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멕시코 유통기업 구발푸드(GUVAL FOODS)가 빙그레에 러브콜을 보냈다. 현지 빙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K-빙과 선두주자인 빙그레에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미 특히 멕시코에 한류 문화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K-팝과 K-뷰티 등에 이어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발푸드는 빙그레에 메로나 등 빙과제품의 멕시코 공식 수출을 위한 협력을 제안하고 나섰다. 북미 시장에 메로나의 인기가 뜨겁자 빙그레에 협력을 요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발푸드는 지난 2004년 설립된 기업이다. 일본 간장·후리카케, 중국 과자 등 다양한 동양의 식품을 현지에 유통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지에 2000개 이상의 소비자 접점을 보유하고 있다. K-푸드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구발푸드가 오뚜기에 이어 빙그레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오뚜기와는 라면 제품 공식 수출 계약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알레한드로 구티에레즈 발렌시아(Alejandro Gutiérrez Valencia) 구발푸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관련 사업을 주도하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가 보유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이 창립 200주년 기념 한정판 제품을 론칭하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오랜 브랜드 유산을 강조한 홍보전을 펼치며 위스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더 글렌리벳은 올해 창립 20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더 글렌리벳 12년 200주년 에디션'(The Glenlivet 200 Year Anniversary Limited Edition 12-Year-Old)을 론칭했다. 더 글렌리벳의 유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브랜드 히스토리도 흥미롭다. 더 글렌리벳은 지난 1824년 설립자 조지 스미스(George Smith)가 영국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지역 최초로 합법적인 싱글몰트 증류 면허를 취득하면서부터 출발했다. 모방업체들이 기승을 부리자 지난 1884년 법원으로부터 제품 이름 앞에 '단 하나의' 의미를 담은 정관사 'THE(더)'를 붙일 수 있는 상표등록 인증을 받았다. 이에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이 됐다. 더 글렌리벳 12년 200주년
[더구루=이연춘 기자] 매일유업이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알리건강(阿里健康)’과 자선사업 파트너쉽 협약을 맺고, 특수분유인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1,2단계’ 제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하기로 협의했다. 13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현재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 중으로, 이번 협약은 중국 내 안정적인 특수분유 공급을 희망하는 한 환아가족의 요청을 계기로 성사됐다.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제조사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환아가족들에게는 정기적인 제품 수급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협약으로 ‘알리건강(阿里健康)’은 매일유업 특수분유의 중국 온라인커머스 플랫폼 입점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기금지원 및 제품기부, 병원 및 보건소와의 연계 등의 제반 활동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1,2단계’ 제품 공급을 계기로 특수분유의 공급 품목을 점차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며, 더불어 중국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기업사회공헌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999년부터 25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초코파이 출시 50주년 기념 베트남에서 '정(情) 캠페인’에 나섰다. 오리온 초코파이가 베트남에서 한국보다 더 많이 팔리는 메가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인도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정(情)’을 중시한다는 점을 마케팅에 활용해 ‘초코파이는 Tinh(정감)’이라며 현지인을 적극 공략,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초코파이 출시 50주년 기념 '베트남의 사랑'(Vietnamese Love) 이벤트를 선보였다. '베트남의 사랑'을 주제로 하는 그림 콘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골자다. 베트남에서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이번 그림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베트남의 사랑'을 표현한 그림을 보내면 된다. 오리온은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주제, 독창성, 인쇄 적합성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토대로 결선에 진출할 8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선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토대로 최종 우승작품 2개를 가려내는 과정이 진행된다. 다음달 20일부터 오는 7월4일까지 8개 작품이 패키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파트너사인 와타미그룹과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현지인 취향을 반영한 만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가 일본에 신제품 △새우버거 △새우치킨버거 △망고레모네이드 △망고 과일티 △망고라씨 등을 선보인다. 현지 전략형 제품으로 개발됐다. 새우버거 라인업은 최근 일본에서 새로운 메뉴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인기 해산물로 꼽히는 새우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우버거는 바삭하게 튀겨낸 새우 패티와 자체 개발 특제 소스를 듬뿍 뿌린 점이 특징이다. 채 썬 적양배추를 풍성하게 토핑해 아삭하고 탱글한 새우의 식감과 조화를 이룬다. 망고 음료 라인업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선보이는 시즌 제품이다. 음료는 여름을 연상케 하는 색감과 여름철 과일 토핑을 활용했다. BBQ는 본격적인 소비자 경험 확대를 추진한다.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새우버거, 망고음료 라인업을 구매할 수 있도록 광고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현지 전략형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와타미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홀딩스의 미국 주류 기업 산토리 글로벌 스프리츠(옛 빔 산토리·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에 참가한다. 사명 변경과 주요 라인업을 알리고 글로벌 면세 주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세계면세협회(TFWA)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이 다음달 12일부터 닷새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4 세계면세품박람회'(2024 TFWA Asia Pacific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면세협회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싱가포르와 프랑스에서 매년 두 차례 열리고 있다. 면세 유통 바이어 등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면세업 최신 이슈와 동향,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고 입점 미팅을 진행하는 자리다. 산토리 글로벌에는 회사 이름 '빔 산토리'에서 빔을 빼고 처음으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다. 산토리 글로벌은 지난 1일 산토리홀딩스의 글로벌 사업 핵심 회사로서의 위치 설정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주요 라인업 홍보전도 펼친다. 산토리 글로벌은 스카치위스키 보모어와 일본산 위스키 전문 매장 산토리 하우스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멕시코 유통기업 구발푸드(GUVAL FOODS)와 협력해 현지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는 멕시코를 넘어 중남미 K-푸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의 경영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구발푸드와 자사 라면 제품 공식 수출 계약을 위한 논의 중이다. 본계약을 통해 현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라면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발푸드는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중국 과자, 일본 간장·후리카케 등 다양한 동양의 식품을 현지에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지에 2000개 이상의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있다. 오뚜기는 진라면·열라면 등 주력상품을 멕시코에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진라면은 오뚜기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는 대표 라면 제품이다. 진라면 치킨맛, 진라면 베지 등을 출시하고 라인업을 강화했다. 지난 1월 진라면 카자흐스탄 수출길이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당시 카자흐스탄 보건부 위생·역학관리위원회는 오뚜기 진라면 제품에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며 베트남 식품 시장 공략에 새 판을 짠다. 지난 2016년 인수한 냉동식품 전문기업 CJ까우제(CJ Cau Tre)를 통해 현지화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통해 건조식품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노웅호 CJ제일제당 전 베트남법인장은 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Z뉴스의 팟캐스트 방송 '디 인사이트'(the INSIGHT)와의 인터뷰를 통해 핵심 브랜드인 CJ까우제, 비비고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투트랙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J까우제 브랜드를 통해 베트남 음식 HMR 제품을 론칭하고 까우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출시되는 CJ까우제 HMR 제품이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베트남 냉동 스프링롤, 딤섬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까우제의 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현지 HMR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CJ까우제는 지난 1983년 설립돼 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현지 시장에서 80% 이상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비비고의 경우 기존 만두·김치 등에 이어 김스낵·소스·K-스트리트푸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일 롯데가 나란히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뉴진스와 손잡고 무설탕·무당류 디저트 브랜드 제로 광고를 선보인다. 뉴진스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을 강화하며 제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뉴진스와 손잡고 제작한 제로 브랜드 광고 '이것은 맛있는 제로'(This is おいしい ZERO)를 현지에 선보인다. 일본 롯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한 데 이어 오는 13일 일본 전국 방송을 통해 온에어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롯데는 △이것은 맛있는 제로 초코(This is おいしいZERO チョコ) △이것은 맛있는 제로 아이스(This is おいしいZERO アイス) 등 두편의 광고를 준비했다. 뉴진스가 다음달 일본에 발표할 예정인 현지 데뷔 싱글 '라잇 나우'(Right Now)를 활용해 제작했다. 이것은 맛있는 제로 초코 광고에는 주택 거실 공간에 모인 뉴진스 멤버들이 테이블에 펼쳐진 다양한 제로 브랜드 제품 가운데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다가 제로 초콜릿을 고르는 모습을 담아냈다. 해당 광고는 뉴진스 멤버 하니가 제로 초콜릿을 한입 베어물고 만족스런 표정을 짓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것은 맛있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오츠카제약이 이집트에 스파클링 멀티비타민 음료 오로나민C를 론칭하고 현지 건강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선 동아오츠카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츠카제약은 이집트 자회사 아랍오츠카뉴트라슈티컬스(Arab Otsuka Nutraceuicals)를 통해 오로나민C를 출시했다. 현지 온라인, 오프라인 등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월 이집트 시장 진출을 위해 아랍오츠카뉴트라슈티컬스를 설립한 오츠카제약이 현지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집트 국가식품안전청(National Food Safety Authority)에 오로나민C를 영양기능 강화 음료로 등록하고 현지 사업 전개를 위한 준비 작업도 마쳤다. 오츠카제약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오로나민C의 기능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일본 회사가 개발한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건강 음료라는 점을 알리는 콘텐츠를 연달아 게시하고 있다. 오로나민C에는 비타민C·B2·B3·B6·P 등 5가지 비타민과 페닐알라닌·트레오닌·이소로이신 등 필수 3종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하루 1병만 마셔도 간편하게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락스틱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소재 PHA 알리기에 팔을 걷는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워 북미 PHA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오는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자리한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OCCC)에서 개최되는 NPE 2024에 참가한다. NPE 2024는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The Plastics)가 주최하는 박람회다. 플라스틱 소재 산업 관련 최신 기술, 제품 등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국 차이나플라스(CPS), 독일 케이쇼(K show) 등과 함께 '3대 화학 산업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의 경우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2100곳이 넘은 업체가 참여했다. 5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박람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scPHA 소재 'PHACT S1000P'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PHACT S1000P은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 PHA 기반으로 개발됐다. 토양, 해양 등 대부분의 환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과기업 프리토레이(Frito-Lay)가 꿀과 버터맛을 강조한 레이즈(Lay’s) 허니버터 신제품을 북미에 론칭했다.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이 북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자 해당 제품을 벤치마킹한 제품을 내세워 현지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패키지 상단에 '한국의 맛에서 영감을 얻어'(Inspired by Flavors of Korea)라는 문구를 새겨넣어 제품 콘셉트를 강조했다. 8일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퍼레이드(parade) 등 외신에 따르면 프리토레이는 레이즈 허니버터를 북미에 출시했다. 미국 대형마트 코스트코, 캐나다 대형마트 로블로우·푸드베이직스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미국 유명 푸드 인플루언서 캔디헌팅(Candyhunting)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품 이미지가 공개됐다. 프리토레이는 허니버터칩처럼 레이즈 허니버터 제품 패키지 메인 컬러로 노란색을 사용하고 꿀단지와 꿀을 뜨기 위한 나무막대, 감자칩 등의 이미지를 패키지 전면에 적용했다. 캔디헌팅은 "해태제과는 지난 2014년 허니버터칩을 론칭했다"면서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이 큰 성공을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명세를 떨치자 프리토레이가 허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표준화를 위한 민관 합동 조직을 본격 출범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인프라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배터리 재활용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자동차데이터유한공사(CATARC)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순환경제협회(CACE)가 주최하는 '폐배터리 표준화 재활용 파트너십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중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표준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전체 산업 체인에 대한 원활할 정책·자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저탄소 발전을 촉진, 국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가지 ‘공동 조치’도 낭독했다. 공동 조치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표준 시스템 구축·개선 △녹색 저탄소 순환발전 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