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영국 바나듐 배터리 기업 인비니티 에너지 시스템즈(Invinity Energy Systems)에 투자했다. 바나듐 배터리가 리튬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비니티는 2일(현지시간) 2800만 파운드(4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UK인프라스트럭처뱅크 등이 참여했다. 인비니티 에너지 시스템은 바나듐 레독스 플로우 배터리(VRFB)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영국 레드T 에너지와 북미 아발론 배터리의 합병으로 지난 2020년 출범했다. 현재까지 14개 국가 70개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배터리 설치 및 예정 용량은 75㎿h 규모다. <본보 2022년 12월 14일자 참고 : 효성중공업, 인비니티에 1.5㎿h 규모 배터리 발주> VRFB는 양극과 음극에 사용된 바나듐 전해액이 산화 또는 환원되면서 충전과 방전이 되는 원리로 작동하는 배터리다. 대용량화가 가능하고 배터리 수명이 평균 20년 이상이며, 특히 화재 위험이 없어 최근 리튬이온전지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기술이다. 바나듐 배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이 최근 주가 랠리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데이터 분석업체 S3 파트너스(S3 Partners)는 1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 하락을 예상한 공매도 투자자들이 최근 랠리에서 50억 달러(약 6조89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15% 상승을 포함해 지난 23일 거래 마감 이후 30% 이상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컨퍼런스에서 현재 제조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더 저렴한 전기 자동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중국 방문도 요인이 됐다. 이번 방중에서 테슬라는 중국 내 자율 주행 기술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중국 대기업 바이두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공표했다. 이호르 두사니우스키 S3 파트너스 예측 분석 담당 상무이사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지난 24일 이후 공매도 손실이 53억8000만 달러(약 7조4157억원)에 달했다”며 “이는 공매도 투자자들의 연간 수익에서 상당히 큰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 공매도는 장 마감 시가총액 손실로 28억4000만 달러(약 3조914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하이브리드 의약품(Hybrid Drugs) 스타트업 레메피(Remepy)에 추가 투자했다. 레메피는 2일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VC) NFX가 주도했다. 삼성넥스트는 사전 시드 라운드에 이어 이번 펀딩에도 참여했다. 레메피는 기존 의약품과 디지털 분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의약품을 개발하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를 활용해 디지털 치료제를 제공한다. 디지털 분자는 뇌를 통해 생리적 효과를 유발하는 치료적 개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감각 통합·대체·박탈 원리에 따라 비침습 인지적·심리적·행동적 개입을 기반으로 한다. 회사 측은 "많은 질병은 약물과 비약리학적 개입을 결합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면서 "현재 퇴행성 신경질환과 암, 자가면역질환, 퇴행성 안구질환 등에 중점을 두고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 치료제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또는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 반의 치료적 중재를 제공하는 고품질 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시장 육성에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와 블랙록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멀티에셋 클래스 투자 플랫폼을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블랙록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PIF는 이 법인에 최대 50억 달러(약 6조9250억원)를 출자할 예정이다. 신규 법인은 주식을 비롯해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며, 보건의료·교육·인프라·레크리에이션·관광을 증진하는 전략적 국가 진화 계획이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3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우리는 자본 시장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국가 미래 경제 발전을 촉진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올해 고객 수 증가를 낙관했다. 인도네시아 정치 상황이 안정화 하는 가운데 새로운 자본시장 거래 시스템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심태용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지난해 33만 명이었던 고객 수가 올해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 법인장은 “애널리스트들과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예측에 따라 우리도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올해 2분기를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예측엔 인도네시아의 정치 상황이 안정화 된 게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정치 이벤트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전개되는 가운데 향후 가능성이 있는 국가 지도부 교체도 유연하게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심 법인장은 새로운 주식 거래 플랫폼의 출시도 긍정적 요인으로 봤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지원되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심 법인장은 고객 자산 관리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고객 대상 서비스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심 법인장은 지난해 세계 거시경제 여건과 고금리 기조, 지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돈나무 언니’란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대량 매도했다. 암호화폐 시장 역학과 규제 변화에 따른 결정이란 분석이 나온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5일 종가 28.22달러를 기준으로 23만7983개의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전략 ETF(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BITO)를 매각했다. 총 거래 규모는 670만 달러(약 90억원)에 이른다. 앞서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 말 단기 투자 목적으로 400만 주 이상의 BITO를 매입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부터 BITO를 지속적으로 매각해 왔으며 남은 주식을 이번에 처분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BITO를 전량 매각하면서 현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암호화폐 ETF는 아크 21쉐어즈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ARKB)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5일 종가 64.76달러 기준으로 1억6060만 달러(약 2200억원)에 해당하는 248만644개의 ARKB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펀드 가치의 1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인 구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구리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치솟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구리 관련 ETF는 올해 들어 최고 30% 가깝게 상승했다. 26일 현재 미국구리인덱스펀드(CPER) 주가는 28.55달러로 올해 들어 19.21%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의 구리마이너스ETF(COPX)는 같은 기간 25.24% 상승하며 34.76달러를 기록 중이다. 아이셰어즈쿠퍼앤드메탈스마이닝ETF(ICOP)는 31.80달러로 올해 24.75% 올랐다. 이외에 스프롯자산운용의 쿠퍼마이너스ETF(COPP)와 주니어쿠퍼마이너스ETF(COPJ)는 각각 28.83%, 27.21% 상승했다. 국제 구리 가격이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으로 인해 2년 만에 처음으로 톤(t)당 1만 달러를 넘었다. 지난 26일 기준 런던 금속 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오전 장중 t당 1만28달러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며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만 달러를 돌파했다.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3월 t당 1만845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진주로 유명한 일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Tasaki) 매각을 목전에 뒀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홍콩계 PEF 파운틴베스트, 일본계 PEF 유니슨캐피탈 등과 타사키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통신에 "두 아시아 PEF가 높은 가격을 제시해 유력한 구매자로 부상했다"면서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인수액은 6억 달러(약 8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MBK파트너스와 파운티베스트, 유니슨캐피탈 등은 해당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 측은 전했다. 1954년 설립된 타사키는 진주 양식부터 판매까지 일관하는 브랜드로 진주 품질에 관한 한 세계 최고로 꼽힌다. 1970년 마베 조개의 인공 모종에 성공해 선보인 '마베 진주'는 타사키의 대표 상품이었다. 현재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에서 100여개 소매점을 운영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08년 처음 이 회사에 투자한 이후 2016년 지분을 매각했고, 이듬해인 2017년 재투자했다. <본보 2023년 11월 3일자 참고 : [단독] MBK파트너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탈(脫)탄소화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약 2조원을 조달했다. 글로벌 탈탄소화와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가 공동 설립한 디카보니제이션파트너스(Decarbonization Partners)는 26일 1호 펀드를 14억 달러(약 1조9250억원)로 최종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는 10억 달러(약 1조3750억원)를 크게 초과한 액수다. 이 펀드에는 전 세계 18개 국가 30여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미국 보험사 올스테이트 △스페인 최대 은행 BBVA △레고그룹 지주사 키르크비(KIRKBI) △일본 시중은행 미즈호은행 △일본 시중은행 미쓰비시UFJ은행(MUFG)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 등이 있다. 디카보니제이션파트너스는 탈탄소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블랙록과 테마섹이 지난 2022년 조성한 합작 펀드다.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바이오 및 저탄소 제품, 차세대 에너지, 고급 모빌리티, 탄소 관리 서비스, 디지털 혁신 등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펀드 출범 이후 △마이코웍스(MycoWorks) △그룹14(Group1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중견은행인 동방은행(오리엔트상업은행·OCB)과 손잡고 현지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과 동방은행은 25일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고객에게 저축·투자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동방은행은 베트남 호찌민시에 기반을 둔 중견 상업은행이다. 온라인·모바일뱅킹 서비스에 장점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문경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장은 "동방은행은 첨단 기술 플랫폼의 선구자이자 베트남 주요 은행 가운데 하나"라며 "두 회사의 장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7년 출범한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종합증권사로 자본금 기준 업계 2위 증권사다.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외에 온라인 계좌 개설과 비대면 마케팅 등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베트남 브로커리지(주식중개) 시장 점유율 3.54%로 업계 6위에 올라 있다. <본보 2024년 1월 5일자 참고 :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베트남 브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페이가 투자한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파이낸셜(Siebert Financial)이 연간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했다. 이에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시버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나스닥으로부터 2023회계연도 연간보고서 미제출로 상장 유지 요건을 준수하지 못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버트는 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지난 15일까지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 이에 나스닥은 시버트에 6월 17일까지 상장 유지 요건 준수 회복을 위한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버트는 "이번 통지는 나스닥 상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버트는 1967년 종합 증권업에 진출한 미국 소재의 금융사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있으며, 6개 자회사와 함께 증권 트레이딩∙투자 자문∙기업 주식 계획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중개·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5월 1740만 달러를 투자해 시버트 지분 19.9%를 인수하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애초 31.1%를 추가 인수해 지분율을 51%까지 확대해 경영권을 확보할 방침이었으나, 모기업 카카오 경영진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프랑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달러와 스위스프랑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잠재적인 헤지 수단이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한 달간 달러와 스위스프랑은 10년물 실질금리와 강한 상관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금리 매도 시도에도 회복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플레이션과 중동 지역을 포함한 지정학적 긴장감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추가 관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이러한 요인을 고려했을 때 유로화와 비교해 달러와 스위스프랑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유로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유로화·달러화 환율 목표를 1.05으로 하향 조정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