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이 중국 바이오기업으로부터 3세대 GLP-1유사체 비만치료제를 도입하며 연평균 30%씩 성장하는 비만치료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HK이노엔은 임상3상 단계 물질 도입으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SCIWIND BIOSCIENCES CO., LTD., 이하 ‘사이윈드’)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XW003)’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사이윈드에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 외에 출시 후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고,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HK이노엔이 도입한 에크노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다. 주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혈당강하 및 체중감량 효과와 함께 안전성이 확인됐다.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에크노글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태평양 유명 관광지 괌에 진출한다. 하와이에 이어 괌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미국 내 사업 영토를 확대해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도로서의 인지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괌 매장 오픈을 위한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하와이 호놀룰루 다운타운 비숍 스트리트에 하와이 1호점을 연 데 이어 괌으로 영토를 확장한다는 당초 계획에 따른 것이다. <본보 2024년 2월 22일 참고 파리바게뜨, 美 하와이 1호점 오늘 오픈…전세계 관광객 홀린다> 괌은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최고 수준의 관광지다. 안토니오 B. 원 팻 괌 국제공항(A.B Won Pat International Airport Guam)이 공개한 통계를 보면 지난 2월 해당 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9만322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5% 늘어났다. 코로나19 판데믹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2019년 2월의 59.81% 수준을 회복했다. 괌은 파리바게뜨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한국인들이 즐겨찾는 관광지라 초기 시장 안착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괌정부관광청 조사 결과 지난 2022년 괌을 방문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골프 대회 공식 음료로 '스탠다드 랜치 워터'를 선정했다. 스탠다드 랜치 워터는 테킬라 기반의 하드셀처로, 텍사스에서 갈등 해소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이런 넬슨 골프 대회는 80여년간 텍사스에서 진행해온 대회인 만큼 역사를 계승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리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공식 음료 파트너사로 엘름 포크 베버리지(Elm Fork Beverage)를 선정했다. 엘름 포크 베버리지는 지난 2020년 댈러스에 설립한 신생 음료 기업으로, RTD 칵테일과 테킬라 등을 생산·판매한다. CJ 측은 엘름 포크 베버리지를 공식 음료 파트너사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바이런 넬슨 대회가 지난 1994년 시작된 댈러스 지역의 대표 골프 대회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현지 기업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CJ 관계자는 "바이런 넬슨 대회의 상징성을 강조하고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당사 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미샤가 일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강조한 화장품을 론칭하고 열도 여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는 일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글로우 톤업 로즈팩트'를 출시했다. 일본 잡화점 돈키호테, 슈퍼마켓 아피타·피아고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글로우 톤업 로즈팩트는 미샤가 지난 2019년 국내에 선보인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제, 톤업크림, 프라이머, 광채 베이스, 하이라이터, 탄력 에센스 등 6가지 효과를 한번에 제공하는 화장품이다.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니고 있다. 피부 보습 기능이 있는 불가리안 로즈 오일,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알펜로제 잎세포배양추출물 파우더 등의 성분도 들어있다. 미샤는 소비자들이 부드럽고 섬세한 원단으로 제작한 크림 퍼프를 활용해 화장품을 손쉽게 원하는 부위에 바를 수 있도록 했다. 퍼프로 피부 결을 따라 화장품을 펴바르고 가볍게 두드려 마무리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미샤는 "색조 화장 이전 단계에서 자외선 차단제 겸 기초 화장품으로 사용거나, 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간다리아(Gandaria)점에 이어 따만수리야(Taman Surya)점에 '그로서리 특화 매장'이라는 한국의 성공 모델을 이식했다. 인도네시아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며 현지 리테일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1일 롯데마트 따만수리야점을 새단장해 열었다. 지난 2013년 따만수리야점을 개점한 지 11년 만에 리뉴얼한 것이다. 롯데마트 따만수리야점은 자카르타 서부 셍카렝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1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자카르타 시내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가 가깝고 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요 상권으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롯데마트 따만수리야점을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조성했다.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 커피숍 코페아, 간편식 매장 셰프스카페 등의 매장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들 매장을 통해 떡볶이, 김밥 등 분식과 K-덮밥, 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K-푸드 간편식의 경우 국내 개발 레시피에 따라 조리한 음식을 제공해 현지 소비자들이 본고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구매력이 높은 현지 중상류층 고객과 로컬 MZ세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 경기 VIP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영국으로 확대 진행한다. 한국, 미국,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다. 파리바게뜨는 글로벌 곳곳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오는 3일까지 영국에서 '파리 생제르맹 VIP 관람권'을 쏜다. 이번 이벤트는 파리 생제르맹 팬들을 비롯해 영국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파리 생제르맹과 스폰서십 체결 후, 파리 생제르맹 경기 VIP 관람권·투어권 이벤트 등 축구 팬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은 인스타그램 팔로워수 6481만명을 보유한 대형 인기 구단으로, 이강인, 잔루이지 돈나룸마, 누노 멘데스, 우스만 뎀벨레 등 유명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파리 생제르망 경기 VIP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펼쳤다. 올해 2월 미국, 이달 싱가포르에서 같은 이벤트를 운영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본보 2024년 4월 30일 파리바게뜨, 韓·美 이어 싱가포르서 'PSG 직관' 이벤트 참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소통 창구 확대에 나선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 적극 노출, 독창적인 참여형 이벤트로 고객 접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베트남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미니게임 마케팅을 펼친다. 미니게임은 롯데 마트가 젊은 소비자들의 인터넷 놀이문화를 차용해 새롭게 만든 고객 참여형 이벤트다. 고밥점에서 'G', 'V', 'P'으로 시작하는 이름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 10명에게 50만동(약 2만7200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한다. 빈·탄빈·동나이점 외 7개 매장에서는 미로 찾기 게임을 진행한다. 미로를 탈출한 고객에 한해 현지 인기 침구 브랜드 나맛의 쿠션을 선물로 준다.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는 배경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베트남서 ‘K-푸드’ 열풍 속에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현지 내 대형마트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는 고객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을 넘어 고객이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은평구로부터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문화 활성화 우수기부자’ 표창을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문화 활성화' 사업은 은평구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매년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기부 받은 성금과 물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주민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지난 29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개최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문화 활성화 우수기부자 표창’ 수여식에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구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매년 수익률의 1% 내외를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은평구를 비롯해 관내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가 위치한 성동구 내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현금 및 물품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관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은평구와는 지난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은평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를 비롯한 각종 지역행사 등에 적극 동참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나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AI'(인공지능)를 도입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특명에 따른 조치다. 롯데는 현재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대 테마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AI 기술을 접목해 혁신과 성장을 이루겠다는 생각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찾아 모빌리티 분야에서 추진 중인 전기차 충전기 사업 관련 핵심 시설을 살펴봤다. 이달에는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달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최신 AI 트렌드 점검 및 그룹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한 행사다. CEO가 먼저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사적인 AI 도입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이 일본에서 굿즈 마케팅을 내세워 신규 고객 유치전에 본격 뛰어든다. 세계적 인지도를 지닌 버드와이저를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디스이즈네버댓은 일본 도쿄 하라주쿠 매장과 무신사 공식 온라인몰 등에 버드와이저 굿즈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굿즈는 △반팔 티셔츠 △캡모자 △휴대폰 케이스 △버드와이저 오프너 키체인 등이다. 버드와이저와 디스이즈네버댓의 컬래버레이션은 꿈을 향한 도전을 지향하는 두 브랜드의 공통된 철학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컬래버 슬로건은 디스이즈네버댓의 브랜드 명칭과 버드와이저의 브랜드 슬로건 '유얼스 투 테이크'를 결합한 '디스 이즈 유얼스 투 테이크'로 설정됐다. 굿즈 전면에는 버드와이저를 상징하는 레드·실버 컬러에 디스이즈네버댓 로고를 배치해 두 브랜드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디스이즈네버댓은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현지 젊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꿈꾸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성장을 진정으로 지지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스이즈네버댓은 지난 2010년 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미국 론칭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아이코스 사업 실적에 따라 향후 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 사업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영국 로이터(Rueters)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2분기 내 미국에 아이코스 일루마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아이코스 라인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Smartcore Induction System)가 적용된 기기다. 일루마 전용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태우지 않고 담배 내부에서부터 가열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테리아 삽입 시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스타트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 후 잔여물이 남지 않아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도 뛰어나다고 필립모리스는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아이코스 일루마 미국 출시가 필립모리스의 글로벌 아이코스 사업 확대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익숙한 소비자가 많아 비연소 제품 시장성이 낮다고 평가받는 미국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시네마가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나파스(NAPAS)와 손잡고 신규 고객 확대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나파스와함께 베트남의 ‘현금 없는 사회'를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1억명을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나파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30일 나파스에 따르면 롯데시네마와 고객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롯데시네마에서 나파스 카드로 제품 구매 시 영화 무료 관람권 1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롯데시네마는 나파스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은 소비자의 80% 이상이 현지 은행에서 발급하는 직불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나파스는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기관의 국영 결제 중계망 사업자로, 약 1억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금지급기(ATM) 1만9200대와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30만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40개의 페이먼트 파트너사를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나파스와의 협업으로 모바일 QR 및 바코드 결제로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고 다양한 편의성이 제공된다"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2023년 실적 발표를 기한 내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구이위안은 올 하반기 채무 구조조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부동산 시장 내 충격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지난 30일까지 2023년도 감사보고서와 회사채 관련 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를 완료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비구이위안은 “2023년도 연간 실적 보고 작성과 감사 진행을 가속화 하기 위해 여러 감사 절차에 적극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비구이위안은 지난 3월31일까지 연결재무제표를 포함한 2023년 실적을 공개해야 했다. 하지만 비구이위안은 부채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영 환경이 복잡해지고 정보 수집에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결산 발표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사인 비구이위안은 이후 지난달 2일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비구이위안은 약 1940억 달러(약 267조7200억원) 규모의 부채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를 갚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지난 2월에는 채권자인 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게 된 결정적 사건이 공개됐다. MS 경영진은 최고 기술 책임자(CTO)의 한 통의 편지에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MS 경영진은 2019년 6월 케빈 스콧(Kevin Scott) CTO의 보고 메일 이후 오픈AI의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메일은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소송 중, 뉴욕타임스가 요청한 정보공개 청구를 미국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공개됐다. 당초 MS는 해당 메일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기밀사항이 포함됐다며 거부했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019년 6월 중순 케빈 스콧 CTO는 빌 게이츠(Bill Gates) 창업자,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최고경영자(CEO) 등에 '오픈AI에 대한 생각'이라는 제목에 메일을 통해 "구글이 AI분야에서 너무 앞서 나갔다. 오픈AI에 투자하지 않으면 절대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빈 스콧 CTO는 "구글의 AI에 대한 개발 노력을 게임 플레잉 스턴트(game-playing stunt, 흥미를 끌기 위한 행동)로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