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건설이 수행 중인 필리핀 남북철도 차량기지 공사가 토지 양도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정부는 사업 촉진을 위해 포스코건설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5일 필리핀뉴스통신(PNA) 및 필리핀 교통부(DOTr)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남북철도 차량기지 공사의 완공 일정이 애초 2024년 6월에도 2025년 6월로 연기됐다. 이는 토지 양도가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말 기준 공사 진행률은 33% 수준이다. 이에 필리핑 당국은 공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포스코건설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제이미 바티스타 필리핀 교통부장관은 "이 차량기지는 남북철도의 운영센터가 들어선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공사를 제 시간에 완료하고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자와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공사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와 클락을 잇는 연장 53km의 남북철도 건설사업의 일부로 필리핀 특별경제구역인 클락에 철도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부지면적 33만㎡에 48동의 건물을 건설하게 된다. 필리핀 정부는 남북철도가 완공되면 수도 마닐라와 클락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자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이끄는 공공투자펀드(PIF)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에 양측은 부동산·건설 분야 협력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제2의 중동 특수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PIF는 삼성물산과 자사가 추진하는 부동산·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혁신 기술의 채택·개발을 추진하는데 공동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인프라 협력 대표단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가운데 이뤄졌다. 원팀코리아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라크·카타르 등 중동 3개 국가를 찾아 수주 활동을 벌인다. 이번 MOU로 삼성물산은 PIF 사업에 대한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삼성물산과 PIF는 작년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당시 모듈러 기술 기반의 공동 협력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 등 5개사와 함께 PIF와 그린수소 개발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PIF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인 네옴시티에 참여하고 있다. 네옴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수도 공무원 주택 시범단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최종 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분기 중으로 보르네오섬 동킬리만탄주 신수도 공무원 주택 단지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신수도 예정지 가운데 정부 핵심구역 중심부 30만㎡ 부지에 약 1600가구 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7억 달러(약 3조3210억원)에 이른다.LH 현재 LH가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당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협상개시승인서(LTP)를 발급받아 협상에 착수한 바 있다.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 사업에 대한 기본구상을 제안했고, 지난 2021년에는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LH 이외에 중국 건설사 CCFG와 인니 현지 업체인 수마레콘 아궁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행정수도를 자바섬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정글 한가운데인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국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45년까지 350억 달러(약 43조1000억원)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3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가운데 하나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엑스에너지는 18일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2500만 달러(약 31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DL이앤씨가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엑스에너지는 글로벌 SMR 시장 진출에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은 시공·제작 능력에 강점이 있고, 미국은 원전 설계에 강해 시너지가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지난 2021년 9월 이 회사와 주기기 제작을 위한 설계 용역 계약을 맺고 SMR 개발에 이미 참여 중이다. 제이 클래이 셀 엑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DL이앤씨, 두산에너빌리티 등 세계적인 기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회사의 전문 지식과 지원은 우리 사업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고온가스로 SMR 'Xe-100'을 개발 중이다. 이 원자로는 80㎿급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용량 320㎿)로 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 가스전 개발 사업의 초기 업무 계약을 따내며 총사업비 7조5000억원 규모 본공사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연초부터 해외 건설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 잭팟을 터트리는 모습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과 프랑스 테크닙에너지, 이탈리아 테크니몬트 컨소시엄은 UAE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이 추진하는 '하일 앤드 가샤(Hail & Ghasha)' 가스전 개발 사업 육상 패키지의 사전 설계·조달 업무(PCSA·Pre-Construction Services Agreement) 계약을 따냈다. 이번 작업의 수주액은 8000만 달러(약 1000억원)다. 이에 향후 설계·조달·시공(EPC) 본사업 연계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 인근에 육상·해상 가스 생산·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가스 생산량은 오는 2030년 하루 1억5000ft³(입방피트)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100억 달러(약 12조4100억원)에 이른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를 노리는 육상 패키지의 사업비는 60억 달러(약 7조446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몽골이 인프라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국내 건설업계가 몽골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5일 코트라 몽골 울란바토르무역관의 '23년 회복이 예상되는 몽골 건설시장, 진출 방법은' 보고서에 따르면 몽골 건설시장은 2021년 기준 1조3600억 투그릭(약 4900억원)으로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4%를 차지한다. 건설업이 몽골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기타 산업 비해 낮은 편이지만 투입을 끌어들이는 산업으로써 경기 회복을 위한 핵심 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몽골 건설도시개발부는 건설시장이 앞으로 10년간 두 배 가깝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몽공 건설업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는 건설자재 생산·수입이다. 몽골은 제조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 자재와 설비 등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더욱이 내륙 국가인 탓에 수출입 물류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몽골 건설자재는 시멘트·철근·벽돌·일부 콘크리트를 제외한 일반적으로 대부분 자재를 수입하고 있다. 대량으로 자재를 수급하려면 중국이나 러시아를 통해 수입해야 한다. 우리 기업은 그동안 직접 투자 보다 차관 사업 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이끄는 공공투자펀드(PIF)가 디리야 유적지 신도시 개발 사업인 '디리야 게이트(Diriyah Gate)'를 제2의 네옴시티로 낙점했다. 네옴시티에 이어 국내 건설업계에 대규모 수주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최근 디리야 게이트 사업을 다섯 번째 기가 프로젝트로 지정했다. 앞서 지정된 기가 프로젝트로는 네옴시티를 비롯해 △홍해 관광단지 개발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 주택개발 사업 등이 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비전 2030은 산유국인 사우디가 기존의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의 체질 자체를 바꾸려는 계획이다. 비석유 부문 수출을 2016년 16%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디리야 게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서쪽으로 20㎞ 떨어진 디리야 지역에 △최고급 빌라 △타운하우스 △커뮤니티 센터 △리조트 △병원 △쇼핑센터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00억 달러(약 25조원)에 이른다. 특히 이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발상지로 유네스코 세계문
[더구루=홍성환 기자] 3D 프린팅 건설시장 시장이 앞으로 8년간 매년 40% 이상 고속 성장하면서 4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물산과 블랙버팔로3D가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꼽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패런시 마켓 리서치(Transparency Market Research)는 글로벌 3D 프린팅 건설시장이 오는 2031년까지 연평균 40.3%씩 성장하며 33억 달러(약 4조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전 세계적인 부동산 시장 과열과 저소득층 주거난 등으로 3D 프린팅 주택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축비와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값싸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폐기물 양도 크게 감축해 친환경 공법이라는 장점도 있다. 트랜시패런시는 "모듈식 건물용 3D 프린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는 관련 기업에게 유리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3D 프린팅 기술은 더 빠른 건설, 설계의 자유, 비용 절감 등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업계는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다만 현재 소수 회사만이 대규모 프로젝트에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와 관련해 중동 최대 건자재 기업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쿠웨이트 건자재 기업 NICBM는 11일 현대건설과 슈웨이크 항만 공사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720만 디나르(약 290억원)다. NICBM는 앞으로 3년간 슈웨이크 항만 공사와 관련해 건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은 기존 슈웨이크 항만 약 1.3㎞ 구간을 개선·확장하는 공사다. 기존의 노후화된 항만시설을 개선하고 일반화물 6선석과 벌크화물 1선석 등 총 7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금액은 1억6000만 달러(약 20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수도 쿠웨이트 남서쪽 인근에 위치한 슈웨이크 항은 쿠웨이트만에 접한 핵심 산업단지로,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집결된 쿠웨이트 최대 항만이자 자유무역 지역이다. 확장 공사가 끝나면 쿠웨이트 물류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 건설부문과 미국 카지노 기업 모히건(Mohegan)이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사업과 관련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모히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한화와 인스파이어 리조트 사업에 대한 1000억원 규모 무보증 후순위 전환사채 발행을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우선 5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했고, 이어 오는 3월 말까지 나머지 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금리는 5.5% 고정금리로 만기는 오는 2032년 12월 30일이다. 사채 발행일로부터 5년(60개월) 이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최고급 호텔,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등이 들어선다. 올해 4분기 오픈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5성급 호텔 3개 동의 위탁운영을 맡는다. <본보 2022년 11월 3일자 참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호주 희토류 광물 정제 플랜트 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발판으로 전기차 활성화 등으로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광물 자원 정제 사업 분야에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은 9일 현대엔지니어링과 더보 프로젝트(The Dubbo Project) 설계·조달·시공(EPCD)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중반 1단계 기본설계(FEED)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전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호주 시드니 서북쪽으로 약 400㎞ 떨어진 더보 지역에서 희토류·지르코늄·네오디뮴·하프늄 등의 광물을 분말·금속의 형태로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각종 첨단 제조업의 핵심 원료이며 코발트·구리·리튬·니켈 등 광물과 더불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호주는 희토류 매장량 세계 6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작년 6월 FEED 계약을 체결하며 EPC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광물 자원 정제 사업 분야의 수주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로웨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의 핵심 기자재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태양광 업체 선그로우는 9일 삼성물산과 카타르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1500V 규모 스트링 인버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버터는 태양광 집전판에서 직류 형태로 저장된 발전 전력을 교류로 변환시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로 바꿔주는 주요 설비다. 제임스 우 선그로우 수석부사장은 "카타르는 전 세계 태양광 에너지 개발 산업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삼성물산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동 지역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는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약 40㎞에 위치한 메사이드와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라스라판 지역에 각각 417㎿급·458㎿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한다. 사업비는 8000억원으로 태양광 발전소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이자 국내 건설사가 외국에서 수주한 태양광 발전소 수주액으로 역대 최고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부지 두 곳을 합한 면적만 10㎢로 축구장 1400개 크기이며, 설치되는 태양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