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이국적인 풍경과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차하야에서 본섬과 리조트 섬을 오가며 수영, 스노클링, 선박 운행 등 다양한 리조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차하야 테마의 신규 건축 요소를 활용해 공간을 구성할 수 있고, 새로운 헤어, 의상, 액세서리로 캐릭터 '조이'들을 더욱 다채롭고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다. 이번 DLC를 통해 차하야를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 신규 게임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농사, 채굴, 보석 세공, 낚시, 도감 작성 등 생계형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오토바이, 전동 킥보드 등 신규 탈것으로 더욱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있다. 조이 간의 상호작용도 한층 강화된다. 랜덤 모임, 속마음 말풍선,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담배 기업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차세대 가열식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스위스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번 론칭은 단순 신제품 공개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JTI가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JTI에 따르면 플룸 오라는 최근 스위스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 출시가 단순한 신제품 론칭이 아니라 글로벌 전략 전개의 핵심 단계라는 설명이다. 스위스 제네바 본사와 루체른주 다그메르셀렌 공장은 JTI 핵심 생산 기지로, 전 세계 네 곳뿐인 EVO 필터 마우스피스 생산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현지 마케팅과 제조 역량을 동시에 갖춘 지역에서 출시를 시작한 건 장기적 투자 의지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플룸 오라는 '스마트 히트플로우(SMART HEATFLOW™)' 지능형 가열 시스템을 탑재해 온도를 정밀 제어하고, '히트 셀렉트(Heat Select)' 기능을 통해 4단계 가열 모드를 제공한다. 기존 단일 모드 한계를 넘어 소비자가 맛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기관이 자국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인간 뇌 속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중국이 기술 자립을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스파이킹신경망(Spiking Neural Network, SNN) 대형 모델 '순시(瞬悉) 1.0'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모델의 훈련부터 추론까지 전 과정을 중국에서 생산된 GPU 플랫폼에서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70억 매개변수 버전의 경우에는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760억 파라미터 버전은 테스트 URL를 게재해 이용해 볼 수 있도록 개방했다. 스파이킹신경망 기술은 인간 두뇌의 작동 방식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 신경망이다. 기존 인공 신경망이 연속적인 값을 주고 받는 것과 달리 스파이킹신경망은 뉴런과 뉴런이 신호를 전달받는 것과 같이 '스파이크(spike)'라는 순간적인 전기 신호의 형태로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한다. SNN은 스파이크의 시간과 빈도를 통해 정보를 인코딩한다. 그런만큼 정보를 전달하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