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풍림파마텍이 신사업 추진을 위해 '화장품' 카드를 내밀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을 전면에 내세워 화장품 사업에서 '제2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K-뷰티 열풍에 거세게 불고 있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풍림파마텍이 베트남에서 화장품 유통사 모집에 나섰다. 지원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거쳐 현지 시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풍림파마텍은 하이드로 아쿠아 크림, 테라피 쿨 젤 등 스킨케어 브랜드 '밸류에버' 제품군을 갖고 있다. 풍선처럼 부풀었던 코로나발(發) 거품이 빠지면서 화장품 사업으로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LDS주사기 기업인 풍림파마텍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품귀 현상을 빚을 동안 해외 곳곳에 수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엔데믹 이후 발 빠르게 주력 사업을 화장품으로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 화장품을 만드는 만큼 화장품 원료에 안전성이 높다는 점을 회사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베트남의 K-뷰티 인기와 시장성도 한몫하는 분위기다. 실제 베트남은 연 6~8%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데다 현지인 대부분이 한류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가 국내에 선보이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아시아 면세시장에 STR(Shave·Toast·Rechar) 기술을 적용해 깊은 풍미를 강조한 위스키 신제품을 론칭한다. 위스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국내에선 카발란 위스키가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골든블루가 지난 2017년 카발란의 독점 수입·유통을 시작한 이후 내수·면세 채널에서의 매출이 상승세다. 지난해 롯데면세점의 국내 카발란 매출은 전년대비 3580% 올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발란은 면세 전용 제품 △마스터스 셀렉트 리저브 넘버원(Master's Select Reserve No.1) △마스터스 셀렉트 리저브 넘버투(Master's Select Reserve No.2) 등을 출시한다.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면세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바레인 등 중동 국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발란은 STR(Shave-Toast-Rechar) 공법을 적용해 이들 위스키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STR 공법은 짧은 기간 숙성 과정을 거쳐도 오랜 기간 숙성된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매일유업이 국내에서 선보이는 식물성 음료 아몬드브리즈가 미국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5년 미국 아몬드 전문기업 블루다이아몬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광주공장에서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6일 미국 건강정보 전문매체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에 따르면 아몬드브리즈는 '영영사가 선정한 최고의 아몬드 음료' 순위 2위에 올랐다. 해당 순위는 열량, 영양성분, 설탕 추가 여부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매겨졌다. 블루다이아몬드 아몬드브리즈는 무가당 제품 한 컵의 열량이 40kcal 이하로 낮으면서도 단백질, 칼슘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됐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블루다이아몬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원료로 생산된 아몬드브리즈가 유당(락토스·Lactose)가 들어있지 않아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뛰어난 우유 대체제라고 소개했다. 영양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요리책 저자인 토비 아미도르(Toby Amidor)는 "아몬드 특유의 풍미를 좋아하고, 칼슘 보충을 원한다면 아몬드브리즈는 훌륭한 선택지"라면서 "요리책을 통해 무가당 아몬드음료를 활용한 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스(이하 프로세사)가 투자 콘퍼런스에 이어 학회에 참가하는 등 연일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장 퇴출 이슈 등 벼랑 끝에 내몰리면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 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암 후보물질 '카페시타빈' 임상 1b상 연구 결과 일부를 포스터 발표로 진행했다. AACR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됐다. 프로세사는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 카페시타빈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는 위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카페시타빈은 인체의 대사 과정에서 아나볼리트와 카타볼리트로 전환된다. 아나볼리트는 항암 효과를, 카타볼리트는 부작용을 유발하는데, 카페시타빈은 카타볼리트로 전환하는 비율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페시타빈의 글로벌 의료진의 관심은 뜨겁다. 프로세사는 지난 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도 참가해 투자 유치와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 프로세사는 유방암 치료제로 카페시타빈을 개발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베트남 영화 시장 1위 선점을 위한 인재 채용에 나섰다. 해외 사업을 강화해 실적 부진에 빠진 국내 사업의 반전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베트남에서 바이럴 마케팅(SNS 등 온라인)·언론홍보 강화를 위한 현지 전문가를 모집한다. 포털과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마케팅 강화다. 영화 홍보를 위한 콘텐츠와 언론홍보 보도자료 제작도 담당한다. 또한 개봉을 앞둔 기대작에 대한 캠페인을 기획한다. CJ CGV는 현지에 82개 극장·47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스크린X, 4DX, 아이맥스 등 특별관을 현지 영화관에 도입하고 현지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올핸 베트남 박리에우(Bac Lieu)성, 호치민 빈홈그랜드파크(VinHomes Grand Park) 등에 신규 영화관을 출점하는 등 영토 확장에도 나선다.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 결과 베트남 영화 시장은 올해부터 5년간 4.86%의 연평균 성장률이 전망된다. 오는 2029년 베트남 영화 시장 규모는 1억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인도 빙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반기에는 현지 신공장 설립을 통한 생산능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잠재력이 큰 인도 빙과시장에서 선두 기업 자리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도 빙과 업계 7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인도 자회사 아이스크림업체 하브모어(Havmore)가 여름철 인도 빙과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인도 전통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샤히 케사르(Shahi Kesar) △라즈와디 쿨피(Rajwadi Kulfi) 등 현지화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또 △현대적 풍미를 강조한 '블루베리 치즈케이크'(Blueberry Cheesecake)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라트나기리 하푸스'(Ratnagiri Hapus) △콘 아이스크림 '쿠키앤크림 콘'(Cookie N Cream Cone) 등을 론칭했다. 하브모어는 해프펀(Havefun) 매장과 인도 전역에 자리한 소매점 등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하브모어는 향후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판데믹을 계기로 K-팝, K-드라마 등이 인기에 롯데웰푸드의 아이스크림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편집샵 에이랜드가 일본 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패션 매력을 알린다. 향후 일본고객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밀집 지역에 맞춰 전략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랜드가 오는 21일까지 사이타마현 레이크타운 이온몰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사이타마현 레이크타운 이온몰은 면세점과 아울렛 등 700여개 매장이 몰려있어 도쿄권 최대 쇼핑 상권으로 일컬어진다. 약 4400만명의 도쿄권 인구가 잠재적 소비자다. 에이랜드 매장은 152㎡(약 46평) 규모의 공간으로 꾸려진다. 팝업스토어 기간 △마하그리드 △mmlg △로맨틱 크라운 △캐비시 △낫포너드 △브런치 브라더 등 국내 브랜드 제품이 진열된다. 매장 슬로건에 한글을 표기했다. 앞서 도쿄·나고야 등에서 매장을 열면서 "안녕, XX(도시이름)"을 표기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글을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을 각인시켰다.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도 눈길을 끈다. 네네치킨과 아비브 등 K-푸드에 이어 K-뷰티 기업과 맞손을 잡았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에이랜드를 향한 현지 패션 기업들의 반응도 뜨겁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고금리와 고물가 현상이 누그러지는 하반기까지 내다봐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NH투자증권은 16일 한섬에 대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14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예상했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1%,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수치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은 8.9%로 소비 침체 영향으로 고가인 한섬 자체 브랜드 수요 감소, 저마진 아웃렛 매출 증가가 원인"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한섬의 실적 개선 효과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 실적 기저 부담 완화하는 데다, 신규 수익원 장착도 기대가 된다고 정 연구원은 분석했다. 실제 한섬은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키스(KITH)’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5월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 두 번째 특화 매장으로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패션 1번지로 부상하는 성수동에 입점하는 만큼 국내외 모객 효과 누릴 수 있을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화장품과 같이 의류 산업 또한 인디 브랜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의류 온라인 편집숍 이큐엘(EQL)의 입점 브랜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킨푸드가 일본에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품 포장에 한글을 넣어 'K-브랜드'를 부각시켰다. 스킨푸드는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K-뷰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15일 스킨푸드 일본 파트너사 IK홀딩스에 따르면 스킨푸드가 오는 21일 일본에 '나주배 딥 클렌징 오일'을 출시한다. 제품은 스킨푸드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큐텐 등 채널에 입점된다. 제품 포장에 한글 표기가 눈길을 끈다. 이전에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이 각인 될수 있도록 했다. 나주배 딥 클렌징 오일은 140℃에서 나주배를 쪄 배석세포 등 유효성분의 파괴를 줄인 점이 특징이다. 배석세포가 피부 표면에 남아 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메이크업 세정력뿐 아니라 블랙헤드와 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알부틴, 폴라포노이드 성분도 추가해 미백, 항산화, 보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스킨푸드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현지에 블랙체리 레티놀 라인 2종을 출시했었다. 블랙체리추출물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 분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 식음료 수입·유통 기업 박스월드(Boxworld)와 협력해 분유 브랜드 뉴본(Nubone)를 론칭했다.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며 동남아시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5일 박스월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와 분유 뉴본의 현지 유통망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박스월드는 지난 2015년 설립됐다. 한국 삼양식품·요뽀기, 그리스 엘사보르, 필리핀 스카이플레이크스·오이시 등의 제품을 수입해 말레이시아에 유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현지 도매업체(Sub-Distributor)와 협력해 페낭, 코타키나발루 등 말레이시아 전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현지 주요 대형마트, 약국, 육아용품점 등의 채널을 통해 뉴본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각각 영아, 생후 1세~3세, 생후 3세~6세 아동을 대상으로 개발된 뉴본 분유 스텝1, 스텝2, 스텝3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체중 증가 속도가 더디거나 질병·부상 등에서 회복되고 있는 10세 이하 아동을 위해 개발된 뉴본 플러스도 판다. 양사는 말레이시아 시장을 겨냥한 뉴본 마케팅, 유통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빔산토리가 아메리칸 위스키 브랜드 오버홀트(Overholt)를 통해 위스키 신제품을 미국에 론칭한다. 오버홀트 위스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오버홀트 위스키 신제품의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빔산토리는 미국에 A.오버홀트(A.Overholt) 위스키를 출시했다. 미국 전역에 자리한 주류 소매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빔산토리는 A.오버홀트 위스키가 호밀 80%, 맥아 20%를 배합해 생산되는 위스키라고 소개했다. 옛 방식으로 제조해 오버홀트 브랜드가 지난 오랜 위스키 역사를 강조했다. 오버홀트는 그 역사가 지난 181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아메리칸 위스키 브랜드다. A.오버홀트 위스키는 클로버 허니 색깔을 띠고 있다. 카라멜, 백단유(열대지방에서 자생하는 나무 백단향에서 채취하는 향수 원료로 쓰이는 기름), 캐러웨이(향신료로 사용되는 회향 식물) 등의 향기와 브라운 버터, 정향 등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버홀트 위스키 제품군을 확대하고 북미 위스키 시장 공략에 집중하기 위한 빔산토리의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A.오버홀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사카구치 켄타로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부진을 털고 반전을 꾀한다는 목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이 일본에서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광고 영상에서 △갈락토미 나이아신 에센스 △비피다바이옴 앰플 등을 집중 홍보했다. 두 제품 모두 마녀공장의 핵심 제품이다. 특히 갈락토미 나이아신 에센스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410만개를 돌파하며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마녀공장은 사카구치 켄타로의 인지도를 내세워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달 현지 온라인몰 큐텐(Qoo10) 등에서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카구치 켄타로 엽서 증정 이벤트를 연다. 지난해 일본 실적 부진에 휩쌓인 마녀공장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발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녀공장의 지난해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기존 온라인 중심의 판매 채널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며 생긴 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의 희망마저 꺾어버릴 심산이다. 축소 명령어 집합 컴퓨터(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RISC) 기반 ISA 리스크 파이브(RISC-V)를 제재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두고 고심 중이다. 오픈소스인 리스크 파이브를 미국 정부가 막아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상원과 하원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리스크 파이브와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을 검토해 우려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가 있는지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상무부의 서한은 지난해 11월 미국 상하원 의원 18명이 중국의 리스크 파이브을 활용을 우려하며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답변이다. 리스크 파이브는 2010년부터 UC 버클리의 컴퓨터과학 연구원들에 의해 연구되기 시작했으며 오픈소스 반도체 설계 아키텍처다. 리스크(RISC)는 1970년대 등장한 프로세서 핵심 기술로 중앙처리장치(CPU)가 수행하는 모든 동작이 대부분 몇 개의 명령어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에 기반해 처리가 빠른 여러 개의 핵심 명령어로 바꿔 작업속도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