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여름 시즌을 맞아 동남아시아에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 현지 소비자에게 친숙한 열대과일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새롭게 내놓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베트남·캄보디아에 여름 시즌 메뉴를 출시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전 제품 모두 동남아 대표 열대과일 망고와 코코넛을 주요 포인트로 삼은 점이 특징이다. 동남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제품을 내놔야 한다는 판단에 시즌 메뉴를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베트남에 출시하는 여름 시즌 메뉴만 9개에 달한다. 망고 코코넛 브레드와 망고 코코넛 케이크 등 베이커리 5개와 함께 음료 2개, 푸딩 1개를 론칭한다. 여름철 휴가 및 야외 활동객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용기에 치킨 너겟과 각종 채소를 담은 샐러드도 함께 선보인다. 캄보디아에는 망고 코코넛 대니쉬를 포함한 베이커리 2개와 음료 1개를 출시한다. 파리바게뜨 측은 "동남아 대표 열대과일로 만든 베이커리를 접하고 무더위를 잘 이겨냈음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차별화된 신상품을 통해 매장에 새로움을 더하고, 먹거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결제 애플리케이션 터치앤고(Touch n' Go)에 입점,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교촌치킨은 터치앤고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터치앤고는 1850만명을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국민 앱'이다. 18일 터치앤고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출시 33주년을 맞아 교촌치킨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오는 7월 14일까지 교촌치킨에서 터치앤고 카드로 메뉴를 구매 시 순살치킨 2조각 무료 증정과 함께 3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터치앤고는 말레이시아에서 필수 앱으로 통한다.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3467만명) 중 53%가 터치앤고를 사용하고 있다. 터치앤고는 국내 티머니 페이처럼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이나 주차장 등에서 결제 가능하다. 음식점이나 마트 등 가맹점 수는 100만개 이상이다. 지난 2013년 말레이시아에 처음 진출한 교촌치킨이 현지 외식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9일에는 말레이시아에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은 칵테일인 목테일을 출시하며 음료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5월9일 교촌치킨, 말레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미샤가 일본에 보습 효과를 강조한 미스트를 론칭하고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는 일본에 '글로우 펄 미스트'(Glow Pearl Mist)를 출시했다. 일본 버라이어티 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플라자·로프트 등 오프라인 채널과 미샤 재팬 일본 공식 온라인쇼핑몰·로프트 넷 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미샤는 글로우 펄 미스트가 언제 어디서나 피부에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수분크림, 모닝팩, 프라이머, 광크림, 픽서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춘 '5in1' 화장품이다. 로즈 워터를 기반으로 생산된 미스트가 피부 구석구석까지 수분을 전달해주고, 피부에 광택을 더해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 사용하면 표면 코팅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것이 미샤의 설명이다. 미샤는 "자외선, 에어컨 등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을까 신경쓰이는 계절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습 케어 아이템으로 책상 등에 두고 쓰기 좋다"면서 "핑크 골드 컬러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한국 즉석사진 감성을 강조한 라네즈 SNS 필터를 론칭하고 신제품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홍보에 나섰다. 한류에 열광하는 MZ세대 일본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일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국 즉석사진 콘셉트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필터를 선보였다. 해당 AR필터 사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라네즈 일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해 AR필터 아이콘을 터치하면 화면 왼쪽 하단에 나오는 '사용해보기'(試す)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3초 간격으로 이뤄지는 4번의 촬영 과정을 거쳐 한국식 네컷짜리 즉석사진 같은 셀카사진이 완성된다. 일본 젊은 세대 사이에서 최근 한국식 네컷짜리 즉석사진이 유행하는 것을 감안해 아모레퍼시픽이 해당 AR필터를 디자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바슬마 일본 론칭을 기념해 현지 소비자들이 순간순간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AR필터를 선보인다"면서 "바슬마는 얼굴 리프팅 효과를 지닌 슬리핑 마스크로 탄력, 모공 케어 등에 도움을 준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교육기부 국제 NGO 단체인 ‘JA(Junior Achievement)’와 함께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잡 페어가 10년을 맞았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뽑은 바리스타는 470명에 이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도 잡페어를 열고 바리스타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7일 스타벅스 아시아퍼시픽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JA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청소년 진로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세대의 성장을 뒷받침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과정을 마친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특성화고 예비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발표, 모의 면접, 관계 형성 기술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해당 프로그램의 골자다. 지난 10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스타벅스 파트너 1900여명이 전국에 자리한 약 550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고등학생들의 커리어 멘토로 활동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학생 숫자는 1만8000명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가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패션업계에 한파가 불고 있는 상황에 트랜디한 스타일의 '애슬레져'를 내세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전략이 적중했다. 글로벌 브랜드인 룰루레몬의 경우, 지난해에만 전년대비 19%증가한 96억달러(한화 12조 920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91%증가한 9억1390만달러로 전세계에서 애슬레저가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상승한 532억원을 달성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 역시, 전년비 10% 상승한 506억원을 기록하며 우상향의 성적표를 그렸다.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신규 제품 론칭 등 포트폴리오 강화로 2분기부터 단박에 기존 실적을 뛰어넘는 퀀텀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는 국내 애슬레저 시장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젝시믹스와 1위 격차를 줄여오던 안다르의 경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젝시믹스가 성장세에 오른 반면 안다르는 전년대비 2% 증가한 348억원으로, 두 브랜드간 약 158억원의 격차가 벌어졌다. 영업이익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샤가 일본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하고 열도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버라이어티숍과 종합소매점(GMS) 등 오프라인 유통망에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가 다음달 7일 일본 아토코스메, 로프트, 플라자 등 버라이어티숍에 '비타C 플러스 마이크로니들 집중 패치'(이하 비타C 니들 패치)를 공식 론칭한다. 스킨홀릭, MDNA스킨 등 현지 소매 뷰티 편집 매장에도 순차 입점된다. 오는 21일에는 미샤 공식 온라인몰에서 사전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타C 니들 패치는 미샤 베스트셀러 '비타C 잡티 탄력 앰플'의 잡티 개선 효과와 마이크로니들 기술력이 집약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타민C와 레티놀, 히알루론산 등 피부 유효 성분을 니들 형태로 굳혀 피부 안까지 침투해 잡티·기미와 칙칙한 피부톤을 개선해 준다. 동일 성분의 에센스를 발랐을 때보다 흡수 깊이와 속도가 빨라 즉각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미샤는 일본 오프라인 채널에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매출 상승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에는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 사용량이 많아지는 여름을 맞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여름을 맞아 일본에 매트 제형의 립제품을 론칭한다. 현지 소비자 피부톤과 취향을 고려해 두 가지 라인 모두 2개씩 선보인다. 헤라는 센슈얼 파우더 매트의 지속성·균일함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가 일본에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립스틱·리퀴드를 새롭게 출시한다. 땀과 습기로 메이크업이 무너지기 쉬운 여름에도 오랜 시간 색상과 보송함이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센슈얼 파우더 매트 라인에는 헤라의 ‘이븐-컬러 라스팅‘ 기술이 접목돼 12시간 이상 컬러가 지속된다. 헤라는 일본에서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립스틱·리퀴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아모레퍼시픽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헤라는 일찌감치 일본 시장 저변을 닦아왔다. 일본 시장 공식 진출 전인 지난해 7월 현지 유통사,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300여 명이 참가한 VIP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를 통해 브랜드 대표 메이크업 룩, 루틴, 주요 제품군을 소개했다. 올해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나고야, 도쿄,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지난 13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우크라이나 신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파트너사 필립모리스가 우크라이나 사업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T&G는 지난 2020년 필립모리스를 파트너기업으로 선정하고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 해외 진출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 우크라이나 리비우(Lviv) 신공장 내 제1생산라인이 생산을 시작했다.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해당 공장 내 4개 라인도 추가로 제품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장이 정상 운영되면 필립모리스는 연간 일반 연초 담배 100억개비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필립모리스가 지난해 6월 리비우 공장 건설에 착수한 지 11개월 만이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공장 설립을 위해 3000만달러(약 3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해당 공장은 일반 연초 담배를 생산해 우크라이나 시장에 공급할 전망이다. 필립모리스는 리비우 공장 가동에 이어 종전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정상화를 통해 안정적인 우크라이나 생산 역량을 갖춘다는 목표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2022년 시작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아프리카 케냐를 찾아 현장경영에 나섰다. 영원무역은 케냐에 다섯번째 글로벌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의류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17일 케냐 투자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 인근 '아티리버 수출가공지대'(Athi River Export Processing Zone)에 의류 공장을 건설한다. 영원무역은 해당 공장 설립을 위해 4000만달러(약 54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영원무역은 지난달 25일 케냐 수출가공지역청(EPZA)으로부터 제조 승인을 획득하고 공장 조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케냐 공장에 의류 생산을 위한 편직, 염색 관련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케냐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영원무역이 운영하는 해외 생산기지는 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아웃도어·스포츠 의류·패딩 및 의류 부품 등), 베트남(아웃도어·스포츠의류·메리노울 등), 엘살바도르(아웃도어·스포츠 의류) 에티오피아(아웃도어·스포츠 의류) 등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PZA는 "영원무역은 프리미엄 아웃도어 의류·신발 등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최준호 패션그룹 형지 부회장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캄보디아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민간 차원의 상호 투자와 경제협력 촉진을 통해 양국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최 부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및 투자를 모색하기 위해 캄보디아 유수의 기업인 및 정계 관계자들과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형지엘리트를 통해 지난해 태화복지재단 캄보디아지부에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 캠페인'을 위한 의류를 후원한 바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