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LS일렉트릭이 수주한 영국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에 투자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영국 위도우 힐 BESS(70MW)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수익증권 투자의 건(지분펀드)’과 ‘영국 위도우 힐 BESS(70MW)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수익증권 투자의 건(후순위대출펀드)’을 각각 의결했다. LS는 앞서 지난 3일 자회사 LS일렉트릭이 영국 번리 베스 리미티드(BURNLEY BESS LIMITED)와 BESS 사업인 위도우 힐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계약 규모는 1217억원에 이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6%에 해당하는 수치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31일까지이며 향후 인허가 및 공사 진행 과정 등에 따라 계약기간 및 계약금액 등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LS일렉트릭의 영국 내 두 번째 BESS로 PCS(전력변환장치) 70MW, 배터리 166.85MWh급 ESS 시스템 구축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및 향후 20년간의 통합운영(O&M)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한석탄공사가 삼척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계 지역 도시재생사업에 편입되는 공사 잔여 부지를 매각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탄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도계역 주변지구 도시재생사업 편입 잔여부지 매각 승인안’을 의결했다. 대상 잔여 부지는 3개 필지로 9543㎡에 이른다. 석탄공사와 삼척시는 지난 2021년 도계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저탄소와 친환경에너지 전환에 따른 석탄산업의 쇠퇴로 인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도계 지역은 석탄 비중이 높은 탄광도시로 석탄 소비 감소로 인해 인구의 점진적 감소와 지역공동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석탄공사와 삼척시는 이러한 지역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도계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에는 정부 마중물 자금 265억원을 포함해 총 917억원이 투입됐다. 석탄공사와 삼척시는 근대파독광부훈련소를 재현한 스타트업 도계광(光)업소와 석탄산업문화유산을 활용한 블랙아트타운 까막동네 조성 등 도계탄광시설을 최대한 원형 보존해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행복주택과 미디어센터, 웰빙
[더구루=길소연 기자]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올해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환경 구축과 경마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세웠다. 정 회장은 4일 마사회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 2023년은 경마 정상화와 매출 회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해라고 할 수 있다"며 "특히 숙원사업이었던 온라인 발매 시행을 위한 한국마사회법 개정을 완료하고 시범운영까지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지난 한해를 돌아봤다. 이어 전 임직원들에게 더 큰 성장을 위한 부단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2024년도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다른 산업과는 차별화된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환경 구축 △경마시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경마시스템 개선 △일터에 활기를 불어넣는 직무·성과 중심 인사·보수 체계 운영 △청렴과 안전가치 내재화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온라인 발매 시행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디지털 기반의 고객 서비스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정부 정책에 부응해 건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직무·성과 중심의 조직으로의 변화, 경마시스템 개선, 고객서비스 혁신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힘쓸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한국동서발전과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한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에 투자한다. KIND는 예상 수익률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사업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파키스탄 아스릿 케담(Asrit Kedam) 수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 대한 지분투자와 제반보증 부담의 건’을 의결했다. KIND는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사업에 대한 예상 수익률과 실제 수익률 차이를 면밀히 검토하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진행시 매 분기마다 리스크를 확인하고 추후 사후관리실을 통해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응할 예정이다.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사업은 229MW(메가와트) 규모로 파키스탄 카이벅팍툰콰주 스와트구 망고라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5억 달러(약 6500억원)에 이르며 올해 7월 착공 후 오는 2029년 7월 상업운전을 목표로하고 있다. 동서발전과 남동발전은 지난해 2월 공동개발협약(JDA)을 맺고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사업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파키스탄 정부와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발전소 상업운전 이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전KDN이 클라우드 환경 개선에 돌입했다. 지난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현재 입찰에 나섰다. 클라우드 시스템의 보안을 향상시켜 상용화하고 에너지 분야의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4일 한전KDN에 따르면 이 회사는 플랫폼 사업용 클라우드 환경 구축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일까지 입찰을 마감하고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낙찰자는 5개월 동안 보안 강화와 속도 개선 등 클라우드 환경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추정 사업비는 약 61억원이다. 한전KDN은 2022년 11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용했다. 대외적으로 상용화하고자 국정원으로부터 시스템 보안 검사를 거쳤다. 그 결과 보안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돼 작년 11월 21일 이사회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했다. 한전KDN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에너지 ICT 사업을 선도한다. 한전KDN은 전력 ICT 경험을 토대로 에너지 플랫폼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확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전력그룹사 중심에서 벗어나 솔루션과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 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실시한 '말산업 창업경진대회'의 수상자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신속한 말 질병관리를 위한 통합형 현장진단센서(유호정/광주과학기술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말 사육두수가 많은 미국, 유럽 등지에서 말인플루엔자 질병이 지속발생하고 국내 유입도 우려되고 있다. 최첨단 말전염병 진단키트는 기존의 신속항원검사보다 빠르고 PCR검사보다 저렴하지만 검출력은 100배 이상 증가된 진단기술로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어 승마고객의 기록을 기승분석, 랭킹, 영상 등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흥미를 지속시키고 정기적 승마이용인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승마의 게이미피케이션 및 대중화(정성헌/홀텍)'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음악과 승마교육을 접목한 'Equine Music Program(허안/제주한라대)'는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빅데이터와 IT기술을 접목한 말산업 첨단화 아이템에서 창의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아이템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며 "향후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집중지원 및 조기창업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꼬브레파나마(Cobre Panama) 광산에 추가 투자할지 주목된다. 꼬브레파나마는 세계 10대 구리광산 중 하나로 광해광업공단이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꼬브레파나마 동광 생산사업 대응 및 향후 관리방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광해광업공단은 “운영사 추가 투자 요청에 따른 꼬브레파나마 사업 대응 및 향후 관리 방안 보고”라고 설명했다. 꼬브레파나마 광산은 세계 10대 초대형 구리 광산으로 매장량은 31억8300만t(톤)에 이른다. 지난 2009년 사업 개시 이후 사업비 63억 달러(약 8조1000억원)를 투자해 선광시설 및 부속 인프라 설비건설을 완공했으며, 이는 파나마 역사상 최대 민간자본 투자 사업이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012년 LS니꼬동제련과 한국 컨소시엄을 구성해 꼬브레파나마 지분 20%를 취득했다. 이후 LS니꼬동제련은 지난 2017년 지분 10%를 운영사인 퍼스트퀀텀미네랄즈(FQM)에 매각했다. 현재 지분 구조는 광해광업공단 10%, FQM 90%로 구성돼 있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018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발표한 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노무라 증권 등 글로벌 금융사들과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다. 주금공의 해외채권 발행 계획을 알리는 한편 기초자산 건전성을 적극 홍보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환석 주금공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최근 미국 뉴욕을 방문해 뉴욕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한편 글로벌 금융사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투자자 미팅에는 노무라증권의 펀드운용 자회사인 노무라 에셋 매니지먼트(NOMURA Asset Management)와 누빈(Nuveen)자산운용, 마라톤 에셋 매니지먼트(Marathon Asset Management), 캐터펄트(CATAPULT)가 참석했다. 주금공은 이번 투자자 미팅을 통해 향후 해외채권 발행 계획을 설명했다. 주금공은 저리의 정책자금 조달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행통화 및 발행방식 다변화를 모색, 우수한 글로벌 투자자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단기시장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연간 일정 규모의 해외 발행을 지속해 투자자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투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주금공은 채권의 기초자산 건전성을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광물회사 '퍼스트 퀸텀 미네랄즈'(FQM)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투자한 코브레파나마 구리광산을 내년 6월까지 폐쇄한다. 광산개발법을 두고 시위가 격화되고 라우렌티노 코르티소(Laurenino Cortizo) 파나마 대통령의 광산 폐쇄 명령과 파나마 대법원의 광산 운영 허가 법률 위헌 판결이 나오면서 광산 폐쇄를 결정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FQM은 19일(현지시간) 파나마 당국으로부터 내년 6월까지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코브레파나마 광산을 폐쇄 명령을 받아 광산 운영을 중단한다. FQM은 정부와 후속 조치를 통해 폐쇄 실행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FQM은 코브레파나마 광산을 폐쇄하고, 광산 개발에 대해 파나마 현지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중순께에는 폐쇄된 광산을 제외한 광산 운영 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트리스탄 파스칼(Tristan Pascall) FQM 최고경영자(CEO)는 "장기적으로 파나마에서 광산 솔루션의 일부가 되고 싶다"며 "(광산 폐쇄로) 즉각 해결해야 할 환경 문제를 책임감 있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나마 통상산업부는 지난 8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를 연달아 방문했다. 노후화된 서인천복합발전의 가스터빈을 수소 혼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수소 혼소 기술의 상용화에 나서 탄소 중립 시대에 대응한다. 2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엄경일 기술안전본부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가스터빈 기술 개발 허브 '두산 ATSA'를 방문했다. 경영진과 만나 가스터빈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이튿날 수소가스터빈 분야 선도 기업인 한화 PSM과도 회동했다. 가스터빈 수소 혼소 기술 개발 현황을 듣고 핵심 부품인 연소기 공장도 둘러봤다. PSM은 주피터 공장에서 독자 개발한 연소기 '플레임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엄 본부장은 플로리다 일정을 마친 후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이동해 12일 DTS와 경영진 미팅을 가졌다. DTS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017년 인수한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회사다. 연소기와 터빈 등 가스터빈 핵심 부품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출장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한화임팩트의 기술을 확인하고 협력 강화를 꾀했다. 서부발전은 150㎿ 규모 서인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온라인 불법경마에 대한 집중 대응체계를 구축·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마를 포함한 합법 사행산업의 온라인 시장은 관련 법령과 제도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는 반면, 불법 시장은 규제의 사각지대 하에서 첨단 ICT 기술의 진보에 편승해 온라인 공간에서 무분별하게 확산하며 합법 시장을 잠식해오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조사결과 작년 기준 불법도박 시장 규모가 103조원에 달하고, 그중 온라인 방식의 불법도박이 전체 매출의 99%를 차지한다. 불법시장은 환급률이 높고 과몰입 방지장치가 전혀 없어 이용자들이 불법베팅에 더 쉽게 중독될 수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온라인 불법도박이 청소년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정부도 범부처 대응팀을 출범시켜 청소년 상대의 온라인 불법도박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역시 온라인 마권발매로 우려되는 불법경마 확산을 막기 위해 마사회가 자체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더욱 강도 높은 단속대책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불법경마 집중 대응체계를 △온라인 단속 △현장 단속 △대국민 보호의 3개 부분으로 세분화한다. 실행 과제로는 △불법사이트 자동탐지 시스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독일 지역난방협회(AGFW)와 열수송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용기 사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난방공사 대표단은 최근 독일 지역난방협회를 찾아 열수송 분야 R&D(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상호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독일 지역난방협회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전역에 걸쳐 5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정부·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정책 지원과 함께 지역냉난방 분야 R&D, 지역냉난방 기술박람회 개최 등 지역냉난방 확대 보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17년에도 지역난방협회와 ‘4세대 지역난방을 포함한 지역난방 기술분야의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지역냉난방 신기술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력 △4세대 지역난방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효율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한편, 정용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의 희망마저 꺾어버릴 심산이다. 축소 명령어 집합 컴퓨터(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RISC) 기반 ISA 리스크 파이브(RISC-V)를 제재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두고 고심 중이다. 오픈소스인 리스크 파이브를 미국 정부가 막아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상원과 하원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리스크 파이브와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을 검토해 우려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가 있는지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상무부의 서한은 지난해 11월 미국 상하원 의원 18명이 중국의 리스크 파이브을 활용을 우려하며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답변이다. 리스크 파이브는 2010년부터 UC 버클리의 컴퓨터과학 연구원들에 의해 연구되기 시작했으며 오픈소스 반도체 설계 아키텍처다. 리스크(RISC)는 1970년대 등장한 프로세서 핵심 기술로 중앙처리장치(CPU)가 수행하는 모든 동작이 대부분 몇 개의 명령어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에 기반해 처리가 빠른 여러 개의 핵심 명령어로 바꿔 작업속도를 원