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미국 아시안 누들·만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생산라인을 확충한 미국 길로이 공장을 거점으로 삼는다. 아시아 음식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길로이(Gilroy) 공장 생산라인 증설로 각각 연간 5000톤, 2700톤 규모의 생면, 만두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미국에서 아시안 누들은 매년 급성장세다. 지난 2016년 820만달러(약 110억9500만원) 수준이었던 풀무원 미국 아시안 누들 매출은 지난 2022년 7220만달러(약 976억9400만원)로 9배 가까이 치솟았다. 현지화 전략이 적중했다. 지난 2015년 저가형 건면과 냉동면이 주류였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서 맛과 조리 편의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냉장 생면 제품을 내세운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달달한 간장소스 베이스에 채소 토핑을 곁들인 데리야끼 볶음우동, 진한 육수에 돼지고기·야채 등이 어우러진 돈코츠 라멘 등이 효자 제품으로 꼽힌다. 아시안 누들과 함께 풀무원 만두도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불고기 맛을 살린 코리안BBQ베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의 아일랜드 양조장 건설 사업이 오는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자연 훼손을 이유로 양조장 건설을 반대한 일부 주민들이 소송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디아지오와 아일랜드 농업부는 양조장이 킬데어카운티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아일랜드 대법원에 따르면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이 디아지오를 향한 항소를 철회했다. 디아지오가 킬데어카운티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은 지 1년 2개월 만이다. 디아지오는 오는 하반기 킬데어카운티 뉴브릿지에 양조장 건설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은 지난해 3월 디아지오가 자연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같은 해 12월 디아지오 양조장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고 판단했으나 일부 주민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디아지오는 불확실성을 완전 해소했다며 양조장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총투자 금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남양유업의 오너리스크를 종지부를 찍고 경영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몽니를 부리던 홍원식 전 회장 외에도 회사에 남아 있던 창업주 일가 경영진이 전부 사임하면서 최대 악재였던 오너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했다. 한앤코는 올해에는 부정적 이미지를 씻고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지난 1분기 적자 폭을 줄이고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적자 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157억원) 대비 52.9% 축소됐다. 이 기간 매출은 2342억원으로 전년보다 2.4% 줄었다. 저출산과 우유업계 경쟁이 심해져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비용 절감과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영업손익을 개선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앤코는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앤코는 남양유업의 임직원들과 함께 경영개선 계획들을 세워나갈 것이며,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남양유업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망도 밝다. 우선 미래 먹거리 발굴에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건강기능식품, 케어푸드 등 기존 추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수제맥주가 글로벌 무대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미국양조협회가 주최한 글로벌 맥주 대회를 휩쓸었다.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를 비롯해 아트몬스터 브루어리, 비어바나 브루잉 등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미국양조협회에 따르면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가 선보인 맥주 '프로방스 팜하우스'(Provence Farmhouse)는 '2024 월드비어컵(이하 WBC)' 스페셜티 세종(Specialty Saison) 부문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WBC는 미국양조협회가 지난 1996년 시작한 상업 맥주 국제대회다. 호주 '세계맥주품평회'(AIBA), 독일 '유러피언 비어 스타'(EBS), 일본 '인터내셔널 비어 컵'(IBC) 함께 세계 4대 맥주 품평회로 꼽힌다. 올해의 경우 전세계 50개국에 있는 2060개 양조장에서 약 9300개의 맥주가 출품됐다. 37개국 출신 28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가 선정됐다. 프로방스 팜하우스의 우수한 맛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방스 팜하우스는 국내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양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식물성 유제품기업 뉴컬쳐(New Culture)와 손잡고 현지 비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뉴컬쳐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식물성 식품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뉴컬쳐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뉴컬쳐는 자금을 활용해 비건 치즈 개발, 생산 규모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뉴컬쳐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비(非)동물성 카제인 단백질 생산 비용과 원료 가격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뉴컬쳐는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문이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아미노산, 핵산 등을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뉴컬쳐에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뉴컬쳐는 CJ제일제당이 전달한 노하우를 자사 기술에 접목해 기술 개발, 생산성 증대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뉴컬쳐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비동물성 카제인 생산 기술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제인은 치즈에 특유의 탄력과 녹는 성질을 부여하는 단백질로 이전에는 동물의 젖에서만 구할 수 있었다. 뉴컬쳐는 맥주를 양조하는 것과 유사한 독자적 발효 기술을 활용해 동물성 원료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미국 스낵 시장에 본격 공략에 나섰다. 향후 미국을 넘어 해외 국가별 취식 행태와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K-과자 인기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 (Sweets & Snacks EXPO 2024)’에 참가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 운영으로 롯데웰푸드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K-과자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였다.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스윗 앤 스낵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제과 및 스낵 박람회다. 전 세계 70여 개국의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특색 있고 다양한 스낵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대표 브랜드인 ‘빼빼로’와 ‘제로(ZERO)’를 내세워 대규모 운영 부스를 구성해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로 운영된 롯데웰푸드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를 비롯 글로벌 참관객 1만여 명이 다녀가 높아진 K-과자의 인기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참여를 유도하고 체류시간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의 식음 사업장 위탁 사업의 일환인 컨세션 사업이 성장세에 올라탔다. 롯데GRS는 향후 휴게소 운영 등 컨세션 사업장 운영의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 구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GRS의 컨세션 사업은 다중이용시설의 식음사업장 운영권 획득 사업으로 현재 병원·공항·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의 18개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누적 매출이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3% 증가했다. 특히 엔데믹으로 인한 국내외 여행객의 증가로 인한 공항 시설 내 식음 사업장 사업이 누계 매출은 전년대비 약 45%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이 높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의 컨세션 매장은 전년대비 각각 60%, 57%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견인을 이끌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입찰에 성공한 인천국제공항 식음료 FB2 사업권 획득 이전의 성과로 향후 사업권 내 식음 사업장 운영 시 기존 33개 사업장에서 49개 사업장 운영으로 공항에서의 컨세션 사업의 매출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일부 매장들의 운영을 점진적으로 개시하고 있으며, 올해 7월을 시작으로 푸드코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일본 영양사가 추천하는 최고의 매운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현지 사업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일본 잡지 사이조우먼에 따르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일본 영양사가 선정한 최고의 매운 라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노사카 미나미(猪坂みなみ) 영양사는 불닭볶음면을 '매운 라면계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소개하며 "타 제품보다 지방이나 나트륨이 적고 칼로리도 낮다"며 "불닭볶음면 속 캡사이신은 신체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고 평가했다. 불닭볶음면 작은컵(70g기준)의 지방과 나트륨량은 10g, 630mg다. 칼로리는 280Kcal다. 경쟁 제품 중 하나인 닛신 스피이시 시푸드(71g)의 경우, 지방 14g, 나트륨 1775mg, 칼로리 320Kcal인 점과 비교하면 불닭볶음면이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매출 고공행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의 일본 매출은 △2022년 21억엔(약 183억8200만원) △2023년 25억엔(약 218억8400만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중동 라면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두바이 게임 박람회에 참가하며 K-라면 알리기에 나선다. 향후 해외 박람회 참여를 통해 바이어, 파트너사와 만나는 등 중동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이달 3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동 최대 규모의 게임 박람회 '두바이 e스포츠 앤 게임 페스티벌'(Dubai Esports and Games Festival·이하 두바이 게임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두바이 게임 페스티벌은 글로벌 360만명의 게이머와 60개 업체가 참가한 중동 최대 규모의 게임 박람회다. 농심은 두바이 게임 페스티벌에서 홍보 부스를 열었다. 신라면 시식 이벤트 및 DIY(Do-It-Yourself) 코너를 열어 맛·제품력을 알렸다. 신라면뿐 아니라 △신라면 김치맛 △너구리 △신라면볶음면 등 라인업들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VR) 게임 등 고객 참여존을 마련하고 신라면 굿즈를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농심은 이번 홍보 부스를 통해 현지 소비자 체험 기회를 늘리고 친밀도·인지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누렸다고 평가했다. 두바이 게임 페스티벌에 이어 적극적인 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에 '불닭 감자칩'을 론칭하고 현지 스낵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불닭볶음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흥행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을 다음달 일본에 불닭 감자칩을 론칭한다. 불닭의 매운맛에 다양한 맛을 접목한 여러가지 불닭 감자칩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 제품 구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제품군을 확대하며 일본 시장 내 불닭 브랜드 인기를 이어나가려는 삼양식품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2월 일본에 출시한 야키소바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등 다양한 불닭 브랜드 라면을 선보이고 있다. 불닭떡볶이, 불닭찰떡, 불닭소스 등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야키소바불닭볶음면은 출시 2주일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완판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대표 음식인 야키소바에 불닭의 매운맛을 접목시킨 것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다. 불닭찰떡도 떡볶이를 연상시키는 과자 모양과 하바네로, 칠리, 레드페퍼 등 3가지 재료가 내는 불닭 같은 매운맛이 각광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