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조원대 규모 카타르 초대형 석화화학플랜트 사업의 설계·시공·조달(EPC) 계약을 따냈다. 연초부터 해외 건설시장에서 수주 낭보를 전했다. 카타르에너지·셰브론필립스케미칼은 9일 삼성엔지니어링·대만 CTCI 컨소시엄과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도시에 건설하는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의 패키지1 공사인 에탄크래커 설비 EPC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카타르에너지와 셰브론필립스케미칼이 라스라판 산업도시에 초대형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지분율은 카타르에너지가 70%, 셰브론필립스케미칼이 30%다. 총 사업비는 60억 달러(약 7조5600억원) 규모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공사의 사업비는 3조1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은 1조6000억원 수준이다. 패키지2 공사인 폴리에틸린 설비 EPC는 이탈리아 테크니몽이 수행한다. 오는 2026년 말 상업 가동이 목표다. 카타르에너지와 셰브론필립스케미칼은 이날 이 사업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에 합의하고 계약에 서명했다. 브루스 친 셰브론필립스케미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폴리에틸렌 제품에 대한 전 세계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약 7조6000억원 규모 자푸라 가스전 2단계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 많은 대형 건설사가 사업 참여에 도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자푸라 가스전 2단계 사업 주요 패키지의 입찰을 준비 중이다. 총 사업비는 60억 달러(약 7조64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아람코는 오는 2030년까지 자푸라 가스전의 생산량을 하루 최대 20억ft³까지 확대하기 위한 확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체 투자액은 1000억 달러(약 127조원)에 이른다. 오는 2025년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27년부터 2단계 사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2년 8월 19일자 참고 : 아람코, 133조 들여 '자푸라 가스전' 확장한다…韓건설 기회> 업스트림는 자푸라 가스전 2단계 사업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과 DL그룹·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건설사를 비롯해 △인도 L&T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JGC △스페인 테크니카 레우니다스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현재 1단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엔지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미래 신(新) 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모듈러 건설 시장 선점에 나섰다. 모듈러 건설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오는 2025년 세계 시장 규모는1088억 달러(약 139조원)에 달해 국내외 건설사가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라트비아 모듈러 전문 건설사 포르타 프로(Forta PRO)는 삼성물산과 글로벌 모듈러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라트비아를 비롯해 해외 시장의 다양한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모듈러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포르타 프로는 "이번 협업은 두 회사의 산업 노하우와 경험을 결합해 기존 건설 시장의 관행을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며 "글로벌 모듈러 건설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듈러 건설은 건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레고 블록을 맞추듯 조립하는 건축 방식이다. 공사 기간을 대폭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공 방식의 안정성이 높아 산업 재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공사 현장에서 분진이나 폐기물 배출이 적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그룹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 복귀한다. 작년 10월 철수를 선언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르면 연내 공사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3일(현지시간) 수도 바그다드 NIC 청사에서 한화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사업 재개 협상 합의문(MOA)에 서명했다. 앞으로 6개월 간 추가 협상을 거쳐 새로운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살라르 모하메드 아민 NIC 위원장 대행은 "이번 합의가 향후 있을 협상에 좋은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작년 10월 한화가 사업에서 철수한 이후 사업 재개를 위해 지속해서 물밑 접촉을 이어왔다. 특히 쿠르트계 정치인 압둘 라티프 라시드가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한화 측에 사업 복귀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한화 역시 철수 이후에도 현장 직원을 그대로 두며 사업 재개 여지를 남겨왔다. <본보 2022년 12월 9일자 참고 : [단독] "한화,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복귀해달라" 이라크 정부 공식 요청> 한화는 지난해 10월 공사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대우건설이 신(新)북방 핵심 국가인 우즈베키스탄 인프라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대형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년간 66조원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 국내 건설사가 높은 관심을 보이는 시장이다. 30일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무역부에 따르면 DL이앤씨와 대우건설은 지난 28일 라지즈 쿠드라토프 투자대외무역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우즈베키스탄 경제대표단이 주최한 국내 기업 대상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DL이앤씨와 대우건설은 각각 상수도 분야와 에너지·인프라 분야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대우건설의 경우 앞서 지난 10월에도 모회사인 중흥그룹의 오너 정원주 부회장이 직접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쿠드라토프 차관 등 현지 고위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인프라 사업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 핵심 국가로,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도 성장 잠재력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도로·철도 등 인프라가 구소련 연방 당시 건설돼 노후가 심하다. 이에 신속한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내륙국 특성상 주요 도시에서 키르키스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 중부 위스콘신주(州)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전역으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콜롬비아카운티 당국은 랭던밀스 태양광 사업(Langdon Mills Solar Project)에 대한 환경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인 랭던밀스솔라는 앞서 지난 10월 위스콘신공공서비스위원회(PSCW)에 CPCN(Certificate of Public Convenience and Necessity)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콜롬비아카운티 코트랜드 지역 약 930만㎡ 부지에 20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참여한다. 오는 2024년 착공해 2026년 상업 운전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물산은 미국을 중심으로 등 북미 지역 태양광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 등 지역에서 다수의 태양광 사업을 개발해 수익화했다. 이와 함께 북동부 오하이오주에서도 태양광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전력 공급 중 3%를 차지하는 태양광 에너지 비중을 오는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적인 건축회사 미국 콘 페더슨 폭스(Kohn Pedersen Fox Associates·KPF)가 서울 용산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사업의 조감도를 공개했다.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PF는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사업인 '더 파크사이드 서울(The Parkside Seoul)'를 보행자 경험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사업부지 중앙에 있는 판매시설을 용산공원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또 북쪽에 배치되는 공동주택은 인근 저층주택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 파크사이드 동쪽 끝에 들어서는 호텔은 픽셀화된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4만4935㎡ 땅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420가구와 오피스텔 726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숙박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단지 내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의 공공 보행통로도 갖춰진다. 이 사업은 일레븐건설이 지난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땅을 약 1조500억원에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총사업비는 11조319억원에 이른다. 앞서 지난 8월 서울 용산구로부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의 리비아 현장 복귀가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당국 관계자들과 접촉을 활발히 이어가며 사업 재개 준비에 속도를 올리는 상황이다. 23일 리비아 뱅가지시에 따르면 대우건설 대표단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알샤크르 옴란 부자와리 뱅가지 시의회 의장과 간담회를 열고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 등과 관련해 논의했다. 대우건설 대표단은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 의사를 전달하며 향후 주택·인프라 사업 참여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즈위티나 발전소 사업은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남서쪽으로 140㎞ 떨어진 즈위티나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기존 500㎿(메가와트)급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회수 열교환기와 250㎿급 스팀터빈을 추가 설치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4억3300만 달러(약 5550억원) 규모다. 하지만 리비아 정세 불안으로 우리 정부가 지난 2014년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함에 따라 사업이 중단됐다. 공사 중단 당시 진행률은 72% 수준이었다. 대우건설은 최근 리비아 정세가 안정되면서 현장 복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리비아 전력청(GECOL)과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를 위한 양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엘살바도르 철도 사업에 이어 고속도로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엘살바도르 인프라 시장에 지속해서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23일 엘살바도르 공공사업부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은 로스초로스 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시공감리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도화엔지니어링 이외에 스페인 기업이 인테크사-이ㄷ나르사(INTECSA-INARSA)가 입찰에 참여했다. 이에 두 회사가 경쟁하게 됐다. 이 사업은 파나메리칸 고속도로 내 로스초로스 구간에 고량을 건설하고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4억1100만 달러(약 5270억원)다. 우리 정부가 자금을 지원한다. 현재 이 도로는 넘치는 교통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다. 총 14㎞의 구간을 통과하는데 약 3∼4시간의 소요될 정도로 교통 체증이 심하다. 주변 낙석사고로 인해 인명 사고도 지속 발생하는 등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엘살바도르 정부는 현재 4차선인 이 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해 통행 시간을 25분으로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로스초로스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해 태평양 철도 사업, 아카후틀라항 현대화 사업 등 엘살바도르 인프라 사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베트남을 방문, 고위 인사와 회동하는 등 현지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개별 면담 이후 보름 만에 현지를 찾은 만큼 이번 출장에 대한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베트남 빈즈엉성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빈즈엉성 청사에서 응우옌 반 단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현지 투자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하노이를 중심으로 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지만 향후 남부 지방을 비롯해 베트남에 부동산·물류·인프라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 대주주에 오른 이후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개별 면담하며 투자를 논의했다. 앞서 지난 6월 베트남을 찾아 판빈민 수석 부총리와 면담하기도 했다. <본보 2022년 6월 23일자 참고 : [단독]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베트남 부총리 면담…"투자 확대할 것">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사업을 비롯해 현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의 핵심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글로벌 태양광 업체 트리나솔라(Trina Solar) 산하 트래커 제조사업부문 트리나트래커(Trina Tracker)와 카타르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875㎿(메가와트) 규모 추적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태양광 추적기는 태양의 위치와 일사각을 추적·인식해 태양광 모듈이 최적의 효율을 유지하도록 모듈의 각도를 조정해주는 핵심 장치다.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는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약 40㎞에 위치한 메사이드와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라스라판 지역에 각각 417㎿급과 458㎿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한다. 사업비는 8000억원으로 태양광 발전소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이자 국내 건설사가 외국에서 수주한 태양광 발전소 수주액으로 역대 최고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부지 두 곳을 합한 면적만 10㎢로 축구장 1400개 크기이며,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만 160만개에 달할 정도로 초대형 규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종합병원 사업이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사업이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튀르키예 투자사 르네상스홀딩은 가지안테프 종합병원 사업과 관련해 7500만 유로(약 1030억원) 규모 장기 전환사채 약정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르네상스홀딩은 지난 9월 이 사업의 기존 투자자인 삼성물산과 신규 투자자인 프랑스 메르디암, 튀르키예 이스탄불포트폴리오 등과 사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르네상스홀딩 관계자는 "우리는 튀르키예 사회 강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 가운데 특히 병원 인프라가 핵심"이라며 "EBRD의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동시에 효율적인 기술을 활용해 탄소배출 최소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314㎞ 떨어진 가지안테프에 1875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건설하는 것이다. 전체면적은 54만㎡에 달한다. 총사업비는 6억 유로(약 8230억원) 규모다. 가지안테프는 인구 160만의 튀르키예 6대 도시다. 삼성물산은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신공장 건설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 애리조나 공장 건설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 15일 오후 2시45분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 여러 대와 구조 차량을 투입했다. TSMC는 이번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빠른 시간 내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 애리조나 공장 건설현장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TSMC는 당시 팹 외부에 보관돼 있던 폐파이프에서 발생한 화재로 즉각 진압됐다고 밝혔었다. TSMC 신공장은 지난 2022년 7월 착공했다. TSMC는 4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한 1공장 생산을 내년 상반기 시작한다. 2나노와 3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2공장은 늦어도 2028년에는 양산을 시작하고 2나노미터 이하 첨단 공정이 적용된 3공장은 2030년에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가 서호주 해안 대형 가스전인 플루토(Pluto)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와 손을 잡는다. 해저 생산 시스템을 설치해 LNG 생산을 지원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호주 LNG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테크닙(Technip) FMC과 통합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및 설치(EPCI)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370억원)다. 테크닙FMC는 플루토 LNG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제나 인필 유정(XNA03)의 해저 생산 시스템(Subsea 2.0®)과 유연 파이프 및 엄빌리칼을 설계, 제조, 설치하게 된다. 테크닙FMC와의 계약은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 기본설계) 연구에 따른 것이다. 조나단 랜데스(Jonathan Landes) 테크닙FMC 해저 부문 사장은 "플루토 LNG 프로젝트의 개념부터 실행까지 완전히 통합된 프로젝트를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EPCI 계약은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테크닙FMC 간의 기본 계약에 대한 최신 콜오프로, 테크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