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케이티(KT)의 위성통신 자회사 케이티샛(KT SAT)이 유럽 최대 인공위성 제작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와 통신위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12일(현지시간) 케이티샛과 'KOREASAT 6A' 통신위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작되는 위성은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케이티샛에 공급하는 5번째 위성으로 오는 2024년 4분기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인공위성의 설계, 제작, 테스트, 지상 배송, 궤도 위치 결정을 담당하고 궤도 안착 후 테스트 서비스, 케이티샛 엔지니어링 팀 훈련, 위성의 수명 내 운영지원도 제공한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공급하는 'KOREASAT 6A' 통신위성은 지난 2010년 발사된 올레 1호(무궁화 6호) 위성을 대체한다. 올레 1호는 2010년 12월 28일 발사됐으며 15년동안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제작될 'KOREASAT 6A' 통신위성은 기존 올레 1호와 같이 동경 116도 정지궤도에 위치하며 FSS(Fixed Satellite Service, 통신용) 중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에서 로컬 5G(5세대 이동통신)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다. 도입 초기 설비 투자 비용 부담이 커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지만, 최근 시스템 개발사와 벤처기업 등이 진출하면서 서비스 도입 비용이 점차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의 '로컬 5G 도입에 본격 시동 거는 일본'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지난 2019년 다양한 민간 주체가 5G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로컬 5G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기업이나 지자체가 토지·건물 등 제한된 지역에서 소규모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5G 특화망 또는 이음 5G로 불린다. 일본 IT기업 NEC는 올해 1월 여러 대의 기기로 구성된 로컬 5G의 기지국 설비를 일체화시킨 제품을 공개했다. 5G 특화망 주파수 대응 주력 제품의 판매 가격은 98만 엔으로 저렴한 편이다. 기지국 본체 무게가 3㎏으로 소형 경량인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후지쓰는 작년 12월 저가의 로컬 5G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여러 대로 나뉜 핵심망과 기지국의 일부 기능, 감시 제어부를 하나의 기기로 통합했다. 제품 가격은 1000만 엔 전후로, 기존 제품
[더구루=최영희 기자] 화웨이가 IT(정보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 파워' 조직을 꾸리고 그린에너지부터 그린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구축, 스마트 에너지 저장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 PV(태양광발전) 영역에서는 추적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추적 각도를 구현해 기존 방식보다 1% 많은 에너지 산출을 지원하게 했다. 데이터 센터 시설 영역의 경우 AI(인공지능) 기술로 에너지를 절약해 PUE(전력 사용 효과)를 감소시켰다. 또 현장 발전설비에서는 배터리 사용 개선으로 통신사업자가 기지국에서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화웨이는 2012년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이래 IHS 마킷 글로벌 인버터 출하량 부문 6년 연속 1위(2015년~2020년)를 기록하고, 태양광 인버터 누적 출하량 200GW(기가와트, 지난해 12월 말 기준)를 달성했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인 우드맥킨지 자료에서도 화웨이는 지난해 2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7년 연속 세계 최대 인버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화웨이는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KT 대표단이 7월에 이어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공화국을 다시 방문했다. KT 대표단은 키르기스스탄 내각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 핀테크 기술 혁신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키르기스스탄 내각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킬벡 자파로프(Akylbek Zhaparov) 키르기스스탄 내각 의장과 KT 대표단이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KT 키르기스스탄 대표단은 박세주 글로벌사업기획담당이 이끌었다. KT의 글로벌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는 책임자 중 한 명이 방문한만큼 KT의 키르기스스탄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KT는 통신 분야에서의 선진 노하우 제공과 키르기스스탄의 디지털화를 위해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세주 글로벌사업기획담당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핀테크 혁신 기술을 통한 키르기스스탄의 경제 발전, 투명성 증대에 대해서 설명했다. 아킬벡 자파로프 내각 의장은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킬벡 자파로프 의장은 "전자상거래의 공동개발을 통해 기업가들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전자 상거래 산업의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은 인구 60
[더구루=최영희 기자] 화웨이가 아세안재단 및 태국 관광청(TAT)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 씨드 포 더 퓨처 2022(Asia Pacific Seeds for the Future 2022)’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아태지역 16개국의 대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디지털 부트 캠프는 8월 27일까지 9일간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ICT 기술을 배우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테크포굿(Tech4Good)’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적 해결책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도 얻게 된다. 올해 한국에서 선발된 유수 대학의 학생 10명이 참가해 아태지역 학생들과 경합을 치를 예정이다. ‘아시아 태평양 씨드 포 더 퓨처 2022’는 화웨이와 아세안재단이 2021년 ‘씨드 포 더 퓨처(미래를 위한 씨앗)’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여기에 방콕 문화 투어를 마련한 TAT까지 합류해, 참가자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에는 지자체 관계자와 여러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아태지역 디지털 인재 생태계를 위한 견고한 기반 조성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유플러스가 공동제작한 쥬라기월드 증강현실(AR) 콘텐츠 '다이노트래커'가 글로벌 출시됐다. 트리거XR은 16일(현지시간) 유니버설 픽쳐스의 영화 '쥬라기월드:도미니언' IP를 활용한 AR콘텐츠 '다이노트래커'가 글로벌 출시됐다고 밝혔다. 다이노트래커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마켓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다이노트래컷는 지난 6월 개봉한 유니버설 픽쳐스의 '쥬라기월드:도미니언'을 활용한 AR콘텐츠로 개발에는 LG유플러스, 트리거XR, 나이언틱, 퀄컴,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다이노트래커는 포켓몬고 기술을 개발한 나이언틱의 라이트십 ARDK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유저의 카메라가 촬영하고 있는 배경에 종류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기술로 유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다양한 공룡을 구현해낸다. 미국의 AR스튜디오인 트래커XR은 생생한 공룡을 구현해냈으며 국내 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인 모팩도 공룡 구현 작업에 참여했다. 다이노트래커에서는 쥬라기월드의 상징적인 공룡인 밸로시랩터를 비롯해 티라노사우루스, 카르노타우루스, 프테라노돈, 딜로프사우루스, 스트기몰로크, 칼리미무스, 나스토케라톱스, 콤프소그나투스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방송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이 우리나라 대표 지상파 방송사인 KBS·MBC와 손잡고 차세대 방송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SK텔레콤과 싱클레어의 합작사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으로, SK텔레콤의 글로벌 미디어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싱클레어는 1일(현지시간) KBS·MBC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인 'ATSC 3.0'의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개발·구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ATSC 3.0을 적용한 차세대 방송 텔레비전 기술과 서비스형 데이터 분배(Data Distribution as a Service·DDaaS) 등의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ATSC 3.0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 규격으로 통신 기술을 적용해 기존 방송보다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주파수에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함께 실어나를 수 있어 고화질 영상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 UHD(초고화질) 방송이 시작되면서 상용화됐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SK텔레콤과 싱크레어의 합작사인 캐스트닷에라(Cast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셀이 중국 화웨이와 5G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인도네시아 5G 통신망 확대에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텔콤셀을 화웨이와 5G 시티 공동 혁신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5G 기반 도시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 애플리케이션 등을 연구, 검증, 상용화 등을 상호 책임지게된다. 텔콤셀과 화웨이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5G 통신망의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집중, 인도네시아 내 5G 통신망 채택 속도를 가속한다. 화웨이 관계자는 "텔콤셀은 장기적으로 화웨이의 전략적 파트너다. 텔콤셀은 5G 통신망을 제공하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파트너로서 텔콤셀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 제공업체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콤셀은 화웨이와 장기적인 파트너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텔콤셀은 화웨이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통신사로는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초기에는 인도네시아 내 9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가 국제 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서 각종 개발 프로젝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및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사업을 축소하는 등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29일 더구루 취재 결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시 지난 27일(현지시간) KT 대표단과 알렉세이 오를로프(Alexei Orlov) 시장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인프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KT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예카테린부르크 내에 스마트 주차 시스템, 스마트 의료 센터 건립 등에 대해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예카테린부르크 시 측은 KT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고 어디까지나 개념이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KT는 올해 초부터 러시아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보폭을 키우고 있었다. 특히 헬스케어,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플랫폼 사업 거점으로 러시아를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특히 구현모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러시아의 대한 관심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내 상당수의 기업들이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간 것과는 대조적으로 KT는 러시아 지자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글로벌 오픈랜 시장 선점을 위해 영국과 협력을 강화한다. 우리 기업의 유럽 통신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는 26일(현지시간) 한국과 5세대·6세대(5G·6G) 이통통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통신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이동통신 솔루션 연구·개발(R&D)에 협력할 방침이다. 우선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R&D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영국 정부가 160만 파운드(약 25억원), 한국이 150만 파운드(약 24억원)를 각각 출자한다. 산업계에서도 50만 파운드(약 8억원)를 유치한다. 이날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R&D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맷 워만 DCMS 장관은 "5G·6G의 끊김 없는 연결과 매우 빠른 속도는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경제 전반에 걸쳐 생산성을 높일 기술 혁명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것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다른 국가와 협력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공급업체의 종속
[더구루=최영희 기자] 화웨이가 지난 18일 중국 선전에서 ‘윈-윈 화웨이 이노베이션 위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은 ‘혁신, 5.5G 시대를 밝히다(Innovation, Lighting up the 5.5G Era)’를 주제로 기조 연설하며, 화웨이가 5.5G라고 명명하는 차세대 5G 기술과 향후 5년~10년 간의 산업 혁신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비드 왕 의장은 “오는 2025년에는 매우 다양하고 상당한 규모의 네트워크 서비스 요구사항이 새로운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화웨이는 이동통신사업자 및 업계 파트너와 이러한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 5.5G의 기반을 다지는 데 필요한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지난 2020년 제11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5.5G의 개념을 최초로 제시했으며, 올해 4월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에서 F5.5G를 제안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왕 의장에 따르면 새로 개발되는 디지털 기술은 디지털 세계에 실시간으로 매력적이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며, 점진적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특허 관리업체 '시스벨(SISVEL)'이 SK텔레콤과 화웨이 등이 참여한 와이파이6(WI-FI 6) 특허풀을 구축했다. 20일 더구루 취재 결과 시스벨은 와이파이6 기술 특허풀을 가동했다. 초기 구성원은 SK텔레콤을 비롯해 △화웨이 △미디어텍 △필립스 △윌러스 등이다. 화웨이와 필립스는 특허풀의 첫번째 라이센시(특허 인가)가 됐다. 특허풀은 특허에 대한 라이선싱을 목적으로 여러 회사가 결성한 조직체를 말하며 관련 특허를 모아 풀을 구성하고 권리를 상호 공유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새로운 특허를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시스벨이 특허풀을 구성한 와이파이6는 기존 와이파이5 대비 사용자당 평균 처리량과 동시 사용자 수를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업계에서는 무선 통신 기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스벨은 이번 와이파이6 특허풀에 새로운 로열티 체계인 '라이선싱 인센티브 프레임워크 포 테크놀로지스(LIFT)'를 적용했다. LIFT 구성에는 2년여의 시간이 소요됐다. LIFT는 초기 라이선스 취득을 꺼려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라이선스 비용을 조절해 기존 특허풀의 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육군이 한화의 기술이전으로 생산된 155mm K9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을 완료했다. 이미 300문의 K9 바지라를 도입한 바 있는 인도 군은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 중국 제압용으로 K9 바지라를 추가 배치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라르센 앤드 토르보(L&T)는 최근 인도 육군에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K9 바지라 100문은 구자라트주(州)의 L&T 생산시설에서 제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T의 공동 개발로 인도 육군의 엄격한 감독 하에 일련의 테스트를 거쳐 수행된 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인도 국방부는 지난 2022년 11월에 L&T에 100문 추가 도입 제안 요청서를 발송했다.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K9 자주포를 사용해 본 인도군이 K9의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기존 조달 과정으로 재주문이 진행됐다. <본보 2023년 1월 2일 참고 인도, 한화 'K9 자주포' 추가 구매 절차 시작> 이후 지난해 L&T가 생산을 시작해 올해 인도가 마무리됐다. <본보 2023년 6월 28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중국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장기간 호흡을 맞춰온 중국 자율주행 파트너사와 힘을 합쳐 로보택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중국 최대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bZ4X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포니닷AI(Pony.ai)와 공동 개발한 이 차량에는 포니닷AI 7세대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200억km에 달하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 시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토요타는 향후 중국 주요 도시에 bZ4X 로보택시를 투입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이번 bZ4X 공개에 앞서 지난해 포니닷AI와 1억39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902억 원)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완전 무인로보택시 대량 생산과 대규모 배치를 공동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 역할 분담은 분명하다. 토요타는 포니닷AI에 자율주행 레벨4 개발에 적합한 전기차를 공급하고 포니닷AI는 베이징, 광저우를 포함, 중국 4개 도시에서 진행한 공공 로보택시 실증을 토대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탑재하고, 로보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