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확산하고 있는 '세뱃돈 고래밥' 관련 가짜 루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명절 뗏(Tet)을 앞두고 세뱃돈이 포함된 고래밥을 판매한다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자 성명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공식 홈페이지에 "2024년 뗏 버전 고래밥(현지명 마린보이)에 세뱃돈이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안내문을 직접 게시했다. 오리온은 안내문을 통해 "오리온이 세뱃돈이 들어있는 뗏 버전 고래밥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관련 미디어 채널 등 마케팅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세뱃돈 고래밥' 루머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숏폼 플랫폼 틱톡 콘텐츠에는 고래밥 상자를 개봉하자 나오는 50만 동권(2만7400원), 20만동권(약 1만1000원), 1000동권(60원), 500동권(30원) 등 지폐에 감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13일 틱톡에 게시된 한 콘텐츠는 31만회가 넘는 조횟수를 기록했다. 이를 접하고 고래밥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항의가 빗발치자 박 대표가 직접 루머 대응에 나선 것이다. 부정적 이슈가 확산하면서 대목으로 꼽히는 뗏 기간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 라면 브랜드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국내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농심 역시 6위를 차지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중국 랭킹사이트 '987 브랜드 네트워크'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중국 라면 브랜드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지수 10점 만점 중 9.7점을 받았다. 호평지수는 96.8%를 기록했다. 농심은 브랜드 지수 9.1점, 호평지수88.2%를 받으며 6위에 올랐다. 987 브랜드 네트워크는 △댓글 △사용자 평판 △네티즌 투표 △제3자 평가 웹사이트 △쇼핑 플랫폼 등의 데이터로 구성된 인터넷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와 지수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자동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스크리닝해 분석했다. 삼양식품과 농심의 간판 제품인 '불닭볶음면'과 '신라면'의 매운맛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지에서 부는 한류 열풍에 힘입은 K-푸드에 대한 관심도 한몫했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불닭볶음면은 지난 2022년 9월 중국 소비자가 선정한 가장 인기있는 인스턴트라면에 선정되는 등 현지 시장에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본보 202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은 K푸드 플레이버(flavor, 맛과 향) 소재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 신제품을 론칭했다. 31일 아워홈에 따르면 일찍부터 소스 및 플레이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0년 식품연구원 내 Cooking Flavor 전문연구팀을 신설, 한식 고유의 맛 성분 및 요리 풍미 분석 등 연구를 시작했다. 2012년에는 독자 기술과 설비를 바탕으로 한식 고온 조리 맛 소재 브랜드인 ‘쿡메이트’를 론칭해 국내 최초로 불맛 소재를 개발했으며, 2014년 제품화를 통해 다수의 라면, 육가공, HMR 상품에 적용해 국내 불맛 트렌드를 이끌었다. 이번에 아워홈이 새롭게 선보인 플레이버 소재는 국내산 자연 송이버섯을 원료로 활용한 ‘송이 향 소재’다. 자연 송이버섯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에서 최고급 식재료로 손꼽히며, 특히 국내산 자연 송이버섯은 9, 10월에만 맛볼 수 있어 더욱 희소성이 높다. 아워홈은 최고의 송이버섯 향 소재 개발을 위해 원료 선정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국내산 자연 송이버섯 중에서도 맛의 강도가 가장 높은 버섯을 선별하고 급속 동결 보관 후, 생산에 필요한 양만 해동하여 원료 고유의 맛과 향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의 반결정형 생분해 소재 scPH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식품접촉물질(FSC·Food Contact Subtances)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5월 비결정형 생분해 소재 aPHA 승인 이후 두번째다. FDA의 식품접촉물질 승인을 통해 미래 소재인 PHA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FDA는 31일 CJ제일제당의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가 개발한 scPHA 소재 'PHACT S1000P'의 식품접촉물질을 승인했다. FDA의 이번 결정에 따라 CJ제일제당이 북미에서 식품 포장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분해 소재는 2종으로 늘어났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의 aPHA 소재 'PHACT A1000P'가 지난해 5월 FDA 식품접촉물질 승인을 획득했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PHACT S1000P FDA 승인 획득을 토대로 북미 PHA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이다. 토양, 해양 등 대부분의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어 차세대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플라스틱 폐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에 육박하는 롯데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의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21억 루피(한화 약 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지난 29일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찾았다. 인도 현지를 방문해 이번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및 향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 대한 신규 투자와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전략이다. 2025년 중반 본격 인도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하리아나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오리지널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전량 국내 생산해서 해외로 수출 판매하던 유통 물량을 신규 구축하는 빼빼로 생산라인에서 직접 조달하여 인도 내수 확대 및 주변국 수출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켈로그의 유명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가 한국 양념갈비를 콘셉트로 한정판 제품을 론칭한다.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프링글스는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양념갈비 맛 프링글스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는 순차 입고된다. 프링글스는 이번 제품에 이어 후속 제품도 속속 내놓을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켈로그가 다음달 5일부터 일본에 한국 양념갈비 맛 프링글스를 한정 판매한다. 이는 프링글스가 올해 선보이는 한정판 시리즈 '세계의 고기'의 일환이다. 세계 각국의 고기 요리를 감자칩으로 구현해 냈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K-푸드 열풍을 제품에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링글스 측은 "짭짤하면서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양념갈비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맛"이라며 "간식뿐 아니라 맥주와 조화가 뛰어나 술안주로도 제격"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프링글스의 첫 한정판 시리즈로 한국 양념갈비 맛을 출시한 것에 대해 K-푸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젊은 층들이 K-드라마·팝뿐 아니라 K-푸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프링글스가 한류로 형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크라운제과가 '세계 최고의 제과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30일 시장 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 And Markets)은 글로벌 최고의 제과 기업으로 크라운제과를 선정했다. 크라운제과는 이번 조사에서 △페레로 인터내셔널(Ferrero International S.A) △하리보(HARIBO GmbH & Co. KG) △마스(Mars Incorporated) △메이지 홀딩스(Meiji Holdings Co. Ltd) △몬데레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 Inc.) △네슬레(Nestle S.A.) △허쉬 컴퍼니(The Hershey Company) 등 해외 유수 기업과 나란히 했다. 리서치앤마켓츠는 제과 기업의 연구개발(R&D)로 웰빙 간식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028년 글로벌 제과 시장 규모는 2293억달러(약 305조3359억원)로, 지난 2022년(1855억달러·246조8263억원)에서 6년간 연평균 성장률 3.6%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일본·이탈리아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글로벌 아이돌그룹 BTS를 내세운 자일리톨 마케팅에 나선다. 자일리톨 구매고객 대상 BTS 굿즈 증정 이벤트를 펼치며 판매 확대를 노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다음달 5일부터 29일까지 자일리톨×BTS 클리어 파일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 참가 방법은 간단한다. 다음달 1일부터 29일 사이에 500엔(약 4500원) 이상 자일리톨을 구매한 영수증 사진을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일본 롯데는 참가한 소비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0명에게 BTS 클리어 파일 8종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BTS 클리어 파일은 △정국 △뷔 △지민 △제이홉 △슈가 △진 △RM 등 BTS 각 멤버 이미지가 적용된 7종과 BTS 멤버 전원의 모습이 새겨진 1종 등 총 8종으로 이뤄졌다. 자일리톨 메인 컬러인 초록색 계열 의상을 입은 BTS 멤버들과 눈을 맞추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일본 롯데는 BTS와 손잡고 자일리톨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 BTS와 '스마일 투 스마일 프로젝트(Smile to Smile Project)'를 시작한 이후 4년째다. 지난해 7월 BTS 모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배양육 스타트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자국 판매 승인을 따냈다. 알레프 팜스는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알레프 팜스에 투자하고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맡은 CJ제일제당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알레프 팜스 배양 소고기 브랜드 '알레프 컷'(Aleph Cuts)을 판매 승인했다. 배양 소고기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따낸 것은 세계 최초다. 앞서 미국 업사이드 푸즈(Upside Foods)와 굿 미트(Good Meat)가 배양 닭고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터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알레프 팜스는 슈퍼마켓 입점을 시작으로 레스토랑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일반 소고기와 비슷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이후 배양육 사업에 우호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장기적 목표도 제시했다. 특히 스위스 시장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유통 업체 미그로스(Migros)에 따르면 스위스 소비자 74%가 배양육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알레프 팜스의 시장 접근성이 대폭 확대돼 CJ제일제당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앞서 C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아세안 라면 시장 확대를 위해 로컬 유명 셰프와 외식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확대하고 있다. 태국 쩨파이(Jay Fai)에 이어 싱가포르 외식브랜드 웡푸푸(Wongfufu)와 손잡고 농심 라면을 기반으로 한 이색 메뉴를 출시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싱가포르 캄퐁글램에 위치한 레스토랑 웡푸푸와 협력, 웡푸푸 매장에서 다음달 중순까지 '팝업 포차'를 운영한다. 양사는 신라면볶음면 기반 메뉴 3종을 선보인다. 신라면볶음면에 웡푸푸의 대만 레시피를 접목한 이색 메뉴를 개발했다. 바삭한 한국식 치킨과 감자튀김을 곁들인 신라면볶음면 해물 크로켓, 핫도그가 들어간 신라면볶음면 치즈 오믈렛, 게살을 넣은 신라면볶음면 김치전 등이다. 웡푸푸 레스토랑 한쪽에 △신라면볶음면 △신라면볶음면 치즈 △신라면 매울 '신(辛)' 로고 등을 형상화한 홍보물을 게시해 방문객들이 신라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웡푸푸는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K-라면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색다른 매운맛을 지닌 신라면볶음면, 거부할 수 없는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신라면볶음면 치즈 기반 메뉴를 통한 미식 체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과 오뚜기 진라면 등이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내 공식숍에서 간판 K-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신 신라면은 라쿠텐 공식숍을 통해 판매하는 '한국 인기라면 20개 세트' 상품에서 1번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라쿠텐은 K-라면 40종 가운데 5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당 세트 상품을 기획됐다. 소비자가 고른 라면 5종을 20개 묶음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라쿠텐은 △기존 판매 데이터 △브랜드 인기도 등을 토대로 순번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신라면은 지난해 10월 일본 랭킹사이트 랭킹구닷넷(rankingoo.net)이 빌표한 ‘K-라면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본보 2023년 10월 15일 참고 농심 신라면 일본 인기 K-라면 '넘버1'…곰탕라면·까르보불닭 '톱3'> 신라면에 이어 신라면볶음면과 둥지냉면(현지명 후루루냉면), 오뚜기 진라면 순으로 번호를 부여받았다. 이어 진라면 순한맛과 너구리, 짜파구리, 짜파게티 등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오뚜기는 오리지널 진라면에 이어 지난해 9월 진라면 치킨맛을 론칭하는 등 현지 공략에 적극적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유명 아이돌 시로마 미루(白間美瑠)가 하이트진로 과일소주 '복숭아에이슬'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SNS에 올려 주목을 끌고 있다. 팔로워 50만명에 달하는 셀럽이 복숭아에이슬을 인스타그램에 소개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시로마 미루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복숭아에이슬을 손에 든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 등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를 입고 복숭아에이슬을 들고 있는 시로마 미루가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치켜드는 모습이 담겼다. 시로마 미루는 해당 게시물에 동영상과 함께 "진로 소주 영상을 촬영을 위해 아사쿠사에 다녀왔다"면서 "영상도 꼭 봐달라"는 짧은 글도 남겼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 게시 6일 만에 1만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다. 또 1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하이트진로가 시로마 미루의 온라인 영향력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시로마 미루는 지난 2010년 일본 아이돌그룹 NMB48 1기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7년 아이돌그룹 AKB48 멤버로 활동하다 지난 2021년부터 솔로 활동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